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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모두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 보내길 기원”

수원화성·화성행궁 정취 느끼며 설맞이 즐기세요 갑진년 음력 1월1일, 설날이 다가온다. 달력에 표시된 9~12일까지 4일간의 달콤한 연휴가 곧 시작된다. 어떤 일로 보내도 좋은 시간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여가를 즐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연휴에 뭘 할지 여러 가지 목록을 만들고 있다면, 하나 추가할 것이 있다.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들이다. 화성행궁과 수목원이 수원의 실외 활동을 책임진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철 정취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의 구도심을 한바퀴 둘러 보면 어느새 추위는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화성행궁에서는 궁궐을 산책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안내 또는 체험시설들은 설날 당일만 쉰다. 화성행궁광장과 수원역에 위치한 종합안내소, 수원화성 주요 지점에 위치한 7곳의 해설사안내소, 국궁장, 화성어차 등이 설날 외 연휴 기간에는 모두 정상 운영한다. 덕분에 수원을 찾은 가족들과 함께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너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가족들과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다.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화성어차도 예약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도 좋다. 특히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매일 신나는 전통놀이마당이 열린다. 9~12일 나흘간 오후 1~5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다. 특히 재연배우들이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놀이장인으로 참여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왕윷놀이, 딱지치기, 비석치기, 고리던지기 및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공기놀이, 종이딱지놀이, 알까기, 구슬치기 등 추억놀이가 진행된다. 곤장체험과 소원지 매달기, 기념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다채로운 전통 놀이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도심형 수목원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수원수목원 두곳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다만 입장은 오후 5시가 마감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 곰돌이 캐릭터를 닮은 초대형 풍선인형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특별한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높이가 9m에 달하는 대형 풍선인형이 잔디광장에 설치돼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 생산을 돕는 밀원식물을 소개하는 내용의 스토리텔링을 돕는다. 또 전시온실에는 포토존과 장식물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로 흥미를 유도한다. 두 곳 모두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귀여운 곰 모양 풍선인형을 볼 수 있으며, 입장권을 매표하고 들어가면 더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수원이 고향인 식물들의 정체성을 확인해 보는 특별한 전시도 설 연휴부터 시작한다. 방문자센터에서 식물표본 '값진, 흔적' 전시가 열려 수원의 식물과 품종을 확인할 수 있다. 해오라비난초 등 56종의 수원 고유식물과 수원씨앗도서관이 보유한 토종종자 30종이 전시된다. 3곳 박물관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수원의 기록 추운 날씨가 걱정이라면 박물관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수원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3곳 모두 시민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문을 활짝 열어둔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일반 관람객도 무료 입장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고향에서 명절을 지내러 돌아온 수원 사람들이 즐길만 한 특별한 전시프로그램 두 가지가 운영된다. 틈새 전시 '광교의 옛 마을'과 테마 전시 '스포츠 동감, 수원'이다. 먼저 '광교의 옛 마을'은 수원이 고향인 사람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시다. 오늘날 화려한 광교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 이의동과 하동 및 원천동 등 광교지역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교역사공원, 광교중앙공원, 광교중앙역, 광교웰빙타운, 광교체육복합센터 등 현재 건물들이 들어서기 전 옛 마을의 모습과 원천유원지 주변 모습 등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스포츠동감, 수원'은 수원의 체육문화 발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다. 최장수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소강 민관식(1918~2006)의 호를 딴 전시실 '소강실'에서 펼쳐진다. 근대 스포츠의 도입기 수원의 모습, 한국 스포츠의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소강 선생의 기증 유물, 스포츠 도시 수원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 수원시 체육회와 선수단의 발자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일출을 감상하는 기회가 있다.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해와 달과 별이 뜨는 사진 작품으로 새해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맞춤 전시 '성곽의 빛, 수원화성'이다.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2024년 세계유산 수원화성 강희갑 사진전은 계절과 시간대별 수원화성의 모습이 전시된다. 수원화성의 일출, 달이 뜬 서장대, 하늘을 주황색으로 물들인 동장대 일몰, 동북공심돈을 도는 별, 창룡문 위를 날고 있는 용 모양 구름 등 사진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유산 일출 풍경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강희갑 작가가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풍경을 함께 감상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좋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한국 여성 서화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서예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기획전시실에 45점의 서예와 문인화 작품이 전시 중이다. 연휴를 마지막으로 전시가 종료될 예정으로, 실력 있는 현대 여성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만날 마지막 기회다. 수원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연휴 생활 고물가로 명절 준비에 걱정이 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등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쏠쏠하다. 다양한 이벤트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노릴 수 있다. 우선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판매 활성화와 소비차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수산동 55개 점포 중 42개 점포가 참여한다. 수산물 구입액의 30%(1인 최대 2만원)를 돌려준다. 연휴 시작 전날까지인 8일까지만 진행되는 이벤트니 설맞이 장보기에 활용하면 된다.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8천000 이상을 구매하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도 인센티브를 확대 발행한다. 설명절을 맞아 소비 진작과 시민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의 노력이다. 2월 한 달간 인센티브 지급률을 10%로 상향해 30만원 충전한도 내 1인당 최대 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 소통 플랫폼 새빛톡톡에서도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새빛톡톡 설문투표 게시판에 마련된 이벤트 페이지에서 '설맞이 나에게 보내는 덕담'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총 13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과 마일리지 등을 선물한다. 수원시는 명절 기간 중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 안내(https://holiday.suwon.go.kr/sw-holiday/)'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병의원과 약국 안내 등 의료 정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공영 주차장, 교통과 청소 안전 대책 등이 총망라돼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수원시민 모두 사랑하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설레는 설날'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등 5건 안건 의결

