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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성행궁광장 일원에서 송년·신년행사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오는 31일 저녁부터 내년 1월 1일 아침까지 화성행궁광장 일원에서 송년·신년 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제야음악회’가 열려 퓨전국악, 전통국악, 사물놀이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오프닝 공연 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들에게 새해맞이 인사를 한다. 같은날 밤 11시 45분 여민각에서 제야 타종 행사가 시작되며 취타대의 축하공연 후 자정에 이재준 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경축 타종을 한다. 제야 타종 행사 후 행궁광장 행사부스에서 떡국나눔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서장대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해맞이 행사에서 길놀이와 비나리 등을 한 후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해맞이를 한데 이어 오전 9시 현충탑 참배할 예정이다. sih31@ekn.kr[크기변환]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성균관대,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본격 추진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와 성균관대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우수 기업·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우수한 연구력과 산학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풀을 연계해 사이언스 파크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시는 성균관대의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최재붕 부총장, 수원시의회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협약은 새로운 수원의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성균관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수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유지범 총장은 "미국에 스탠퍼드대학이 있어서 실리콘밸리가 만들어졌는데 성균관대가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때 스탠퍼드대학과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R&D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성균관대가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율천동·입북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었으며 이 시장이 주민들에게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 2600㎡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며 부지의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다. 2011년 성균관대가 경기도에 사업을 건의하면서 첫발을 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은 2013년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사업계획을 발표한 후 2016년에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신청하면서 급물살을 탔지만 토지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무혐의), 감사원 감사(불문) 등으로 좌초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2021년 국토교통부에 사업신청서를 다시 제출했지만 국토부는 "행정절차를 다시 이행하라"고 회신했고 민선 8기 출범 후 다시 국토부, 성균관대, 경기도와 사업 재추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했다. 국토부는 "조건(성균관대와 합의)을 이행하면 행정절차를 수행하겠다"고 회신했고 시는 성균관대와 꾸준히 협의한 끝에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분야 첨단과학연구소로 채워질 것"이라며 "R&D 사이언스파크를 발판으로 서수원 시대를 열고, 수원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는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해 내년 10월까지 R&D 사이언스파크 부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2025년 7월까지 도시개발구역지정·개발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2025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2026년 1월에 착공하는 게 목표다. sih31@ekn.krclip20231229173913 이재준 수원시장이 29일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에서 주진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송인호 기자 clip20231229174218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이 협약 후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상일 용인시장, 안젤리미술관 자선전시회 참가자 격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8일 자선 전시회 ‘아름다운 동행 100인 ’전이 열리는 처인구 이동읍 안젤리미술관(관장 권숙자)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안젤리미술관은 허만갑 화가와 서해창 화가 등 지역예술가를 포함한 100여명이 참여하는 자선 전시회를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열고 있다. 미술관은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을 돕는 데 쓰이도록 이동읍 소재 서울시립영보자애원에 기부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예술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해줘 시장으로서 감사한다"며 "시에서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을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다양한 나눔을 하고 있는데 올해 초 19억원을 달성했고 내년 2월엔 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영학을 전공하고 중앙일보에서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지만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 시장이 되고 난 후 30여 차례의 특강을 통해 많은 미술작품을 소개하면서 기발한 관찰력과 상상력 배우자고 한다"며 "시장으로서 문화예술가들이 활동할 무대를 넓히도록 시립미술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며 꼭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29082720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안젤리미술관 자선전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908281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안젤리미술관 자선전시회에서 권숙자 관장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908285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안젤리미술관 자선전시회에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광명시, 올해 국-도비 530억 확보…역대 최대규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올해 외부 공모사업 선정,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 53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역대 최대 규모 성과를 거뒀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올해 중앙부처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67건이 선정돼 국-도비 205억원, 특별교부세 등 국비 77억원,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비 248억원을 더해 모두 530억원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397억원 대비 133억이 증가한 금액으로, 2023년 광명시 본예산(일반회계)의 6%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국-도비를 확보한 주요 공모사업 중 5억 이상 대규모 공모사업은 △공공도서관 건립지원(24억원) △체육진흥시설 지원(8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6억원) 등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이다. 1억원 이하 소규모 공모사업에는 △의료급여 시범실시 △재난경보시스템 확충 △독서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 선정됐다. 