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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확대 가동”…추석연휴 대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안산을 찾는 방문객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재가동했다. 안산시는 지난 6일 이상동기범죄 대응 합동 FTX(모의대응훈련)를 시작으로 9일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0일 다문화특구 합동순찰 등 추석연휴기간 대비 시민안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가 합동으로 이상동기범죄 대응 합동 FTX를 6일 실시했다. 관내 주요 역사 중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중앙역 앞에서 실질적인 대응훈련을 통해 추석연휴기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다. 한국철도공사 통계자료실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앙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7251명에 달한다. 중앙역은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4호선 구간 중 다중 이용 3위의 역사로 강력 사건 등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초동조치 및 범인검거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번 훈련은 안산시 재난문자 발송 및 피해지원, 소방피해 응급구호 등 추석연휴 전 유관기관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 9일 오전에는 추석연휴 종합대책회의와 연계한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가 개최됐다. 아홉 번째를 맞이한 이번 회의는 이민근 안산시장,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 등 5개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기관별 연휴 대비 종합대책 및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안산시는 △10개 분야 25개 부서 종합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귀성-귀경-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 안산단원-상록경찰서는 △추석명절 특별치안대책 활동 추진 △귀성-성묘객 편의를 위한 인원 및 장비 집중 동원 △평온한 추석명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 실시 등을 진행하다. 안산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합동점검 및 불시단속 강화 △생활환경 주변 화재위험 요인 제거 및 피난안전 확보 △화재안전수칙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에 집중한다. 아울러 최근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피해 및 각종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기관별 청소년 범죄 피해 관련 대책 및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안산시는 △1388 청소년 지원단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 안산교육지원청은 △자살-자살시도-자해 사안 대상 학생에 대한 집중 지원 △WEE센터 내방 상담 및 위기학생 집단 프로그램 지원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안산시-안산단원경찰서-안산상록경찰서 3개 기관이 주도해 자율방범대 등 민간순찰대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민-관-경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경찰관서별 취약지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먼저 안산시와 안산단원경찰서는 원곡동 다문화특구를 중심으로 이민근 시장과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자율방범대 단원연합대 △외사자문협의회 △경찰발전협의회 △생활안전협의회 등 회원 120명과 함께 가시적인 집중 순찰을 벌였다. 이어 오는 13일까지 안산시 전역에서 각 지구대-파출소를 중심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경찰 협력단체 회원 등 350여명이 '우리동네는 내가 지킨다'는 기조 아래 '범죄없는날'을 지정해 합동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이런 다양하고 밀도 높은 대책 실시가 민-관-경 간 유기적인 치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 활동 강화로 이어져 시민의 치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은 민-관-경 공동체 협력치안 활동으로 확대돼 시민이 체감하는 치안활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기간은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응급의료 지원을 비롯해 의료진 안전 확보, 선제적 범죄차단 활동과 사회적 약자 대상범죄-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으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추석연휴 특별 방범활동을 추진하고 교통관리 비상근무 실시 등을 통해 한 치의 물샐틈없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록경찰서에선 지역경찰 최초로 딥페이크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갖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위기학생은 추석명절에 가장 외로울 수 있는 시기인데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통해 그런 학생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관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안산교육지원청도 청소년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늘 고민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의 건강한 명절연휴를 위해 기관별로 수립한 안전대책 및 현안을 세밀하게 짚어보고, 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연휴에도 치안 공백 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딥페이크 음란물 등 사이버 폭력과 흉악범죄 등 청소년 피해 강력범죄에 대해 관-경-소방뿐 아니라 교육지원청까지 모든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해 아이와 학부모,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추석 연휴 응급의료에 빈틈 없어야...엄중한 시기이자 위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0일 “추석 연휴 응급의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의·정 갈등이 7개월째 악화일로인 가운데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엄중한 시기이자 위기"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우리 시는 연휴 내내 빈틈없는 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소방·경찰과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이어 “특히 응급·중증 환자가 제때 적절히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병·의원 관련 24시간 안내 전화, 핵심 의료 정보를 담은 안내 문자 등 필요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들은 필수 상비약을 사전에 준비하고 응급의료 포털에서 가까운 병·의원 운영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어린 자녀가 있는 집에서는 연휴 내내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알아두는 게 좋다"면서 “정말 위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종합병원 응급실보단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추석 연휴에 필요한 정보를 댓글로 올린다"며 “사랑하는 우리 시민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한가위 보내길 기원한다"고 재차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유정복(JB), 여권의 유력 잠룡...