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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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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민관협치 4년, 협치백서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4 09:19
박승원 광명시장 9일 ‘민-관 협치 운영 4년 평가좌담회’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 9일 ‘민-관 협치 운영 4년 평가좌담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민-관 협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시민 참여를 높이는 방편으로 ‘협치백서’를 제작한다. 그동안 광명시가 추진한 민-관 협치 성과와 활동, 평가, 과제 등을 체계적으로 자료화해 광명시 민-관 협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민-관 협치에 대한 이해를 높여 광명시민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다.

협치 백서에는 광명시 민-관 협치 제도와 구조, 연혁과 성과, 주요 사업, 협치 사례, 시민의견, 광명시 협치 미래 전망과 발전 방향이 구체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협치 백서는 오는 7월말 완성될 예정이며 시민참여커뮤니티 3기 위원과 광명시민, 유관기관에 약 5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협치 백서를 제작하기에 앞서 9일 ‘광명시 민-관 협치 운영 4년 협치 평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는 2019년부터 구성된 민-관 협치기구 2기 활동 종료와 3기 구성을 앞두고 광명시 민-관 협치 활동에 대한 그동안 성과와 한계를 점검 평가하고, 앞으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협치실행위원회 위원과 시민참여커뮤니티 위원, 시민이 참여해 광명시 협치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광명시는 이날 협치평가 좌담회 내용도 백서에 담을 예정이다.

이날 좌담회에서 박승원 시장은 "협치 과정은 객관과 주관, 부정과 긍정이란 모든 상황을 들여다보는 힘이 있다"며 "협치에 대한 이해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집단과 개인 등 폭넓은 대상과 협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 과정에서 상대방 입장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대화와 존중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좌담회 참석자의 수준 높은 토론을 이끌었다.

광명시 9일 ‘민-관 협치 운영 4년 평가좌담회’ 개최

▲광명시 9일 ‘민-관 협치 운영 4년 평가좌담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한편 광명시는 2018년 2월 민-관 협치 활성화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행정과 시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조례에 따라 2019년 실행 총괄 지원기구인 시정협치협의회와 협의회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을 위임받은 협치실행위원회(협치추진단)를 구성했다. 또한 5개 분과에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커뮤니티가 분야별 의제 발굴과 정책 제안 활동을 벌이며 민-관 협치 활성화에 힘써 왔다.

2020년에는 민-관 협치 활성화 4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협치체계 구조와 운영방식 개선을 꾀했고, 협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교육-토론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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