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원주영 남양주시의원 신청사 건립 적극홍보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0 23:33
원주영 남양주시의회 의원 20일 5분 자유발언

▲원주영 남양주시의회 의원 20일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원주영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20일 제295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이 시정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신청사 건립기금 적립과 청사 이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 및 추진과정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적극 홍보하고 신청사 건립과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74만 남양주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들로 인해 많은 시민이 혼란스러워하며 시정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고 있어 본 의원은 우리 시의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에 맞춰 6만5천㎡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 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부칙 제3조를 살펴보면, "남양주시 청사는 여건 조성 시에는 대다수 주민의 이용이 편리하고 각 기관이 모여 있는 전 남양주군청 자리인 제2청사 자리에 이전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산 지금 공공주택지구는 지구계획 수립부터 우리 시와 경기도, 국토부가 협의를 통해 제2청사 부지 주변으로 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할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고, 우리 시는 청5, 6부지를 매입 완료한 상태입니다.

현재 지구 내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지원, 남양주지청, 정약용도서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양주구리사무소,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청사가 이미 완공되어 자리해 있고 종합행정타운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7월2일에 제정된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남양주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금을 설치하도록 하고 매년 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습니다.

이 조례에 따라 현재 기금은 이자 포함 총 4백7십6억5천9백만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금은 현재까지 매년 정상적으로 적립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2021년 전임 시장님 때 200억원이 적립되었으며, 2022년 현 주광덕 시장님 취임 이후 추가로 250억원이 더 적립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2023년 6월 현재 적립된 20억원을 포함, 올해도 작년 액수 이상 기금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시장이 본인 치적 사업을 우선시하여 남양주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이 5년 연기되었다, 온갖 실효성 없는 복지정책 남발로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이 미뤄졌다, 시장의 사업 우선순위에 밀려서 목표액만큼 적립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의지가 없으면 기금 증액이 어렵다.

집행부에 묻습니다. 인구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 남양주에서 그에 걸맞는 신청사 건립기금 조성과 이전 준비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습니까? 본 의원이 확인한 것과 같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 시민에게 그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 잘못된 정보에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들로 인해 시민들은 혼란스럽고 불안해합니다. 왜 집행부에서는 잘못된 소문들을 바로잡지 않습니까? 신청사 건립기금과 관련된 우리 시의 보도자료는 고작 단 한 건 뿐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바로 잡지 못하는 행정이 과연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존경하는 주광덕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면서, 본 의원이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겠습니다.

남양주시민의 올바른 사실을 알 권리를 위해, 사회적 혼란과 소모를 줄이기 위해, 남양주시 행정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해소하여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집행부는 신청사 건립기금 적립과 청사 이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 추진과정에 대한 정확한 사실들을 남양주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남양주 신청사 건립과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