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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안양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그림책꿈마루가 오는 8월9일부터 10월26일까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 세계, 그림책 원화에 담긴 숨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1900년대 이후 한국 창작 그림책이 활성화되는 시기부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온 작가 9인(김동성, 김재홍, 박철민, 서현, 이기훈, 이명애, 이영경, 이수지, 한명호)의 원화 200여점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 , , , , , , , 등 41권 그림책이 있다. 특히 스위스 에스파스앙팡상, 브라티슬라바 그림책 비엔날레 황금사과상, 안데르센상 등 권위 있는 국제대회 수상작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주말 10시, 11시, 13시, 14시 4회 운영하며 이명애 작가 북토크(8월9일)와 김동성 작가 북토크(9월6일)도 예정돼 있다. 안병훈 군포시그림책꿈마루 관장은 31일 “한국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 전시를 통해 그림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그림책꿈마루를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권(3000원)은 군포시그림책꿈마루 내 굿즈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 및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그림책꿈마루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구역에 대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선도지구 선정 이후 '협력형 정비지원절차'에 따라 A-18구역(꿈마을 우성아파트 등)은 지난 5월30일, A-17구역(꿈마을 금호아파트 등)은 6월13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각각 완료했다. 각 선도지구 주민대표단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서 작성에 즉시 돌입해 A-17구역은 지난 10일, A-18구역은 30일 특별정비계획서 초안을 각각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A-19구역(샘마을 임광아파트 등)도 지난달 전국 최초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제공하는 전자동의플랫폼을 활용해 주민대표단 구성 투표를 실시했고 결과에 따라 이달 23일 주민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안양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추진 의지를 반영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부서 간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활용해 사업 현실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잠재적 지연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2024년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를 통해 작년 11월 3개 구역, 총 5460세대의 선도지구를 선정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신도시 정비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청년의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양평청년공간 여름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년 수요에 맞춘 실용형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8월 한 달 동안 양평청년공간 오름(용문면 용문로 391)과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양평읍 양근로 196) 두 곳에서 진행된다. 양평청년공간 오름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재테크 교육과 생활 기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테크 특강 '20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싶다'는 금융감독원 소속 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총 4회에 걸쳐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정보로 구성된다. 강의는 △1회차 부자 목표 세우기와 나만의 가계부 작성법 △2회차 통장 쪼개기 및 정부 정책 금융상품 활용법 △3회차 국내-해외 주식투자 기초 및 투자 공부법 △4회차 환테크, 금테크 등 이색 재테크 소개로 청년 맞춤형 재테크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 기술 프로그램은 정리 수납, 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한 가구 개량, 싱크 경첩 및 서랍 레일 보수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다뤄 청년 자립생활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는 단기 토익 특강 '한 달에 토익 700점 만들기'가 진행된다. 실전 중심 교육과정으로 단기간 점수 향상을 목표로 하며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 양평청년공간 오름, 양평청년공간 딴딴회관에선 매월 취-창업, 요리, 휴식, 취미-예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청년의 자기 계발 및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1일 “청년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내 청년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자기 계발, 여가,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포천시 홍보대사들 응원 영상 메시지를 지난 29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가수 이병찬을 비롯해 개그맨 정명훈-김민희, 배우 박효준, 유튜버 윤태용 등 5명 홍보대사가 참여해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포천시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홍보대사들은 직접 촬영한 영상 편지에서 갑작스러운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에게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영상 말미에는 “포천시민 파이팅!"이란 힘찬 응원을 전하며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31일 “홍보대사들 응원 메시지가 시민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더운 날씨에도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로 애쓰는 분들께도 깊이 감사하"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응원 영상은 포천시 공식 유튜브 및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천시는 홍보대사들과 함께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농업인 역량 강화와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 지원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과 핵심 이론 정리 등 자격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필기교육은 9월1일부터 17일까지, 실기교육은 11월10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에 실시한다. 양성이 농업지원과장은 31일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 전문성 향상과 유기농업 기반 확대,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격증 취득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참가 신청은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촌자원팀에 접수하며 된다. 