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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의정실무교육 통해 결산심사 ‘몸풀기’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시민 대변자로서 의정 전문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번째 의정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결산검사와 6월 예정된 결산심사 승인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정책 대안을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의정직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주제는 ‘결산심사의 의정활동 활용 전략’으로 세부내용은 △결산서 사업별 분석 △예산낭비 원인 및 주요 지적사례 연구 △결산검사, 심사 결과 활용 △지방재정문제 해법 등으로 이뤄졌다. 최민수 제윤의정 교수가 이번 교육 강의를 맡아 결산검사 및 심사 결과를 분석하고 읽어내는 의정역량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결산 승인은 세입-세출예산 운용 결과를 최종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자 내년도 예산심사 기초이기 때문에 꼼꼼한 심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이번 의정실무교육이 의원 개개인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결산검사 및 심사과정을 통해 주요 정책 추진 실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의회 22일 의정실무교육 개최 양주시의회 22일 의정실무교육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22일 의정실무교육 개최 양주시의회 22일 의정실무교육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유물구입…마감 4월19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경기북부 중심 도시였던 옛 양주 위상과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민간에 소장된 양주역사 관련 유물에 대한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 양주시는 서울 동북부 4개 구(강북, 도봉, 노원, 중랑)를 비롯해 경기 동북부 4개 시(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구리) 본가로 오랜 세월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다. 대표적인 유적으로 조선 왕릉인 온릉(유네스코 세계유산), 양주 회암사지(사적), 양주 대모산성(사적), 양주 관아지(경기도 기념물), 고구려 유적(25개) 등이 있다. 구입 대상 유물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시대까지 양주 역사-문화와 관련된 모든 유물이다. 특히 옛 양주와 관련된 전적류, 고문서, 고지도 등 유물과 회암사지, 왕실-불교문화 관련 유물을 우선 구입할 예정이다. 유물 매도신청은 개인 소장자나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양주시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에서 매도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오는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 회암사지 인근에 위치한 양주시 유일 공립박물관으로 △능호관 이인상 △월정 윤근수 △큰 고을 양주 △청백리 △삼국시대 양주 등 회암사지뿐만 아니라 양주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며 역사-문화자산을 보존-발굴해 왔다. 196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양주 회암사지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13차에 걸친 발굴조사와 연구 성과를 통해 작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3일 "이번 유물 구입을 통해 경기북부 본가인 양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재를 발굴해 연구, 전시, 교육,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유물 소장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김동연, 방한 중인 베트남 국회부의장 만나 인적교류 등 협력 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방한 중인 응우옌 득 하이(Nguyen Duc Hai)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만나 첨단기술과 인적교류 등 경기도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만나 "제가 여러 번 가봤고 알고 있는 베트남은 국민 평균 연령이 가장 젊은 나라고 경제 역동성이나 국민의 우수성이 뛰어나다"며 "경기도는 베트남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고 모든 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증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득 하이 국회 부의장은 "무역, 물류, 첨단기술 분야를 비롯해 문화교류, 관광 분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경기도와 더 많은 활동을 같이 했으면 한다"며 "특히 호치민에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의 협력을 부탁드린다. 베트남은 녹색성장과 순환경제 등 경기도의 도시개발 경험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베트남과 경기도의 여러 지방이 자매결연을 맺고 좋은 협력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 베트남 교민에 대해서도 좋은 생활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말씀하신 제안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함께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 한 가지 추가한다면 경기도와 베트남 청년들 간 인적 교류를 많이 했으면 한다"며 "경기도 내에 살고 계시는 베트남 국민들, 특히 양쪽의 문화와 언어를 익히는 2세들은 정말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이분들을 포함한 교민들에 대해 경기도가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응우옌 득 하이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 지사를 베트남 국회에 초청하기도 했으며, 김 지사는 "적절한 기회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응우옌 득 하이 국회부의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국회부의장 외 베트남 국회의원 7명,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도 동석했다. 지난해 12월 응우옌 쑤언 푹 주석 공식 방한 때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모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지난해 9월 빈푹성 인민위원장, 12월 베트남 국가주석과 면담한데 이어 이번 국회부의장까지 3번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동탑성 인민회의 부당서기가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면담하는 등 경기도와 베트남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도는 베트남 응에안성, 호치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보건의료·초청연수·공적개발원조(ODA)·농업기술 등 다방면의 교류를 추진 중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8888 23일 오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999 23일 오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도지사가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을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반도체 지원 전담조직, 기업 고충 효율적으로 풀어주는 그릇 돼야"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반도체 지원 전담조직이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들의 고충을 효율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그릇이 돼 달라"면서 "반도체클러스터와 도내 대학이 인력 공급에 대한 협력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용인시에 조성되는 30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한 도 ‘반도체 지원 전담조직(TF)’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역할과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 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염태영 경제부지사, 이희준 경제투자실장,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 엄재훈 삼성전자 대외협력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부사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 제진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 권순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삼성의 투자계획이나 이미 지금 건설중에 있는 하이닉스가 합쳐져서 경기도가 반도체산업의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메카가 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협력할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 우리 지원 전담조직(TF)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그밖에 반도체와 관련된 다른 기업들의 여러 가지 애로와 고충을 효율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그릇과 플랫폼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업들과 단일화 창구 개설, 규제완화 뿐만아니라 인력양성과 인력공급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면서 "인력공급이 큰 변화와 화두가 될 것이다. 