전체기사

아름다운 시민동행 양주, 2023년 10대뉴스 선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국제정세 불안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국내외로 힘든 한 해였다. 그러나 올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양주시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시민과 함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 뜻 깊은 한 해였다. 올해 초 강수현 양주시장은 ‘유지경성(有志竟成)’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의미로 시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 표출이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양주시는 2023년 추진한 주요 시책과 각종 사업성과 중에서 10대뉴스를 선정, 소개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7일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지만 양주시민이 있어 나갈 수 있었다"며 "다시 보는 10대뉴스를 통해 지나간 한해를 돌아보고 2024년은 오직 양주시민과 함께 여의주를 문 힘찬 청용처럼 경기북부 중심으로 대도약하는 해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맞이하다= 628년 유구한 역사의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했다. 2003년 10월19일 시로 승격된 양주시는 인구 14만명 도시에서 올해 11월 인구 26만6000명, 예산 1조원이 넘는 도시로 성장했다. 20주년을 맞아 ‘양주!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타임캡슐 제작했다. 시민중심 열린행정, 청의행정을 펼치고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4차 혁명시대에 걸맞은 첨단지식산업도시를 조성해 2035년 인구 50만 중견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 GTX-C노선 기재부 심의통과= 7월19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건설사업 심의가 통과됐다. 이로써 양주시가 경기북부 광역교통 중심지로 올라설 발판이 마련됐다. GTX-C 노선은 2028년 준공이 목표다. GTX-C노선은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대 180km/h 속도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돼 양주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순항= 양주시민 염원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본선 구간 3개 공구 모두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4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옥정~포천 건설은 경기도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 유일하게 일괄입찰(턴키)이 성립됐다. 이로써 도봉산~고읍 구간은 2026년 준공을, 옥정~포천 구간은 2029년 완공이 목표다. ◆ 양주서부권 경제 선도할 은남일반산업단지 착공= 양주시 서부권 경제를 선도할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9월20일 은현면에서 열렸다. 양주시와 GH가 공동 추진하는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 IC(가칭 서양주IC), GTX-C, 서울-양주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광역 교통망을 갖춰 입지가 매우 뛰어나다. ◆ 광역교통 획기적 개선…서울 접근성 대폭 향상=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2021년 민자 적격성조사와 2022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뒤 올해 7월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상정, 통과됐다. 2030년 개통되면 양주 서부권에서 서울까지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양주시는 8월1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옥정지구, 삼숭동 일원, 덕계역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정해진 노선이나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송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10월16일 동-서 지역 교통 불균형을 개선할 1304번 광역버스도 개통됐다. 1304번 광역버스는 홍죽산업단지를 출발해 덕계역을 거쳐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이로써 그동안 광역교통 부재로 많은 불편을 겪던 서부권 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 양주 역세권 개발-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순항=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약 64만㎡에 학교, 공공청사, 공원, 업무, 지원시설, 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며, 현재 1단계를 준공하고 2단계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6년에는 인구 1만이 거주하는 주거-업무-지원-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 도시로 탈바꿈한다. 12월5일에는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이 열렸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등 3개 기관이 1104억원을 들여 마전동 21만8000㎡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4300여명 고용창출, 1조8686억원 생산유발효과, 44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등을 낼 것이란 예측이다. ◆ 양주시 3대 축제 성공 개최=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 회암사 터인 회암사지 일대에서 열린‘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5월6일과 7일 ‘치유의 궁, 다시(RE;) 조선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체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로 열려 양주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뤘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6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양주시 가납리 비행장 안에서 서부권 대표축제인 ‘2023 제3회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 드론 축제로서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9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3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는 양주는 물론 서울과 인근 지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주말에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행사 열기가 절정에 달하며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뤘다. 양주시는축제기간 외에도 9월부터 10월까지 나리농원을 개장해 자연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 양주대모산성에서 ‘궁예 태봉국 목간’ 출토= 국가사적 제526호인 양주대모산성에서 궁예의 태봉국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이 국내 최초로 발굴돼 학계 관심이 뜨겁다. 태봉국 목간은 국내 출토된 목간 중 최다면, 최다행, 최대 글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후삼국시대에도 양주대모산성 일대에 정치세력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평가된다. ◆ 양주시 경기북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화장시설이 전혀 없는 경기동북부 지역주민이 원정화장, 고액의 화장비용 등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민선8기 핵심 공약이다.