세부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역 직업교육과 과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에서 하남경영고와 미사강변고가 각각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하남경영고는 하남시 직업계 고등학교로, 이번 특성화고 지정으로 향후 3년간 매년 5000만원의 교육예산을 지원받는다. 하남시는 지난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경영고와 함께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정책적 지원을 맡으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행정-재정적 뒷받침과 함께 산학겸임 우수 교원을 배치한다. 하남경영고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해, 학생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사강변고는 하남시 최초로 과학중점학교에 지정됐다. 이 사업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수학 교육을 강화해 미래 이공계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으로, 미사강변고는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5년간 매년 2500만원 내외 예산이 지원되며, 학생은 과학 교과 심화수업, 자율 탐구활동,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융합형 창의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진학 경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와 연구 협력, 과학창의재단 연수 등 교원 역량 강화 계획도 포함돼 있어 교육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두 학교 모두 지역 발전과 교육 혁신을 함께 이끌 주요 기반이다. 앞으로 하남경영고는 실무형 산업인재, 미사강변고는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지역의 교육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두 학교 선정은 하남시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과 이공계 분야를 이끌 인재를 키우고, 하남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가평 수해복구 현장 찾아 자원봉사 동참...포도밭 토사제거 및 정리작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가평군 상면 율길1리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 현황을 살피던 중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밭을 보고 그 자리에서 장갑을 건네받아 수해 복구 작업에 참가했다. 율길1리는 전체 농경지 중 포도밭 면적이 90% 이상인 지역으로 폭우로 인해 인근 산에서 돌과 나뭇가지 등이 밭으로 휩쓸려 내려온 상태다. 김 지사는 토사를 자루에 담아 밭 외부로 옮기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막의 비닐을 제거하는 한편 봉사자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쉼터 버스와 커피차 이용을 안내했다. 김 지사는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직원들에게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안전과 건강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수와 피해 마을 이장에게 “잣 등 가평 피해지역 농산물을 이미 구매했다. 오늘 여기 온 만큼 포도도 수확하면 구매하겠다"며 지역 농산물 판매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군인들과도 인사를 나눈 후 “채 상병 사건도 있고 해서 경기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만들었다"면서 “주민등록 상관없이 경기도로 대민봉사 나온 군 장병 모두에게 상해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에 더해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으로 사각지대 없이 재난복구 지원 나온 모든 군인이 같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해 6월부터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제도를 시행 중이다. 김 지사의 가평 방문은 수해 발생 후 이번이 세 번째로 가평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지난 20일 현장을 찾아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으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도 가평군을 찾은 김 지사는 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지시했으며 이어 9일만에 가평군을 다시 찾은 김 지사는 이날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앞장서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자원봉사 인력을 수해 지역에 투입하고 있으며 이날 현재까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가평군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 수는 2570명에 달한다. 이날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경기도청년봉사단과 공무원 등 80여 명이 율길1리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가평군에는 이날 하루 동안 경기도 공무원 외에도 의정부·군포·부천·화성 등 시군과 강원도 자원봉사센터 등 275명의 자원봉사자가 방문해, 매몰된 농경지 및 침수 가구의 토사 제거에 힘썼다. 한편 지난 24일 가평·포천·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피해를 입은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지급했으며 수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가평군에는 소상공인 600만 원+α, 농가 철거비 등 최대 1000만원, 인명피해 유가족 위로금 3000만원 등의 '일상회복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 비가맹점서 ‘한시 사용’ 가능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내달 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인 11월30일까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비가맹점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사용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처와 민생쿠폰 사용처를 동일하게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비가맹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그동안 경기도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과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점포 등에선 사용이 제한됐다. 그러나 민생쿠폰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급 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업소가 달라지는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9일 민생쿠폰에 한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및 대규모 점포 개별 임대점포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용처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반충전금 또한 민생쿠폰 사용처와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비가맹점까지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내달 1일부터 민생쿠폰 사용기한인 11월30일까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비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민쿠폰 잔액보다 결제액이 큰 경우 결제가 안 되거나 분할 결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를 통해 도민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화폐 혜택을 체감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다만 행안부 기준에 따라 민생쿠폰 사용이 금지되는 유흥-사행업,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이번 경기지역화폐 사용 제한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이번 사용처 확대 대상 지역은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성남시와 시흥시를 제외한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29개 시-군이다. 