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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6.10 민주항쟁 36주년, 작아지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6.10 민주항쟁 36주년"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6.10 민주항쟁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곱씹었다.
김 지사는 이어 "뜨거웠던 87년 6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모든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으며 그 헌신과 희생을 기린다"면서 "지금의 헌정 체제는 1987년 6월 6.10 항쟁의 산물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 여덟 번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그동안 정부가 주최해온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정부가 불참했다"면서 "그간 헌정질서 수호를 강조해온 정부가 오늘 기념행사에 불참하는 것은 자가당착이고, 옹졸한 일"이고 정부의 처사를 못 마땅해 했다.
김 지사는 또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대한민국이 작아지고 있다"면서 "정치는 진영 논리에 갇혀 적군과 아군으로 나뉘고 있으며 외교는 균형을 잃고 일부 국가와는 척을 지고 있고 경제에서는 노동 진영을 적대시하면서 경제 주체를 가르고 있는가 하면 사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고 현 정세를 진단하면서 현 정부를 작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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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