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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 이웃지킴이’로 사회봉사 통해 자신만의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예술과학대학 교직원과 재학생 171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도전하고, 상상하고, 오늘을 즐겨라’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 ‘인빅터스(Invictus, 굴복하지 않는다)’를 인용하며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고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라는 시의 한 구절처럼 여러분들도 어려움이 닥쳐도 꿋꿋이 헤쳐 나가면 바라는 일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남을 위해 봉사하고 착한 일을 할 때는 인체 면역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이를 ‘마더 테레사 효과(Teresa Effect)’라고 한다"며 "여러분께서 이런 역할을 많이 해주시면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를 느낄 것이고, 우리 사회도 훨씬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간은 두 가지로 구분한다.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과 시간을 여러분들의 것으로 의미 있게 만드는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을 저축하는 게 중요하다. ‘용인 이웃지킴이’로서 사회복지 봉사를 통해 카이로스의 시간을 많이 축적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용인 이웃지킴이’로 위촉된 학생 154명과 교직원 17명은 지역의 위기가구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견했을 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보건복지 상담센터 등으로 신고·연계하는 일을 맡는다.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찾아 낸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며, 이외 주거안정, 일자리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자원을 연계·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평소 복지에 대한 관심과 봉사의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올들어 지난 3월 31일까지 3개월간 관내 위기가구 714가구를 발굴해 1400 여건, 1억 43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위촉퍠를 수여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세월호 9주기 1분간 추모 사이렌…16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 추모 경보 사이렌을 울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보 사이렌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릴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맞춰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갖고자 마련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경보가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닌 만큼, 안산시민은 동요하지 말고 추모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한국도자재단,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 전시 참여 작가 19일까지 모집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3)’에 참가하기로 하고 19일까지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메종 앤 오브제’는 세계 3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중 하나로 1980년 처음 시작돼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된다. 지난 1월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23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6만 7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72㎡(12x6m, 약 22평) 규모의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우수 작품을 발굴·전시해 국내 도예인에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중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도자공예 작가 또는 디자인 작가로 모집 분야는 △테이블웨어(tableware) 등 생활자기 분야 △생활용품,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 인테리어 소품 분야 등 2개 분야로 총 12명의 작가, 48여 점 내외의 작품 등이다. 심사는 재단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유통 적합성 △현지 행사 직접 방문 의사 등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작가에게는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전시 기간을 포함한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참여 작가 중 심사 결과에 따라 경기지역(여주시 제외) 상위 5명, 여주지역 상위 5명을 선정해 프랑스 현지 행사에 직접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 160만원 한도 내에서 참가비 약 40%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portfolio),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과 함께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참가 확대를 통해 K-컬처의 중심에 있는 우리나라 우수 도자공예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도예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3)’ 가을 행사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프랑스 파리 명소 200여 곳에서 열리는 국제 디자인 축제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와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17442e61-c87b-41dc-bd02-f22af73fb7e5 ㅎ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던 ‘한국도자 특별전’ 모습 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경기도 특사경, 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3곳 적발...제보 11곳 수사 예정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2일 육견을 보호·치료 없이 방치해 죽게 하거나 허가받지 않고 개를 번식시켜 판매하는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이날 ‘양평 개 사체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동물 학대 긴급수사를 3월 10일부터 3월 말까지 동물 학대 우려 지역 491개소를 대상으로 13개 팀 110명을 투입해 긴급수사한 결과 동물보호법 등을 위반한 3개소를 적발했다고 공개했다. 수사 기간에 동물 학대 의심 제보가 들어온 11개소도 향후 수사할 예정이며 위반 내용은 △동물 학대 행위 1개소 △무허가 동물생산업 2개소다. 경기 광주시 소재 농장에서 50여 두의 개를 사육하는 ‘A’씨는 농장에 반입한 개 8두를 마땅한 보호·치료 없이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했으며, 다른 개가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한 동물 학대 혐의로 적발됐다. 또한 관할 시청에 폐기물 처리 신고를 하지 않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개 사료로 처리했으며 60㎡ 이상 규모의 가축분뇨 배출시설은 신고 대상임에도 관련 신고를 하지 않았다. 포천시 소재 농장주 ‘B’씨는 반려 목적 동물인 개 40두를 사육하며 번식시킨 후 태어난 자견을 포천시 소재 동물판매장에 출하하면서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았다. 동물보호법에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반려동물과 관련된 무허가·무등록 영업행위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또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남은 음식물을 폐기물처리 신고를 하지 않고 개 사료로 재활용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가축분뇨처리법에 따라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동물보호법이 제정된 지 31년 만에 전부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된다. 무분별한 영업에 대한 관리강화를 위해 허가범위가 기존 동물생산업에서 판매업, 수입업, 장묘업까지 확대되며 무허가 영업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반려인의 책임 의식 및 반려동물 복지가 강화된다. 