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포시,김포한강마라톤대회 9일 개최...부분 교통통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이 열릴 오는 9일 오전 8시50분부터 12시까지 마라톤 주행 일부 구간에 대해 교통을 통제한다. 이 구간을 지나는 버스는 우회 운영하게 된다. 통제 구간은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신사우사거리 방향 2개 차선과 걸포사거리 방향 2개 차선, 홍도평로에서 북변 IC 방향으로 1개 차선이다. 토끼굴 초소부터 제방도로 자전거길은 전면 진입이 제한된다. 김포시는 통제 구간과 노선버스 우회 정보를 김포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시민에게 알리고, 대회 당일에는 안내인원 200여명을 주요 지점에 배치하는 등 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김포한강마라톤은 4500여명이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통제로 인한 불편이 다소 발생하겠지만,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즐거운 추억과 김포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 교통통제 구간 김포시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 교통통제 구간. 사진제공=김포시

수원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영통 느티나무’의 전설, 현재도 진행 중

수원에는 현실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다. 주인공은 5년 전 비바람에 부러진 영통 느티나무 보호수다. 거의 반천 년 동안 농경 마을의 수호신이자 사람들의 벗이었고,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신도시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었던 나무로 유명했다. 비록 지금은 화려했던 위용을 볼 수는 없지만 다시 그루터기와 의자가 돼 고향으로 돌아왔다. 후계목을 육성하고 나무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과 나무를 기억하려는 시민의 노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얘기를 소개한다. ◇530년 역사를 품은 영통 느티나무...언제나 친근한 ‘이웃’이자 버팀목 영통신도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느티나무사거리에는 원래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지금은 3m가량의 밑동만 남았지만 ‘경기-수원-11’이라는 지정번호로 관리되는 보호수였다. 보호수로 지정된 1982년 당시 수령을 500년으로 추정했으니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540살인 셈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크기를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원래 이 나무는 23m의 높이를 자랑했다. 20여그루에 달하는 수원의 보호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 높이다. 흉고(가슴 높이 약 1.2m) 둘레는 8.2m에 달했다. 밑동 둘레를 한바퀴 돌면 스물다섯 걸음을 걸어야 하는 거대한 크기였다. 수형도 아름다웠다. 4m 높이에서 여러 가지가 펼쳐지며 커다랗고 누구나 생각하는 동그란 나무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었다. 지난 2017년 산림청이 전국의 노거수와 명목 등을 평가해 선정한 으뜸보호수 100주에 선정된 것은 물론 보호수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책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의 표지에 실렸을 정도로 수려한 모습을 자랑했다.. 영통 느티나무는 예로부터 신성한 나무로 여겨지며 수많은 전설이 있었다. 전쟁처럼 나라에 큰 어려움이 닥칠 무렵에 나무가 구렁이 울음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를 냈다고 하고 수원화성 축조 때 이 나뭇가지를 잘라 서까래용으로 썼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일제강점기에는 벌목 위기에 놓였던 나무를 지역 유지가 구했다고도 전해진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당산나무로 치성을 받으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영통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인 1990년대까지 평범한 농촌마을이던 영통리의 상징이자 마을의 구심점이었다. 뙤약볕을 피해 멍석을 깔고 쉬거나 장기판이 펼쳐지는 주민들의 쉼터이자, 매년 단옷날 청명산 약수터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내려와 당산제와 동네 잔치가 열리는 소통의 장이었다. 하지만 마을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느티나무는 아파트 숲 한가운데에 외로이 자리를 잡았고, 단오제는 명맥이 끊겼다. 이를 아쉬워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2005년부터 ‘청명단오제’를 지내기 시작하면서 단오어린이공원의 느티나무는 다시 영통구 주민의 화합의 장을 지켜볼 수 있었다. ◇부러진 느티나무의 전설은 진행중...후계목으로 역사를 잇다 단오어린이공원의 터줏대감으로 남녀노소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느티나무에 변고가 생긴 것은 5년 전이다. 초여름 장맛비가 시작되던 즈음이었다. 세찬 비바람이 퍼붓던 날, 오후 내내 불어온 큰 바람에 사방으로 활짝 퍼졌던 가지들이 찢기듯 무너져 내렸다. 2018년 6월 26일 오후 3시께, 속살을 드러낸 영통 느티나무는 53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끝내 부러져버렸다. 내부 동공(洞空)이 커 바람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소식을 접한 시는 즉각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나섰다. 