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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관리 방안 연구회’ 첫 간담회 개최

경기 평택시의회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관리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이종원)’는 29일 첫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회는 지역 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6일 의원 정책연구활동 심의위원회에서 등록·승인됐으며 이종원 대표의원과 최재영·소남영·류정화 의원, 김도형 간사(세계은행 컨설턴트)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 회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간담회에서 회원들은 구성원 소개 및 상호 인사를 마치고 연구회 전체 일정, 세부 운영방안 및 기관 벤치마킹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종원 대표의원은 "민간 전문가 분들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관리 방안 연구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본 연구회의 연구 방향을 잘 설정하고, 생산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내실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외국인 현황 파악과 법적 근거 및 사례 연구,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체계적인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의의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관리 방안 연구회’ 첫 간담회 개최 모습 사진제공=평택시의회

성남시, 주거복지센터 개소…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침

경기 성남시가 29일 주거복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 기관인 주거복지센터를 시청 7층 주택과 사무실 내에 설치해 오픈 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을 비롯한 도시주택국장,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시의원,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장, 주거복지위원회 위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민간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문을 연 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 사각지대 발굴, 주거복지 정보 제공, 상담, 지역 자원과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주거복지사업을 수행한다. 주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시민과 상담을 통해 기본사항을 파악한 뒤 가구에 적합한 주거지원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서 주택지원, 주거비(주택금융), 집수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의 복합적, 다중적, 통합적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관 등과 주거복지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근거로 2021년 8월 주거복지센터 설치를 검토해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용역, 4000여 가구 대상 주거실태조사, 다른 시군 벤치마킹, 세부 운영과 조직개편 등의 절차를 마쳤다.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은 "주거 취약계층에 맞춤형 주거복지와 돌봄이 이뤄져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성남 성남시가 29일 주거복지센터를 시청 7층 주택과 사무실 내에 설치해 개소했다. 사진제공=성남시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이 이뤄지도록 최선 다하자"

경기 화성시의회가 29일 화성 전곡항에서 제164차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희 의장, 오문섭 부위원장, 유재호 의회운영위원장, 이은진 기획행정위원장, 김상균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배정수, 이용운, 김영수 의원이 참석해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단을 환영했다. 또한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봉환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모인 자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최하며 화성시의회가 주관해 차기 개최지 결정 등 총 7개 안건을 논의했으며 식후 행사로 서해랑 케이블카 체험, 제부 마리나에서 요트 체험, 경기남부수협 김가공 공장 견학 등 화성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김기정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수원특례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의가 시·군의회 간 결속과 화합, 그리고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시·군의회가 대한민국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함께 단결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지방 자치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뀜에 따라 지방의회 리더들이 함께 손을 잡고,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만 지방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분위기와 제도를 만들 수 있다"며 "애플의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가 ‘혁신은 리더와 팔로워를 구분하는 잣대’라는 명언과 같이 낡은 패러다임을 벗고 상생과 협력에 박차를 가해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 전곡항은 매년 6월 초에 화성시 대표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린다.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서해랑 케이블카는 2.12km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로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으며 ‘수도권 요트의 천국’으로 불리는 전곡 마리나에서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비교 후 예매할 수 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3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 164차 정례회의 모습 사진제공=화성시의회

