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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더 많은 규제 철폐 위해 최선의 노력 경주할 것"

경기 여주시가 13일 지속적인 규제개선 노력으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에 위치한 도시형 공장의 경우 신설 및 증설 면적을 기존 1000㎡에서 최대 2000㎡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이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개선 요구를 중앙정부에 집중적으로 요구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인 셈이다.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면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1991년 1월)에 따라 공장을 신·증설하는 경우에는 폐수처리시설을 구축하더라도 공장 제조시설 규모를 1000㎡ 이내로 제한받아 왔다. 이로인해 그동안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이 아닌 소규모 공장만 난립하는 부작용을 초래, 기업의 어려움만 가중됐다. 시는 따라서 지난 40년간 받아온 각종 중첩규제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이달 11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하는데 성공해 그동안 면적 제한으로 비좁은 공장을 확장하지 못해 기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던 시내 120여 곳의 기업들이 큰 수혜를 입게됐다. 이같은 법령 개정을 통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신설 및 증설에 대한 규제 완화는 지역발전을 위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특히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 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기업친화적 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제 시작며 아직도 각종 중첩규제가 산재해 있다"면서 "한 번에 다 철폐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처럼 기업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중앙부처에 관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002_여주시청2 여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캡처 사진제공=여주시

위례선 트램 건설 본격화...2025년 9월 준공

서울 송파구 마천역∼위례신도시 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위례선 트램(노면전차)이 오는 2025년 9월 개통된다. 성남시는 13일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위례트램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위례트램은 서울 송파구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성남 남위례역(8호선)간 총 연장 5.4km로 건설되며 구간에 12개 역(마천·복정·남위례 3개 환승역 포함)이 설치된다. 이 중 성남구간 2㎞에 4개 역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총 2614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9월 준공예정이다.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75%, 서울주택도시공사(SH) 25% 비율로 분담한다. 트램 개통 후 운영에 드는 비용은 시와 서울시가 분담하며 분담률 등은 추후 확정한다. 위례선엔 트램은 10대가 투입되며 출·퇴근 시간대에 5분, 평시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대용량 자가 배터리로 선로를 달리는 무가선 방식이며 트램 하단부는 도로에 낮게 깔리도록 초저상 구조로 설계돼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위례선 트램은 복정역, 남위례역과 연결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해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판교역~모란역~성남하이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0.4㎞의 성남도시철도 1호선 트램 △운중동~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와 정자역을 경유하는 총연장 13.7㎞의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 13일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중앙광장에서 위례트램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성남시

