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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공유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ESG&투자유치 전략’ 교육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3일 '2025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ESG & 투자유치 전략' 교육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공간, 물품 등 유휴자원을 공유하는 창업 7년 미만의 공유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교육엔 경과원이 도내 공유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된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최근 투자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가치 중심의 트렌드가 강화됨에 따라 초기 단계 공유기업들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실무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ESG 경영 전략과 투자유치 실무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신지영 한국ESG연구원 대표의 'ESG 개념 및 경영의 중요성' 강의로 시작됐다. ESG 개념과 필요성, 시장 현황을 비롯해 ESG 경영의 의미, 6대 이해관계자(고객, 임직원, 주주·투자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환경) 관점의 접근법, 글로벌 ESG 표준 등이 다뤄졌다. 이어 투자컨설팅 전문가와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기업가치 평가,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투자사에게 묻다' 세션에서는 남인현 스노우볼벤처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투자자 관점에서 효과적인 IR 자료 구성 방안과 실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경과원은 ESG 요소를 반영한 사업 전략 수립 교육을 통해 도내 공유기업이 투자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 원장은 “공유기업들이 ESG 전략을 사업에 효과적으로 반영해 투자유치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기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향후 기업별 1:1 멘토링 및 투자상담,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IR 피칭 최우수 기업에는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공유기업의 성장을 위해 맞춤형 후속 컨설팅도 이어갈 계획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김포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일산서구 구산동 1510번지에서 '2025년 특화농산물 육성을 위한 가와지1호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지역 농촌지도자연합회,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농촌지도자, 지역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전통 손모내기와 이앙기를 이용한 기계 모내기를 함께 시연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가와지1호는 지난 2016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조생종 벼로, 밥맛이 뛰어나고 도복에 강해 쌀의 품질과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밥쌀용을 중심으로 떡, 누룽지, 전통주 등 가공용 식품과 지역 특산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고양시 전체 벼 재배면적 895ha 중 약 347ha(38.8%)에서 재배돼 고양시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동환 시장은 “가와지쌀은 5천여년 전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가 발견된 고양 가와지볍씨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한 우리 시의 소중한 자산이자 고양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가와지1호 품질 향상과 재배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 재배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저변을 확대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특히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김포시는 '집중 발굴반'을 편성-운영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장 중심으로 직접 착한가격업소 발굴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 목표는 6곳 이상으로, 4개 발굴반을 편성해 저렴한 가격업소를 사전 조사 후 직접 찾아가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이번 발굴을 통해 시민은 더 다양한 선택권을 갖게 되며, 지정된 업소는 행정적 지원과 매출 증대로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누리집 내 '착한가격업소 추천' 게시판을 개설해 연중 추천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와 '착한가격업소 방문 인증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 공공요금 일부와 맞춤형 물품 구입비 일부에 한 해 6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업소에 대한 지정 표찰 제공, T맵-카카오맵 등 지도검색 서비스 연계, 카드회사(현대카드 등 9개 사) 할인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간접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는 '소상공인 운전자금 이자차액 0.5% 추가 지원'혜택을 더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김포시에는 53개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김포시는 연말까지 70곳으로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착한가격업소 신청 문의 등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23일 “이번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더 많은 착한가격업소 지정으로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구사랑가게' 환경 우수업소를 모집한다. 