수원시, 경기도와 기업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개최

경기 수원시와 경기도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열고 투차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조청식 제1부시장, 이상균 기업유치단장, 오민범 경제정책국장,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기업 유치·지원 전략’을 발표한 이 기업유치단장은 "수원은 첨단산업의 요충지이고,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며 "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돼 기업이 활동에 제약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유치 전략으로 △국·공유 유휴부지 활용 △수원형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 적용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현장 중심 지원 △탑동지구 도시개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기업과 투자유치 협상을 할 때는 기업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려고만 하지 말고 ‘권위 있는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며 "합리적인 규제권 등을 설명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면서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앵커기업(선도기업)을 유치하려 노력하기보다 앵커기업을 만들어 가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장은 "기업유치 담당자는 기업이 수원으로 오도록 설득할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기업 유치를 제안하고, 협상할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협상 가이드라인으로는 △권위 있는 친절 △자존감 세우며 협상 △기업이 아닌 시민의 관점에서 협상 △정책적 논리·근거를 바탕으로 역제안 △기업의 욕구 파악 등을 제시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오늘 경기도의 투자유치 컨설팅 내용을 수원시 모든 직원이 숙지하길 바란다"며 "전략적인 접근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각 시·군에 개발·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사업’을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는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할 때 경기도 의견을 반영하고, 경기도와 공동으로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주), 올해 3월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진1)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김동연, 유럽 히든 챔피언인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대표 만나 투자상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 히든챔피언인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Heraeus Electro-Nite)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김 지사는 29일 집무실에서 국내 고객사 방문을 위해 방한한 마틴 에커만(Martin Ackermann)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진행하고, 도내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기업경영 지원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과의 협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표명했다.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는 산업용 센서 부문 세계 1위인 헤레우스그룹 계열사로 평택시 제조시설 확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번 상담을 통해 헤레우스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이 경기도에 더 많이 투자될 수 있도록 마틴 에커만 대표에게 요청하는 한편 경기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헤레우스 그룹은 유서 깊은 글로벌 첨단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오랫동안 경기도와 좋은 인연을 갖고 투자도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과도 많은 관계를 맺고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경기도와 평택시의 역동성과 함께 어우러져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도정이나 일하는 방법 등에 대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이라는 공통 주제를 갖고 서로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스타트업(새싹기업)도 운영하고 계시는데, 제가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아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더욱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틴 에커만 대표는 "헤레우스는 재활용이나 저탄소에도 관심이 많은 회사이고 최근 여러 분야에서 계속해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전 세계에 진출해있다"라며 "산업용 센서·계측 시장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희망한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김 지사가 유럽에 방문하면 독일 본사에서 추가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초청 의사를 밝혔다. 벨기에 헤레우스 일렉트로나이트는 철강,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센서 부문 그룹사로서 2021년 기준 매출 5억 1,800만 유로(약 6,200억 원)를 기록하며 25개국에 30개 자회사, 4천 명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에는 1980년 진출 이후 지사인 평택시 소재 우진일렉트로나이트를 통해 철강 산업용 센서와 계측시장에서 포스코 등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혁신 센서 제조를 위해 도내 68개 중소기업과 생산 협력을 통해 산업용 센서 부문의 국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의 독일 모기업인 헤레우스 그룹은 363년 역사를 지닌 세계적 기업으로 환경·전자·건강 및 산업 응용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가진 혁신 기업이며 포츈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이자, 독일의 히든챔피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d96e2ca4-8614-4646-b145-66e7f10cedec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공직자들, 사회 문제에 민감하고 진정성 가져야"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화 ‘다음 소희’ 단체 관람을 마련하고 도청 직원 등 공직자들이 ‘다음 소희’ 주인공의 어려움 등 사회 문제에 더 민감하고 진정성을 갖고 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직원 370여 명과 ‘다음 소희’ 상영회를 갖고 "사회 문제에 대한 감수성뿐만 아니라 아주 예리한 시야를 갖고 민감해져야 한다"며 "우리가 공직생활을 하는 큰 이유는 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등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방면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영화 속 주인공인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도 굉장히 힘든 상황을 겪는데, 특성화고 졸업생이 아니라도 취약계층 등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라며 "처해 있는 상황, 위치, 양태는 다를지라도 어려움을 겪는 주변 분들을 위해 우리가 진정성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영화를 여러분에게 추천했다. 이번 영화 같은 독립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영화를 추천하는 개인적인 이유로 자신이 40여 년 전 ‘소희’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저도 40여 년 전에 영화 주인공(소희)의 자리에 있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와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전에 정규직이 아닌 촉탁으로 일했다"며 "이후에 너무나 공부가 하고 싶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간대학을 다녔다. 어떻게 보면 저는 여기 나온 주인공보다 훨씬 운이 좋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월 23일 도청 열린회의에서 영화 ‘다음 소희’를 언급하며 희망 직원이 관람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주리 감독의 영화 ‘다음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 콜센터 현장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 소희가 폭언과 성희롱, 부당한 대우를 받다 세상을 떠나고 형사가 그 죽음의 전모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도는 이날 광교 청사 단체 관람을 시작으로 29일 경기소방본부 대회의실과 북부소방본부 대회의실, 30일 도청 북부청사, 31일 소방학교 대강당 등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b0d2c09d-758e-4181-b56d-966e02f71a5c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에너지 기후정책 석학 존 번 교수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세계적 에너지 기후정책 석학인 미국 델라웨어대 존 번(John Byrne) 석좌교수와 만나 기후 위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과 전망, 글로벌 RE100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과 관련한 존 번 교수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을 찾은 존 번 교수와 만나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확보하겠다고 천명했다. 