느티나무의 남은 부분을 보호하는 방법과 복원할 방법을 찾기 위해 나무병원 등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부러진 느티나무를 위로하는 제(祭)를 올리고, 가지 등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날카롭게 남은 부분을 다듬으며 주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였다. 이후 시는 전문가는 물론 시민과 함께한 대책회의를 거쳐 보호수 복원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밑동에서 자라난 맹아(萌芽)와 주변에 흩뿌려진 씨앗에서 자라난 실생묘(實生苗)를 육성하고 조직배양으로 후계목을 키우는 방법도 병행하기로 했다. 복원공사는 이듬해 봄부터 시작됐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함께 복원을 추진, 조직배양을 통해 후계목 20주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주변에 자라고 있는 실생묘 중 우량목도 집중 육성하기 시작했다. 3m가량 남은 밑동은 자연적으로 탈락하는 수피를 제거하고, 지속적으로 방수 및 방부 처리를 하며 보존했다. 후계목은 쑥쑥 자랐다. 현재 15주는 산림환경연구소 실험실에 있고, 4주는 수원시 무궁화원에 마련된 양묘장에서 집중적으로 관리 중이다. 화분을 거쳐 노지 적응을 진행 중인 후계목들은 1.5m가량 높이로 커져 제법 나무의 틀을 갖춰가며 엄마 나무의 역사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단오어린이공원에 남은 밑동 주변에는 원래 느티나무의 자녀 격인 실생묘 20주가 3~4m 크기로 성장했다. 기둥을 곧게 세우기 위해 지주목을 대고, 생장을 방해하지 않고 아름다운 수형을 갖출 수 있도록 가지치기 등 정성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 후계목과 실생묘들이 영통 느티나무의 실질적인 생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나무와 함께하는 삶은 지속...수원의 ‘생명수’ 주민들의 삶 속에서 영통 느티나무의 생명력도 끊어지지 않았다. 53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지켜봐 온 것처럼 여전히 한 자리에서 수원시민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통구의 대표 축제인 ‘청명단오제’다. 느티나무가 부러진 이듬해인 2019년 주 무대는 인근 영통사 공원으로 옮겨졌지만 단오놀이 중 백미인 그네뛰기는 예전처럼 느티나무 앞에서 진행돼 역사성을 이어갔다. 이후 코로나19로 산신제만 진행하며 명목을 유지했던 청명단오제는 지난해 다시 단오어린이공원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부활했다. 커다란 밑동으로 남은 느티나무 주변에 주민들이 소원 리본을 매달고, 흥겨운 줄타기와 공연,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영통구 주민들은 색다른 방식으로 느티나무와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고 있는 ‘영통시민뮤지컬’이 영통 느티나무를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창작해 공연한 것이 그 예다. 영통1~3동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만든 ‘나무아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무대에 올려졌다. 6·25 전쟁 때 영통 느티나무 덕분에 목숨을 구한 주인공 ‘복순’이가 노인이 되어 치매를 앓으면서 느티나무를 엄마로 믿고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설정이었다. 특히 도시개발로 자연의 친구들이 곁을 떠나며 속이 텅 비어버린 느티나무가 결국 비바람에 쓰러지는 서사를 더해 자연의 소중함을 담아냈다. 지금도 영통 느티나무는 그 자리에서 사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부러졌던 나뭇가지를 다양한 시설물로 재활용해 고향인 단오어린이공원에 설치함으로써 느티나무는 다시 주민들과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간다. 원래 가지 모양을 그대로 살려 제각각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뽐내는 벤치 5점, 숲속의집이나 피노키오 등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조형물, 자동차와 평균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자연물 놀이기구 2점 등이 공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2018.6.26. 무너진 느티나무 보호수,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다! 2020.11.’이라고 동판에 새겨져 시민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단오어린이공원에서 만난 한 주민은 "신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멋있는 나무가 쓰러져 안타까웠는데, 부러진 가지로 만든 벤치를 보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며 "느티나무 밑동을 보며 소중한 자연을 잃기 전에 잘 가꾸고 돌봐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영통 느티나무 이야기(1) 2017년 5월, 청명단오제가 열린 단오어린이공원에서 영통 느티나무가 늠름한 모습으로 서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영통 느티나무 이야기(2) 2018년 6월, 비바람이 몰아쳐 영통 느티나무가 부러지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영통 느티나무 이야기(3) 밑동만 남은 영통 느티나무와 부러진 가지로 만든 조형물이 설치된 현재의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영통 느티나무 이야기(5) 영통동 주민들로 구성된 영통시민뮤지컬이 영통 느티나무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나무아이’ 공연 장면 사진제공=수원시