지구사랑가게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실천 업소를 선정-홍보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자원재활용법 제10조 제1항에 해당하는 규제 업소가 규제 외 1회용품까지 줄이는 경우, 해당 법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1회용품을 줄이는 업소로 식품접객업소-캠핑장-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회용품은 △종이컵 △나무젓가락 △비닐식탁보 △일회용 봉투 △빨대 △젓는 막대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남양주시 자원순환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지구사랑가게에는 △환경우수업소 인정 마크 배부 △남양주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홍보 △1회용품 감량 실적에 따른 표창 수여 △3년 연속 선정 시 별도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 절차 및 신청서 양식은 남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경화 자원순환과장은 23일 “지구사랑가게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1회용품 사용 줄이기라는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1회용품 줄여가게' 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구사랑가게로 선정된 업소가 국가 단위 사업에도 참여해 두 사업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재활용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커피박 재활용은 친환경 자원 순환 정책 일환으로 관내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청소대행업체가 정기적으로 수거한 뒤 이를 남양주시와 협약을 맺은 재활용업체로 운반해 고형연료 등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커피박은 수분함량이 높아 일반쓰레기로 배출될 경우 악취 발생과 함께 처리비용 증가를 유발하지만 이를 자원화하면 폐기물 감량 효과는 물론 자원순환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남양주시 관내 커피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자원순환과에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 업소로 선정되면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에 커피박을 배출하면 된다. 남경화 자원순환과장은 23일 “커피박은 적절히 재활용하면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지만 그대로 버려지면 환경오염 원인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자원순환정책을 적극 발굴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외에도 재활용 가능 품목 5종(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재사용의류)을 종량제봉투 또는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특히 투명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용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무인회수기 운영 시범사업'도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몽양기념관은 국가기록원 주관 '2024~25년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여운형 선생 친필과 함양 여씨 일가의 자료 31건 등 90점을 지난 6개월간 복원했다. 이번에 복원된 자료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탄신 139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해방전야- 몽양과 비밀결사'와 '몽양여운형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국가기록원은 공공 및 민간 기관이 소장한 중요 기록물 보존성 향상을 위해 전문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복원과 복제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복원 대상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광복 이후 통일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한 여운형 선생과 함양 여씨 일가의 친필 문서가 포함돼 있다. 이번 복원을 통해 여운형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독립운동과 가족애로 고난을 극복한 함양 여씨 일가의 근대사를 조명할 수 있다. 특히 복원 자료 중 '몽양수첩'은 여운형 선생이 마지막 순간까지 지니고 있던 기록물로,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열정과 고민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상하이 시절과 옥중에서 사촌 동생 여운일에게 보낸 친필 편지와 일가친지들 자료에는 열악한 독립운동 상황과 가족 친지들 안부를 서로 챙기고 격려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국가기록원은 해당 기록물 결실부는 보강하고 원형에 가깝게 제본했다. 아울러 기록물 크기에 맞춘 중성 폴더와 상자를 제작해 기록물 보존법을 개선했으며, 맞춤 복원 과정에 스캔 작업을 병행해 복제 및 디지털 활용도 용이해졌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5월23일부터 9월28일까지 몽양기념관에서 진행되며, 복원 자료 중 여운형 선생의 체포 당시 상황을 담은 오촌 조카 여경구 편지가 복원 후 처음 공개된다. 해당 자료들은 몽양기념관이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몽양 여운형 아카이브'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영표 몽양기념관장은 23일 “독립운동가들 기록물은 원형이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 여운형 선생의 자료 역시 훼손되거나 유실된 것이 많다"며 “이번 맞춤형 복원 사업을 통해 보존성과 활용도가 높아진 만큼 몽양 관련 자료들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몽양기념관은 이번 복원을 계기로 기록물 전시 및 학술적 활용을 활성화하고, 자료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농업인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내달 말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의정부시는 농업인에게 매월 5만원(연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농민기본소득 사업을 운영했으나, 작년에는 재정 악화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경기도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하자 이에 발맞춰 올해 2월 자체 조례를 마련하고 새로운 형태 지원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으정부시는 농업인 대표 간담회와 농업인의날 행사 등 다양한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정당한 보상을 위한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을 약속하고, 예산 확보에 꾸준히 힘써왔다. 한편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21일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과 시장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이번 사업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명수 조합장은 차담회에서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번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추진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농업인의 간절한 염원과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농업인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기회소득 지원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급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건강-장수도시 밑그림 구체화 ‘고속행진’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인구가 지난 2022년 12만을 넘어서더니 올해 5월 현재 약 12만82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인구소멸 후보 지역으로 거론되는 인근 도시와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이다. 