저는 어제 ‘기후도지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으셨는데 경기도의 이런 정책 방향에 대해 자문해 주시고 앞으로 함께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어제 정부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대한 기본계획 발표를 했는데, 대단히 실망스럽다. 낮은 목표를 제시해 놓고는 그 또한 대부분 임기 뒤로 미루는 실천 의지가 없는 발표를 했다"면서 "이러한 때에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도는 공공, 기업, 도민 생활, 산업 등 4가지 분야에서 RE100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존 번 교수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이끌 수 있고 미국도 캘리포니아가 환경정책을 이끌었다. 지사님의 의지가 강하시니 경기도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기후변화 대응 등을 골자로 한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관련해 "IRA가 시행되면 무역장벽이 생기고 재생에너지 제조 분야에서도 불평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기후 정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분야에 있어서 영향력이 크신 분이니까 IRA 법이 부작용 없이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미국에서 힘을 써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존 번 교수는 "IRA가 한국기업들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생산에 대한 조항이 있긴 한데 이미 한국기업들이 충족하는 방식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에 1987년도부터 왔는데 제조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혁신에 있어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상당히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바이든 정부에서도 한국의 이런 측면을 매력적으로 볼 것"이라고 답했다. 존 번 교수는 지난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합의체) 보고서의 저자로 기여했으며, 24년간 IPCC에 참여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가다.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에너지 기후정책 석좌교수이자, 바이든정책대학원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 소장으로 그는 1996년 미국 최초로 에너지와 환경문제 연구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에너지 환경정책 학위 프로그램을 델라웨어 대학교에 개설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01e02bab-0f54-4191-8b46-34516fb60388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존 번 교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세계가 경기도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몰려오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세계가 경기도로 오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앞으로도 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은 유서 깊은 글로벌 첨단기업 ‘헤레우스 일렉트로나이트’의 마틴 에커만(Martin Ackermann) CEO를 만났다"면서 "철강산업의 핵심 부품인 산업용 온도센서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헤레우스 일렉트로나이트’는 15년간 경기도 평택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며 "특히 도내 중소기업 68개사와 꾸준한 협력으로 지역 생태계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히든 챔피언(Hidden Champoion)"은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강한 저력을 가진 강소기업을 일컫는 말"이라며 "‘헤레우스 일렉트로나이트’가 그렇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세계 각국의 초우량 기업 그리고 ‘히든 챔피언’들이 기회수도 경기, 글로벌 경기를 찾고 있다"며 경기도의 잠재력에 투자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38123658_5906643482747465_1215710272480407647_n 김동연 경기도지사(우)가 29일 ‘헤레우스 일렉트로나이트’의 마틴 에커만(Martin Ackermann) CEO(좌)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33-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 저출생 문제 해답을 현장에서 찾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금기를 깨는 변화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면서 "경기도는 현장에서 저출생 대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직면해 정부가 공개한 정책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면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함,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실효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재탕, 삼탕, 맹탕 정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통령은 그간 15년간 280조의 예산을 쏟고도 사태가 악화되었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 재정의 상당 부분은 저출생 대책이라는 꼬리표만 붙여 포장된 것이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면서 "‘저출산고령화위원회’에도 훌륭한 위원분들을 모셨지만 직접 그 일을 겪는 분들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한 "학자, 전문가, 행정가들이 출산·육아 문제의 당사자는 아니죠"라며 "책을 많이 보고 이론적으로 많이 아시겠지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 분은 많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저는 로 풀이하고 싶다. 금기를 깨는 변화는 현장에서 시작되며 경기도는 현장에서 저출생 대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얼마 전 정책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청년 100여 명과 토론했다"면서 "청년들은 자신이 겪는 어려움과 본인이 생각하는 해법 얘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저를 비롯해 토론에 참석했던 간부들 모두 가슴에 큰 울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오늘은 공공기관 직원들을 포함한 400여 명과 토론을 했다"며 지난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중한 기회였고 앞으로 저는 도민들과 함께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문제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발로 뛰며 실천해야 해결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18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19-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인천시, 북부권 거점공원 될 계양산대공원 조성 추진

인천시가 29일 북부권 거점공원과 산림 휴양공간 확보를 위해 계양산대공원 조성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오는 5월부터 내년 말까지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산 중 하나인 계양산은 한남정맥 S자 녹지축의 중심에 위치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며 산림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으며, 많은 시민이 계양공원, 인천둘레길 등을 애용하고 있다. 시는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반영된 15대 대공원 체계 확보를 위해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이달 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용역수행자를 선정해 오는 5월 중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용역비는 5억원이고 범위는 계양산 일원 440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시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과 소통하고 협력해 계양산 일원의 현황과 주변 여건을 분석하는 한편, 계양산 주변의 보전 및 이용 활성화, 북부권 거점공원 마련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계양테크노밸리 등 주변 개발계획과 계양산 북사면과 연접한 아라뱃길 등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창조적인 그린 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설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기존 산림과 계양공원, 임학공원, 인천둘레길, 역사문화박물관 등 계양산 주요 시설과의 체계적인 이용계획을 수립해 계양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가생활과 휴양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이번 용역을 통해 계양산 주변의 개발계획과 기후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계양산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이용이 조화롭게 지속될 수 있도록 기본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12 계양산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13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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