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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본격화...시민 위한 프로축구단 만들어 갈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 선임을 위한 공모에 착수하는 등 창단 절차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이천희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창단준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올해 용인시에 많은 현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축구단 창단에 중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가칭)용인FC가 내년 K리그2에 진입해 선풍을 일으키고 '훌륭한 축구단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지원 하는 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시민프로축구를 통해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구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제가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축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앞으로 축구단에 대한 응원과 지원, 후원 기업 유치, 외부의 불필요한 개입 차단 등에 집중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준비위원회에는 각 분야의 훌륭한 전문가들이 계신 만큼 자유롭게 의견 주시고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용인FC 창단 추진 일정 공유 △구단 사무국 구성 방향(조직도, 인력배치 등)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 등 주요 인력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시민프로축구단이 지향해야 할 목표와 방향성을 비롯해 공식 창단에 앞서 시민 참여를 위한 붐 조성·분위기 고양 활동, (가칭)용인FC의 네이밍, 홈 구장으로 이용될 미르스타디움의 관람객 중심 시설 개선, 글로벌 트렌드인 탄소배출 최소화를 고려한 경기 운영 방안과 미르스타디움 주변 조성방안(해외 사례 벤치마킹)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내달까지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FC로 전환하고 오는 6월 중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는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축구센터는 지난달 29일 시민프로축구 단장 채용 공고를 발표했으며 이달 1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선수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해 12월까지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 정규 시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선수단 및 유소년팀 운영 방안(5월) △기업 스폰서 유치 및 재정 안정화 방안(6월) △지역민 참여 확대 및 홍보 전략(7월) 등을 차례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18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범시민적 협력체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전·현직 축구인, 전·현직 시도의원, 체육·경제·문화계 인사,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된 총 118명의 창단준비위원과 자문단을 공식 위촉한 바 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와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4월29일 시청 시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기업협의회 소속 3개 기업 임원, 구세군과천양로원,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기업과 지역 경로당이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 후원하는 '1사1경로당' 사업, 노인양로시설 정기 후원, 1회용 컵 없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사업 등에 협력한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식정보타운 내 다양한 기업과 민-관 협력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어르신 돌봄과 친환경 실천에 함께한 기업들의 따뜻한 참여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 생태계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규홍 에스아이티 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로서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후원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장애인단체 대표, 시민,김병수 김포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30일 김포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총사업비 225억7000만원(국비 63억원, 시비 162억7000만원)이 투입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체육시설이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수영장(6레인),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 주요 운동시설과 다목적실, 돌봄센터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제도인 무장애(BF) 예비인증을 통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본 인증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장애인 우선 시설인 만큼 더 나은 장애인 편의를 위해 이달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육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건강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체육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옛 지명 찾기'를 추진 중인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1동, 박달2동 행정동 명칭을 각각 박달동, 호현동으로 변경한다. 작년 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 등 3개 행정동 명칭이 변경된데 이어 올해 2개 동 명칭을 추가 변경해 총 5개 행정동이 옛 지명을 찾게 됐다. 이런 내용을 담은 '안양시 동 명칭과 관할구역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30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변경된 행정동 명칭은 7월1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 이후 새로운 행정동 명칭으로 시설물 교체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된다. 박달(博達)은 조선시대의 '박달리'라는 지명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밝다'에서 파생돼 '밝은 땅'을 의미한다는 설, '박치기'에서 알 수 있듯 머리에서 파생돼 '높은 산'을 의미한다는 설 등 다양한 지명 유래가 전해진다. 호현(虎峴)은 수리산 범고개 이름을 따서 지어진 박달2동 옛 지명으로 산세가 험하고 나무가 우거져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달1동은 작년 12월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 구성 및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세대 중 12%인 816세대가 조사에 참여하고, 이 중 91.6%인 748세대가 박달동으로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박달2동은 작년 6월 주민들로 행정동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해 8~10월 주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세대 중 63%인 4798세대가 조사에 참여하고, 이 중 62%인 2974세대가 호현동으로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행정동은 주민편의와 행정능률을 위해 설정한 행정단위로, 법정동과는 구별된다. 