용인=에너지경제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6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7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2건, 규칙안 1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의회 직제 규칙 일부개정안(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남홍숙), 용인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 용인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 등의 안건을 다뤘다. 한편 제280회 임시회는 오는 3월 21일부터 26일 진행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터뷰] 윤철헌 김포시 교통건설국장

김포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민선8기 김포시는 신년 조직개편에서 윤철헌 교통건설국장을 임명했다. 그는 도시계획부터 관리까지 두루 거친 도시통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70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김포가 교통을 단일 부문으로 보지 않고 도시성장과 궤를 같이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윤철헌 국장이 긍정적 역량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 윤철헌 국장은 '기본과 원칙' 아래 안전-쾌적-원활함 등 3요소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중심 행정으로 문제가 발생한 뒤 처리보다 문제 도출을 통한 선제적 해소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대 변화와 흐름을 읽는 혜안에는 소통이 전제돼 한다고 강조하는 윤철헌 국장은 협상과 소통에 능통한 아이디어맨으로도 유명해 민선8기 '사통팔달 교통' 구축에 남다른 활약이 기대된다. 소통-협상 능통한 도시전문가…좌고우면 없이 전진 ― 교통건설국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이 어떤가. ◆ 시정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서가 없지만 특히 교통건설 분야 업무는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척도가 되기에 임무가 막중하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이 쉬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우리 시가 당면한 교통 난제를 해결하는데 고민이 많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원칙에 입각한 교통문제 해법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 시민의 발로써 대중교통의 필요충분조건은 무엇이라 보나. ◆ 교통은 원하는 장소까지 제 시각에 이동할 수 있는 정시성이 확보된 원활함, 교통수단과 도로여건 쾌적성, 그리고 안전함을 갖춰야 한다. ― 김포골드라인은 그런 요인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 우리 시는 안전한 출퇴근길 확보가 시급하다. 한 쪽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다리 이용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치료와 동시에 정상적인 다리를 이용해 보다 빠르게 정상화된 기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 본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이 200%를 상회하고, 혼잡률 개선을 위해 개선 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시민이 '이제는 안심할 만하다'는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5호선 김포연장 예타면제 도출 집중…“조기건설 목표" ― 김포골드라인이 '지옥철'로 불리는 이유가 무엇이라 보나. ◆ 작년에는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해 호흡곤란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앙정부도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섰지만 여전히 혼잡으로 인해 끼임이나 깔림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절대 일어나면 안된다는 기본 원칙과 인식 아래 혼잡도 개선이 교통당국에 부여한 시민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라 인식하고 있다. ― 이런저런 대책을 내놓는데 실질적인 효과는 있나. ◆ 안전 확보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버스로 교통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70번 버스 노선을 긴급 신설했으며, 고촌 신곡사거리~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 구축과 함께 70A, B, C, D 출근급행버스와 서울동행버스 02번, 풍무DRT 출근노선을 확충해 걸포북변역~고촌역의 골드라인 이용자를 분산하고 있다.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으로 6편성 12량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동차가 순차적으로 투입되는 올해 6월부터 2분대 배차간격이 실행되면 동일조건 아래서는 최대 혼잡률을 200% 이하로 완화해 안정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 중장기 대책으로 5호선 김포연장이 대광위 노선조정(안)으로 19일 발표됨에 따라 다음 단계 추진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예비타당성 검토 절차 면제를 도출해 조기에 철도건설공사로 연결되도록 하고, GTX-D노선 신설을 통해 강남을 거쳐 하남, 팔당으로 수도권 동~서 지역을 연결하며, 인천2호선 고양시 연장으로 수도권 서북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해 GTX-A노선을 통해 수요분산과 서울 접근성을 향상을 도모하는 등 방안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김포한강로에서 올림픽대로 간 버스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에 관한 타당성 검토와 중앙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며, 김포골드라인 인천 연장을 통해 김포시 산업단지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중차대한 결정이 숨 가쁘게 진행 중이다. 급변하는 시대, 새로운 아이디어 현장 속에서 찾는다 ― 대중버스업계가 장기 불황에 휘청거리고 여파는 시민에게 돌아오는 실정이다. ◆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범운영해 운송손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현재 시행 중인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노선 발굴 및 증차 등 대중교통 편의를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 ―도로건설 관련 사업도 다채롭게 계획돼 있는데, 추진 상황은 어떤가. ◆ 우선, 고속국도 등 국가 도로 사업으로 김포~파주간 수도권 제2순환선 건설이 한강횡단 터널 굴진 및 토공 작업 등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으로 조속히 개통되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에 있다. ― 수도권이 팽창하면서 광역교통대책이 화두로 떠올랐다. 김포시 대책은 무엇인가. ◆ 광역도로망 구축은 운양~하성 간 국지도78호선의 도로확장사업이 설계 중이고, 인천시와 공동 시행 중인 인천거첨도~약암리 간, 검단~김포신도시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수도권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태리IC 입체화 개량, 향산대교 4차로 신설 등 4개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 요청했고, 관계부처와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 등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장래의 도로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 개선과 광역도로망 구축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설명절 종합대책 추진…안전-편의↑