‘희망과 행복 담긴 부드러운 정치’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JB)인천시장이 여권 내에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유력한 잠룡이라는 데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다. 잠룡이라는 근거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개인적 경력과 역량이나 또 여권 내에서 차지하는 정치적 비중을 고려하면 잠룡이 틀림없다. 현 여권에서 거론되는 잠룡은 JB를 포함해 한동훈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러 명이 있으나 사실상 대권에 나설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한동훈 대표야 그렇다 치더라도 수도권 지자체장인 JB와 오 시장은 자천 타천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잠룡이다. 홍 시장은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수도권과는 다소 떨어져 있어 잠룡은 잠룡이지만 좀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수도권은 민심의 바다이자 풍향계이다. 수도권의 민심 향방에 따라 잠룡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탈락이냐 아니면 도약이냐 이다. 그만큼 수도권 시민들의 속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천을 지역 연고로 하는 JB에게는 나름 가능성이 크고 유리하다 할 수 있다. 이를 방증하듯 인천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최근에 JB의 대권 도전설이 퍼지면서 중앙 정가와 수도권을 비롯, 전국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JB는 잠룡이자 대권 후보감으로의 함량은 충분하다. 여권 내 잠룡들 가운데 통틀어서 정관계를 섭렵한 경력의 정치인은 별로 없다. JB가 유일할 뿐이다. JB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방행정에 정통한데다 중앙부처 경험 또한 풍부하다. 엘리트 행정관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선 김포군수와 민선 김포시장을 지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데 이어 민선 6기에 이어 8기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있어 공직 가운데 안 해 본 게 대통령 빼고는 거의 없는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 정치 무대 경력도 화려하다. 3선 의원으로 당 대표 비서실장을 하면서 조용한 행보로 일관하는 등 현재까지 남들과는 다른 부드러운 정치의 길을 걸고 있다. 하지만 다른 잠룡들 대부분은 법률 전문가로 주로 검사와 변호사 출신들이 태반이다. 한동훈 대표는 검사, 오세훈 서울시장은 변호사, 홍준표 대구시장도 검사 출신들이다. 이들이 결코 능력과 경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국가를 경영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짚어봤다. JB는 '정의로움으로 축복받는 세상'을 신념을 삼고 있어 그의 약칭도 JB이다. JB는 지난 3월 부활절을 맞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목사님의 '부활은 승리'라는 메시지는 거짓과 위선을 극복하고 정의가 이기기를 바란다는 말씀에 공감하면서 저 또한 이름대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B는 글에서 “제 이름 '정복'은 바를 '正'에 복 '福'이고 영문 이니셜로는 'JB'인데 이것이 'Justice'와 'Blessing'이라고 했다"며 “정의로움으로 축복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이후부터 유 시장을 정치적 의미로 거론할 때 'JB'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정치인의 최종 목표점은 '이상향' 추구가 아닐까 한다. 정치가인 JB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인 이상향을 쫓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상향을 동양에서는 무릉도원이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유토피아, 불교에서는 서방정토라 부른다. 서방정토는 서쪽에는 있는 극락을 말하는데 이 극락에는 행복과 희망이 있다. 이런 점에서 사람들은 서쪽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조선시대 국사인 무학대사가 이성계의 꿈을 해몽하면서 이성계는 물론 당시 백성들에게도 변화의 희망을 줬다. 무학은 서쪽에서 들려오는 새벽닭 울음소리에 정치와 사회를 변화시킬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이성계에게 해몽해 주면서 때를 기다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인천의 정치권과 식자층에서는 서쪽에 큰 수탉이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는 말이 회자하고 있다. 바로 JB를 일컫는 말로 그는 1957년생 닭띠이다. JB의 정치철학에는 이같이 애민(愛民) 정신이 스며있다. JB는 '만사불여튼튼'이란 말을 좋아하고 또 행정가로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중시한다. 탁상행정을 치우기 위해 현장 확인이 먼저라는 신념도 있다. 정책 시행에 앞서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가를 항상 먼저 생각한다. 한마디로 JB는 시민과 동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서민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여하튼 JB는 민생 챙기기를 가장 우선으로 하는 정치인이자 행정가이다. '애국위민(愛國爲民)'과 '식위민천'(食爲民天, 백성에게 밥은 하늘)은 그의 정치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요즘 같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할 수 있다. 최근 JB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여야 간 극심한 진영대립으로 정치가 실종된 상황에서 전국 17개 특광역시도단체장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시도지사 협의회를 발족해 초대 회장을 맡으며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B는 협의회에서 정치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도록 조정하는 조율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급을 위한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성명과 이종찬 광복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낼 때도 문안 작성과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JB가 직접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JB가 그동안 당 내외에서 구축한 신뢰가 없었다면 거의 불가능했던 일들이다. JB는 인천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 아닐 수없다. 정치적 이해득실과 여야를 떠나 정관계를 두루 두루 돌은 JB의 경력과 역량이 그렇다는 얘기이다. 우리 사회가 한차원 더 높은 사회롤 진보하기 위해선 이런 역량있는 인물들이 많아야 한다. 또 우리 사회는 이들을 보호해 주고 키워줘야할 책무도 있다. 건전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흠집내고 마타도어하고, 음해하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JB는 현재 자신의 꿈을 현실에서 반드시 이뤄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인천의 꿈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며 또 대한민국의 꿈이라고도 한다. 이 꿈은 한마디로 시민들의 '행복'이다. JB가 말해왔던 이런 꿈들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sih31@ekn.kr