방미 김동연,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생산기업 린데사와 수소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방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으로부터 3억 8000만 달러(한화 5000억원) 규모의 투자, 미국 반도체 소재 기업의 종합연구소 유치에 계속해서 성공했다. 김 지사는 미국 현지 시각 12일 오후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유대종 국제관계대사가 함께 한 가운데 코네티컷 댄버리 린데(Linde) 본사에서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그룹 회장, 성백석 코리아 회장과 ‘수소차 충전용 수소 및 산업용 가스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린데사(社)는 3억 8000만 달러(한화 5000억원)를 투자해 버스 등 대형 수소 차량용 충전시설을 도내에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도체 공정용 산업용 가스 양산 확대도 추진한다. 린데사는 지난 1월 도와 2031년까지 평택에 15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어 이번 협약은 3개월 만에 추가 투자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평택 생산시설 투자에 이어 곧바로 추가 투자를 해줘서 고맙다. 린데사의 투자로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투자 규모는 물론 수소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제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 계속해서 함께 일했으면 한다.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산지브 람바 린데사 회장은 "우리도 2035년까지 탄소집약도를 35% 감소시키겠다는 ‘35 by 35’ 목표와 함께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클린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린데사는 수소 전(全)주기에 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도가 저탄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1897년 설립된 린데사는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으며 세계 최대의 산업용 가스 생산 및 엔지니어링 기업이며 린데코리아는 1975년 설립 후 용인, 평택, 탕정, 현곡, 청주, 인주, 녹산, 부산 등에서 산업용 가스 부문 총 95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연구개발 인력 약 150명 규모 일자리 창출 가능 한편 김 지사는 반도체 소재 분야 종합 기업인 미국 인테그리스사의 종합연구소를 수원시에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종합연구소가 들어서면 석·박사급 고급 인력 등 약 150명 규모의 연구개발 관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김 지사는 이날 코네티컷 댄버리 인테그리스사(Entegris) 기술센터에서 제임스 A. 오닐(Jim O‘Neill) 인테그리스사 수석부회장,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반도체 소재 연구소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테그리스사는 소재 개발 및 프로세스 솔루션 제공을 위한 종합연구소를 수원시에 설립할 예정이며 인테그리스사는 최근 도내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 캐봇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핵심 케미컬 생산기업인 ATMI사를 차례로 인수하며 통합 연구 개발센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5년간 경기도가 유치한 반도체 분야 연구인력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인테그리스사는 산학협력에 관심이 많아 수원시 소재 대학 내 입주를 검토 중으로 공동 연구,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기업과 학교 간의 협업 프로젝트 중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부가가치의 83%를 생산하는 반도체산업의 허브다. 인테그리스사의 연구소가 합류함으로써 반도체 메카로서 위치를 굳히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산업과를 설치하는 등 강력한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투자유치가 큰 힘이 된다.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66년 설립된 인테그리스사는 연간 40억 달러 (약 4조 8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반도체, 바이오제약,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및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업체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 현지 시각 13일 펜실베니아와 뉴욕을 이동하며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18 현지시간 12일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 CEO와 MOU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크기변환]19 현지시간 12일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베르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CEO와 투자협약 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방미 김동연, 뉴욕주립대버팔로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협약 체결

방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시간대학에 이어 뉴욕주립대 버팔로와 경기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만 80명 이상의 경기 청년이 미시간 대학과 뉴욕주립대버팔로 등 미국 유명 대학 2곳에서 해외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2일 오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주립대(SUNY) 글로벌센터에서 사티쉬 K. 트리파티(Satish K. Tripathi) 뉴욕주립대버팔로 총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뉴욕주립대버팔로 간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주대 총장 시절 해외에 다녀온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변화했는지 경험한 바 있다. 올해 50명의 경기청년이 이곳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미국의 명문대학에 경기 청년을 보내게 돼 기쁘다.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좋은 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티쉬 K. 트리파티 총장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양성, 평등,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 같은 뉴욕주립대버팔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같아 이번 프로그램은 의미가 있다"면서 "뉴욕주립대버팔로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 했던 것처럼 경기청년을 잘 돌봐 주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클린턴 정부 당시 연방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뉴욕주립대 소속 64개 대학을 모두 관리하는 존 킹(John B. King, Jr.) 시스템 총장이 깜짝 방문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와 킹 총장은 담소를 나누며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빠르면 7월부터 프로그램 시작...현재 모집중 협약에 따라 뉴욕주립대버팔로는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도는 현재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청년 50명을 모집 중이며 오는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기 청년들은 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게 된다. 협약은 2025년까지로 도내에서 매년 50명 이상의 경기청년을 선발해 뉴욕주립대버팔로에 보낼 계획이며 50명은 기관별 프로그램 참여 인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뉴욕주립대학교버팔로캠퍼스는 미국 뉴욕 주 버팔로(Buffalo)에 있는 주립 종합대학교로 뉴욕 주정부가 운영하는 주립대학교 시스템인 수니(SU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에 포함돼 있다. 수니에는 버팔로 캠퍼스 외에 올버니 캠퍼스 등 4개 종합대학교와 수십 개의 단과대학, 기술대학, 지역대학 등이 포함돼 있다. 버팔로 캠퍼스 의과대학은 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대 인공지능 세계적 권위자 얀르쿤 교수 만나...인적교류, 공동 연구 등 협업 제안 한편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뉴욕대학교(NYU)를 찾아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인 얀르쿤(Yann LeCun) 교수를 비롯해 피터 홀름(Peter Holm), 카린 엘리비안스키(Karin Elibiansky) 박사와 ‘경기도-뉴욕대 간 AI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얀르쿤(Yann LeCun) 교수는 현재메타(Meta. 옛 페이스북)의 부사장 겸 AI 센터 최고 책임자로 활동 중인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딥러닝 분야에 상당한 공헌을 한 학자로 유명하다. 얀르쿤 교수는 이날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술 개발 현황과 원리, 향후 미래 등에 소개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공지능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달 경기도정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기 위해 챗GPT 청사진(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전담 조직 출범, 도민창작단 추진, 미래 인공지능 펀드 등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뉴욕대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인적 교류, 공동 연구, 인공지능의 경기도정 적용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싶다"라며 "경기도에서 함께 토론하고 싶다"라고 제안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대표단은 이날 오후 코네티컷주로 이동해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1 현지시간 12일 오전 미국 뉴욕 SUNY Global center 에서 김동연 경기도지가 사티쉬 K. 트리파티 (Satish K. Tripathi)뉴욕주립대 버팔로 총장과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12 현지시간 12일 오전 미국 뉴욕 SUNY Global center 에서 김동연 경기도지가 사티쉬 K. 트리파티 (Satish K. Tripathi)뉴욕주립대 버팔로 총장과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햇빛 기회소득’ 가능한 도내 마을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 지원