경기도 내에서 최근 몇 년 사이 인구가 성장한 시-군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양평군 인구 성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구 증가를 견인한 배경으로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수돗물, 그리고 친환경 농산물 등 양평이 제공하는 건강한 생활환경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이는 건강하고 장수하는 도시가 지닌 필요충분조건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청정 자연, 첨단 수처리 기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누구나 안심하고 오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평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주민 삶이 곧 우리 양평군 미래임을 인식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원정수장 준공을 앞두고 양평군은 급수체계 개편과 함께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친환경농업 육성, 건강식당 활성화 등 '건강 양평' 활성화 밑그림에 대한 스케치도 마쳤다. 양평군은 대규모 개발수요 및 주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 말을 목표로 신원정수장 신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원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시설을 거쳐 수돗물을 생산하고, 수질검사(60개 항목)를 거쳐 내달 초 통수 계획으로, 군내 물에 대한 신뢰도 및 높은 품질 관리를 가능케 할 예정이다. 신원정수장 준공 이후 양평군은 하루 최대 1만1000톤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양평군 전역에 대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사업에 약 1200억원을 투입해 하수 처리용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양평군 전역의 하수관로와 배수 설비를 신설하고 노후된 하수관을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주민 생활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농업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평군은 2023년 청운면 가현리 일원에 '미래 자원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은 친환경 농업자원 전시포와 채종포 운영을 통해 우량종자 생산 및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양평 밀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며 식량자급률 향상을 견인하는 복합농업문화 활성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친환경농업 특구 명성에 걸맞게 양평군은 친환경 인증 확대(검사비 지원), 친환경 인증 농가 농업생산 자재 지원 등 10가지 이상 친환경농업 인증 농가 맞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농가 중 28%가 넘는 1650 농가가 친환경 인증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은 관내 18개 건강맛집, 35개 모범음식점, 4개 장수음식점, 59개 착한가격업소에 공급돼 건강식단 구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평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팜 농업 확산 정책,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을 통한 미래 농업인 육성, '물맑은양평' 통합브랜드 운영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 등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 특구로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일시 중단...북한의 국권 침해 있다면 바로 잡을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서해 최북단 백령·대청도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가 북한의 반대로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북한에 의한 국권 침해가 있다면 바로 잡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유 시장은 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의 납득하기 어려운 국권 침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지침에 따르면 회원국의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관련 당사국들이 해결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북한이 지난 19일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대한 반대의견을 유네스코 측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이번 북한의 이의신청으로 그동안 준비해온 다음 달 유네스코 현장실사 일정이 보류되기에 이르렀다"고 보류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북한 당국이 왜 이의신청했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의 해상영토인 NLL에 대한 북한의 무력화 의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부분은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북한은 1·2차 연평해전 등 NLL 무력화를 위한 도발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이의신청도 NLL을 무력화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저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인천광역시장으로서 북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북한 당국과 직접 협의할 용의도 있다"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국권 침해가 있다면 당당히 바로 잡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가 일시 중단되었음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네스코(IGGP)가 5월 22일 북한으로부터 서면 반대의견이 제출되었음을 통보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가이드라인 제5.4(iv)조에 따르면, '회원국의 서면 반대의견이 접수될 경우, 과학적 평가가 진행되지 않으며, 해당 회원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시가 그간 준비해 온 내달 현장실사 일정은 보류됐다. 