고양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고양특례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안정 등 중점 6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분야별 맞춤행정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응급진료체계-24시간 재난대응체계 가동…비상상황 대비 고양시는 설 연휴에 문 여는 병원-약국을 지정하고 응급환자에 대비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병-의원 69곳, 약국 112곳이 이번 연휴 동안 문을 연다. 진료일정 등 세부정보는 고양시-구청-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명지병원-국립암센터 등 종합병원 6곳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연휴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9일에서 11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3개 보건소가 하루씩 자체 진료팀을 운영해 내과 1차 진료를 실시한다. 부서별로 대응반을 편성해 재난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재난-안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선다. 상수도 누수-계량기 파손에 대비해 시설 긴급보수와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하수도 역류, 파손 등 긴급 민원에도 긴급출동 24시간 체제를 운영한다. 또한 강설이 예보되면 시민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책반을 운영해 제설대책을 실시한다. ◆ 무료개방 주차장 네이버-카카오 안내…행주산성 전면개방 연휴기간 동안 고양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객 주차 편의를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189곳을 무료 운영하고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무료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절기간 인파가 몰리는 장묘시설, 전통시장 등 14곳에 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해 교통정리를 실시하고 도로전광판 58곳, 버스정보안내기 265개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행주산성은 9일에서 12일까지 휴무 없이 전면 개방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4시다. 연휴 다음날인 13일은 휴관한다. 행주산성 개방에 따라 행주산성 제1, 2 주차장도 설 연휴 동안 무료 개방한다. ◆ 생활폐기물 기동반 운영…민생경제 물가안정 추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청소업체 휴무로 생활폐기물 수거를 하지 않는다. 연휴기간 고양시와 각 구청은 청소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폐기물 무단투기 우려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민원에 신속 대처한다. 연휴 전날인 8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 17일까지는 집중수거를 추진해 각종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주요 하천 폐수배출 시설도 특별단속과 수시 순찰을 실시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의심 사업장을 집중 단속하고 상황반을 운영해 폐수 무단방류나 수질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한다. 설 성수품을 중점 관리해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온누리상품권 사용,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응급환자 발생, 교통정체, 생활폐기물 대책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비상근무 대응반을 구성해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경기동북부에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할 것”