경기도는 이런 사용처 확대 취지와 상세 내용을 시-군에 공지할 예정이다. 정두석 경제실장은 31일 “이번 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처 확대는 도민의 소비 편의를 증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민 삶의 질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노선버스 운행 개선으로 시민 체감 교통 서비스 증진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1일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노선버스 운행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인 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아우르며 혼잡한 노선의 증차와 노선 신설,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현안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광역버스의 경우 5003번(남동~동백~강남역) 노선에 차량 1대를 증차해 기존 19대에서 20대로 운행을 늘리고, 9241번(한숲~기흥~판교)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각 2회씩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만족도가 높은 좌석예약제 광역버스 중 5개 노선을 대상으로 각 노선별로 1~2회씩 증회 운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550번(1회), 5002번(1회), 5006번(1회), 5500-2번(2회), M4101번(2회) 등 총 16개 노선에서 하루 41회 운행된다. 또한 5003번과 5000번 노선에는 현재 운행 중인 2층 전기버스 9대(5003번)와 5대(5000번)에 더해 올해 안에 각각 3대, 6대를 추가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고진 힐스테이트와 모현 몬테로이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8번(용인터미널~신원아파트)과 20번(용인터미널~경기광주) 노선의 경로를 조정해 올해 12월부터 각각 고진역과 경기광주역 방면을 경유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도 대중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선이 이뤄진다. 시는 고매동 주택단지와 동탄역을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58-1번(흥덕지구~구성역5번출구~죽전역)은 연내 차량 1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15번(신봉동~수지구청역~미금)과 15-2번(신봉동~수지구청역~죽전) 노선은 전기버스로 교체돼 오는 9월과 10월부터 전기버스로 운행된다. 시는 이번 노선버스 개선과 함께 운수종사자 확보에도 힘쓰고 있으며 지난 16일 기준으로 시가 지정한 양성교육기관에서 120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중 101명이 지역 운수업체에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도 학교장, 학부모, 공동주택 입주자 등과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는데, 시민들께서 공통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부분이 대중교통 불편"이라며 “즉각적인 해결이 쉽지 않아 송구한 마음이지만,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버스 노선 개선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른 운수종사자 확보 문제에도 별도 예산을 투입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인력 양성 교육 등 시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시흥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1일부터 8507번 광역버스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관리하는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 이번 준공영제 전환으로 8507번 버스 운행 대수는 기존 36인승 10대에서 44인승 11대로 늘어나고, 1일 운행 횟수도 99회에서 112회로 확대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10~15분 간격에서 약 10~12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8507번은 광명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광역노선으로, 통근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인데도 배차 지연과 혼잡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광명시는 지난 2023년 11월 국토부 산하 대광위에 준공영제 신규사업을 신청했으며, 작년 6월 선정된 후 관련 준비를 거쳐 내달 1일 8507번을 대광위 광역버스로 전환 운행한다. 이번 전환으로 광명시는 안정적인 광역교통망 구축,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운행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를 기대했다. 또한 당초 광명시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8507번 노선을 공공필요 노선으로 지정하고 운행에 필요한 재정을 전액 부담해 왔으나, 이번 준공영제 전환으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로 재정 분담 구조가 조정되면서 광명시 부담이 대폭 완화되고 보다 안정적인 노선 운행이 가능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이번 준공영제 전환은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노선을 지속 개선하고 확충해 시민 이동권 보장, 광역교통 접근성 제고 등 정주 여건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현재 경기도 공공관리제 6개 노선(1번, 2번, 11번, 11-1번, 11-2번, 22번)과 대광위 광역버스 3개 노선(3001번, 3002번, G9633번) 등 9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경기도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 유통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민생쿠폰을 재판매해 차액을 수취하거나 물품을 구매하지 않고 소비쿠폰을 사용해 차액을 현금화하는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래 용도와 목적에 위배되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추진되며, 군포시 관내 민생쿠폰 사용처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기도는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정 유통 사례를 신고받고 있으며, 군포시는 의심가맹점 조사 및 부정유통 단속 등 현장 조사를 통해 신고된 접수를 처리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수사를 의뢰해 부정 유통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는 또한 별도 신고센터를 마련하는 한편 의심가맹점 현장 조사 후 위반행위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 민생쿠폰 사용처 배제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위반 빈도가 높은 유형(고액 또는 반복 결제 사업장, 신규등록 가맹점, 지역상품권 가맹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포시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쿠폰 