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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보상과 이전 대책 차질 없도록 노력할 것"

경기 용인특례시 통·리장 연합회가 7일 옛 경찰대 실내체육관에서 ‘용인시 통·리장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발전과 주민복지에 앞장서는 통장과 이장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와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행사는 용인문화재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공 전달하기, OX 게임 등 각 구별 대항전, 축하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순서로 진행됐다. 이인열 용인특례시 통·리장 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염원과 이상일 시장의 노력으로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선정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며 "주민의 의견을 모아 전달하는 통·리장 연합회는 도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인 통장과 이장 여러분이 모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4년 만에 재개된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얼마 전 300조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속도를 내며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용인시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국가 주요 산업단지 후보지에 포함된 주민과 기업들의 걱정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과 합당한 이주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며 "시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다른 지자체가 부러워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대규모 인원이 운집한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옛 경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용인시 통·리장 한마음 체육대회’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 7일 옛 경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시 통·리장 한마음 체육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마약 예방교육 등 실질적인 예방조치 강화" 지시

경기도교육청이 7일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 범죄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마약 예방교육 등 실질적인 예방조치를 강화,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관계 부서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생 건강을 위한 종합적인 점검을 지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학년 학교 마약 예방교육 강화 추진 계획’을 수립한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이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특히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에 마약 예방교육 필수 반영 및 점검 △학교 방문 마약 예방교육 전문강사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학교 마약 예방교육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와 도교육청 학생중심교육과정 누리집에 개발 탑재된 학생 성장단계별 교육자료와 콘텐츠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부터는 법무부(법교육센터) 등 전문기관의 마약예방 전문강사를 활용한 학교 교육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학교 마약 예방교육 전문강사비’를 190교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에서 개발해 다음 달부터 중앙교육연수원에 개설 예정인 교원 대상 15시간 연수과정을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 마약예방 캠페인과 공모전에 학생 참여를 권장한다. 도교육청은 마약예방 홍보자료(경찰청, 법무부, 식약처 등)를 이용한 가정연계 학부모 인식 제고 노력 및 유관부서(기관) 협의회 운영으로 마약예방 대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4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유정복, "대한민국 위상 세계 무대 중심에 우뚝 세울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 무대의 중앙에 설 수 있도록 300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부산 EXPO 유치를 위해 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대통령과 국무위원, 시도지사가 부산에 모여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갖고 2030 부산 EXPO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과도 만나 EXPO 유치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부산 EXPO 유치는 부산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면서 "우리 인천이 재외동포청 유치와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가려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중앙-지방의 협력과 강한 지방의 연대로 300만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 무대의 중앙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336523870_931696868281613_1901182292377304777_n 사진제공=페북 캡처 11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어려움 겪는 계층 위한 대책과 지원 고민할 때...시가 적극 지원"

경기 수원시가 7일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주재로 ‘제2차 긴급민생안정대책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긴급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해 어떤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새빛 세일 페스타 수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횟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면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긴급민생안정대책 TF가 수립한 긴급민생안정 대책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 △지역경제 안전망 강화 △탄탄한 상업생태계 조성 △스마트 경제특례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5대 전략과 17대 과제로 이뤄져 있다. 17대 과제는 △생활물가 안정화 △‘새빛 세일 페스타 수원’ 운영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유통업계 상생협약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 지원 △플랫폼노동자 일자리 안전망 확충 △소상공인 활력 지원 △지역 상권 육성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수원 공공경제 통합플랫폼 구축 △특례보증, 금융비용 지원 등이다. 시는 물가관리품목 62종의 물가 동향을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확대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10일에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대규모점포가 함께하는 세일 행사인 ‘새빛 세일 페스타 수원’을 열고 전통시장·대규모점포·경기남부수퍼조합·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참여하는 유통업계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청년·여성·중장년·취업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박람회, 구인·구직의 날 등을 열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1대1 맞춤형 컨설팅, 경영환경개선 사업 등으로 소상공인이 활력을 찾도록 지원하고, 지역상권 구역 지정 등으로 지역상권을 육성한다. ‘1시장 1특화사업 지원’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상인을 육성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온라인 판매플랫폼 참여 점포를 늘리는 등 ‘디지털 전통시장’을 육성하고, ‘수원 공공경제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긴급민생안정대책TF’를 구성했다. 