경기도가 13일 태양광발전기 설치비를 80%까지 지원해 주민들에게 햇빛으로 돈 벌어 주는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마을 햇빛발전소로부터 20년간 매달 15만원 이상씩 ‘햇빛 기회소득’을 받게 된다. 도는 농촌지역 등 에너지 이용 취약지역 마을의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햇빛 전기 판매수익으로 주민들에게 매달 소득을 제공하는 ‘2023년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 희망마을을 오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도가 시·군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조성사업’은 시·군, 마을공동체, 시공업체,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원활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시·군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컨소시엄에 포함되면 가점(4점)이 부여된다. 도와 시·군은 예산 지원을 통해 동일 시·군 내 10세대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가 사유지나 공유지에 상업용 태양광발전기(설비용량 총합 100kW 이상 1MW 미만)를 설치하고자 할 때 설치비 부담을 대폭 감소시켜 줌으로써 보다 많은 소득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분배되도록 돕는다. 올해는 총 26억원(도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데 도비가 30% 지원되며 시·군에서도 50% 분담한다.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세대당 10~15kW로, 10kW로 가정하면 설치비 1830만원 중 366만원 가량을 자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과 전력 가격(SMP)의 지난해 평균치를 적용했을 때 20년(태양광발전소 일반 수명)간 수익에서 임대료와 관리비용을 제외하면 매월 15만에서16만원을 기회소득(발전수익)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며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에너지 기회소득’을 검색해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전환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기회소득을 얻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마을이 발전소가 되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국가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 7곳이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도체 분야에 성남,오산,평택,안성,양주,고양 등 6곳,자동차분야에 화성시가 각각 신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 2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 소재 및 정밀기계 등 5대 분야에 대한 소부장 특화단지 최초 지정 후 2년여 만인 지난달 21일 바이오와 미래차 등 새로운 첨단산업을 추가 확대한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용수, 전력 등 기반 시설 비용지원과 국·공유재산 및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환경·노동 관련 규제 신속 처리,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대한 폭 넓은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반도체 분야의 경우 공모 기간이 매우 짧은 가운데서도 31개 시·군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여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6개 시를 대상으로 도 자체 검토 후 관내 연구기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최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평택시는 삼성 고덕산단을 앵커기업으로 약 109만㎡의 제2첨단복합산업단지에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해 기업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제1·2·3 판교 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연계해 약 172만㎡의 전문화된 시스템반도체(EDA/IP기업∼팹리스∼수요연계) 소부장 특화단지를 계획했다. 안성시와 오산시는 경기 남부의 앵커기업들이 위치한 화성∼평택∼용인∼이천을 잇는 K-반도체 밸트 중심에 위치해 소부장업체 유치를 통한 반도체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안성은 동신일반산업단지에 155만㎡, 오산은 가장지구와 세교3지구 등에 717만㎡의 계획을 수립했다. 이 밖에도 고양시?양주시가 경제구역 내 반도체 집적화 및 섬유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신청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와함께 자동차 분야는 지난 11일 화성시 오토랜드에서 열린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식에서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투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청하게 됐다.계획서에는 도와 화성시가 기아차(앵커기업)와 40~100여 개 협력기업, 산·학·연이 집적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현대기아차연구소, 자율주행연구소, 기아자동차로 연결이 되는 산업벨트 축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가 도에 지정되면 정부의 반도체 산업 추진전략인 초격차 확보와 신격차 창출이 가능하고 미래차 개발 가속화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은 산업부와 전문위원회의 1차 검토·조정 등을 거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오는 7월께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bad2384-b597-4f90-9882-d90a253133cc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응모 지역 사진=경기도