부정 유통 시 관련 법률에 따라 환수될 수 있음을 고지해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현금화하거나 환전하는 등 부정 유통 사례를 집중 단속해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소득 증대 활성화라는 민생쿠폰 정책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집중단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쿠폰 집중 단속기간은 7월28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군포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지난 24일 김포페이에 네이버페이 및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 데 이어 30일 코나아이-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김포페이 앱을 활용한 시민 서비스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김포페이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김포페이 앱을 활용해 △걷기 서비스와 △소액 기부 서비스 도입이 골자로, 기존 걷기프로그램 플랫폼 대행비를 없애 예산을 절감하면서 시민 활용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김포페이 잔액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 편의성을 확보해 복지문화 확산이 전망된다. 30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포시 부시장을 비롯해 코나아이㈜ 변동훈 부사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 김포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7명이 참석했다. 걷기 서비스는 현재 운영 중인 보건사업 일환으로, 기존 외부 플랫폼 대행비를 김포페이 내 자체 기능으로 대체해 약 1080만원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는 외부 플랫폼레 기반해 운영 중이라 내년 1월부터 김포페이 앱 내에 반영해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 및 미션으로 걷기를 통해 쌓은 마일리지가 현물 및 김포페이로 전환돼 시민 혜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소액 기부 서비스(김포페이 잔액 활용)는 기부 사연을 발굴-게시한 후 시민이 사연을 선택해 김포페이 잔액을 이용해 기부하면 김포시가 이를 취합해 기부처에 전달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영수증이 발급되는 방식이다. 기부 대상자 발굴과 사업 기획은 김포시와 김포시복지재단이 맡게 된다. 이밖에 김포시는 시민 결제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김포페이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연동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해 시민 편익 중심 스마트 결제 환경을 구축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앱이나 카카오페이 앱에서 김포페이 카드(실물 또는 모바일카드)를 등록한 후 가맹점에서 해당 간편결제 앱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김포페이 결제가 이뤄진다.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김포페이는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거듭나고 있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김포페이 회원 수가 현재 25만8천명에 달하고, 가맹점도 1만4천620곳에 이르는 만큼, 김포시는 김포페이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김포페이가 단순한 결제를 넘어 건강과 기부까지 포괄하는 시민복지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30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시흥시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시화호 중심 해양레저관광산업'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이날 임병택 시장은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과 만나 △시화호 세계화를 위한 K-해양관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구축 가속화를 위한 국회 주관 토론회 개최 등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은 지역사회 노력과 염원을 기반으로 해양생태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지역특화형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서해안권 해양레저산업 벨트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대표 해양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흥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안산~인천 구간) 조기 착공 및 개통 △지역특화 해양산업의 메카,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추가 지정 △거북섬 관광특구 지정 추진이 거론됐다. 아울러 정부 주관의 국제서핑대회 시흥 유치 및 정례 개최를 비롯해 △세계 1위, 수도권 유일의 대규모 시흥 정왕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바이오산업 핵심 종합지원시설 건립 추진 △글로벌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거점 구축도 포함됐다. 임병택 시장은 “새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국정 기조에 발맞춰 시흥시 미래를 담은 핵심 전략산업들이 반드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30일 정식으로 개소했다. 안양역 지하쇼핑몰에 전용면적 436㎡ 규모로 조성된 센터에는 대회의실(81석)을 비롯해 △중회의실(20석) △소회의실(10석) △공유오피스(8석)가 구비돼 공익활동가들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공간 제공뿐 아니라 시민이 공익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익활동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공익활동가 양성 지원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 시간은 평일(첫째-셋째 화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공익활동을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안양시 통합예약 사이트(anyang.go.kr/reserve) 시설 대관에서 예약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지난 4~7월 센터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정식 개소 이후에는 위탁으로 운영된다. 안양시는 지난 29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 주민, 국회의원, 안양시의원-경기도의원, 안양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센터 개소가 시민 공익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소식에서 한 공익활동가는 “그동안 공익활동을 해오면서 아쉬웠던 중간 지원조직 도움이나 회의 공간에 대한 문제가 해소돼 기쁘다"며 “센터에서 다른 공익활동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더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시민 공익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센터를 통해 자유롭게 공익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화성도시공사, 제부도 주말 관광객 위해 H50번 버스 증차 운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31일 하계 휴가철을 맞아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교통 혼잡 및 대기시간을 완화하기 위해 H50번 버스를 일시적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H50번 노선은 전곡항을 출발해 제부도로 