시는 그간 지역사회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가치를 입증하고 관련 기반시설 조성 및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향후 절차 재개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구체적 반대 내용 파악과 함께 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그간 준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현물보상권한 양도제한 완화’ 등 규제혁신 우수사례 3건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상반기 규제혁신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현물보상권한 양도제한을 완화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이날 도민 불편 해소와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한 올 상반기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규제를 정비하고 행정절차를 합리화해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여준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각 부서에서 규제를 개선한 사례 중 정책의 효과성, 현장 체감도, 제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총 3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민생과 직결된 규제개선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지역경제 주체들의 부담을 줄인 과제에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 또한 다른 부서나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에는 가점을 부여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협업 문화 확산도 유도했다.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현물보상권한 양도제한 및 임대료 보상 규제 완화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완화(자연보전권역 연접개발 적용 지침 개정) △광역철도사업의 지방재정투자심사 면제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현물보상권한 양도제한 및 임대료 보상 규제 완화'는 현물보상권한 양도를 허용해 주민 재산권과 거주 자유의 침해를 해소하며 노후 원도심 개발사업 기간에도 상가 및 다가구 소유자의 임대료를 보상해 주민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완화'는 연접개발 허용면적을 최대 6만㎡에서 30만㎡로 확대해 소규모 공장 난립 등 난개발을 방지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취지에 맞는 질서 있는 정비와 입지 유도, 자연 보전 및 낙후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광역철도사업의 지방재정투자심사 면제'는 예비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중복 절차를 간소화해 지역 건설업과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는 우수사례를 추진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로 인사 가점을 부여하며, 선정된 사례는 카드뉴스와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에 전파할 계획이다. 서갑수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현장에서 민원인과 기업들이 겪는 작지만 반복적인 불편을 놓치지 않고 개선하는 것이 진짜 규제혁신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더 많은 직원들이 현장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율동공원내 가족 친화형 오토캠핑장 96면 내달 개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3일 분당구 율동 일원(새마을 연수원 진입로 부근)에 조성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을 내달 16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불법 경작지로 방치돼 있던 도시계획시설을 도심 속 자연과 여가가 공존하는 가족 친화형 캠핑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축구장 크기의 4배 정도인 총 2만 6734㎡의 규모에 96면을 조성하는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사이트 81면, 데크형 15면으로 구성되며 오토캠핑사이트는 일반형 사이트 44면, 두 가족 사이트 16면, 텐트 사이트(텐트 설치 제공) 9면, 반려견 동반 사이트 12면이다. 이중 데크형은 일반형 10면과 텐트형(텐트 설치 제공) 5면으로 구성돼 다양한 이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율동공원 캠핑장은 이 외에도 잔디마당, 숲 놀이터, 숲 체험 공간,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자연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돼 시민들의 캠핑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은 내달 7일부터 같은달 15일까지 임시 운영하며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전 예약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이용자를 정한다. 내달 16일 정식 개장 이후에는 한 달에 2번씩 예약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추첨제로 운용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율동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오토 캠핑장을 마련했다"면서 “14면의 텐트 설치존도 별도로 마련해 비싼 캠핑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7일 중원구 여수동 시청 내 공원에 새로 건립한 현충탑 제막식을 개최한단고 밝혔다. 시는 기존에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있던 현충탑이 건립한 지 51년째(1974년 6월 6일) 돼 시설이 낡은 데다가 시민 접근성이 떨어져 시청 공원으로 이전했다. 시청 공원 현충탑은 최근 1년간 1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345㎡ 규모의 경내 중앙에 18m 높이로 세워졌다. 현충탑은 주 기둥의 맨 위 양쪽에 성남 시화인 철쭉꽃잎 조형물이 태극 모양의 원형구(지름 4.5m)를 떠받치고 있는 형태다. 이는 나라의 혼이 물결로 세게 솟구쳐 올라 태극으로 완성됐음을 상징한다. 시는 현충탑 정면엔 태극기를 휘날리는 육해공 호국영령 3명의 청동 조각품과 향로대를 설치하고 주 기둥 앞뒤 면엔 기존 현충탑에 있던 청동 용사상을 동일하게 제작해 디자인했다. 현충탑 양쪽에는 파도 모양의 석조 조형물을 설치해 성남 지역 국가유공자 397명의 이름(영현록), 건립 취지, 헌시, 작품 설명을 새겨 넣었다. 시청 공원 현충탑 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청사 내 현충탑 건립은 성남시가 전국 최초"라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애국심을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부실 아파트 원천차단...용인에 하자 아파트 없도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3일 아파트 건설 전 단계(설계·시공·감리)에서 부실을 예방하고 관리를 강화하고자 지하층 외방수 설계 의무화 등 부실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하층 누수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설계단계부터 지하층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하층은 흙으로 덮인 까닭에 노출이 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면 보강 조치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계 초기 단계부터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해서 방수가 확실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외방수 적용이 어려운 구간에는 사업계획승인 단계에서 누수방지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승인권자와 협의하도록 해서 설계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공 단계에선 기존에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안전점검전문기관 3회 안전점검에 더해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 타설 전 정기안전점검을 1회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점검으로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와 지하 외벽에서 발생한 균열은 조기에 보수하고 초기 누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부실 공사를 방지하려는 목적에서다. 