김현규-손세화 포천시의원 송곳 시정질문 ‘반짝’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의회 김현규-손세화 의원은 3일 제1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곳 같은 시정질문을 진행해 포천시민 시선이 집중됐다. 김현규 의원은 ‘포천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2022년도 예산 불용 처리’와 관련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포천에코그린산업단지는 30만㎡ 규모로 2019년 9월 산업단지 조성을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2019년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준비해 2022년 개설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나 2023년 7월로 준공시기가 미뤄진 상태이다. 게다가 2022년 잔여예산 23억4800만원을 이월시키지 못하고 불용 처리하는 결과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향후 대책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 이주노동자 인권보장 및 근로환경 개선’ 및 ‘포천시 가구산업 육성 관련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우선 2020년 12월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의 비닐하우스 사망 사건 및 2023년 3월 태국 출신 이주노동자의 축산농가 인근 사망 사건을 예로 들며 이와 같은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전반적이고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추상적인 입장을 넘어 포천시가 이주노동자 인권과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포천시 주력산업인 ‘가구산업’에 대해 질문했다. 2018년 포천가구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도-시비를 지원해 ‘마홀앤’을 개관했는데 이와 관련해 마홀앤이 현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온-오프라인 매출 비교분석 및 마홀앤에 참여하는 업체의 구성 여부 변동사항을 질의했다. 또한 마홀앤이란 명칭 직관성을 지적하며 브랜드명 수정을 건의했으며 포천가구산업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어떤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답변을 요구하며 이날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kkjoo0912@ekn.kr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김현규 포천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사진제공=포천시의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 다할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용인특례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앞둔 A씨를 찾아 어려움을 듣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을 이같이 약속했다. 이날 이 시장과 만남을 가진 A씨는 국가유공자 후손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단칸방에 거주 중이었다. 시는 이에따라 고시원과 쪽방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신청부터 이사와 입주, 청소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개수수료, 생필품 구입, 개·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일자리 연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사후관리도 이뤄낼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3개월 이상 고시원이나 쪽방,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기준(1인가구 289만원) 이하인 가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A씨가 힘겨운 겨울을 버티기 위해 고생한 이야기를 듣고 관련 부서에 주거지원 정책을 좀 더 촘촘히 짜 달라고 주문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주거취약계층을 찾아 열악한 주거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광명시의회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의회가 3일 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2022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안산시의회는 이에 앞서 제276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지석 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이재한-정지혜 의원을 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또한 재정 및 회계 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 6명도 선정했다. 결산검사는 집행기관인 광명시가 2022회계연도 모든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수치화한 결산서를 의회에 제출하기 전 의회가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예산편성과 재정 운영 근거가 된다. 이번 위촉된 위원들은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광명시 세입-세출 결산, 시금고 검사 등 1년간 집행 결과를 심도 있게 검사해 검사의견을 도출할 예정이다. 안성환 의장은 위촉식에서 "이번 결산검사가 행정사항에 대한 주민 신뢰성을 제고하는 만큼 면밀히 검사를 실시해 달라"며 "재정이 더욱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밀한 결산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시의회 3일 2022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광명시의회 3일 2022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사진제공=광명시의회 광명시의회 3일 2022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광명시의회 3일 2022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사진제공=광명시의회

경기도, 택배차 사고·고장 시 차량 대여 서비스 가능토록 실증 특례 승인

경기도가 4일 택배차가 사고·고장으로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화물차량을 단기간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실증 특례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3년 제27차 신기술·서비스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도가 컨설팅한 규제샌드박스 과제 ‘택배차 사고·고장 시 차량 대여 서비스’ 과제가 실증 특례 승인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란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현행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로 이 제도를 활용하려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실증 특례 승인받은 A모터스의 택배차 사고·고장 시 차량 대여 서비스는 택배 차량이 배송 중 사고 또는 고장으로 운행할 수 없는 경우 동급 택배용 화물차량을 현장으로 탁송 및 대여하는 것이다. 현행법상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6조에 따라 자가용 화물자동차의 유상 운송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또한, ‘생활물류서비스법’상 영업허가를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해도 ‘생활물류서비스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택배 서비스 사업의 시설·장비 등 등록기준 요건충족이 어려워 사업추진이 불가능했다. 심의위는 "택배차 사고 고장 시 마땅한 대체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인 택배기사에게 유용한 서비스로서 원활한 물류배송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 대여는 택배전용 화물자동차의 사고나 고장이 있는 경우로 한정하고, △차량을 대여받은 자 본인이 직접 운행해야 하는 등의 조건으로 특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신청 기업은 실증기간 동안 3단계(1단계 : 3개월간 사전 운영, 2단계 : 실증지역 및 규모 확대, 3단계 : 추가 확대)에 걸쳐 실증 운영 지역과 대여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해당 기업의 실증 특례 승인을 위해 신청서 작성부터 시장조사, 법률 전문가를 통해 쟁점 협의?조정에 대한 조언까지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실증 특례 승인으로 차량 고장·사고 시 배달 지연으로 인한 택배기사 금전적 피해 방지, 배송 중단 우려로 차량의 수리·점검을 생략하는 경우를 방지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의 컨설팅 및 승인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도 소재 중소기업 중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은 이지비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48a2f558-cd07-49dd-b4f5-6ae165ae31e1 서비스 순서도 사진제공=경기도