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동두천시 등과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12월13일 백석읍 방성1리가 조성부지(약 83만㎡)로 최종 결정됐다. 202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 만들기 집중= 양주시는 27만 양주시민과 1000여 공직자가 한마음 되어 중앙부처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각종 정책경연에서 다수 수상하며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을 만들었다. 또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중진료권 분리, GTX-C노선 양주역 정차 등을 위해 시민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kkjoo0912@ekn.kr양주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식 현장 양주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식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똑버스 개통식 양주시 똑버스 개통식.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1304번 버스 운행개시 양주시 1304번 버스 운행개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축제장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축제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축제 드론쇼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 축제 드론쇼.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태봉국 목간 출토현장 방문 강수현 양주시장 태봉국 목간 출토현장 방문. 사진제공=양주시 2023 제3회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식 2023 제3회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사진제공=양주시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서명부 전달식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서명부 전달식. 사진제공=양주시

양평군 10대뉴스 1위 ‘서울-양평고속도로’…2위는?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진행한 ‘2023년을 빛낸 양평군 10대뉴스’ 1위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을 위한 군민 6만명 서명부 제출"이 선정됐다. 12일부터 19일까지 양평군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개 주요 뉴스 중 군민들로부터 가장 공감을 받은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양평군민 1640명이 참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7일 "2023년 양평군 10대뉴스 1위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이슈가 선정된 만큼, 많은 군민이 고속도로 재개를 희망하고 있음에 공감한다"며 "올해 양평 발전을 위한 군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뜻 깊은 결실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군민 시선에서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매력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1위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 6만명 서명부 제출(703표, 42.9%)=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둘러싼 백지화 논란이 제기되자 양평군 범군민대책위원회가 발족한 7월10일부터 추진 재개 서명운동을 벌여 군민 6만1042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범대위는 8월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국토부장관과 관련 기관에 "정쟁을 중단하고 군민이 염원하는 강하나들목(IC)이 포함된 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라"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서명부와 함께 전달했다. ◆ 2위 ‘화도-양평고속도로’ 두물머리 나들목 개통(538표, 32.8%)= 2013년부터 양평군 건의로 추진된 두물머리 나들목 개통식이 5월31일 열렸다. 두물머리 나들목은 수도권 제2순환선 화도~양평 간 고속도로와 양서면 목왕리 군도 1호선을 연결해 서부지역 교통체증 문제 해소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3위 양평살이 설명회 개최(529표, 32.3%)= 올해 2월부터 관내 전입자와 주민의 양평생활에 도움을 주는 ‘양평살이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는 쓰레기배출, 대중교통 이용, 체육시설 이용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부터는 매월 읍면으로 직접 찾아가는 양평살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4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선정(519표, 31.6%)=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23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1차 연도 시설-장비 지원금 10억원, 2차 연도 운영비 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후에도 운영기간 매년 5억원 운영비를 받게 됐다. 분만산부인과 지원 사업 수행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은 조속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입원실-수술실 시설개선 및 보수와 장비 구축에 힘쓰고 있다. ◆ 5위 용문사-은행나무 ‘대한민국 로컬 100’ 선정(514표, 31.3%)= 천년고찰 용문사와 은행나무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로컬100’에 선정됐다. 용문사는 신라시대(913년) 창건된 천년고찰이며 경내에는 1100살~1500살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가 있다.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나라를 보호하고 국민사랑을 받아온 용문사와 은행나무는 양평 이미지를 대표한다. ◆ 6위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체결(466표, 28.4%)= 8월18일 양평군이 양평소방서-양평경찰서-양평병원 외 6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은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군민에게 최선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 7위 양평군 ‘2023년 물 관리 최우수기관’ 선정(464표, 28.3%)= 양평군이 ‘2023년 제31회 물 관리 선진화 심포지엄’에서 물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취-정수장시설 개량사업(11억원), 신원정수장 신설(650억원), 양서정수장 증설(176억원) 등 사업비를 확보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 8위 청소과 신설.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456표, 27.8%)= 민선8기 양평군은 조직개편으로 청소과를 신설하고 시가지 가로청소반, 수요 플로킹 데이를 운영하는 등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힘썼다. 11월에는 경기도 주관 ‘2023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1억5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 9위 용문-양동 물소리길 신규 코스 개통(360표, 22%)= 10월15일, 지평면사무소 광장에서 용문면과 양동면을 잇는 신규 물소리길 7코스(용문역~지평역 10.7㎞)-8코스(지평역~일신역 11.3㎞)-9코스(일신역~양동역 11.4㎞) 개통식이 열렸다. 