향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말과 공휴일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맞춰 기존 16회에서 24회로 증차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기간은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의 주말 및 공휴일이며 이번 특별 증차를 통해 휴가철 관광객의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제부도 방문객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이번 증차 운행이 여름철 제부도를 찾는 시민 여러분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대중교통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U공사는 지난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정이음' 핵심 가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반부패·청렴 실천의지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HU공사는 청정이음의 네 가지 핵심 가치 △청렴한 마음(청) △정결한 행동(정) △서로 잇는 협력(이) △울려 퍼지는 청렴 문화(음)를 새롭게 제시하고, 이를 실천의 기준으로 삼아 나가기로 했다. 행사는 △사장의 청렴 메시지 전달 △핵심 가치 소개 △반부패모니터링단 대표의 청렴 실천 서약 낭독 △전 직원의 자율적 서약 참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청렴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의지를 구체적 행동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 HU공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맞춤형 청렴 교육, 투명한 신고 체계 운영, 현장 중심의 쌍방향 소통 강화 등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저부터 솔선수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고위직이 먼저 현장과 소통하고 임직원 모두가 청렴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때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U공사는 앞으로도 '청정이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반부패 체계를 고도화하고 청렴 실천이 조직의 일상문화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고도제한 완화 조속 해결 위해 최선 다하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30일 오후 시청 율동관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을 주제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서울공항(수정구) 인근 고도제한으로 오랜 기간 제약을 받아온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도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2023년 9월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도제한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항공운항학회 송병흠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성남시 실정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방안 5개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공군의 비행 안전과 시민의 재산권, 안전을 함께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하루빨리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시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은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서측으로 지정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및 경로 재설정 △최저강하고도 기준 고도제한 완화 △접근각 2.71도 조정 및 비행안전구역 재설정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지표면 기준 변경(가장 낮은 지표면 → 가중평균 지표면) 등 총 5가지다. 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인해 고밀도 개발이 어려워, 지역 활성화와 시민 재산권 보장에 지속적인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시는 성남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3차 고도제한 완화를 이루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정 협의체를 통해 국방부와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기 위해 해당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용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였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동평가'에서 1위에 오르면서 탁월한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시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의 추진성과를 3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3그룹으로 구분해 자체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총 93개의 평가 항목 중 정성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14개 우수사례 중 △자원봉사 활성화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청소년 주도성 강화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지방자치단체간 연계 협력 등 13개가 선정돼 성남시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경기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정량평가 부분에서는 79개 지표 달성률 99.34%를 기록하며 총점101.43점을 획득해 1그룹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시 3300여 공직자들은 지표별 업무 특성과 실적 부진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실적 점검 및 집중관리, 맞춤형 직원교육 등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목표 달성에 매진해 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정부합동평가 1위 달성은 물론 6년 연속 경기도 시군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2차 참여자 1만 3000명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31일 청년 노동자의 복지 향상과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사업 2차 참여자 1만 3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청년 복지포인트'는 모집일 기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6개월 이상,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기 청년에게 연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령 기준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월 급여 359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도는 더 많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모집 규모를 당초 2만명에서 2만 3000명으로 확대했으며 지난달 6월 1차 신청에 1만명을 모집했고 내달 2차에 남은 1만 30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로는 신청서, 근무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이 있다. 이 밖의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용 시 본인 동의만으로 자동 제출된다. 