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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생들 ‘읽·걷·쓰’ 활성화해 인천 도시경쟁력 UP" 강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메타버스 기반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개원식’에 참석해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이 이제는 인천교육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아이들이 ChatGPT 시대 속에서 AI와 공존하며 질문하는 힘, 사유하는 힘을 기르도록 ‘읽·걷·쓰’를 활성화해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코로나 중에도 중단 없는 진로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이버진로교육원을 만들었고, 1년여 만에 백만 명이 다녀갔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아울러 "앞으로 인천의 진로진학직업 교육은 온라인으로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 진로교육원이, 오프라인으로는 권역별 학생슈퍼미래비전센터가 두 축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11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메타버스 기반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개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22-vert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파주시의회 ‘3월 칭찬공무원’ 정정희 선정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는 3월 칭찬공무원으로 박은주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이 추천한 정정희 팀장(도로건설과)을 선정했다. 정정희 팀장은 도로건설과 생활도로팀에 재직하며 파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와 장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추진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하도급 계약 감시를 통해 저가 하도급 및 위장 하도급 등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 하도급을 사전 예방했으며, 하도급대금 직불제 시행 및 감시로 지역건설업체와 원도급사의 건전한 상생에도 이바지했다. 이처럼 성실하고 신속한 업무수행뿐만 아니라 팀과 조직 일에도 늘 앞장서 친근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동료 사이에서 신임이 높아 파주시의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공무원에 선정됐다. 박은주 도시산업위원장은 2일 "건설사업 전반에 걸친 업무담당자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파주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의회 3월 칭찬공무원 도로건설과 정정희 팀장 선정 파주시의회 3월 칭찬공무원 도로건설과 정정희 팀장 선정.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인천관광공사, 여행사 대상 1박 2일 인천 유니크베뉴 팸투어 실시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달 30일부터 1박 2일간 포상관광 주최 여행사 관계자 약 30여 명을 인천으로 초청해 유니크베뉴 체험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23 찾아가는 MICE 설명회’ 후속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강화도의 주요 유니크베뉴 답사 및 관광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첫째날에는, 코리아유니크베뉴로도 지정된 전등사를 방문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사찰음식체험 등과 경내를 둘러보고, 해든뮤지엄을 방문, 전시 관람과 야외 가든에서 개최 가능한 마이스 행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화도령 화문석체험장을 방문해 강화도의 특산품 중 하나인 화문석 만들기 체험과 야외 공간에서 바비큐파티를 겸한 이색적인 마이스 행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구성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둘째날에는 유니크베뉴와 관련된 팀빌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으며 특히 강화도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루지’ 체험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F&F코리아 김은숙 대표는 "인천은 주로 송도, 영종도 쪽에서 마이스 행사가 많이 개최되지만 강화도에는 유니크베뉴를 비롯한 이색적인 장소, 역사, 문화, 예술이 결합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많이 있다는 것을 이번 팸투어를 통해 잘 알게됐다. 앞으로 글로벌 기업회의, 포상관광단체를 유치할 때 인천을 적극 소개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3. 강화 화문석 체험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김경일 파주시장 글로벌 소각장 벤치마킹…9일간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국내외 랜드마크로 부각될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목표로 3월22일부터 해외 우수시설 벤치마킹을 진행한 뒤 30일 귀국했다. 9일간 해외 우수시설 견학에 대해 김경일 시장은 2일 "시민일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해외 선진시설을 꼼꼼히 살펴보며, 세계적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위해 파주시가 나아갈 방향과 방안 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주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이 기존 기피시설 인식과 한계를 넘어 시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기회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을 준비하는 계획부터 준공까지 모든 과정을 적극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파주읍 봉암리 일원) 일환으로 일일 처리용량 160톤 규모의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시설 노후화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일일 처리용량 700톤 이상 소각시설 설치사업도 계획했다. 현재 현대화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파주시는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환경기초시설의 성공적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내 우수 환경순환센터 방문 견학에 이어 현재 해외 선진시설을 시찰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프랑스 파리의 이쎄안 소각장, 덴마크 코펜하겐 로스킬레 소각장과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이들 시설은 모두 혐오시설이 아닌 시민과 상생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거듭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이쎄안 소각장은 파리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46만톤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에너지화시설이다. 연기 없는 소각장을 내세우며 외부에서 굴뚝이 보이지 않는 설계와 시설 부지 중 약 80%를 녹지대로 조성했다. 2007년 가동을 시작한 이쎄안 소각장은 꾸준히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정보를 공개하며 소각시설의 부정적 인식을 극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덴마크의 로스킬레 소각장은 8개 도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거대 시설로 국제 공모전을 통해 건축설계를 진행했다. 네덜란드 유명 건축가인 에릭 반 에게라트의 다자인을 반영한 로스킬레 소각장은 로스킬레 대성당을 모티브로 외벽에 여러 개의 둥근 구멍을 뚫어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비추고 있어, 역사적 유산과 산업적 유산을 성공적으로 융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중심지에서 200m 반경에 위치한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은 사계절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유명하다. 