홍은기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양평 및 광주의 사례에서 보듯 도민의 동물 학대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도 차원에서 효과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리며,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2023년도에도 지속해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e84ebf04-6eb2-4b5a-9fee-9a835e6424c7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부지사, 포천-연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1일 포천시와 연천군 한탄강 일대에서 진행 중인 경기도 지역균형발전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은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지원받아 진행하며 세계지질공원 명성에 걸맞은 관광자원을 조성하고자 2017년부터 시작됐다. 경기도 포천-연천, 강원도 철원 등 3개 시-군이 주상절리길로 연결될 예정이며, 총연장 119.65km 중 도내 단절구간 45.4km를 조성하고 있다. 오후석 부지사는 제1차 경기도 지역균형 발전사업(2015~2019)의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재인폭포 공원화사업 현장과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 발전사업(2020~2024)의 한탄강 경관 교량과 전망대 설치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각종 규제와 취약한 기반 시설로 인해 정체된 저발전 지역에 대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5년 단위 사업이다. 오후석 부지사는 "유네스코도 인정한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관광기반 시설을 잘 조성하면 지역소득 창출 등 지역 활성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중첩규제 등으로 낙후된 접경지역 및 저발전 지역의 불균형 해소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북부 포천-연천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은 화산 폭발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협곡, 폭포 등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가가 아닌 내륙지방에서 유일하게 관측되는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지질학-자연생태-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7월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kkjoo0912@ekn.kr경기도 행정2부지사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1일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행정2부지사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1일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행정2부지사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1일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행정2부지사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1일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행정2부지사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1일 연천-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 현장점검.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오후석 경기부지사 "균형발전 위해 경기북부자치도 설치돼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2일 고양특례시 소노캄에서 열린 고양특례시경제인연합회 주관 초청행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계획과 고양특례시 특화 발전을 위한 목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강연했다. 고양특례시경제인연합회는 최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인,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편의와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후석 부지사, 이상헌 고양특례시경제인연합회 회장, 고양특례시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중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성과 경기북부 성장잠재력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보다 많은 재정 확보와 투자 촉진,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의축-경원축-경춘축 중심 경기북부 발전 방안, 고양특례시 특화발전을 위한 전략사업 반영 추진 등을 소개하고 참석한 고양특례시 기업인들 질의응답에 맞춰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도민이 궁금해 하고 소통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설명하며 의견을 여쭙고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의 대내외적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 비전을 만들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설치하고자 하는 것으로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설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고양특례시와 상생하며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헌 고양특례시경제인연합회장은 "이번 특강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미래와 비전을 읽을 수 있었고, 경기북구특별자치도가 고양특례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양평군 세정운영 평가 장려상 수상…사업비 3000만원 획득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세정 운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해 사업비 3000만원을 획득했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세정운영 평가는 작년 한 해 동안 도세 징수 및 신장률 등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지방세정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3그룹에 속한 양평군은 11개 시-군 중 장려상을 수상했다. 양평군은 특히 도세 부과징수율 증가 부문과 군세 징수율 증가 부문에서 1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3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홍성복 세무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과 각종 규제로 인한 열악한 세입 환경 속에서도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던 데는 직원의 세수 확보를 위한 노력과 군민의 성실한 납세 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납세편의 시책을 발굴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고양시 국비확보 강공 드라이브…시의회 횡포대응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4월 중 직원 월례조회’에서 "주요 사업예산이 삭감돼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부서가 많을 것"이라며 "당장 예산이 없다고 멈춰있지 말고 기회가 왔을 때 바로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독려했다. 또한 "반년 넘도록 예산 편성을 위해 힘쓴 직원들 노력이 무산돼 시장으로서 미안하고 안쓰럽다"며 "간부공무원이 부서 직원들 의지와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잘 추스르고 격려해 조직 동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시 조직이 174과 614팀으로 이뤄져 그만큼 많은 업무가 진행되고 있기에 시장이 모든 사항을 세세하게 확인하고 결정할 수 없다"며 "부서에서 각자 상황에 맞춰 업무를 추진하되, 민선8기 철학과 정책 방향 안에서 책임감을 갖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만큼, 지자체도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며 "국비 3200억원이 지원되는 국가통합하천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 사례처럼, 국정 동향을 파악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7일 마무리한 ‘동 주민과 대화’와 관련해선 "주민을 직접 만나 시청사 이전과 창릉천, 교통 등 주요 현안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추진 사업 중 잘못 알려진 부분과 오해가 있던 만큼, 사업들이 원래 계획대로 잘 실행되려면 시민 소통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 "고양시 대표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열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키지 않는다면, 지자체 꽃 축제 중 하나로 전락할 수 있으니 매년 새롭고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신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고양시 20번째 시립도서관인 ‘높빛도서관’이 개관했고, 전국 최대 규모 독서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이 올해 10회를 맞아 오는 9월 개최된다"며 "고양시가 ‘책의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기대했다. 