선발은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서부터 이뤄지며 동점자 발생 시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선발하고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11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이후 지급된 복지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 '경기청년복지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등 다양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6개월마다 자격조건 유지 검증을 통해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시간 등 자격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등 국가 자산형성지원사업과 중복 참여할 수 있지만 도의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및 '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에 참여하는 기간에는 중복 참여가 불가하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등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도내 중소기업 등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청년 노동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3000명을 모집한다. 청년 노동자 통장에 참여한 청년이 2년간 매달 10만원씩 24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월 14만 2000원을 추가로 적립해 만기 시 총 580만 8000원(지역화폐 100만원 포함)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25일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 속하는 노동자이다. 아르바이트 종사자나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지만 청년 노동자 통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와 같은 국가 자산형성지원사업 및 서울시 희망두배청년통장과 같은 타 지자체 자산형성지원사업과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같은달 18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도는 서류 심사와 유사 사업 중복 여부 등을 검토해 오는10월 2일 최종 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사회 초년생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정책"이라며 “청년 노동자의 안정적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내달 주요 사업과 업무계획을 점검한 뒤 “여름에도 문화-체육행사가 많은 만큼 시민이 무더위를 잊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부서에서 다각도로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폭염 기간 동안 살수차 운영,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무더위쉼터 점검 등으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 달라"며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어르신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 우수사례 발표 도시로 초청받아 국제사회에 장항습지를 소개하고 왔다"며 “도심형 습지 보전의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장항습지를 통해 고양시가 국제 생태외교 거점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3일 쿠팡플레이와 업무협약으로 고양시의 뛰어난 인프라에 콘텐츠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더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양시가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 도시가 되고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연 유치부터 K-콘텐츠 제작 지원까지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환경영향평가를 보고받은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주도적으로 시정 철학을 담은 사업 방향과 구상안을 도출해 국가와 LH에 전달해야 한다"며 개발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향후 운영과 활용에 대한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검토를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도 설비 진입 등이 가능토록 층고를 높여 사무실 활용도를 높이고, 작은 평수를 사용하는 소기업부터 2~3층 모두를 사용하는 기업까지 입주가 가능한 설계가 이뤄지도록 허가 부서에서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은 △2025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제7회 대한민국 인터넷 혁신 소셜 아이어워드(유투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서를 격려하며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위해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조안면 어촌계가 지난 28일 팔당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안겨줬다.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조안면 어촌계는 소방대원과 함께 팔당호 수상 및 수변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어촌계는 총 4대 배를 투입해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실종자 수색에 진력했다. 조안면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원칙적으로 어로행위가 금지되지만 보호구역 지정 이전부터 어업면허를 보유한 주민에 한해 제한적으로 어업이 허용된다. 현재 어촌계는 어업면허를 보유한 주민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로행위는 무동력선 또는 전기동력선을 이용한 자망-주낙 방식으로 제한된다. 또한 면허 신규 발급 및 상속이 불가능해 생계유지를 위한 어업 활동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런 제약 속에서도 조안면 어촌계는 실종자 수색이란 긴급 상황에 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조구봉 조안면 어촌계장은 31일 “상수원수질보전지역이란 제약으로 어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유가족 아픔과 수색대원 헌신을 보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분 조안면장은 “폭염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색에 동참한 어촌계장님과 계원에게 깊이 감사하가"며 “지역사회 현안에 나눔과 연대 정신을 실천한 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 직원들이 지난 29일 동두천시 노인복지관과 경기도립 노인전문 동두천병원에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거동 불편자, 고령자, 디지털 소외계층 등 민생쿠폰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는 맞춤형 적극행정이다. 