기존 양서면~옥천면~양평읍~용문면을 잇는 6개 코스에 동부권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3개 코스를 더해 9개 코스(총연장 92.2km)가 완성됐다. ◆ 10위 ‘물맑은 양평쌀’ 해외 첫 수출(357표, 21.8%)= 양평군이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경기도주식회사 협력으로 8월부터 호주에 참드림쌀 4톤을 수출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수출로 호주 내 하나로 아시아 식료품점과 멜번 마켓에서 양평 쌀이 판매되며 향후 미국 등으로 수출을 계획 중이다.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양평 쌀 위상을 높이고 안정적 판로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kkjoo0912@ekn.kr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 6만명 서명부 제출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 재개 6만명 서명부 제출. 사진제공=양평군 화도-양평고속도로 두물머리 나들목 개통식 개최 화도-양평고속도로 두물머리 나들목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양평살이 설명회 개최 양평군 양평살이 설명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2023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 사업 선정 양평군 2023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 사업 선정. 사진제공=양평군 양평 용문사-은행나무 양평 용문사-은행나무. 사진제공=양평군 2023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2023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양평군 깨끗한 양평 만들기 현장 깨끗한 양평 만들기 현장. 사진제공=양평군 양평 물소리길 신규코스 개통식 양평 물소리길 신규코스 개통식. 사진제공=양평군 물맑은양평쌀 호주 첫 수출 물맑은양평쌀 호주 첫 수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응급네트워크 구축 협약식 양평군 응급네트워크 구축 협약식. 사진제공=양평군

수원시, 올해 새빛안전지킴이 2만 2000여명 양성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특례시가 올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새빛안전지킴이 2만 2000여명을 양성했다. 시는 27일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실습을 포함한 시민 교육을 추진, 2만 2677명이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초인 지난 2월 3일 새빛안전지킴이 출범식을 열고, 2026년까지 인구의 5% 수준인 6만 2500명 이상을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어 지난 4월26일 새빛안전지킴이 첫 교육을 실시해 이재준 수원시장이 첫 번째 새빛안전지킴이로 이름을 올린 후 새빛안전지킴이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상황별 안전 교육과 응급조치법,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로 다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인이나 단체가 신청해 찾아가는 교육을 받거나 수원시민회관과 수원시 교통안전교육장에 상설교육장도 열었다. 심폐소생술 일반인 강사 양성 과정을 이수한 사내 강사도 배출해 소규모 교육을 진행,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를 한 명이라도 더 양성하고자 노력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571회의 자체 교육을 통해 1만 5442명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했다. 소방서 등 협업 교육(255회, 7235명)까지 더하면 총 826회의 교육으로 2만 2677명의 새빛안전지킴이가 탄생했으며 이는 올해 목표였던 1만 2500명의 8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시 공직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으며 공무원과 협업기관 등 전체 직원 4984명의 60%에 달하는 2943명이 교육을 받았다. 직원 절반 이상이 전문가가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교육을 이수한 새빛안전지킴이들은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시는 내년에도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자체)을 확대해 1만 8000여명 이상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이제 누구나 배워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몸으로 체득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배워야 하는 기술"이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94217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호 새빛안전지킴이가 되기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1227094249 지난 10월 새빛안전지킴이 꿈 한마당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새빛안전지킴이들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광주시, 올해 10대 뉴스 발표...전국에서 5231명 참여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올해 경기 광주시를 빛낸 가장 중요한 뉴스는 ‘수서~광주선 2030년 준공 목표 기본계획 승인’ 등 교통과 기반시설 관련 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7일 전국에서 5231명이 참여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수서~광주선 2030년 준공 목표 기본계획 승인’ 뉴스가 45.6%(2388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4년 만의 귀환 광주시 3대 축제(광주왕실도자기축제·퇴촌토마토축제·남한산성문화제)’가 42.7%(2236명)로 2위에 선정됐다. 이어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광역 콜버스 및 서울동행버스 운송 개시’가 41.4%로 3위를, ‘광주 종합운동장 착공’이 39.3%로 4위를, ‘출산장려금 100만원 증액 지원’이 38.8%로 5위를 차지하는 등 교통 및 기반시설 관련 뉴스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아울러 ‘광주시 워터파크 등 신규 체육시설 3곳 개관’, ‘407억 예산 확보 경기광주IC 입구 교차로 개선 청신호’, ‘종합폐기물처리시설 국비 50%(473억원) 확정’,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한국 대표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선정’, ‘취약계층 가구에 냉방비 5만원 긴급 지원’ 순으로 집계됐다. 아쉽게 10대 뉴스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광주시민장학회 308명에게 장학금 6억 6600만원 지급’, ‘국내 최대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 ‘오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준공’, ‘2040 광주 도시기본계획 승인’ 등도 많은 시민들이 꼽은 주요 뉴스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SNS를 통해 진행됐으며 타 지역 시민들도 1천889명(36.1%)이나 참여했다.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올해 주요 성과와 사업을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 등을 짚어보기 위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며 "2024년에도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성과들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청신호’…예산확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4년도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사업 관련 예산이 18일 제243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총 13억4000만원으로 의결됐다. 