작년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을 활용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전달했었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진행이 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우수인재 유치라든가, 시너지를 감안할 때 경기도 용인은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설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용인시와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오혁 SK하이닉스 부사장은 "현재 반도체 산업이 썩 좋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 미래를 위해 120조 정도 투자를 하고 있다. 기업만의 힘으로 추진하는 게 쉽지 않다. 정부, 지자체, 다 함께 힘을 합쳐서 빠른 시일 내에 정리될 수 있도록 되면 좋겠다"고 했다.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은 "빠르게 지원정책을 발표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희 협회에 소부장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그 의견들을 수렴해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ㅏ강조했다. 전담조직은 단장인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부단장인 미래성장산업국장이 이끈다.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해 관련 실국장, 용인시 부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참여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업 대표로 참여해 반도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도는 인허가를 비롯해 핵심인력 양성,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해외 선도기업 유치, 소부장기업 지원 등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52765144572_682e92ac98_b 23일 오후 경기도청 5층 상황실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52765680346_d444ef6cd6_b 23일 오후 경기도청 5층 상황실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 엄재훈 삼성전자 대외협력 부사장, 권오혁 SK하이닉스 부사장, 황규섭 용인시 신성장전략국장, 김효수 한국반도체 협회 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쎄니팡, 물포럼 해외 참석자들과 함께 ‘글로벌 상수도 관망관리 현재와 미래’ 간담회 참석

‘제1회 쎄니팡 물포럼 행사’에 초청된 해외 참석자 40여명과 쎄니팡은 23일 국회를 방문, 국회 환경노동위 국회의원들과 란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청정 식수 공급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국회 간담회에는 환노위 소속 김영진(민주당 수원시병)과 임종성(민주당 경기 광주시 을)의원, 아시아 AAWC 국회의원 재정관 등이 함께했다. 또 쎄니팡 초청으로 온 아제르바이잔, 중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필리핀, 싱가폴, 스리랑카, 태국, 튀르키예 등 총 9개국의 상수도 관련 해외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쎄니팡 측은 의원들에게 국내 세척 중심의 상수도관망 정착과 이에 따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지원책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외 참석자들도 "국내의 우수하고 훌륭한 상수도관 세척 기술을 본국에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국회차원에서 해결·협조되도록 부탁했다. 이에대해 김영진 의원은 "깨끗한 물 공급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꼭 필요한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우리의 훌륭한 상수도관 세척 기술이 세계 곳곳에서 채택돼 각 대륙 인류가 청정수를 마시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면서 "국회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지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물 산업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물산업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물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우리나라와 해외 진출에 제도적인 미비점과 규제가 있다면 과감히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종성 의원도 김 의원의 의견에 대부분 공감하면서 "우리의 관 세척 기술이 국내뿐 만 아니라 전 세계로 죽죽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국내 세척 중심의 상수도관망 정착을 위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간담회 이후 해외 참석자들은 국회를 둘러보면서 의원들에게 "한국의 환경과 수돗물 정책 등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면서 본국의 정책을 비교 검토하는 등 우리나라의 상수도 정책과 관세척 기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쎄니팡 초청 해외 물포럼 참석자들은 이날 국회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국내에서의 모든 일정을 종료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44 간담회 참서가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송인호 기자 55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송인호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시흥시 오이도에서 해변 쓰레기 3톤 수거 활동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임직원들은 23일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경기바다 함께해(海)’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시흥시 오이도를 찾아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경기도와 연안 5개시(화성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등) 그리고 경기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함께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해양 환경보전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해변 쓰레기를 약 3톤 수거했고 이는 대기 중에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방지하고 분류된 쓰레기는 재활용을 촉진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학 위한 조치이다. 박종서 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해양환경 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경기바다 함께해1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모습 사진제공=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성남시, 세계태권도 한마당 유치…60개국 1만명 참여 규모

경기 성남시가 60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의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23일 행사를 주최하는 국기원으로부터 "2023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기원은 지난달 말 시가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경연장(체육관), 숙박, 교통 등의 분야를 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오는 7월 중에 3박 4일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각종 격파, 시범,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남·여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고 각종 문화와 축제, 민간 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국기원과 이달 말 대회 세부 일정과 내용을 구체화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초에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태권도 축제를 기획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성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면서 "성남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성남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인천시,내년 하반기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시민불편 획기적 개선"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직행좌석버스를 포함한 광역버스의 준공영제를 2024년 하반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버스운송업체 경영난으로 촉발된 광역버스의 운행 횟수 감축, 무정차 통과, 노선 폐지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갈수록 가중됨에 따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더불어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인천 전체 버스노선의 공공성이 강화돼 안정적인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진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촘촘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은 물론 운송수익 적자와 운수종사자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한 버스운행 감차·감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타 시도와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시작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5% 인상되면서 시 재정부담이 가중돼 왔으며, 광역버스 운수종사자의 평균 임금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보다 140여만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버스 운수종사자 이직의 큰 원인으로 꼽혀왔다. 