[에경 인터뷰]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가 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은 겉으로 유(柔)하고 참한 인상이지만 속내는 매우 강한 '여전사'로 유명하다. 전형적인 내유외강(內柔外剛)형으로 오랜 NGO 활동을 통한 합리성과 투쟁 정신이 몸에 배어있어서 그리 보인다. 여성이지만 유 의장은 조직을 끌고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 용인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 구석구석, 또한 용인이 안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고 또한 그 해법도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겸비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유 의장은 이를위해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한다. 그래서 소통의 아이콘으로도 불리지만 한마디로 그만큼 활동 범위가 넓고 귀가 열려 있다고 보면 된다. 현안에 대해선 누구를 막론하고 만나, 대화하면서 해법을 돌출하고 그에 매진하는 것이 그의 오래된 성품이다. 용인경전철 법정투쟁이 그 대표적인 예로 그는 끝까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책임을 물었고 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장치했다. 후반기 용인시의회를 이끄는 유진선 의장을 최근 만나 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상세히 들어봤다. 유 의장은 먼저 소통을 강조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성숙하고 유능한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고 110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단언했다. 유 의장은 이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시민의 행복 구현과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도 표명했다. 유 의장은 “그동안 기흥구 난개발 저지와 경전철 관련 예산 절감, 도시경쟁력 확보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동시에 동료의원들과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유니버설디자인, 용인독립만세운동 등을 주제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써왔다"고 자부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수년간의 지역현안 해결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으로 3선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 편에서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의원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용인시는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중심도시로 부각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위해 유 의장은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용인특례시가 매력 있는 도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중심도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잘라 말했다. 유 의장은 또한 “공공 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해 의회 내부의 감사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더욱 투명한 의회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입법지원 강화 및 예산정책기능 추가 등이 포함되는 의회 조직구성권 등이 담겨있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유 의장은 유독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일선에 지방의회가 있다"고 역설했다. 유 의장은 “그 과정에는 시대정신과 함께하는 연대가 녹아든다"면서 “정치는 '인간은 더 인간답게! 시민은 더 시민답게!'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지방의회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와함께 “시민편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지역공동체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유 의장은 “용인시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친환경 도시로 지역발전이 돼야 한다"고 희망했다. “난개발의 오명을 벗고 시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디자인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시민 편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의장은 또한 “도시공간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위해 소통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은 국가산단 연계 교통체계 구축사업으로 남동대촌교차로-안성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개선해 교통의 흐름이 원활하게 하도록 집행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장은 그러면서 “용인시 면적은 서울과 거의 같아 자체적으로 철도망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용인시에 경강선, 분당선 연장선 등 국가철도망 구축이 빨리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도 했다. 유 의장은 무엇보다 “GTX 구성역 복합환승센터(컨벤션센터 포함) 추진 및 용인시 동서를 잇는 도시철도망 동백-구성-신봉-수원, 기흥-흥덕-광교 등 대중교통 시스템 확충과 동백IC 등 도로망 개선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장하는 한편 집행부와 소통하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 및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GTX 구성역이 개통됨에 따라 대중교통 연계망(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유 의장은 “사람 우선! 시민 중심! 