“의료사각지대 해소하고 도민 건강과 안전 지키겠다"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동북부에 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 동북부 일부 지역의 고령화 비율은 27~28%에 달한다"며 “열악한 의료 인프라에 응급의료체계도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의료체계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며 “공공의료원의 역할, 서비스, 경영에 '혁신'을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민이 믿고 찾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동북부 혁신형 공공병원은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1400만 모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동북부에 을 설립하기로 하고 올 3분기에 부지를 선정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의 중심 남동구,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조성할 것”

남동구 연두방문...“유일무이한 도농공상의 대도시" 강조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온갖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활기가 넘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보여주는 남동구의 성장이 바로 인천의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도•농•공•상 복합도시 남동구를 연두방문 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남동구는 시청이 위치한 제1도심이자 남촌•도림•수산동의 농업 지역, 소래포구 어촌 지역을 품으면서 공업단지인 남동인더스파크와 인천 최고의 상업지구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위치한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도•농•공•상의 대도시"라고 소개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터미널과 함께 경인전철•고속도로를 품은 교통의 요충지이자 전철과 고속도로 지하화와 GTX-B 노선 조기착공을 통한 교통 혁신 성장의 중심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의 중심 남동구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나아가도록 늘 함께하겠다"라는 뜻을 강하게 나타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제 살리는데 최선 다할 것”

설 연휴 앞두고 수원 남문시장에서 장보기 나서 시장에서 좌판 장사를 한 어머니의 추억도 회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시장에 오면 늘 정겹고 사람 사는 맛이 난다"며 “우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수원 남문시장을 찾았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장을 봤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는 시장이 굉장히 익숙하다"며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서른 둘에 혼자 되신 어머니께서 시장에서 좌판 장사를 하셨다"고 전통시장에 얽힌 과거 추억을 더듬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수원남부방송국 일일 DJ가 되어 '걱정말아요 그대'를 들려드렸다"며 “아주대 총장 시절 졸업생들에게 직접 불러줬던 노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유지 결정, 늦었지만 다행” 입장 표명

소수정당의 국회진출과 연대협력의 정치 촉진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유지 결정,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과 연대협력의 정치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준 위성정당 결정은 여전히 아쉽다"며 “위성 정당방지법을 반대하는 국힘은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아직 제대로 된 정치 혁신은 시작도 못 했다"며 “기득권 내려놓는 정치 혁신, 저 역시 민주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 있게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내부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자 이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고, 이 대표는 고심 끝에 이날 준연동형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양주시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교육생 공모

양주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양주시는 서정대학교와 함께 '2024년 상반기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정규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3월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주요 과정은 △자연 숲 전문가 1급 자격과정 △인지활동 맞춤 강사 양성과정 △요가 강사 양성과정 △카페 핸드드립 전문가과정 △스마트폰 강사 양성과정 △라탄 공예강사 양성과정 △AI드론 영상 제작과정 등 다양한 주제로 정규 8개, 특강 14개로 구성했다. 양주시 관내 거주하는 50세(1975년생)부터 69세(1956년생)까지 베이비부머 세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월19일부터 3월1일까지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참여자는 행복캠퍼스 내 베이비부머를 위한 공유공간을 활용해 학습자 간 교류 기회와 일자리 연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5일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에서 베이비부머의 성공적인 생애 전환과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교육 이후에는 동아리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양주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산업부,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지난 정부와 차원이 달라”