따라서 이번 행정동 명칭 변경으로 도로명-지번 주소나 주민등록 등-초본, 등기부등본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각종 공부상 변동은 없을 예정이다. 안양시는 올해 안양 7-8-9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 중으로, 대선 이후 해당 지역 주민과 간담회 및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행정동 명칭 변경으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공감도시 안양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동친화도시를 추진 중인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공공시설 36곳에 영유아와 보호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유아 전용 수전 설치'를 추진한다. 영유아 전용 수전이 설치되는 장소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면서 영유아 기저귀갈이대가 있는 공간의 별도 수전이 있는 곳이다. 전용 수전은 기저귀 교체 후 영유아를 손쉽게 씻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720도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5중 필터가 적용돼 미세 불순물과 세균이 효과적으로 제거되며, 환경호르몬이 없는 KC 인증 브라스(BRASS) 소재와 내구성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져 위생과 안전성이 모두 확보된 수전이다. 안양시는 지난달 안양시청-안양시의회 등 6곳에 영유아 전용 수전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보건소, 도서관, 체육시설 등 30곳에 영유아 전용 수전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수전의 필터를 6개월마다 교체해 위생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아동과 보호자가 아동친화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해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군민의 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청 대상은 4월21일 기준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예술활동 증명서'를 소지한 예술인 중 개인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1인가구 월 287만416원)인 경우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50만원으로, 6~7월 중 1차, 9월 중 2차로 나눠 총 2회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을 희망할 경우에는 예술활동 증명서를 지참하고 관내 읍면 사무소 또는 양평군 문화체육과를 방문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양평군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14개 초-중-고교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4월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학교시설 개방 사업은 학교 운동장, 체육시설, 주차장을 일정 시간 개방해 개방시간에 따라 의왕시에서 학교에 지원금을 보존해 주는 사업이다. 헌데 그동안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개방시간을 산정하다 보니, 학교 개방 및 관련 지원이 불규칙하게 이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의왕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는 개방시설 범위와 내용을 구체화해 보다 안정적인 학교 개방을 추진하고, 관련 행정-재정적 지원 내용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학교뿐 아니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이번 협약에 참여해 의왕시와 학교 간 의견 수렴 등의 중간 역할이 가능해져 학교 개방 사업이 더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교육청, 학교가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주민과 학교가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백운초, 백운호수초, 오전초, 왕곡초, 의왕덕성초, 의왕부곡초, 의왕초, 포일초, 갈뫼중, 고천중, 모락중, 백운중, 의왕부곡중, 의왕고 등 14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해당 학교는 이번 협약에 근거해 주민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 나선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4월30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5개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은 경기북부와 강원의 숙원사업으로, 기존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종점인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인근까지 약 24.0km의 고속도로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에 반영된 바 있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지난 2022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양 도시는 33만명 서명을 받아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사업 필요성을 지속 건의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작년 7월까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그 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사업은 경제성 평가, 정책성 분석,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통해 타당성이 확인되면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시작점"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 경기도, 철원군과 적극 협력하며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이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행조 특위)'는 지난 4월 25일, 제6차 행정사무조사를 추가 진행하였다. 지난 2월과 3월에 이어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고양시 예산담당관, 재산관리과장, 감사관 직무대리 등 집행부 핵심 관계자가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이동환 고양시장은 제5차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김학영 행조 특위 부위원장은 두 차례에 걸쳐 조사에 출석하도록 요청했는데도 출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차 추경에 제출된 백석동 업무빌딩 부서 이전 사업과 2023년 진행된 주교동 신청사 부지 관련 특정 감사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봤다. 특히 △이번 부서 이전 사업이 이전 대상과 예산 규모를 고려했을 때 지방재정 투자심사 대상인데도 해당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 △2023년 특정 감사 결과가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요구'인데도 이를 이유로 주교동 신청사 원안 건립이 재추진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이와 관련된 조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김학영 부위원장은 “신청사는 고양특례시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이기에 시의회와 집행부 간 협의와 소통이 필수적이지만, 지금 집행부는 그런 절차 없이 답을 미리 정해놓고 아전인수(我田引水)식 논리로 부서 이전 사업을 강행하고, 주교동 신청사 건립 사업은 재개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라도 오랜 협의와 소통의 결과물인 주교동 신청사 원안 건립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또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고양시가 백석동 업무빌딩에 벤처기업집적시설 51% 이상, 나머지 공간에 고양시 일부 부서를 이전시킨다고 공표했기에 행정안전부 매뉴얼에 따라 광역 단위의 경기도 의뢰심사와 중앙 단위의 행정안전부 의뢰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에 65억원의 부서 이전 예산 편성 후 시의회에 제출한 것이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행정행위로 보고 공익감사(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과 2023년 1월 고양시 신청사 결정에 대한 설명문을 고양시 누리집에 게시하는 과정에서 기획조정실장 발언 중 허위 증언이라 판단되는 발언이 있어 거짓 증언을 한 자에 대한 고발의 건을 발의했다. 