현재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은 직행좌석 7개 업체, 19개 노선, 251대와 광역급행(M버스) 5개 업체, 6개 노선, 75대이며 2009년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는 현재 34개 운송사, 186개 노선, 1,903대의 버스가 참여하고 있다. 준공영제 운영방식은 직행좌석은 수익금공동관리형으로 광역급행(M버스)은 노선입찰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노선입찰형에 소요되는 국비 확보를 위해 시는 대광위(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하반기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해 적정 표준운송원가 산정과 인천시 시내버스 및 타 지자체 준공영제 운영에서 발생한 문제의 개선방향,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개편 등을 꼼꼼히 살피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접견실에서 신재호 버스운송사업 조합장, 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본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천시 민선8기 시정방향에 맞춰, 시의 적극적인 역할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준공영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호 이사장과 김성태 위원장은 운수업체와 운수종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 시의 결정에 감사하며,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아울러 준공영제 시행 전까지 운수업체의 적자완화와 운수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업체별 재정상태 및 하반기 요금인상 요인 등을 감안해 운수업체(노조 등)와 협의를 통해 지원 범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88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노사정 간담회’에서 신재호 버스운송사업조합장(왼쪽), 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본부 위원장(오른쪽)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크기변환]99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노사정 간담회’에서 신재호 버스운송사업조합장, 김성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본부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경기도, ‘경기청년 사다리’ 등 3대 기회패키지 사업...법과 제도적 근거 확보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복지사업인 ‘3대 청년 기회패키지’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최근 마련돼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사업 참가자 모집에 착수하는 등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청년의 역량개발 대책을 자아탐색·진로설정, 해외연수, 어학·자격 응시료 지원 등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 관련 내용으로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청년 갭이어는 진학·취업 준비 등 과정에서 청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고 도전을 통해 원하는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생, 미취업 청년, 이직 희망 청년 등 500명을 대상으로 2~4개월 간 체험활동과 자기발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청년 사다리는 저소득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계층이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또한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은 어학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이 주요 내용이며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은 30만원이고 하나의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서 받을 수 있다. 안산·안양 등 일부 시·군에서 자체 추진하던 것을 도비를 들여 확장한 것으로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참여한다. 앞서 도는 청년 기회패키지의 주요 사업인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등 3개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지난 2월 보건복지부와 완료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4월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경기청년 갭이어와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도 5월 참가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청년의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도내 245개 위원회 가운데 청년정책을 주로 다루는 위원회의 경우 청년을 30% 이상 위촉해야 ‘청년 위촉대상 위원회’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도와 도의회는 지난해부터 청년의 정책참여확대와 기회패키지 사업의 기본 골격을 잡는 방안을 논의했고, 경기도의회 김태희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그 내용이 반영돼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보상과 이주대책에 주민과 기업의 의견 경청..합당한 방안 마련해야"

경기 용인특례시가 23일 남사·이동읍 시스템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상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상일 시장이 추진단장을 맡고, 반도체 사업 관련 부서를 총괄하는 황준기 제2부시장이 부단장, 시의 실·국장들이 팀장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소통조정관으로 활동하면서 시민 등과 적극 소통하고 대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추진단은 시의 각 담당 부서와 기업,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하되, 범정부 추진단 구성 확정과 산단 조성 추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시는 범정부 추진단에 참여해 시의 입장과 의견, 시민의 목소리를 정부와 기업 등에 전달하고 정부와 협의하는 채널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 시장 주재로 이날 회의를 열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세부 절차와 일정을 살피고 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 검토 사항을 점검했다. 용수와 전력 공급, 도로·철도 등의 인프라 확충, 국가산단 후보지 내의 시민·기업 등에 대한 보상과 이주대책,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추가 대책, 각종 기반 시설 설치 관련 규제 등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이지만 용인특례시에 조성이 되는 만큼 우리가 도움을 줘야 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또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도 많을 것이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보상과 이주대책, 교통 인프라 확충, 배후도시 조성, 규제 완화 문제 등과 관련해선 시의 구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주민들이나 기업들은 보상이나 이주 문제에 대한 걱정이 클 것"이라며 "시는 시민과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반영하는 노력을 해서 합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 710만㎡(215만평)에 조성되는 국가첨단산업단지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건설하고, 국내외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150여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용인을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투자액이 무려 300조원에 달하고, 직·간접적 생산 유발 효과는 700조원, 고용효과는 160만명이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대 국가산단 사업이어서 용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영상회의실에서 남사,이동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관련 후속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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