이는 높이가 다른 건축물을 이어 붙여 시설 옥상에 슬로프를 조성한 결과다. 아마게르바케 소각장은 스키장 외에도 암벽등반장, 등산로, 전망대, 카페 등 시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마게르바케 소각시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펜하겐을 깨끗하게 지켜야 한다는 원칙 아래 많은 자원과 자금을 투자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이 되는 목표를 삼았다"고 말했다고 김경일 시장은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프랑스-덴마크의 환경기초시설 우수시설 외에도 파페나우 소각장, 슈피텔라우 소각장 등 오스트리아 우수시설도 방문해 벤치마킹을 밀도 있게 진행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덴마크 로스킬레 소각장 벤치마킹 김경일 파주시장 덴마크 로스킬레 소각장 벤치마킹.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소각장 벤치마킹 김경일 파주시장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소각장 벤치마킹.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오스트리아 파페나우 소각장 벤치마킹 김경일 파주시장 오스트리아 파페나우 소각장 벤치마킹. 사진제공=파주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세계 최고 경쟁력 가진 반도체 도시될 것" 확신

경기 용인특례시는 2일 이상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워크숍을 지난달 31일 열고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 시장,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 박재근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위원회 위원, 담당 부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워크숍에서 "삼성전자와 150여개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기업, 팹리스(설계기업)들이 들어서게 될 남사ㆍ이동 국가첨단산단이 SK하이닉스와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중심이 될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조성되면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시장은 이어 "자치단체 중 용인시가 가장 먼저 만든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휘원회‘가 국가첨단산단의 원활한 조성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많이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재근 민간위원장(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은 "용인에 215만평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된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가슴이 굉장히 벅찼다"며 "이 시장이 국가산단 용인 유치에 큰 역할을 한 만큼 우리 위원회도 성심을 다해 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워크숍에서 국가산단 단계적 과정, 시 차원의 추진단 구성과 역할, 정부ㆍ관계기관ㆍ시민과의 소통 등과 관련한 계획과 방침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시는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에 개최할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의 내용과 계획도 공유했다. 위원회에선 국가첨단산업단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외에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추가 산단 조성, 도로망 확충, 용수ㆍ전력의 원활한 공급,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 시장은 "용인시 ’L자형 반도체벨트‘를 구상하면서 주안점을 두었던 것 중 하나가 다양한 소부장 기업들이 벨트 안에서 활동하며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는 것인 만큼 훌륭한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첫 회의에 참석해 용인의 구상을 전했다. 황 부시장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지역산업과의 연계 방안,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훈 등에 대해 언급했다. 황 부시장은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보상과 이주 문제에 대한 정부와 관계기관의 합당한 대책 마련 등과 관련한 시의 입장도 전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1983년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에서 첫 생산한 반도체 본향인 용인시에 미래 반도체 산업의 동력이 될 국가산단이 만들어지는 것은 뜻 깊다"며 "용인시는 국가의 정책, 민간의 투자, 지역의 성장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1일 열린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휘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개최

경기도는 2일 ‘2023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를 오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미래 경기도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 기술 인력 양성·발굴을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경기 시작일인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수원·성남·부천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폴리메카닉스·기계설계·헤어디자인 등 정식 직종 48개, 3D프린팅·지능형 로봇·영상 콘텐츠 제작 등 특성화 직종 3개 총 51개로 모두 53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장별로는 △열린경기장인 수원컨벤션센터에서 4개 직종(63명) △주 경기장인 성남테크노과학고에서 10개 직종(94명) △남양주공고에서 11개 직종(110명) △평택마이스터고에서 7개 직종(39명) △경기경영고에서 5개 직종(58명) △평촌과학기술고에서 5개 직종(82명)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6개 직종(60명) △경기스마트고에서 3개 직종(27명)의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중 금·은·동·우수상 입상자 150여 명의 선수에게는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한 점은 1966년 지방기능경기대회 개최 이래 도가 최초로 열린 경기장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대회가 학교의 각 교실 안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도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열린 경기장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채용박람회와 숙련 기술 체험관을 운영해 드론 헬리콥터 만들기, 3D프린팅 체험 등 4차 산업혁명 숙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중?고교생 대상 직업 진로 상담을 통한 진학?직업탐색의 기회도 부여한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고숙련 인력양성과 상대적으로 대응 역량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 직업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경기도는 숙련기술인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도내 안성 등 가뭄 상습지역 농촌 용수사업 본격 추진