언제나 시민 편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의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언제나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 소통과 협력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의회,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품격있는 용인특례시를 만들다"고 다짐했다. 유 의장은 끝으로 “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거듭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포천시 출산-입양 공무원 승진 가산점 부여…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여기에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포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포천시는 최근 10년간 1만명 넘게 인구가 감소하는 등 심각한 인구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과도한 중첩규제로 인해 도시발전이 더디게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는 등 포천 미래를 책임질 주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인구성장국은 포천형 새로운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신설했다.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 획기적인 인구정책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천시 인구정책은 출생에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6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22개 중점 추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과제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선제 대응 △교육도시 역량 강화 △적극적 귀농-귀촌 △인구정책 체계 마련 등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관내 7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품앗이 및 가족 활동을 지원하는 온마을 육아일지 사업을 추진한다.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취약시간대에 운영해 촘촘한 돌봄을 지원한다. 육아 품앗이 소모임을 구성하면 이에 대한 개별활동 및 통합활동을 지원한다. 가족센터와 협업해 신뢰성 있는 강사 확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계해 육아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 애봄 365사업은 평생학습관, 북 스테이션 등 돌봄-교육-여가 복합교육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포천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태봉 복합커뮤니티 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포천시는 영유아와 아동의 교육복지를 위해 '애지중지팀'을 신설했다 가정과 일 양립은 물론 지역사회 활동성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시민이 동반성장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더 큰 도시 포천을 조성하는데 힘쓴다. 또한 포천시민의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감면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도 힘쓰고 있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 또는 그 배우자에 대해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30%를 감면한다. 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생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포천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유치를 통해 드론 산업을 앵커 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군용 드론 제조-인증-실증-연구-정비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첨단 국방산업 육성, 군용 드론 및 민간 드론 전용 시험대 구축을 추진하고 관내 직주근접 국방 드론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포천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자율주택 정비사업 일환으로, 준공 완료된 공동주택을 청년-신혼부부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게 임대료를 책정하는 MZ세대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사업과 미분양 또는 회사 보유분 주택 건설사업자와 전세계약을 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세입자를 모집해 저렴하게 전세 계약을 하는 상생(win-win)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포천으로 만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8일 “포천시는 인사규칙 개정안을 통해 자녀 출산 또는 입양 공무원에 대한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며 “포천시는 더 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 다양하고 참신한 인구정책을 통해 인구성장을 이끌고, 더 큰 가능성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2년…⑥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7월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알아보기 위해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8개 분야를 톺아본다. 이번에는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고찰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8일 “도시가 문화와 만날 때 품격이 높아져 시민에게 자부심을 갖게 하며, 문화향유 기회도 확대돼 생활수준도 향상시켜준다"며 “문화가 도시를 변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2022년 12월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법정문화도시는 지역 고유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고 고유한 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 국비를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의정부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문화도시 의정부 토대 다지기 △2024년 경기북부 문화도시 연대 준비 △2025년 경기북부 누구나 오가는 문화관문도시 시작 △2026년 법정문화도시 사업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 준비 △2027년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 시작 등을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현재 시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은 시민이 직접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꼽을 수 있다.