이 중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위한 3억8000만원은 올해 5월9일 제정된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 자활지원 조례’에 따라 탈성매매를 결심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금액으로 그동안 지원신청 추이, 타 시-군 사례 등을 고려해 우선 편성된 예산이며, 향후 지원자가 나오는 상황에 맞춰 추경예산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에는 ‘성매매집결지 거점시설 조성’ 6억원도 반영됐다. 거점시설 조성은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성매매 온상으로 남아있는 집결지를 온전한 시민공간으로 회복시키는 상징적 출발점이 되는 사업으로, 집결지 내 건물을 매입해 교육-홍보 등 여성친화적 문화 및 인권회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찰초소 운영, 시민교육 등 기타 성매매집결지 정비 3억1000만원을 비롯해 집결지의 여성 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비 5500만원과 이와는 별개로 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에 성매매집결지 기록사업 관련 3000만원도 반영되면서 2024년에는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며 가속도가 붙게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금까지 벌써 4명의 피해자가 집결지를 나왔는데 앞으로도 파주시는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예산이 확보된 만큼 거점시설과 기록사업 등에도 만전을 기해 해당 지역이 여성인권 회복의 터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등이 자활지원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생계비와 주거비, 직업훈련비, 자립지원금 등 조례에 명시된 최대 4420만원 지원금과 이외에 법률, 의료,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2024년 12월31일까지로, 신청 이후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포커스] "파주시 자랑 똑버스, 이제 농촌으로 확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이용수요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신교통수단인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을 26일 광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김경일 파주시장 및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12월18일부터 광탄면, 탄현면, 운정4동에서 각 3대씩 총 9대로 시범운행을 시작한 농촌형 똑버스는 26일 시범운행을 마무리하고 27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농촌형 똑버스를 이용하려면 ‘똑타 앱’을 설치한 후 각 운행지역 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지정해 호출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05시30분부터 24시까지로, 마지막 호출은 23시30분까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성인 카드요금 기준으로 1450원이 부과되고,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 2021년 경기도 최초 똑버스 도입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교통수단으로 입주 초기 대중교통이 부족한 운정-교하지구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주시가 2021년 경기도형 디알티(DRT) 시범사업을 통해 경기도내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도시형 똑버스는 운영 초기부터 이어진 주민 호응으로 2021년 12월 운행 개시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56만명이 이용했고, 일 이용자는 1200여명이다. 작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90%, 하반기 92% 응답자가 다른 사람에게 똑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올해 상반기 만족도 설문조사에선 94.4% 만족도가 나왔는데, 이와 같은 높은 만족도는 출-도착지 지정이 가능한 이용자 중심 접근성 및 좌석제 운영을 통한 이동 편의성 등 요인 때문이다. ◆ 2023년 똑버스 증차 및 운행지역 확대 운행 대수에 비해 운행구역이 넓고, 호출 증가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주민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증차 필요성 또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증차 운행에 필요한 사업비 마련을 위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경기도와 지속 협의를 진행해 LH 광역교통개선부담금 28억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올해 10월 운정-교하지구에 도시형 똑버스 5대를 증차해 현재 15대를 운영 중이다. 또한 파주시는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농촌지역에 똑버스 운영을 검토했고, 작년 6월 과기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파주시가 공모해 국비 71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8월 말 농촌형 똑버스 운송사업자를 공개모집하고 9월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우선협상을 진행해 10월 경기교통공사 컨소시엄(경기교통공사, 기흥여객)에 한정면허를 발급했다. ◆ 2024년 이용 활성화 및 운영 고도화 추진 27일 운행을 시작하는 농촌형 똑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는 운행지역 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똑버스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통합정산 및 고객센터 운영 등 똑버스 운영 고도화를 위해 경기도 및 경기교통공사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 일상이자 도시 경쟁력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며 "시민의 편리한 오늘과 기대되는 내일을 책임지는 교통 발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며, 반드시 더 큰 결실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농촌형 똑버스’ 이용 안내문 파주시 ‘농촌형 똑버스’ 이용 안내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26일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 개최 파주시 26일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26일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 개최 파주시 26일 ‘농촌형 똑버스’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고양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박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및 육성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26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후보지역 선정, 지정요청서 작성, 육성계획수립 등 용역 결과를 논의했다. 이번 용역 조사 및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벤처-창업을 주도하는 기업도시이자 첨단기술 신생기업(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목적용 부동산을 취득-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 재산세 35%가 경감된다. 