특별교부세 확보 사업은 △광명3동 공공복합청사 신축공사 △청년공간(제2청년동) 조성 △광명 건강체육센터 리모델링 등 18개로, 77억원 국비를 확보했다.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은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광명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건립 △광명3동 공공도서관 건립 등 44개 사업이며, 모두 248억원 도비를 확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경기 여건 속에서 공모사업,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 국-도비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외부재원 적극 확보를 통해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민선8기 공약사항 등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재정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을 종합 분석해 지자체에 순위를 부여하는 제도로, 한 해 동안 지방재정을 얼마나 잘 운용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교통-문화-평생교육 융-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이 28일 준공식을 갖고 내년 1월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광명시는 28일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 상부 운동장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준공식에서 "시민 큰 관심과 기대 속에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재탄생했다"며 "광명 철산동 중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이고 문화시설, 체육시설을 갖춰 시민에게 1석3조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산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와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기다린 시민을 위해 무료개방 중인데 벌써 시민이 굉장히 좋아한다. 앞으로 디지털혁신교육센터와 인생플러스센터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도 확대해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시설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건립과정에 힘을 보탠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도 이날 축사를 통해 "시민세금을 시민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설로 돌려드리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축구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백선희(광명3동) 시민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는데 그만큼 좋은 시설로 돌아와 반갑다. 앞으로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다른 시민들도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철산역 환승주차장으로 활용해 출퇴근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시설이 생긴 만큼 더 깨끗하게 사용하자" 등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축구공에 새해 희망을 담은 시축 퍼포먼스로 철산 지하공영주차장 준공을 축하했다. 박승원 시장은 축구공에 ‘청룡 기운으로 더 힘차게 비상하라’는 글을 적고 "다 함께 광명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과 함께 시축했다. 시민들도 저마다 ‘가족건강’, ‘승승장구’, ‘시민행복’, ‘행복한 광명’ 등 희망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사업비 463억원이 투입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은 2021년 5월 착공해 2년6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11월 말 준공했다. 지하1층 주차장에는 일반형 76대, 확장형 195대, 경차형 24대, 가족 배려형 40대, 장애인주차구역 13대, 전기차 충전구역 19대 등 367대 주차구역이 조성돼 철산역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주차장은 준공을 기념해 12월18일부터 내년 1월1일 24시까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1월2일 0시부터는 유료로 운영한다. 지하1층과 지하2층에는 첨단시설을 통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혁신교육센터와 신중년일자리지원 허브 기관인 인생+(플러스)센터 등이 내년 3월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층에는 8717㎡ 규모의 운동장과 수목 조경 보행로가 조성됐다.kkjoo0912@ekn.kr광명시 28일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광명시 28일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의왕시의회 예결위, 의왕도시공사 노조 ‘질타’…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도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의왕도시공사 노조의 일방적인 억지 주장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노조가 분노할 대상은 의회가 아니라 도시공사라며 핵심은 도시공사 꼼수인상+무기계약직 대신 초단시간근로자 고수"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어제(12.27) 의왕도시공사 새희망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어 의왕시의회의 초단시간근로자 인건비 삭감에 대하여 관련자료 확인과 예산을 검증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만을 펼쳤습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의왕도시공사의 행정절차를 무시한 "꼼수 인상" 및 무기계약직 채용 대신 초단시간근로자 채용만을 고수하는 방만한 인사운영입니다.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직접 출석하여 삭감의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관련 자료 또한 의왕도시공사가 제출하였음을 지난 회의영상과 회의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희망노조에서는 관련자료를 의회에 요청한 적 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노조에 삭감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였기에 새희망노조가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이 아닌 의회에 엉뚱한 분노를 표출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은 반드시 이점을 의회에 명확히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의왕시의회는 의왕도시공사의 체육종목프로그램 시간강사 시급 예산에 대해 삭감이 아니라, 의왕도시공사가 채용공고문에 낸 보수(시급)에 따라 예산을 정상적으로 승인해주었습니다." 