이날 노인복지관과 노인전문동두천병원의 신청 대상자들은 공무원이 직접 신청 접수를 받으러 온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으며, 한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해 신청을 포기하려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접수를 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혜경 복지정책과장은 31일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통해 접수에서 누락되는 대상자가 없도록 행정사각지대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30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에서 물총을 들고 신나게 뛰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이들에게는 여름 하면 자연스럽게 물총, 화가 장욱진, 양주시립미술관이 떠오를 것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아이들에게 이날 선사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9일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가납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드론 체험 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과 학부모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드론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가족 간 소통을 증진하고, 아이들에게는 미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9일 시작된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가납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0명이 참여한다. 참가 가족은 드론의 기본 원리와 안전 수칙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 조종과 실제 드론을 직접 날려보는 실습 시간을 통해 드론과 친숙해진다. 이번 교육은 자녀와 학부모가 한 팀이 되어 서로를 응원하며 드론 이-착륙, 정지 비행 등을 함께 연습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월 개관 이후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경기공유학교, 군 장병 특강, 중-고등학교 현장학습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드론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가족 단위 프로그램 개설은 드론 교육 저변을 시민 전체로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31일 “이번 체험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아이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드론 기술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드론봇인재교육센터가 시민과 함께하는 기술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정을 추진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이점을 살려 드론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 인재 양성에도 지속 투자해 '경기북부 드론 선도 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수해 이재민 주거지원을 위한 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하고 피해 가구에 무상 임대주택을 제공했다. 이번 협약은 20일 고산동 단독주택이 집중호우로 인해 붕괴 피해를 입으면서 발생한 이재민 2가구(4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뤄졌다. 사고 직후 의정부시는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이재민 긴급 대피를 지원했다. 또한 현장 점검과 함께 구조물 전문가의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 거주 불가 판정에 따라 24일 해당 가구에 대피 및 사용 제한을 통보했다. 이후 피해 가구 이주가 지연되자 주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28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주거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LH가 관리하는 의정부 관내 임대주택 4호를 피해 주민에게 제공하게 됐다. 제공된 임대주택은 6개월간 보증금과 월세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거주자가 원할 경우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내 수해 이재민을 위한 주거 대책으로는 처음 추진됐으며,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업 모델을 제시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1일 “이번 협약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특히 고산동주민센터, 시민안전과, 주택과 등 관련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한 점은 공직자 모두가 안전을 책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군포시-시흥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에서 요즘 보기 드문 전통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누리에 참여하는 단체 중 하나인 박은정판소리연구소가 선보이는 연희발탈창작인형극 '춘향전–발탈 팔도유람'은 전통 발탈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연희를 시민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발탈'은 한쪽 발에 탈(가면)을 씌워 연희하는 독특한 형태의 예능이자 국가무형유산이다. 발과 다리만을 이용해 탈 인형을 조종하는 독창적인 공연 형태이며 얼굴 대신 발에 탈을 씌우고 손의 섬세한 움직임, 재담, 노래, 춤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풀어가는 우리 고유의 놀이다. 상반신만 나온 탈 쓴 인형이 마치 살아있는 듯 재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관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해학과 풍자가 돋보이는 우리 연희의 정수다. 지난 1983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 가치가 높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는 공연단이 손에 꼽힐 정도로 매우 보기 드문 전통예술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문화재단이 예술주간 '누리'를 통해 이처럼 귀한 발탈 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배경은 전통예술 보존과 계승에 깊은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의 고양문화다리 기획사업 예술주간 누리 일환으로 추진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예술을 시민이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박은정판소리연구소가 내달 6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이는 '춘향전–발탈 팔도유람'은 고전 소설 '춘향전'을 발탈과 연희, 창작 인형극이 결합된 형태로 풀어내 전통에 현대적 창의성을 더한다. 전통 발탈의 형식을 보존하면서도 '춘향이 매 맞는 대목'과 '어사와 춘향모 상봉막' 등 춘향전의 특정 장면을 새롭게 선보여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적인 발탈의 해학미와 판소리의 극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은정판소리연구소는 판소리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힘쓰며, 전통예술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대중과 접점을 넓혀온 단체다. 