한편 임홍열 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재, 김해련, 문재호, 정민경, 조현숙, 최규진 위원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위원회는 4월30일 활동 종료에 앞서 제11차 회의를 통해 결과보고서 작성 등 마무리 활동을 진행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마을버스 업계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운전기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주도하며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번 논의는 숙련된 운전기사 외부 유출을 막고, 고양시 교통서비스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현재 고양시는 관내 18개 마을버스 업체 중 재정 여건이 열악한 업체를 중심으로 재정지원 예산을 편성해 왔다. 그러나 경영상 비교적 안정적인 일부 업체 역시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을버스 업계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이 고양시의회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고, 김운남 의장은 집행부 버스정책과와 함께 자리를 마련해 업계와 고양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측이 각자 입장을 개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한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김운남 의장은 타 지자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적합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실제로 용인시는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장기근속자에게 최대 120만원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서울 성동구는 마을버스 운전기사에게 월 30만원의 '필수노동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운수종사자 인건비는 필수 비용이며, 이에 대한 해결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적자 여부와 관계없이 마을버스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통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과 운수업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김태훈 (재)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9일 실시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4월30일 시의회 제2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96회 임시회 폐회 중 제3차 회의'를 열고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채택된 실시계획서에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9일 오전 10시 시의회 제2상임위원회의실에서 열고 요구 자료 및 서면 질의 답변서 제출 시기,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명단 등이 담겼다. 안산시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김태훈 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대표이사 임명후보자로 선정하고 29일 안산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 바 있다. 지방자치법과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르면, 안산시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지방공사 사장과 지방공단 이사장, 출자-출연 기관 기관장에 대해 안산시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런 요청이 있을 경우 안산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그 경과를 안산시에 송부해야 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특히 이번 인사청문 실시계획서에 안산문화재단 비전 및 경영 전략과 중점 추진 사업, 안산문화재단 출연금 외 수입 증대 방안,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후보자 견해 등을 묻는 내용을 포함하면서 후보자의 안산문화재단 운영 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예고했다.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3차 회의에서 “안산문화재단이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사회에 공헌이 중요하다"며 “큰 책임감을 갖고 동료 위원들과 합심해 후보자 도덕성, 자질, 리더십 검증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4월30일 제135주년 근로자의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과 직무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으로 타의 모범이 된 관내 근로자 3명을 선정해 양평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은 수상자들이 관내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공동체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은 자리였다. 황선호 의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애써준 모든 근로자께 깊은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에 양평군의회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표창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지역 근로자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가 오는 2일 개최 예정인 2025년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월29일 축제 개최지인 전곡리 유적지 일대에 들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미경 의장 등 4명 의원이 참여했으며, 축제 기획과 홍보 현황, 관람객 편의시설 마련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관람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개선점 도출에 힘썼다. 연천군의원들은 축제장 내 주요 체험 부스, 무대 설치 현장, 안내 시설 및 동선 등을 꼼꼼히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및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 관람객 유입 예상에 따른 주차-교통 대책 등도 점검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연천군의원들은 “구석기축제는 연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 상황을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연천구석기축제는 오는 2일부터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 일대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선사시대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봄을 대표하는 로맨틱한 꽃, 수국으로 채워진 수국정원과 조각정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꽃박람회에서 관람객 탄성을 자아낼 콘텐츠 중 하나로 수국정원-조각 정원을 기획했다. 