이재준 수워특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민생안정대책TF는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수원 이재준 수원시장이 7일 제2차 긴급민생안정대책 TF(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도내 학교 신축 공사현장 시멘트·레미콘 수급 방안 논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7일 학교 신축 공사현장의 시멘트·레미콘 수급과 관련해 관계 부서 및 교육지원청과 긴급회의를 열고 예정된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와 시설과는 이날 11개 교육지원청(용인, 안양과천, 평택, 화성오산, 광주하남, 김포, 시흥, 의정부, 동두천양주, 고양, 구리남양주, 파주)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지난 5일 자재수급 부진에 따른 신설학교 추진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시멘트·레미콘 수급 상황 점검과 개교예정 학교의 공정율을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특히 레미콘 수급 문제로 신설학교 공사가 원활하지 못한 만큼 공사 일정에 맞춘 물량 공급·확보를 위해 레미콘을 사급사재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 지역 레미콘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실시하는 등 교육지원청별 자구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도교육청 단위에서도 경기지역 레미콘협동조합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필요한 예산은 적극 확보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로 예정된 규모별 교육장 정책협의회를 통해서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상황을 반영한 대책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시멘트 수급이 원활치 않아 학교 공사현장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적기개교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4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평택포승(BIX) 산업시설용지 수의계약 분양 착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7일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5필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지난 2월 23일 공급 후, 잔여물량 전체로서 5개 필지, 총 105억 규모다. 공급면적은 총 22,043㎡ 규모이며 필지별 최소 3019.7㎡에서 최대 9107.8㎡까지이고 공급가격은 조성원가로 책정돼 필지별 최소 14억 3000만원에서 최대 약 43억 2000만원까지이다. 신청자격은 C26(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등 제조업), C28(전기장비 제조업), C29(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C30(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C31(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업종을 영위하고자 하는 자로 필지별 업종 허용 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지구는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까지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교통 요충지에 위치하며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에도 용이하다. 주변 시세 대비 20% 가량 낮은 공급가격 또한 평택포승(BIX)지구의 강점 중 하나다. 한편 평택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조성되는 도내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인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 지구로 GH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총 204만㎡의 면적에 산업시설용지 총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를 비롯해 주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과 기타 지원시설을 갖췄으며 사업은 2020년 12월 준공돼 토지 대금 완납 시 바로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선착순 수의계약 공급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권선구 권중로 공사 본사 1층에서 접수하며 분양금액에 따라 3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 지구 조감도 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내식당 휴무제 재개...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7일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구내식당 휴무제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구내식당 휴무제는 월 1회 매월 첫째 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GH 임·직원들이 인근 소상공인 식당이용을 유도하는 것으로 지역상권 활성화가 목적이다. 2017년 1월에 처음 시행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재개하는 조치이다. GH는 이날부터 본사 구내식당부터 우선 시행하고 이후 내부직원 및 지역상권 반응을 고려해 현장 등 확대 추진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구내식당 휴무제 재개가 지역 소상공인 상생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GH 사명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GH

신상진 성남시장, "정자교 붕괴사고 계기로 안전하고 튼튼한 도시 만들 것"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시장으로서 유가족들과 부상자와 가족분께 송구하다"면서 고개를 숙인 뒤 "정자교 보행로 사고를 계기로 항구 복구가 필요한 교량은 전면 재시공도 불사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 한누리에서 ‘정자교 사고 수습과 향후 대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러한 상황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교량별 정밀안전 진단 또는 긴급 점검 결과가 나오는 즉시 보수 보강공사에 착수하겠다"면서 "항구 복구가 필요한 교량은 전면 재시공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시 전체 교량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량 관리업무를 하는 부서와 담당자도 엄격하게 조사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며 "업무 수행 방식과 절차 등의 문제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전 인식과 업무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끝으로 "이번 붕괴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분들과 부상자 가족분들의 어려움을 듣고 가족의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안전한 성남을 위해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정자교는 길이 108m, 폭은 25m로 1993년 6월 준공됐으며 사고일 당시 108m 가운데 50여m가 무너지면서 이곳을 지나던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시, 시내 211개 교량 전면 긴급 점검...위험성 여부 판단 한편 시는 현재 지역 내 211개(분당 164개, 수정 21개, 중원 26개)의 모든 교량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따라 정자교와 같은 공법(철근·콘크리트의 접합력에 의존한 프리 스트레스 콘크리트(PSC) 슬래브 공법)으로 건설된 16개의 교량은 오는 9일까지 교량 보행로 하중을 분산시키는 구조물(잭서포트)이 설치되며 이는 낡은 구조물이 안정될 수 있도록 긴급하게 시행하는 조치로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된 후 제거한다. 