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정책을 축제와 접목, 시민이 정책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정책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여 도시 변화를 시민 주도로 이끌어가는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도시의 오아시스, 제3의 공간'이란 주제로 △정책마켓 △정책경매 △명사특강 △문화도시락 개막 오프닝 등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백미인 '정책경매'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경매에 부쳐 직접 사고팔며 도시발전 방향성을 결정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민이 10건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련 문화기획자 등이 입찰자로 참여했다. 낙찰된 정책의견은 워크숍을 통해 현실화를 위한 숙의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작년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 출품된 정책은 정책화 7건, 사업화 5건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올해 7월 열린 '2024 대한민국예술관광박람회'에서 지역문화발전부문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8월13일 의정부역사 4층을 리모델링해 '의정부문화역 이음'(이하 이음)을 개관했다. 이음은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일환으로 '일상이 여행이 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공간'이란 슬로건 아래 탄생했다. 문화예술과 시민을 연결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열린 편의-휴게시설 등도 갖췄다. 주요 시설은 △개방형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 기획전시 공간, 여행자 도서관이 있는 '이음 라운지' △다목적 전시, 강연, 세미나, 워크숍 등이 가능한 '이음 갤러리' △지역 창작가의 입주 공간 및 공방 등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룸' △회의, 강연, 워크숍 및 소규모 공연을 하는 '모둠홀(다목적홀)' △지역 예술단체, 시민 문화예술 동아리 등 연습실인 '화음홀'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20점과 의정부미술협회 작품 10점을 함께 전시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전 '도시여행',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견생 조각전(見生 彫刻展)'을 각각 9월28일과 11월13일까지 운영한다. 문화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의정부시는 관내 첫 사립미술관인 고(故) 백영수 화백의 미술관을 시립미술관으로 설립한다. 백영수 화백은 1940년대 후반부터 한국미술계 거장인 김환기-이중섭-장욱진 화백 등과 함께 광복 이후 최초의 추상미술단체인 '신사실파' 동인으로 활동했다. 신사실파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호원동 소재 백영수미술관은 백영수 화백이 1973년부터 집을 짓고 화실로 사용하던 곳에 2018년 개관해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로 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의정부시는 재개발구역 일부를 기부 받아 문화공원을 조성하며 미술관을 새로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올해 4월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시설‧부지 확보 및 작품 기증 △백영수 화백 작품 가치 보존 및 확산을 위한 기록-전시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협력한다. 의정부시는 시립백영수미술관을 설립해 백영수 화백이 일생을 통해 남긴 수백 점의 작품을 지역문화자원으로 영구히 보존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소아응급의료체계 기반구축 ‘급물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에는 달빛어린이병원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김포아이제일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김포시 어린이는 야간에도, 응급상황에도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8일 “어린이들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만큼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병-의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소아의료 환경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아이제일병원이 김포시 소아진료 협력중심 시범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수요 감소, 진료인력 부족 등으로 소아진료 기반이 악화되자 소아 의료공백을 완화와 원활한 소아 의료지원을 위해 소아진료 중점 병원을 축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 지역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등증 이상 소아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연계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응급 소아환자는 의료기관을 찾아 헤매지 않고 관내에서 신속하게 적정 의료기관에 의뢰-회송이 가능해진다. 지역 협력체계 내 중심병원은 급성기-증등증 입원 및 집중관찰, 소아전문 정맥채혈 등 소아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참여 병-의원은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예방 및 소아 1차 진료를 담당하며 환자 평가를 통해 진료 연계를 결정한다. 김포아이제일병원은 김포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고양특례시와 강화군까지 진료권역을 포괄하는 소아진료 협력중심병원이 된다. 보건복지부의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는 현재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8개와 배후병원인 2개 상급종합병원(순천향대학병원 부속부천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야간-휴일 소아 조제역량을 갖춘 협력약국이 선정돼 지난달 3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3곳을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시간 및 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 또는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김포시는 급격히 증가한 인구에 비해 소아청소년 전문적인 진료를 위한 야간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저출산, 낮은 수가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 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야간-휴일에 휴진하는 병원이 늘자 소아응급진료를 이용해야 하는 부모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2022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김포시 전체인구 수 대비 18세 이하 인구 수 비율이 20%로 전국 평균 15%와 경기도 평균 16%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김포시는 적극 나섰다. 