의왕도시공사 채용공고문에 따르면, △수영강사 25,000원 △수영장 안전요원 평일 19,000원 △수영장 안전요원 주말 20,000원 △아쿠아로빅 강사 51,000원 △기타 프로그램 강사 33,000원 △배구강사 29,000원 △탁구 29,000원 △볼링 50,000원으로 공고가 되었고, 그에 따라 채용희망자는 서류를 접수하는 등 채용절차가 시의회 예산심의와 의결도 전에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의왕시의회는 채용공고문에 기재된 금액을 기준으로 하여, 한 푼도 삭감하지 않고, 채용공고문대로 예산을 통과시켜주었음에도, 의왕도시공사는 채용공고문을 통해 이미 공지된 보수보다 더 받아야겠다며 시민 혈세로 시급을 올려달라는 억지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의왕도시공사가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4년도 시간강사 채용공고문에 기재된 보수시급과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청이 의왕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금액이 다릅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영강사 공고문 : 25,000원→의회 제출 예산안 : 공고문 대비 5,000원(20%) 인상한 30,000원 △아쿠아로빅 공고문 : 51,000원→의회 제출 예산안 : 공고문 대비 9,000원(18%) 인상한 60,000원 △배구 공고문 : 29,000원→의회 제출 예산안 : 공고문 대비 4,000원(14%) 인상한 33,000원으로 예산안을 제출하였습니다. 그러나, 담당부서인 의왕도시공사 경영사업본부와 생활체육처는 왜 채용공고문과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 금액이 차이가 있는지 예산안 심의 사전에 구체적인 사전설명도 없었습니다. 더욱이 시간강사에 대한 대행업무를 총괄 관리감독하고 있는 의왕시청 체육청소년과는 공고문 내용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의왕도시공사가 일방적으로 시와 시의회를 상대로 시간강사 시급 예산증액을 시도하다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의왕도시공사에 묻습니다. 채용공고문을 시의원들이 확인하지 않았다면, 의왕도시공사는 특정 종목 시간강사 시급을 기존 공고문 대비 최대 20%까지 대폭 인상하여 시민의 혈세를 받아 지급하려한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 정부가 정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2.5%입니다. 이에 반해, 의왕도시공사는 전체 종목도 아닌, 특정 종목 시간강사의 임금만 최저시급 인상률보다 더 큰 비율로 인상하려 한 저의가 무엇입니까? 의회는 시민을 대변하며, 행정의 잘못된 점과 그릇된 관습을 지적하고 바로잡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혈세를 보호하는 것이 바로 시의원의 책무입니다. △의회 예산심의와 의결도 전에 채용공고를 낸 의왕도시공사의 일방적인 운영 △지침에 따라 채용 사전심사 결과를 통보받은 후 인원을 채용해야 함에도 통보받지 않은 상황에서 채용공고를 내고 사후통보를 받는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의왕도시공사의 명백한 지침위반 문제 △의왕도시공사 임원(본부장)들이 각 700만원씩 1,400만원의 명절수당 신설을 안건으로 다루는 사규심의위원회 위원장·위원으로 참여하며 셀프 수당을 신설하는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왕도시공사의 총체적 문제점들이 다시금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본질을 왜곡하여 의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어제의 기자회견과 현수막 및 대자보 설치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새희망노조가 분노할 곳은 의회가 아닌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입니다.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체육 시간강사 근로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에 깊이 공감합니다. 따라서, 시의회 예결위는 "그동안 열악한 처우에 있는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초단시간근로자 형태의 불안정한 고용이 아닌, 안정된 고용을 보장할 수 있는 무기계약직 전환 등의 정책을 제안했고, 해당 내용을 5월까지 검토하여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오면 1차 추경에서 시의회가 심의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에 시간강사의 근로여건 개선과 사측의 불합리한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의왕도시공사 노조에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눈속임으로 시간강사 시급 예산증액을 시도한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을 함께 규탄합시다. 2. 사측 본부장의 셀프명절수당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이어갑시다. 3.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이 노조에 예산 삭감 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였다면, 어제와 같은 기자회견은 의회가 아닌 사측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칼날을 엉뚱한 곳에 돌아가게 한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의 행태를 낱낱이 밝혀, 진상을 규명합시다.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채, 올린 예산을 통과 시키지 않으면 시민들이 불편해지고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겁박’하는 적반하장식 태도는 옳지 못합니다. 이에 우리 의회 예결위는 노조와 해당 문제들을 지적하였음에도 의왕도시공사의 총제적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아니하면, 의회는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2023. 12. 28. 2023년도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kkjoo0912@ekn.kr의왕시의회 예결위 의왕도시공사 노조 기자회견 입장문 2023년도 의왕시의회 예결위 의왕도시공사 노조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예결위 2024년 의왕도시공사 시간강사 강사료 조정내역 2024년 의왕도시공사 시간강사 강사료 조정내역. 사진제공=의왕시의회 예결위

이상일 용인시장,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 안전을 위해 ‘생활공동체 치안’을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8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용인특례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이 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 등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이후 시민 안전을 강조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왔고, 시장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감사장을 주시니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 시의 통로박스(토끼굴)을 전면 점검해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곳의 조명을 밝게 하고 통행하는 차량이 시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안전장치를 설치했다"며 "통로박스에 고유명칭을 부여해서 그곳을 지나는 시민이 비상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올해에도 CCTV 설치를 확대했으며 집중호우에 침수될 수 있는 지역에 진출입 통제 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내년에도 이같은 안전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내년 초에 용인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 어디에서든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할 것"이라고 홍기현 청장에게 설명했다. 