또한 시는 전국 최초로 방수공사 때 감리보고제도를 도입키로 했으며 이는 방수공사에 따른 감리자의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택법과 관련 법령에 따른 분기별 감리 의무 보고 외에 지하층‧최상층 슬라브 방수공사 시에도 감리자의 공사감리보고를 제출토록 해 방수 설계의 적합성을 관리·감독하도록 한 것이다. 입주 시작 45일 전에 입주예정자가 공동주택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는 사전방문제도를 보완해 사전방문 전 시 품질점검단이 확인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시의 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을 지시하고, 공사가 미흡하면 공사 완료 후에 사전 방문을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시공자‧감리자 등 건설기술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사용검사 후 부실시공이 발생하면 해당 건설기술인에게 벌점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도 시행키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과 2월 17일 등 4차례에 걸쳐 현장을 방문해 “용인에선 아파트 부실 시공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에 시가 챙기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상일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아파트 건설 전 과정에 걸쳐 부실 공사 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내 모든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고, 하자 없는 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도록 건설 전 과정에서 부실을 막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며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지난 몇 개월간의 노력과 그 노력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아파트가 건설되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행정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기흥중학교 부지 내에 23개월간 중단돼 있던 다목적체육시설 건립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옛 기흥중 부지 일원에 25m 길이 레인 6개의 수영장,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7300㎡ 규모의 다목적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2년 10월 기공식을 열고 설립을 본격화했으나 소송과 토지 인도 문제 등으로 2023년 6월부터 2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코자 다각적 검토와 협의를 진행했고 이르면 내달 중 공사를 재개 해 2026년 12월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시설이고 공사 중단으로 계획보다 늦어진 만큼 시가 공사 재개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해서 주민들이 내년 말에는 이 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동두천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5월 청소년의달을 맞아 학교 주변과 공원, 번화가 내 편의점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지난 21일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과천시, 과천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과천지구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에 나섰다. 여성가족부가 지난달 발표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합동점검은 진행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술-담배 구입 경로 중 다수가 편의점을 통한 직접 구매로 나타나 이에 대한 예방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함동점검반은 편의점 업주에게 성인 인증 및 신분증 확인 중요성을 안내했다. 특히 신규 상권이 형성된 갈현동 일대는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금지' 안내 문구가 부착되지 않은 곳이 많아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과천시 청소년지도위원들은 학교 주변과 주택가에 위치한 편의점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을 안내하고 현장 계도를 병행했다. 과천시는 정기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학기 초, 방학, 수능 전후 등 청소년 일탈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특별점검을 통해 청소년 보호망을 강화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3일 “갈현동 등 상업시설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유해환경 관리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2일 싱가포르투자청(GIC Korea)과 굿네이버스 경기지부와 함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30가정에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아동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싱가포르투자청 임직원 1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꾸러미를 포장하며 정성을 더했다. 이번 생필품 꾸러미 지원은 과천시-민간기업-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적 투자기관인 싱가포르투자청이 자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선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된 생필품 꾸러미에는 주방세제, 물티슈, 치약 등 필수 생필품을 비롯해 간편식과 어린이용 영양제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과천시가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달 LS일렉트릭과 함께한 '꿈드림 꾸러미 지원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드림스타트 맞춤형 후원이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싱가포르투자청은 “이번 기부는 과천시, 굿네이버스와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싱가포르투자청의 따뜻한 손길로 우리 아동들이 꼭 필요한 생필품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22일 우기에 대비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관내 건설공사장 3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우기에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토사 