수국정원은 주제정원(꿈꾸는 정원) 옆 계단 구역에 조성됐다. 수국과 조각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오월의 신부를 테마로 한 낭만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농협은행 고양시지부에서 기부한 수국 800여 본과 고양조각가협회 예술가 50인 작품이 호숫가를 배경으로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1일 “화려하게 수놓은 수국과 조각 작품들이 조화를 이뤄 꽃박람회의 또 다른 매력을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야외공원, 실내 전시 등 세부 사항은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giff.flower.or.kr/m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4월30일 퇴계원사거리부터 퇴계원고등학교까지 약 1.6km 구간(퇴계원 도시계획도로) 4차선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655억원을 투입해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2003년 4구간(390m)을 시작으로 1-2구간(562m)에 이어 마지막 3구간(685m)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한 마지막 3구간은 KB국민은행에서 주공아파트 입구까지 연장 685m 구간으로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했으며 총 347억을 투입했다. 이에 앞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3일 지역주민과 함께 해당 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김영경 도로건설과장은 1일 “이번 확장공사로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지역 발전과 향후 왕숙신도시 및 인근 개발지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퇴계원 시가지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전선, 통신선 지중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고교 1~2학년 대상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 및 진학 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컨설팅은 내달 24일과 31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전문 컨설턴트가 학생 1명을 대상으로 45분간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현재 학업 성취 수준과 진로 계획을 분석하고, 학생 적성과 목표에 맞춘 진학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nyj.go.kr/youth/futurenedu)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시스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선발 결과는 내달 14일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번 컨설팅에는 취약계층 학생 10명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배려도 이뤄진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많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7월 '대입설명회', 8월 '수시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고교 1-2학년 대상 컨설팅은 11월에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통장 가입 기간 3년간 가입자가 근로활동을 통해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매달 정부지원금 10만원에서 3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만기에 돌려주는 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가구소득에 따라 '차상위 이하'와 '차상위 초과'로 구분되며, 신청 이후 소득 및 재산 조사를 통해 가입 유형이 결정된다. 차상위 이하 유형의 선정 기준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연령) 15세~39세 △(소득기준) 월 10만원 이상 근로-사업 소득 발생이며, 해당 유형으로 선정되면 3년간 정부지원금 월 3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차상위 초과 유형의 선정 기준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연령) 19세~34세 △(소득기준) 월 50만원 초과~월 250만 원 이하 근로-사업소득 발생이며, 해당 유형으로 선정되면 3년간 정부지원금 월 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가입 희망자는 신분증, 소득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말레이시아 대기업 '타드만소리 그룹'은 4월30일(현지시각) 쿠알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WTCKL)에서 '세계 할랄 식품 클러스터(World Halal Food Cluster, 이하 WHFC)'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발표문에 서명하고 양측이 구상 중인 클러스터 조성과 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은 작년 기준 약 2조 달러, 한화로 약 30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식품 시장을 각각 1.7배, 1.6배 웃도는 규모로 식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억명에 이르는 할랄 소비 인구는 전 세계 인구 중 4분의 1에 해당하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주목해 추진되는 WHFC는 한국 고유 식문화를 할랄 기준에 맞게 재해석한 'K-푸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선도 사업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핵심 수요처를 겨냥한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K-푸드'의 할랄 인증과 유통 확대를 위한 기업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 파트너인 타드만소리 그룹은 현지에서 높은 신뢰도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형 기업으로 WHFC 추진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양주시는 전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시장 내에서도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국가로 이번 협력은 WHFC 사업 전반의 성공을 뒷받침할 주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조만간 타드만소리 그룹 최고경영진을 공식 초청해 양주 내 K-푸드 현장 실사 및 구체적인 투자 방안 협의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외 유망 식품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 이어 가며 WHFC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식품 산업 허브로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타드만소리 그룹과 논의를 통해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주시가 K-푸드 세계화 중심지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가 추진하는 이번 협력 사업은 K-푸드 전략적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중심 경제 협력'으로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며 추진되는 '상생형 프로젝트'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상점가 2곳을 신규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상점가는 옥정한길프라자상점가, 양주소풍가구단지 상점가로 이번 신규 지정으로 양주시 상점가는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됐다. 이번 지정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올해 3월 개정된 '양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가 있다. 