홍 청장은 이에대해 "용인특례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덕분에 경기남부청의 공동체 치안 활동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와 적극 협력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안전모델은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관·경 협력치안제도로 자율방범대나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 단체가 상호 협력해 순찰을 강화하고 지능형 CCTV 등 방범 시설물을 확충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시는 지난 10월 용인동·서부경찰서와 시민안전 치안협의회를 열여 범죄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11월 말에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용인 시민안전 비전 선포식’을 열어 시민안전모델이 지역사회에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키로 했다. 시는 또한 지난 8월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하자 경찰의 특별방범활동에 시의 행정인력을 긴급 투입하는 등 협력 시스템을 강화했다. 시는 이밖에 내년에 지역 내 48곳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상동기 범죄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도 확대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행안부 주관의 ‘2023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동부·서부경찰서장, 용인소방서장,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시민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민안전문화 살롱’도 열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22909201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 안전을 위해 ‘생활공동체 치안’을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아 28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2909214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들과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 등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인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 조례’ 공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인천광역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가 지난 제291회 정례회에서 수정 가결돼, 29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 추진 및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 △재외동포 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5년 주기)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인천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와 시책개발, 재외동포 투자설명회,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등 사업 추진 △재외동포 관련 시책의 기본방향 설정 등이다. 또 △한인단체의 지원 및 친선 결연 △한인단체 선정에 관한 심의 등을 위한 재외동포지원협력위원회 설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의료·관광·교육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운영 △재외동포자문위원 운영 등이 담겨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외동포 조례를 제정해 재외동포 지원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했다"며 "2024년을 인천시 차원의 재외동포 정책 추진 원년의 해로 삼아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9085733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개청 기념행사에서 참석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안양시 스마트도시 재인증…국내외 위상 ‘굳건’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오는 2025년까지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스마트도시’ 타이틀을 이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확산과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대도시(인구 50만 이상)와 중소도시(50만 미만)로 구분해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시작했다. 인증제 평가 잣대는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와 기술측면 등을 정량적 지표 53개와 정성적 지표 10개로 구성되며 스마트도시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안양시는 인증 첫 해인 2021년 대도시 중 스마트도시로 인증됐으며, 올해 인증 만료에 따라 국토부에 재인증을 신청해 6월부터 12월까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안양시가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갖추고 스마트도시 추진체계 및 제도를 잘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지능형 CCTV를 활용해 교통-방범-화재 등 공공안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의 방범 CCTV와 불법단속 CCTV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공동 활용한 ‘스마트 스쿨존 통합안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도시를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재인증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안양시는 올해 ITS(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 수상,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공헌 우수기관 선정 등 스마트도시 관련 여러 분야에서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이달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U4SSC)’을 획득해 ‘세계 속 스마트도시’로 거듭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재인증 평가를 통해 명실상부 스마트 선도 도시를 증명했다"며 "2024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27일 국토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현판식 개최 안양시 27일 국토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현판식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성남시, 판교 마당바위에서 1월 1일 해맞이 행사 개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29일 새해 1월 1일 오전 6시 30분 분당구 금토산 내 판교공원 정상 마당바위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해맞이는 시민과 함께 새해 일출을 맞으며 희망을 나누기 위해 판교 마당바위 해맞이축제위원회와 성남문화원이 공동주관해 개최하는 행사다.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6분을 예상하는 가운데 성남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천제봉행(하늘에 드리는 제사) 제례 의식이 진행된다. 해가 떠오르면 참석 시민 모두 각자의 소원을 빌며 희망의 함성을 지르는 시간도 마련된다. 해맞이 후엔 축제위원회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일출 행사를 함께한 시민들에게 가래떡을 나눠 준다.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기 퍼포먼스 ‘태동’과 ‘무령지곡’, 춤자이예술단의 ‘태평무’ 등 문화공연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이날 해맞이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따뜻한 옷차림에 등산화, 손전등, 아이젠 등의 안전 장비를 갖추고 행사장을 오면 된다. sih31@ekn.kr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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