유실, 침하, 감전, 고소작업 중 미끄러짐 등 각종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날 점검에는 광명시 안전총괄과, 인허가 부서, 건축-토목 전문가, 노동안전지킴이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제1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 건축물 공사 현장과 목감천 하천 정비사업 등을 대상으로, 수해 방지 대책 수립 여부,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절토-성토사면(토목공사 등으로 조성된 비탈면) 관리와 배수로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건축물 공사 현장은 터파기로 인한 인접 시설물 침하와 피해 여부, 계측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고, 하천 정비사업장은 자재 보관과 제방 시공 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광명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정순욱 부시장은 “안전은 현장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이라며 “사소한 위험 요인도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조치함으로써,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사 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공계 교육 특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김포시가 관내 고등학생이 연세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김포시와 연세대는 작년 6월 교육발전특구 연계 협약을 체결한 뒤 연세대 학부생 진로진학 멘토링, 김포시-연세대 자율교과목 구성, 김포시-연세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구체화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 개설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연세대 학생들이 김포를 찾아온 데 이어, 이번에는 김포시 학생들이 연세대 캠퍼스를 방문해 첨단 교육환경 속에서 AI-SW 분야를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김포시 학생들은 연세대 캠퍼스를 둘러 보고, 로봇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로봇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구동 원리 △로봇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제어 △실제 로봇 활용 디지털 트윈 체험 등 다양한 실습 및 체험 위주로 구성돼, 참가 학생은 평소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기기와 기술을 직접 다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연세대 캠퍼스 방문 AI-SW 교육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포시는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작년 교육발전특구 지정, 자공고 선정, 연세대와 교육 협력 등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5월31일 청소년의날을 기념해 관내 청소년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을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운영한다.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과 그 동반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이 자주 찾는 음식점-카페 등 24개 업소가 참여하며, 참여 업소 및 혜택에 대한 세부 내용은 할인주간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이용 금액 중 5%에서 최대 20%까지 적용되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청소년증-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은숙 가족지원과장은 23일 “일상 속에서 적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청소년에게 제공하고자 할인주간을 기획했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를 통해 청소년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 행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효촌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1일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일일 드론체험 스쿨'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드론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 내 최신 장비를 활용해 드론 원리와 안전수칙 등 기초 이론을 학습한 뒤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과 실습을 통해 실제 드론 비행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높은 몰입도를 보이며 다양한 체험에 적극 참여했다. 양주시는 올해 1월 양주드론봇인재교육센터 개관 이후 조양중학교 드론동아리 결성 지원을 비롯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양주시는 관내 초-중학교와 협력해 맞춤형 현장체험 교육을 확대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23일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드론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주시는 청소년이 첨단기술을 통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5년 대학생 여름방학 행정체험 연수생을 모집한다.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는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생 및 휴학생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적응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특화직무(자격증 또는 전공, 경력을 살려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활동)와 일반직무(행정업무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원, 전산 DB화 등)를 포함해 73명을 선발한다(일반직무 54명,특화직무 19명). 선발된 연수생은 시-구청, 도서관, 시의회 등에 배치돼 일선에서 시정을 보고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연수기간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실 근무 23일)이며, 연수시간은 일 5시간으로, 배치부서 근무 여건에 따라 요일과 시간은 조정할 수 있다. 연수 수당은 고양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급 1만1020원이 지급돼 연수 종료 시 실수령액은 147만4320원이다. 신청은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고, 1차(무작위 전산추첨) 및 2차(연수부서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최종 선발된다. 모집 개요 및 선발, 부서(기관)별 수행업무 등 세부 내용은 고양시 누리집(새소식 또는 공고) 모집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청 야외 쉼터에서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년농업인 '작은 꽃가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선 화훼농사를 짓는 고양시 청년농업인이 참여해 선인장, 다육식물, 분화 등 다양한 화훼류를 전시-판매한다. 