경기도가 2일 가뭄 피해 대응과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안성 고삼·양성면과 용인 원삼면 지역에 고삼-노곡 · 용담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안성 · 용인 고삼-노곡?용담지구를 기본 조사지구로 선정, 국비 311억원을 확보했다. 도에 따르면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 사업이란 기존 수리시설의 용수공급 능력을 체계적으로 연계 · 배분해 여유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지역 간?수계 간 용수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안성 양성면의 노곡저수지, 용인 원삼면의 용담저수지는 유량이 부족하고 유역 면적이 저수지 규모에 비해 작다. 이 때문에 최근 가뭄 등으로 연평균 저수율이 50% 수준에 머무르면서 지역주민들이 상습적인 가뭄 피해를 보았다. 도는 인근 고삼저수지에 양수장 1개소와 용수로 21.4km를 설치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노곡?용담저수지에 연결할 예정으로 항구적인 가뭄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어 김포 가현지구도 실시설계를 착수하게 돼 총사업비 36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김포시 통진읍 일원과 인근 강화도까지 농업용수가 효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범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안정적인 용수공급으로 상습 가뭄 피해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기본?실시설계부터 착공까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도내 수출중기 235곳에 맞춤형 FTA 컨설팅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고자 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235곳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는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FTA센터는 이를 위해 올해 전국 18개 센터 예산 18억 5000만원 중 22.8%에 달하는 4억 2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지원내용은 원산지증명서 또는 원산지확인서 발급,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과 같이 필요시기에 맞춰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는 ‘기초’ 컨설팅을, 원산지 판정부터 전산시스템구축, 업체별 인증수출자 취득, 사후 검증 대응 등 심화된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에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기업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으로, 최근 한일 경제협력 훈풍에 발맞춰 도내 수출기업의 일본 수출 기회 확대로 컨설팅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등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신규 발효된 협정 활용에 있어 현장에서의 원활한 연착륙을 위해 경기FTA센터는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컨설팅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FTA센터 누리집)에 신청하면 되고 경기FTA센터의 유선 확인과 서류 검토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직전 2년(2021~2022) 자유무역협정 컨설팅 수혜기업은 지원 자격에서 제외되지만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코드) 6단위 기준 품목이 다른 경우와 신시장 개척에 따른 미활용 자유무역협정(RCEP·이스라엘 등)에 대한 적용 분석과 판정이 추가될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장기화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 수출 활력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신규 협정 중심의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FTA센터의 확대된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참여 열기 ‘후끈’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매주 화요일 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진행하는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에 시민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여행길 걷기는 성매매집결지 폐쇄과정에서 시민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성매매 예방교육과 연풍리 소재 성매매집결지를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3월7일 첫 행사에 이어 매주 화요일 오전마다 진행 중이다. 권예자 여성가족과장은 2일 "당초 매회 3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첫 여행길 걷기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3월28일 4차 여행길 걷기에는 80여명이 참여했다"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기 어려운 평일 오전 시간대인데도 참여 신청 문의와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파주에 아직도 성매매집결지가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하루빨리 정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아이 엄마로서 이번 기회에 성매매집결지가 없어져 우리 아이에게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성매매 예방교육을 듣고 나니 성매매에 대해 그동안 너무 몰랐다. 꼭 정비돼 파주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됐으면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분출했다. 권예자 과장은 "여행길 걷기가 매회 거듭될수록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의지가 눈에 띄게 확인되고 있는 만큼, 여행길 걷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관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집결지 폐쇄를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3월28일 여행길 걷기 성매매예방교육 도중에는 한 사람이 강의실에 들어와 "강의가 다 거짓말"이라며 소란을 피웠으나 강의실 내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나가주세요"를 반복하자 난입자는 스스로 밖으로 나가는 상황도 벌어졌다. 또한 이날 시민들이 여행길 걷기를 하던 도중 성매매집결지 내 업주 등이 시민들 앞길을 가로막으며 "우리는 불법행위를 하는 사람"이라며 큰소리치자 시민들이 "불법이 자랑은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대응하는 모습도 펼쳐졌다.kkjoo0912@ekn.kr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여행길 걷기’ 현장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여행길 걷기’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여행길 걷기’ 현장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여행길 걷기’ 현장. 사진제공=파주시

맞춤형 파주여행택시 출발!…즐거움+편리함 쑥쑥!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관내 주요 관광지를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택시’를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여행택시 기사는 심사를 통해 선발해 고객 응대 서비스 등 교육을 수료했으며, 친절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행 가이드 역할까지 기대된다. 여행택시는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뚜벅이 여행자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소규모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단체관광보다 자유롭게 맞춤형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행코스는 대표코스를 비롯해 △서북코스 △동북코스 △서남코스 △동남코스 등 5가지로, 파주 지리적 특성 및 여행객 니즈를 반영했다. 각 코스는 파주 역사-자연-문화자원을 고르게 만나볼 수 있고, 이용객이 미리 요청하면 코스 변경도 가능하다. 요금은 기본 3시간에 6만원, 추가 1시간당 2만원이다. 예약은 여행 3일 전까지 파주여행택시 누리집(pajutourtaxi.com) 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최근 지역여행 트렌드를 최대한 살리고 안전하고 편리한 파주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 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여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파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여행택시 안내 포스터 파주여행택시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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