고양문화재단은 예술주간 누리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 가치를 되살리고,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문화 경험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우리 전통예술 소중함을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5년 제22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할 기관, 단체, 동아리 등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월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광명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민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평생학습 축제로서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배움의 가치를 실천하는 광명시의 대표적 학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공간을 철망산로 비탈 구간까지 확장해 학습 콘텐츠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9월28일에는 철망산로를 전면 통제하고 광명문화원의 '42번가의 기적'과 연계한 거리형 학습 축제가 열리며, 거리 놀이터와 문화예술 공연 등 도심 속 배움과 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홍보-체험 부스(정책형-일반형) △평생학습원 동아리 공연으로, 창의성과 평생학습 확산 효과 등을 고려한 자체 심사를 통해 최종 참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동아리는 '광명e지'에서 신청하거나,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e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30일 “이번 축제는 배움과 학습 공유를 넘어, 도심 곳곳에서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학습문화 장이 될 것"이라며 “배움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대한민국 소셜인터넷서비스 혁신 대상인 '소셜아이어워드2025'에서 지방자치단체 시청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 소셜미디어-인터넷 분야 최대 규모 시상식으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운영 사례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약 3800명 인터넷 전문가와 분야별 전문 평가위원, 최고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비주얼-브랜드-콘텐츠-서비스 등 15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군포시 인스타그램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소식 전달, 흥미로운 콘텐츠 기획, 채널 특성을 고려한 시각적 구성과 카테고리 분류 등을 통해 정보 접근성과 콘텐츠 완성도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실 모의훈련 영상 '악성민원인'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조회수 3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시민 공감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군포철쭉축제를 홍보한 콘텐츠 '팀장님한테 애니마 컨펌 받기', '공무원 고백공격' 등도 각각 1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트렌디한 기획을 통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한 차세대 시정 홍보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30일 “SNS를 통해 이룬 시정 홍보 성과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 SNS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권했다. 한편 군포시는 2023년 대한민국SNS대상 대상 수상, 2024년 소셜아이어워드 인스타그램 우수상 수상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군포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 팔로워 및 조회수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앞둔 시흥아트센터 개관 전 프로그램으로 '프리뷰 페스타'를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시흥아트센터는 시흥시 최초 전문 공연장으로 서울대학로 255 일원에 대공연장(710석)과 소공연장(301석) 규모로 건립 중이다. 오페라-뮤지컬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되며, 시흥시 문화 인프라를 대표하는 거점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뷰 페스타의 주요 무대는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9월20일 오후 6시부터 오픈식과 함께 열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다. 특히 오픈식에는 시흥아트센터 소개를 비롯해 시흥시와 국립오페라단 간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 협약을 통해 시흥시 위상을 높일 예정이며, 20개 동 1000명 시민이 참석한 상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9월 21일에는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 공연과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배곧1동-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행사 및 '배곧노을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현장에는 인근 상인과 협력한 아트마켓 체험존, 푸드존도 함께 운영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대규모 관람석이 준비된다. 9월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매(1인 2매)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흥시는 오는 9월6일부터 11월8일까지 지역 예술단체와 전문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 공연도 시흥시 전역에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 공모사업에서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달 4일까지 '소통24' 누리집에서 국민 참여 2차 온라인 심사가 진행된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국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공공서비스 정책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국민 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하남시는 올해 '장애인 가족 간 유대와 행복을 증진하는 프로젝트'를 과제로 참여했다. 하남시는 지난 5개월간 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기획 조정과 노인장애인복지과-하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과 총 13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해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했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정책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형제자매의 정서적 고립 문제를 주요하게 다루며 정서 회복과 상호 소통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2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23개 우수과제에 선정되면 하남시는 2023년 '우리가 만들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2024년 '하남형 원도심 상생 프로젝트 치매환자 지킴이 손잡고 동네방네'에 이어 3년 연속 공공서비스 디자인 우수과제에 선정된다. 조대근 기획조정과장은 30일 “이번 과제는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 단단히 연결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라며 “아버지와 형제자매가 주체가 되는 돌봄 정책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투표로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2차 심사는 온라인 대국민심사(40%)와 전문가 대면심사(60%)로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는 '소통24'(sotong.go.kr) 누리집에서정책참여→ 국민심사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후 상위 23개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최종 성과 공유대회를 거쳐 상위 10개 과제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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