이동환 시장은 "직원들이 바쁜 업무와 좋지 못한 여건 속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이날 4월 직원 월례조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서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국내외 환경 동향과 고양시 대응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4월 월례조회 주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1일 4월 월례조회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11일 4월 월례조회 개최 고양특례시 11일 4월 월례조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남양주FC 창단추진위 출범…2024년 K4리그 참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시민축구단(남양주FC) 창단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남양주FC는 74만 남양주시민과 축구인 염원이 담긴 축구단으로 올해 12월 창단해 오는 2024년 대한축구협회(KFA) 산하 K4리그에 참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민선8기 문화 분야 공약사업이다. 남양주FC 창단 추진위원회는 시의회, 체육회, 축구협회, 경제인, 축구행정 전문가, 유소년 축구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총 9명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법인 설립, 선수단 구성, 대한축구협회 승인, 2024-K4리그 참가 등 운영방향 제반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신현철 남양주시축구협회장은 "추진위원회 역할은 시민축구단 창단이란 기본적인 역할 외에도 시민 홍보를 강화해 시민이 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에 관심이 많은 위원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적극 활동을 통해 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함께한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시민축구단 남양주FC 창단으로 스포츠를 통한 시민 단합을 이루고, 유소년 축구 성장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축구인 염원이 담긴 시민축구단이 계획대로 창단돼 2024-K4리그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가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4-K4리그 참가를 위해 올해 하반기 대한축구협회에 참가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감독-코치 등 선수단 인선작업을 진행하고, 남양주시의회와 긴밀한 협조로 시민축구단 창단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남양주시민 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추진위원회 11일 출범 남양주시민 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추진위원회 11일 출범.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민 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추진위원회 11일 출범 남양주시민 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추진위원회 11일 출범. 사진제공=남양주시

시흥시 ‘울터전’ 확대…주거취약약계층 지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다양한 주거복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시흥시가 11일 ‘울터전(Our sweet home)’ 확대가 담긴 2023년도 주거복지계획을 발표했다. 울터전은 주거복지 정체성 확보와 고유 핵심가치 발굴을 위한 시흥시 주거복지 브랜드명이다. 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올해는 아동-청년 등 주거취약세대의 안정된 정주여건 조성, 반지하주택 등 재해에 취약한 비주택 가구의 주거안전 확보, 주거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주거복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3년 주거복지 기본 조례를 제정한 시흥시는 2015년부터 5년 주기로 주거실태조사와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이를 바탕으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시흥형 주거복지사업 선정 기준을 완화해 주거취약 아동과 청년세대 지원을 확대한다. 아동 주거비 지원, 집수리 지원, 신혼부부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 시 주택 및 재산 기준 지표 연동을 통한 시세 반영으로 지원 기준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아동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시흥시는 2020년 전국 최초 다자녀 전용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했으며, 작년까지 총 29호를 지원했다. 올해는 10호 추가 공급을 목표로 LH와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흥형 주거비 지원, 청소-방역 서비스, 주택개선사업 등은 아동 포함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작년 9월에는 총 470세대(청년 96호, 노인 92호, 신혼부부 282호)가 입주할 정왕동 어울림센터 행복주택을 착공했고, 고령자 편의를 고려한 하중동 고령자 복지주택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시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공공매입임대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거취약세대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작년 ‘6개 분야 반지하주택 문제 대응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하반기부터 반지하주택 침수 이력제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반지하주택 침수 이력제는 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에게 반지하주택 침수 이력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주거취약계층의 반지하주택 입주를 방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국 최초 반지하주택 리모델링 시범사업은 지방정부와 LH가 협업해 반지하주택을 관내 커뮤니티 시설로 개조하는 것으로, 대야동 내 두 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실 방지와 원도심 내 주민 공유공간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고시원, 비닐하우스, 반지하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가구에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비롯해 이사비, 보증금,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주거상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022년 반지하 침수 가구 전수조사’로 발굴된 104가구와 관내 고시원에 거주 중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 및 주거 상향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시흥형 주거복지사업 전담기관인 시흥시주거복지센터 활성화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민관 기관과 주거복지 정보를 공유하고, 아동주거권 네트워크 등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각 동, 종합복지관 등에서 매주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하고, 축제 개최 시 현장 홍보부스를 마련해 맞춤형 주거복지 통합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은 "시흥시는 시민에게 가장 따뜻한 집이어야 한다"며 "올해도 57만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아늑한 시흥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K-주거복지도시 시흥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정용복 도시주택국장 11일 언론브리핑 진행 정용복 도시주택국장 11일 언론브리핑 진행.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반지하주택 침수이력 확인 업무협약 체결 시흥시 반지하주택 침수이력 확인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정왕어울림센터 및 행복주택 건설 기공식 시흥정왕어울림센터 및 행복주택 건설 기공식. 사진제공=시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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