또한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 5개 부담금이 면제된다. 특히 정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및 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고양시 벤처산업 원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전국 28개 지역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있으며, 고양시가 지정될 경우 경기북부 최초이자 경기도에서 6번째가 된다. 이종복 기업지원과 팀장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벤처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기적으로 협의하며 지정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26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양특례시 26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2024년 고양페이 인센티브 축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인센티브를 국비지원예산이 확정될 경우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 규모를 고려해 고양시는 내년도 고양페이 발행규모-인센티브 요율 등을 확정하고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세수감소, 열악한 재정상태 등으로 인해 경기도 보조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어려운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자생력 강화 및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태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내년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경영환경개선사업,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신규 실시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쇠퇴지역 상권 활성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도교육청, 올해 교육정책 톱뉴스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교육현장에서 가장 화두였던 ‘교권보호’를 1위로 선정하는 등 경기교육 10대 정책 뉴스를 발표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육 10대 뉴스는 지난 11월 20일부터 4일간 SNS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직원과 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경기교육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과 지역 맞춤형 경기공유학교, 경기형 IB 교육, 초등 책임 돌봄 등 우리 사회 주요 이슈와 연관이 많은 교육정책이 상위에 뽑혔다. 1위는 전체 설문 응답의 21%를 차지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간담회, 공청회 등을 열어 교권 보호와 관련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교육활동 침해 핫라인 구축,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 등의 정책을 통해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기반을 구축했다. 2위는 전체 설문 응답의 12%인 ‘지역맞춤형 경기공유학교’가 꼽혔다. 경기공유학교는 학생 개별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으로, 올해 6개 시범교육 지원청을 중심으로 시범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내년에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이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더 넓고 깊은 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3위 초등책임돌봄(10.5%) △4위 IB 프로그램(9.2%) △5위 스마트워크(8.2%) △6위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운영(8.0%) △7위 AI 활용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 운영 △8위 경기미래교육과정(7.8%) △9위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신설(3.8%) △10위 학교공간조성(3.5%) 등이다. 이길호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올해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에 따라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새해에는 더 좋은 정책을 경기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해 새로운 미래교육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7082725 2023년 경기교육 10대 뉴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9)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내년 1월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2024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 처우도 개선돼 도민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2024년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4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을 운행하는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을 운행하는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2024년 ‘시군 간 노선’ 사업량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 예정이며, 나머지 155대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2024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시군 간 노선’ 545대는 총 45개 노선으로 △가평군 80번 △고양시 97, 799, 66번 △광명시 1번 △광주시 320, 520번 △구리시 92번 △김포시 33-1, 388번 △남양주시 707, 9, 76번 △동두천시 53-5번 △부천시 25번 △성남시 103, 231번 △수원시 300, 301, 27, 9-1 △시흥시 5602번 △안산시 30-2, 123번 △안성시 380번 △안양시 10, 3번 △양주시 78, 118번 △양평군 1번 △오산시 111번 △용인시 10-5번 △의정부시 25-1, 1-8번 △파주시 70-1, 10번 △평택시 1150, 1108번 △포천시 138-5, 138, 62번 △하남시 31번 △화성시 400A, 340-1, 116-3번 등이다. 시-군이 관리하는 ‘시군 내 노선’의 경우 시군별 행정-재정 여건,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이 자체적으로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을 선정 후 2024년 상반기 내 시행될 예정이다. 공공관리제 시행 시점부터 ‘시군 간 노선’과 ‘시군 내 노선’ 중 타 시도를 경유하는 노선 차량은 파란색 도색이 적용되며, 단일 시군 내에서만 운행하는 노선 차량은 초록색 도색이 적용된다. 또한 경기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민영제 재정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편성, 재정 중복지원 등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7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 단점을 보완한 경기도형 준공영제로,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시내버스 운행이 안정화되고 도민 교통 서비스는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2027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