조례 개정으로 양주시는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하고 소유자 동의요건 규정을 삭제해 상점가 지정 문턱을 낮췄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정이 어려웠던 상인회도 더욱 수월하게 상점가 신청이 가능해졌다. 상점가로 지정된 상인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기도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어 가맹점이 부족했던 양주시 동부권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양주시는 이번 지정이 옥정-고읍 일대 상권과 시너지를 일으켜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기존 상점가 2곳의 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2곳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 상권 다변화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정미순 일자리경제과장은 1일 “이번 상점가 지정은 인근 상권과 동반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규모 상점가의 지속적인 발굴과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골목상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2025-2026 시즌 남녀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의정부시가 세계 컬링 중심지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대회는 국제대회 운영 역량, 시민의 뜨거운 관심, 자원봉사자의 헌신적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정부컬링경기장은 선수단과 국제컬링연맹(WCF)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컬링연맹은 '2025-2026 시즌 남녀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지로 의정부를 최종 선정했다. 대회는 6월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2024-2025 국가대표팀, 일반부팀, 고등부 1순위팀으로, 남녀 대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여자 우승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남자 우승팀은 같은 해 12월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릴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에 참가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의정부가 한국 컬링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체육 인프라 확대와 스포츠 도시로 도약을 위해 국내외 각종 대회를 지속 유치하고 있으며, 컬링을 비롯한 동계스포츠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kkjoo0912@ekn.kr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1일 개막...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11일간 열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자기의 도시 여주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축제가 열린다.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라는 주제 아래, 도자기 문화의 본고장 여주가 새로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특히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2025 여주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이 함께 열리는 이날 개막식은 여주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이 된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미8군·7군단 군악대, 춘길·장민호·장윤정 등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멀티미디어 드론쇼 '세종, 여주의 품에 잠들다'가 연출되며 세종의 도시 여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여주의 대표산업이자 문화유산인 도자 콘텐츠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통장작가마 체험은 불지피기, 도자기 꺼내기 등 고온의 불과 흙이 만들어내는 전통 도자 소성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여주 도예명장의 전통 도자 제작 퍼포먼스는 물레 성형, 서화, 조각 등을 통해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로 태어나는 도자의 탄생을 무대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도자기 물레 체험 △생활 도자기 채색 체험 △어린이 캐릭터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도예단체별 체험 부스 10여 종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도자세상 내 홍보 판매관에서는 총 90개 부스가 설치되어 여주의 대표 도예업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청년 도자 작가들의 작품도 '청년 도자의 거리'를 통해 소개된다. 축제는 전통과 체험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매일 저녁 신륵사 관광지 북단 특설무대에서는 '출렁다리 콘서트'가 열린다. 내달 3일 '홍보대사의 날'에는 가수 혜은이·테이· 소프라노 신델라가 무대에 오르며 배우 안승훈이 사회를 맡는다. 다음날인 4일에는 2024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트로트가수 이찬원을 비롯한 왁스·김경민 등이 출연하는 '청춘 콘서트'가 열리며 같은달 5일은 어린이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즈윈드오케스트라와 여주시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6일에는 가수 최성수와 양수경이 함께하는 '7080 콘서트'가 이어진다. 내달 10일 오후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와 대한민국 도예명장 박광천이 함께하는 도자 경매 특별공연 '펭수와 행복한 자기'가 열리며 같은 날 밤에는 DJ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G팍)와 가수 김성수가 출연하는 'EDM DJ 콘서트'가 젊은 세대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는 여주의 일상을 담아낸다. 도자기 외에도 △가죽·목공·염색·매듭 등 11종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여주시정 홍보 부스, 읍면동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곳곳에서 운영된다.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가 많이 나왔다는 싸리산의 전설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도자 별빛 정원 등 야간 콘텐츠를 운영해 여주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감각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주도자문화센터 전시관에서는 다기 작가와의 소통 프로그램, 여주 쌀로 만든 화과자를 곁들인 차 시음회, 박광천 명장의 특별기획전도 진행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청년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남한강 출렁다리와 함께 시작되는 여주 관광의 미래를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 빚고, 즐기고, 머무는' 시간 속에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의 봄을 가장 여주답게 완성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선수단의 뛰어난 기량으로 시민에 감동 선사할 것으로 기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29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체육회 임원, 종목별 선수단, 오산시 간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올해 당구, 론볼, 볼링, 조정, 역도, 탁구, 파크골프 등 총 24개 종목에 선수 314명, 감독·코치 77명, 임원 