용인특례시, 아토피 치유학교 ‘장평초 키우기’에  민·관 ‘맞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4일 지역 내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장평초등학교를 ‘용인 치유와 희망의 학교 만들기’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문 아토피 치유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용인교육지원청 강원하 교육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협력 시스템 구축과 교육공동체 활성화, 아토피 관련 교육과 진료 지원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의료서비스와 아토피 질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가 진행하는 아토피와 천식 프로그램 자문을 담당한다. 장평초등학교는 재학생 수 30명의 소규모 학교로 지난 2011년부터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황토벽 교실과 향나무 복도, 원적외선 황토방을 마련했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 병원은 용인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왔고 장평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평초등학교가 좋은 테마를 가지고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평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학교로 대한민국 대표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장평초등학교의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에 큰 힘을 더하면 소규모 학교의 유지·운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토피와 천식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간 재구조화와 친환경적 요소를 가미해 아토피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없는 전문성을 갖춘 장평초등학교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3일 용인 희망학교 만들기 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용인 희망학교 만들기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장평초등학교 이해연 교장 사진제공=용인시

동두천시의회-동두천시체육회 정담회 개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는 3일 의원휴게실에서 동두천시체육회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동두천시의회와 동두천시체육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으며 동두천시의회와 체육회는 구체적인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체육회 운영현황과 요청사항 등을 청취하고, 체육회 임원들과 향후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체육회 사무국 인력증원, 직원 처우개선, 사업예산 증액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승호 의장은"동두천시체육회는 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건강 증진과 올바른 여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시 홍보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는 단체는 체육회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에게 더 나은 체육환경 제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철호 체육회장은 "동두천시체육회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직원 처우개선과 사업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며 "타 시군과 비교했을 때 부끄럽지 않은 동두천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님을 비롯해 의원님들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의회-동두천시체육회 3일 정담회 개최 동두천시의회-동두천시체육회 3일 정담회 개최.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하남시의회 노후수도관 교체공사 현장의정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해 물 복지 실현에 발 벗고 나섰다. 도시건설위원회는 3일 하남시 감북동 442-8번지 일원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도시건설위원회 금광연 위원장, 최훈종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선미-오승철-오지연 의원은 이날 감북동 배다리가압장 일원 노후 수도관 교체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의원들은 공사 관련 사전 홍보로 시민불편은 최소화하고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차질 없이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광연 위원장은 "시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안정적인 상수도 시설 운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돼 감북동 394-5번지~감북동 412-16번지 일원 2.4km 구간에 설치된 기존 30년 이상된 노후수도관을 관경 80~300mm 수도관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향후 주민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다.kkjoo0912@ekn.kr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4일 노후수도관 교체공사 현장방문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4일 노후수도관 교체공사 현장방문.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4일 노후수도관 교체공사 현장방문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4일 노후수도관 교체공사 현장방문. 사진제공=하남시의회

김포시의회 운양도서관 공사기간 단축 요구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가 3일 월례회의를 열어 집행기관으로부터 △시의회청사 건립공사 연결통로 추가 설치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 지역 고시 △운양도서관 건립 총사업비 변경 등 3건을 보고받았다. 특히 김포시의회는 오염토 정화를 위한 절차로 인해 운양도서관 준공이 지연됨에 따라, 인근 주민이 하루빨리 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사기간 단축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을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또한 인근 재개발 공사로 휴관인 중봉도서관에 대해서도 휴관기간 중 시민이 겪는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게 집행기관의 세심한 관심과 조속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내부 회의에서 의회사무국으로부터 △각종 간담회 △제224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개회 △신청사 통합방송시스템 구축 계획 등을 청취하며 이번 월례회의를 마무리했다.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3일 4월 월례회의 개최 김포시의회 3일 4월 월례회의 개최. 사진제공=김포시의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