특히 비모란과 다육식물로 구성한 모듬 화분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답례품, 승진, 축하용 선물로 맞춤형 주문 판매도 진행한다. 특히 야외 쉼터에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인기 정원 작품 '선인장 동화마을'이 이동 설치돼 내달 7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선인장 동화마을은 고양시선인장연구회에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이용해 버섯 모양의 집과 나비 등 조형물로 디자인한 정원으로 관람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길재 고양시선인장연구회장은 22일 “우리 시 특산품인 선인장과 다육식물로 만든 조형물을 많은 시민이 보고 특산품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화훼류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식물병원도 함께 운영해 시민이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 대한 병해 진단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하루빨리 인창천이 시민에게 휴식공간 명소로 자리 잡고, 그로 인해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심 환경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연장 810m 구간에 진행되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은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 및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번 생태하천 복원 심의는 수질 및 수-생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심의위원회가 사업 설계서에 대한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최종 심의 단계로, 심의위원들은 내용을 면밀하게 확인한 끝에 일부 조건을 부여해 최종 의결했다. 그동안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8월 환경부가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을 거쳐 9월 경기도가 생태하천 복원 신규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작년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1단계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올해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 통과와 동시에 한강유역환경청 기술 검토 협의를 완료하고 환경부 수생태계 부합성 심의를 모두 통과하는 등 구리시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허홍민 안전총괄과 하천팀장은 “이번 심의의 조건부 의견들을 조속히 보완해 오는 7월 건설공사 발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민선6기 때 백경현 구리시장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던 하천 모두가 콘크리트로 덮인 삭막한 도시에서 낭만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자 했으나 민선7기에 이르러 백지화되고, 이후 민선8기 백경현 시장이 취임한 후 재차 공약사업으로 선정, 3년간 노력 끝에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025년 제6기 구리시 SNS 서포터즈' 10명을 선발하고 21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참석해 서포터즈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포터즈 신분증, 기념품 등을 전달했으며, 관련 교육을 통해 구리시 누리소통망(SNS) 운영 방향과 홍보 전략에 대한 서포터즈 이해를 높였다. 백경현 시장은 위촉식에서 “SNS는 시민과 소통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꼭 필요한 홍보 매체로, 구리시민 눈과 귀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 입장에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달라"며 “특히 구리시의 생생한 현장과 소식을 전달하는데 사명감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격려했다. 시민과 소통 활성화와 시정 홍보 극대화를 위해 구리시는 'SNS 서포터즈'를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6기 서포터즈는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과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시정에 관심과 애정이 깊은 시민들이 선정됐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콘텐츠는 구리시 다양한 공식 SNS에 소개되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서포터즈에게는 연말에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제5기 서포터즈 운영 시 1분 이내 짧은 영상을 활용한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가 평균 8000회를 달성한 만큼, 이번 기수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짧은 영상의 릴스와 사진 위주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춰 활동해 구리시 SNS 회원 유입과 구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시정 홍보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5월까지 2년이며 △시정 주요 행사 △구리시 관광 명소 소개 △와구리 맛집 소개 △문화-축제 현장 취재 등 활동을 수행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마약범죄의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도박이 급증하면서 이 문제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내달 24일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 마약-중독 근절'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청소년을 위협하는 마약과 도박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과 회복의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중독 분야 권위자인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와 김동경 경기북부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 강사가 참여해 중독 실태와 실제 회복 사례,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23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중독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양주시보건소 누리집(온라인서비스 > 강의신청 > 강의신청하기) 또는 양주시 보건행정과 의약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6월6일부터 7월6일까지 한 달 동안 '의정부 8경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선정한 '의정부 8경'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관광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의정부 8경은 의정부시 최초의 시민 참여형 관광 명소 선정 사업으로, 후보지 심의위원회와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기존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추천하고 투표해 지역을 대표할 명소를 스스로 선정한 만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애향심 형성에 의미가 크다. 