219명 등 총 610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대회에 출전한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가평군 일원에서 열리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이 참가해 총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대회로 시 선수단은 대회 첫날 자라섬 중도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도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선수들에게는 실력 발휘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자긍심과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체력과 기술, 정신력이 이번 무대에서 반드시 빛을 발하리라 믿는다"며 “여러분의 투혼이 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어 “시 승격 38년 만에 오산시가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이 자리를 함께 만든 체육회 임원과 종목단체 관계자, 시의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에 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오산시 선수단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단장을, 한현구 사무국장이 총감독을 맡아 당구, 론볼, 볼링, 역도, 조정, 탁구, 파크골프 등 7개 종목에 출전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최원빈 선수(학생부 –100kg급)가 금메달 3개를 휩쓸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김이수 선수(일반부 –72kg급)도 은메달 3개를 추가하며 팀 성적을 높였다. 탁구에서는 김정진, 모윤자, 김종국, 조운혜 선수가 개인전과 혼성 경기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볼링에서는 이재기·임원준 선수가 남자 2인조 은메달, 이재기 선수가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25위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멋진 경기로 오산시에 큰 감동을 선사해 준 선수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전문 선수 육성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 기간 중, 시 승격 38년 만에 처음으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됐으며 '유치 확정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기도 31개 시·군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시는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꿈꾸는 어린이,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제20회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이날 10시 30부터 15시까지 오산시청 광장에서 진행이 되며 △체험부스(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스포츠 체험활동, 뽑기 게임 등) △플레이존(블록놀이, 게임존, 전통놀이) △신나는 물총놀이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산시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청광장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본격 추진...예타 대상사업 선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0일 민선 8기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시민제안 공약인 '장봉도~모도 연도교'사업이 기획재정부 2025년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은 2011년 7월에 행정안전부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생활과 교통여건 개선 위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 반영됐으며 시는 2023년 5월에 옹진군 장봉도와 신·시·모도 간 잇는 구간(15.9km)을 광역시도(제68호선)로 노선을 지정했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일원은 인천국제공항 개항(2001년) 이후부터 주민의 생계와 삶이 어려울 정도로 공항소음피해를 입어 왔다. 이에따라 시와 지역 주민들은 연도교 건설 등 지원 대책 마련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지속적으로 촉구 건의했으나 외면받아 왔다. 시는 접경(섬)지역이면서 공항소음피해지역인 옹진군 북도면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중앙부처(행안부, 기재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2025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타당성이 확보되면 사업의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은 2017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미선정됐으나 지난해 11월에 시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보완 후 재신청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업계획은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모도 간 잇는 해상교량으로 연장은 1.80km에 왕복 2차로로 추정사업비 1085억 원이며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도교 사업이 완료(개통)되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기존 여객선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통행시간이 약 1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66%)돼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옹진군 장봉도 지역주민의 숙원 '연도교 사업'이 내년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및 옹진군과 적극 협력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LIV 골프 인천 2025 대회’ 통해 인천의 매력 전 세계에 알릴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0일 “공항, 항만, 관광, 숙박 인프라까지 국제도시로서의 완벽한 조건을 갖춘 인천을 'LIV 골프 인천 2025' 대회를 통해 그 매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 대회와 인천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인천에 온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세계적인 골프대회 'LIV 골프 인천 2025'가 대한민국 최초로 인천에서 열리게 되어 오늘 내외신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특히 “5월 2일부터 3일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365억원(2500만 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대회로 약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LIV 대회는 인천이 글로벌 스포츠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인천은 이번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과 운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LIV 골프코리아 presented by 쿠팡플레이' 골프대회가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는 LIV골프가 주최․주관하고 시와 공사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 대회는 LIV 골프의 첫 국내 공식대회로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그리고 최근 KPGA 투어에 데뷔한 장유빈 등 세계적인 골프스타와 그들의 팀을 포함해 총 5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LIV 골프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전국 최초로 골프장에서 K-POP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세계 정상급 가수인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거미, 아이브, KiiiKiii가 참가하여 관람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민을 비롯한 관람객을 위해 인천관광 홍보물을 제공하고 팬빌리지를 운영할 계획이며 친환경 대회에 걸맞게 인쇄물 대신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인천관광지도와 홍보물을 다운받을 수 있다. 