김포시 달빛어린이병원은 히즈메디병원, 김포아이제일병원, 아름드리365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으로, 올해 1월부터 평일에는 18시~23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경증소아환자들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응급실 분산 효과와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김포시는 소아응급상황은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해 소아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는 등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유정복 “가을은 축제의 계절,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등 풍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시민과 함께 가을도 맞이하고, 인천상륙작전 승전의 역사도 되새겨보고, 곧 다가올 추석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가을입니다. 축제의 계절"이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주간으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통일문화행사와 이북 도민 문화축제, 인천상륙작전 특별사진전, 인천보훈콘서트, 수봉산 페스티벌..." 등을 거론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온종일 바빴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기운이 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같은 날 SNS에 “영종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미국, 중국, 홍콩 등 8개국 1만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4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알렸다. 유 시장은 또 “대한민국 대표 공연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은 연말까지 공연 스케줄이 꽉 찬 곳으로서 K-pop 홍보장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꿈의 도시 인천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듬뿍 느끼고 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이번 행사의 주제는 'ALL IN'"이라며 “해외 손님들이 즐기는 카지노 언어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모두의 인천'이란 의미로 기억되기를 바라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금투세 강행과 폐지는 아냐...제도개선과 동시에 시행하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금투세와 관련,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여러 가지 개선 방안들 △지배주주 횡포를 막는 거, △주주환원율 올리는 거와 같은 제도 개선과 동시에 금투세 도입을 하자"면서 “도입에 앞서 우선 거래세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유층을 제외한 장기투자자에게 비과세나 저율과세 적용, 반기별 원천징수나 건보료 부과 등의 행정 편의적 발상도 개선해야 하는 등 모든 이슈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전면 개정하는 식으로 법안을 처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여러 번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금투세 강행은 아니다. 폐지도 아니다"라면서 “이는 뒤로 미루지 말고 전면 개정해서 가장 바람직한 자본시장의 모습을 갖추자는 뜻"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선 선별적 지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 상황에서 지원금이나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라면서 “다만 방법에 있어서 전 국민에게 나눠주는 것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지사는 또 “확대 재정을 통해서 어려운 상황에 지원금을 주는 건 동의하지만, 저는 보다 어려운 계층에 두껍고 촘촘하게 주는 식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지난번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줬을 때 소비량이 연결되는 게 높지 않았다"며 “중산층 이하라든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두텁게 하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고 타겟팅할 수 있는 재정 역할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러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적어 인플레이션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하면서 “지금 굉장히 상황이 어렵다"면서 “정부가 재정에 있어서 지금처럼 나오는 건 임무의 해태이자 정책 공백"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재정은 한시가 급하다"며 “조금 과감한 확대 재정정책을 통해서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돈을 쓰자"고 하면서 확대재정을 조언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장이 금리에 대해 얘기하면서 금융권에 대한 얘기를 했다"며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하지 왜 시중은행 금리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보기에는 첫째로는 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거고, 두 번째는 일머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10년째 늘 설레는 밤, 수원발레축제 개막...초대합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관현악 음률이 숲바람에 안겨 흐르고, 꽃처럼 피어오른 발레리나·발레리노가 구름 위에 노닐 듯 무대를 수놓는다"며 “10년째 늘 설레는 밤, 수원발레축제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수원발레 축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그저 아름답단 말로는 감당 못 할 황홀한 멋스러움에 시나브로 빠져든다"고 발레 축제의 감상평을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어느덧 열 번째, 수원발레축제의 막이 오른 인계예술공원 제1야외음악당"이라며 “객석과 잔디밭 곳곳에 넘쳐나는 환호와 미소를 만나며 저도 함께 행복을 누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깨알 해설을 더한 발레 걸작 하이라이트마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시시각각 빚어내는 '찰나의 선(線)'들이 저리 고울 수 있을까 경이로울 따름"이라며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켜켜이 쌓아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이는 고품격 발레 향연이 내일(8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매일 저녁 8시 무대 공연에 앞서 발레복·토슈즈 체험, 발레 조각전처럼 선물 같은 아이들 프로그램도 넉넉하다"며 “자녀들과 함께 다시 못 올 순간을 만끽해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꿈 같은 감동이 힐링으로 빛나는 곳, 수원발레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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