작년 다양한 행사와 축제, 전시 부스를 통해 시민 참여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최종 선정된 의정부 8경은 망월사를 비롯해 △미술도서관 △수락산 도정봉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제일시장 △음악도서관 △회룡사(가나다 순)다. 스탬프 투어는 의정부시에서 자체 개발한 '모두의 러너' 앱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가 8개 명소를 방문해 간단한 OX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히면 현장에서 스탬프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탬프를 8개 모두 획득한 선착순 30명에게는 완주 리워드가 제공되며, 6개 이상 획득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70명에게도 리워드가 지급된다. 당첨자는 행사 종료 후 발표되며, 리워드는 의정부종합관광안내소(평화로 527, 월요일 휴무)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2일 “의정부 8경 선정은 기존 행정 주도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관광정책 첫걸음"이라며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지역 명소를 체험하고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관행적인 업무 문화를 걷어내고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시행하며 전 부서를 아우르는 혁신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3월14일부터 4월4일까지 3주간 하남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45건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이 중 실현 가능성, 창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실행과제 1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불필요한 절차나 반복 업무,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문화를 타파하고, 유연하고 능률적인 조직으로 나아간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소관 부서가 1차 검토하고 내부 심사위원회 평가,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 제안에는 '신규자를 위한 업무 흐름 매뉴얼 제작'이 꼽혔다. 실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 공무원과 인수인계 과정 혼선을 줄이기 위한 이 매뉴얼은 각 부서 핵심 업무 흐름을 시각적으로 정리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행정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지식 전수 체계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정책 홍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기획홍보 컨설팅', 납세자가 개인 일정에 맞춰 세무조사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종이문서 출력과 수기결재 절차를 없애고 징수 결의 전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세외수입 과태료 징수결의서 전자화' 등이 대표 실행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하남시는 이들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이행 점검과 부서 간 공유를 통해 개선 성과를 제도화하고,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창의적 조직문화를 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3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듯, 행정도 불필요한 관행과 절차를 걷어내야만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할 수 있다"며 “공직자가 일에 더 몰입하고, 시민은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하반기에도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개선을 주제로 두 번째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안성시,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위상 입증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22일 '2025년 제15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수도권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한국·중국·일본 3국을 잇는 문화교류 중심 사업인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문화도시'로서의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안성맞춤 장인·공예문화 유통의 도시, 문화도시 안성'이라는 비전 아래 △15분 문화교류장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문화장페스타 △한·중·일 음식문화교류행사 △동아시아 문화교류전 등 시민참여형 문화정책과 문화예술산업 분야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문화장인학교 △문화상단협의회 등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 기반 확대와 문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안성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진흥과 국제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은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영향력, 지속 가능성,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한편 시는 내달 13일 공직자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직원들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청렴 골든벨은 2025년 안성시 반부패·청렴교육의 일환으로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서바이벌 퀴즈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법령 및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서별 대표 104명과 응원단 등 직원 400여명이 참여하며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다양한 청렴 관련 문제를 통해 '안성시 청렴 1인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감사법무담당관 관계자는 “청렴골든벨을 통해 직원들이 관련 법령 및 청렴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숙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안성시민에게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반부패·청렴교육 계획을 수립해 각종 청렴 정책 추진과 함께 부패 척결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토크콘서트 등 참여형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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