이와함께 분당지역 탄천에 있는 교량 20개는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지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와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수내교, 불정교, 금곡교, 궁내교 4개 교량은 비파괴 검사, 철근 탐사, 포장 하부 균열 검사를 추가한 세밀 검사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분당 탄천의 다른 16개 교량은 비파괴 검사를 포함한 정밀안전진단을 오는 4월 21일까지 실시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판단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상세하게 알릴 계획이며 나머지 191개(전체 211개 중) 교량은 오는 4월 14일까지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교량의 위험성 여부를 판단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 신상진 성남시장이 7일 정자교 사고수습 및 향후대책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김동연 "경기도정의  존재 이유,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정의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도 공직자들에게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실국장회의를 열고 "성남 교량 붕괴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는데 강조하고 싶은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이라면서 "해빙기가 지나면서 교량은 물론 다중 이용시설, 도로 사고 등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점검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은 사고 대처도 관심 있게 보시겠지만 사고 자체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실 것"이라며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난간 보행로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는 현재 C등급 이하 교량을 전수 점검하고 있다. 도는 정자교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5일 경기도건설본부가 관리하는 도내 C등급 교량 58개소(남부 37, 북부 21)를 긴급 점검하도록 했으며 정자교처럼 시·군이 관리하는 C등급 이하 교량도 4월까지 긴급 점검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번 긴급 점검에서 정자교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량에 관매 달기 형식 등으로 설치된 상수도관, 가스관로, 통신관로 등의 노후화 및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할 경우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시·군이 관리하는 교량들도 자체 점검 결과를 도에 보낼 수 있도록 요청했다 교량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에 한 차례 정밀 점검, 반년에 한 차례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전체 교량 중 지방도 및 국지도 교량은 도가 관리하며 나머지는 시·군이 관리하고 있다. 도가 관리하는 교량 전체 718개소 중 C등급은 58개소로 D와 E 등급은 없으며 도내에는 도와 시군을 합쳐 총 4천856개의 교량이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siih31@ekn.kr사본 -주간 실국장회의(2) (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실국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안산시의회 송곳 시정질문-5분자유발언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가 6일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시정질문에는 한명훈-박태순-황은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는 이대구-박은정-박은경 의원이 각각 참여했다. 이들 의원은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집행부에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시정질문에서 한명훈 의원은 먼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살폈던 사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2021년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안산시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와 토지매입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물으며 토지매입을 확정지어 지구 지정 승인 및 고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동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토지보상과 산책로, 주차장, 편의시설 설치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 수립 여부를 질문한 뒤 도시숲으로서 역할 확보와 기후위기 시대 극복을 위해 사동공원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이동 주택가(사동 1407-4번지 일원)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을 위한 그린파킹사업 도입 등 적극행정을 요구했다. 박태순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2030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상록구 성포동의 경우, 최근 입주한 한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주택단지 전역이 재정비 대상이며 구 홈플러스 및 버스터미널 부지 또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포동에 도시기능 향상을 포함한 큰 변화가 예정돼있는 만큼 현재보다 더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김홍도미술관 사거리와 터미널 사거리 교통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박태순 의원은 학교 건립 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된 일동 653-23번지 외 3필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서면질의로 갈음했다. 황은화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앞서 제27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외동포청의 안산시 유치를 요청한 바 있고 이후 문화복지위원회도 재외동포청 유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받기도 했다며 실제 재외동포청 유치계획 유무와 현재까지 검토과정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아울러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급 및 외국인 대상 생활안전지원금 지급 등 도시 특성을 반영한 선도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산에서 외국인 노인을 위한 지원책은 미미하다며 외국인 노인도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외국인 노인복지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선 이대구 의원이 △외곽지역, 대부도 등 기반시설 민원 처리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기반시설 전수조사 및 효율적 관리방안 수립용역 시행 △기반시설 정비예산 안정적 확보 등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은정 의원도 지역청년 건강을 위해 양질의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지역대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산시가 지원예산을 추가 편성해야 한다는 취지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박은경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안산 대부도 뱃길 조성 사업이 전기선박의 안정성 검증 문제로 발목이 잡힌 사이 인근 지자체는 내수면 레저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부도 뱃길의 안정적인 운행과 대부도 자연생태축 활용을 위해 안산시가 대체 선박 확보 등 사업 관련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7일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심의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한다.kkjoo0912@ekn.kr안산시의회가 제282회 임시회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실시 안산시의회가 제282회 임시회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실시. 사진제공=안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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