팬빌리지에서는 키즈존, 가상현실 게임(VR), 퍼팅 챌린지, LIV 골프스타들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와 공사는 골프장 근처 주차장 부지사용 협조, 가로등 홍보배너 사용 등의 행정지원과, 경찰, 소방, 연수구청과 함께 안전점검 및 관리계획도 수립하며 안전 개최를 위해 힘썼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철저한 개통 준비”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지하철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작은 위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건설' 현장을 찾아 시설물 안전 및 특별점검을 실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사고와 잇따른 씽크홀(지반침하) 사고 등으로 높아진 안전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도시철도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기 개통을 위한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연장되는 6.825km 구간으로 정거장 3개소(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가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약 7900억원이며 오는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사전점검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통해 개통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에서 검단연장선 추진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시험열차에 탑승해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씽크홀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 구조물과 지반 상태에 대한 정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인천도심지역 및 송도국제도시 등과의 연계성 강화로 인천 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검단신도시의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도시철도망 확보를 통해 인천시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2년 1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2023년 3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해 2023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나 작년 5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상 수요의 50% 이상인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최종 미선정됐다. 시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한 결과, 과감히 골든하버 교통수요를 제외하는 선택을 결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해 경제성 분석 결과를 사전 설명해 사업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 1.74km, 정거장 2개소, 총사업비 402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아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송도8공구는 현재 송도국제도시의 전체 인구 21만명 중 22%인 4만6000명(7개 단지)이 거주하고 있고 향후 7400명(5개 단지)이 입주할 예정인 대규모 주거단지로써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해 출․퇴근 및 통학 시간 주민들의 철도 이용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송도8공구 인근 아암물류2단지 1단계 부지에 7개 업체가 부지 임대 및 운영 중이며 2단계 사업은 올해 상반기 입주 기업 모집 공고 예정으로 향후 교통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사업 노선이 건설되면 송도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전체 평균 31.6분에서 20.1분으로 11.5분 단축(64% 단축)돼 지역 주민에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인천항 크루즈 및 국제여객터미널의 국내․외 관광객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과 대규모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투자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송도8공구(송도5동)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주4.5일제 등 노동정책으로 효율과 삶의 질 함께 향상시킬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제135주년 노동절을 맞아 “주 4.5일제와 0.5&0.75잡과 같은 경기도의 노동정책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킬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135번째 세계 노동절을 축하하며 “저도 17살 때부터 노동자였다. 절대빈곤에서 소년가장으로 여섯 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살면서 당했던 차별과 불공정과 여러 가지 서러움들이 오랫동안 저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세상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끝없이 했다"며 “공직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기득권에 편입됐지만 그 안에서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저는 4.5일제 근무를 가장 먼저 이야기 했고 올해 경기도가 시행했다. 0.5&0.75 잡 프로젝트도 이미 시행에 옮겼다"며 “이와 같은 정책들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킬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전국적인 정책 확산을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공무원들은 그동안 노동자가 아니어서 노동절에 쉬지 못했지만 제가 취임하고 나서 도지사 특별지시로 5월 1일이 아니더라도, 경기도 공무원들은 업무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또는 각자가 가장 쓰기 원하는 날을 잡아 5월 중 하루를 쉰다"면서 “공무원도 노동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 대한민국이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 새정부가 들어서면 새로운 노동정책으로 더 나아가서 새로운 경제정책, 재정정책, 외교정책, 여성정책, 기후정책으로 살기 좋은 대한민국, 선진국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도의회도 함께 힘을 합쳐서 노동의 존엄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세계 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장일 경기교통연수원장, 박해철 국회의원, 허원·김선영·이용호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도는 최근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가족친화기업 재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경기가족친화기업 0.5&0.75잡'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주 20~38시간 범위 내에서 단축근무를 신청하면 월 최대 30만 원의 단축급여지원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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