“투자 규모, 내용, 방식 측면에서 차원 다른 것" 입장 밝혀 이상일 용인시장 “I일보, 잘못된 보도 바로 잡는 기사 써야할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문재인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이 윤석열 정부 반도체 정책의 근간이라고 주장한 I일보 보도와 관련해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투자의 규모, 내용, 방식의 측면에서 지난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는 차원이 다른 국가산업전략이다"라며 보도가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I일보가 지난달 24, 26, 30일 자 기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반도체 정책이 문재인 정부의 'k반도체 전략'에 기반하고 있고, 현 정부가 작년 3월 15일 발표한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문재인 정부 반도체 전략 연속사업에 추가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자 산업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구체적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낸 것이다. 산업부의 입장 표명은 시의 문의에 따른 것으로 용인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실에 I일보 기사 내용을 알려주며 I일보 주장이 타당한 지 여부를 물었다. 시는 지난 1월 15일 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설명한 경기남부권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구상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과거의 것 재탕, 삼탕"이라고 하고 그러한 김 지사 주장을 I일보가 옹호하겠다는 듯 '문재인 정부 반도체 전략이 윤석열 정부 정책의 근간'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잇달아 내보내자,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반도체 정책을 담당하는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실에 I일보 보도가 과연 맞느냐며 문의했다. 산업부첨단산업정책관실은 시 문의에 라는 제목의 답변 자료를 보내왔고, 여기엔 I일보 보도의 문제를 지적하는 구체적인 논거와 내용이 담겨 있다고 시는 이날 말했다. 산업부는 자료에서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투자의 규모, 내용, 방식의 측면에서 지난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는 차원이 다른 국가산업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ㆍ화성ㆍ용인ㆍ이천ㆍ안성ㆍ성남ㆍ판교ㆍ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 집적단지"라며 “총 622조원 투자계획 중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된 것은 (평택) 고덕(삼성, 120조원), (용인) 원삼(SK, 122조원)에 불과하고, (622조원의) 61%인 380조원이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된 신규 투자"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에서 이뤄진 투자 규모가 전 정부보다 훨씬 크므로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특히 삼성전자의 360조원 규모의 (용인 이동ㆍ남사읍)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초로 '국가산단' 형태로 조성된다"며 “(이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반도체 초격차 확보)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존 반도체 전용 산단은 일반산단(평택, 용인 원삼) 또는 개별입지(이천)에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사상 처음으로 조성되는 반도체 국가산단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현 정부가 작년 3월 15일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를 통해 확정한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과거엔 없었던 국가적 차원의 반도체 산업 육성 프로젝트이므로, 일반산단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의미가 크다는 이야기다. 국가산단의 경우 도로ㆍ용수ㆍ전력 등 각종 기반 시설이 국가 지원으로 건설되며, 입주 기업에 대한 국가 지원도 이뤄진다. 개별기업 부담으로 조성되는 일반산단과는 여러 측면에서 차원이 다른 것이 국가산단이다. 산업부는 “메가 클러스터는 기술, 인력, 소부장(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 팹리스(설계기업) 등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종합 생태계를 비전으로 추진 중"이라며 상세한 계획을 열거했다.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판교(AI:인공지능), 수원(화합물), 평택(신소재/첨단패키징) 등 3개 차세대 연구개발ㆍ교육 거점 구축 계획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최초 지정(2023년 5월 KAIST, UNIST, 성균관대) 등 반도체 인력 15만명 양성 방안 마련(2022년 7월) △팹리스 칩 설계 검증센터 착수(2024년) 및 소부장ㆍ팹리스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자금 대폭 확대(2024~26년 24조원) 등이다. 산업부는 또 '메가 클러스터 내 적기 투자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및 제도'를 마련했다며 △경쟁국 수준으로 투자세액공제 상향(최대 25%, 2023년 4월) △인허가 타임아웃제 등을 통해 인프라 관련 인허가 신속처리 등의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인허가 타임아웃제는 전력, 용수 공급 등 반도체 기반 시설 공사 등과 관련해 특별한 사유 없이 60일 안에 인허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60일 뒤엔 인허가를 완료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 때 수도권 규제 예외 적용 문제, 용수ㆍ전력공급 인허가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지 않아 긴 세월을 흘려보냈던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일반산단, SK하이닉스) 추진 과정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걸림돌을 신속하게 치우고,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방침이라고 이상일 용인시장은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여러 가지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며, 현 정부의 반도체 정책이 전 정부 정책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은 I일보 보도가 틀렸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I일보는 문재인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이란 것이 무슨 보물이라도 되는 양 떠받들면서 그것이 현 정부 반도체 정책의 근간이고, 현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조성키로 한 수도권(용인) 반도체 국가산단도 전 정부 연속사업의 추가일뿐이라는 식으로 폄하한 데 대해 성찰과 반성을 하고, 이제라도 정확한 취재를 통해 제대로 보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I일보는 1월 26일자 1면(경기판) 기사 제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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