경기도, 도내 화장품 기업 뷰티 디자인 개발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경기도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13일 화장품 등 뷰티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해 도내 중소 뷰티기업 28개 사를 이달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3년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은 도내 뷰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매출·수출 증진을 목적으로 뷰티제품 용기·부자재·브랜딩·패키지 디자인 등과 관계된 디자인 개발 직접비 및 시제품 제작비를 도가 지원한다. 도는 지난 3년간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209곳에 24억 5000만원을 지원해 429억원의 매출 증대와 290여 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지원 대상은 화장품법 제2조의 2항에 의한 식약처 화장품제조업, 화장품 책임판매업, 맞춤형 화장품판매업 등록기업으로 본사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디자인 개발에 드는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한은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이며, 구비서류는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누리집 및 이지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뷰티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뷰티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기도가 국내 뷰티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 외에도 ‘뷰티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뷰티소재 개발 및 소재 분양 사업’ 등으로 뷰티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수원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 연구소 유치 ‘성공’...연구원 150여명 고용

경기 수원시가 13일 민선 8기 들어 3번째로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 인테그리스 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와 경기도는 현지시간 12일 오후 인테그리스와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위치한 인테그리스 댄버리 기술센터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임스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인테그리스는 수원시내 약 6600㎡ 부지에 반도체 소재 개발 연구소를 설립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인테그리스가 한국에서 더 단단히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가 생긴 것"이라며 "저는 경제 살리기에 올인했고, 오늘 만남이 경제살리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인테그리스가 한국에서 더 단단히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가 생긴 것"이라며 "저는 경제 살리기에 올인했고, 오늘 만남이 경제살리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 경제 살리기의 출발점은 기업 유치고, 수원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에 사활을 걸었다"며 "연구소가 하루라도 더 빨리 지어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구소가 만들어진 후에도 기업지원 조례, 수원기업 새빛펀드, 수원형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 등 세제·금융혜택, 규제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지원을 넘어 수원 내 최첨단 산업 집적단지를 넓혀나가며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가꿔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에는 최대 150명에 달하는 연구개발인력을 신규 고용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는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있었던 외국인 R&D(연구개발) 기업의 고용 규모 중 최대 규모다. 이에따라 시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와 경기도는 인테그리스가 연구소 설립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화학물질·특수가스, 미세 오염제어, 특수재료 운송 등 반도체 종합솔루션 업체다. 반도체,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 기업에 첨단 소재와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 해 매출은 약 40억 달러(4조 8000억 원)이며 국내 매출은 약 3억 5400만 달러(4200억 원)이며 전 세계에 1만여 명의 직원이 있고 한국에는 550여 명을 두고 있다. 인테그리스는 4400여 개에 달하는 특허·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연구개발에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1억 6760만 달러(약 2100억 원)를 투자했다. 또 10개국에 진출해 16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램리서치 등이다. 우리나라에는 1996년 진출했으며 인테그리스 코리아 연구소를 수원에 두고 3개의 공장을 화성, 평택, 원주에서 가동하고 있다. 인테그리스는 이번에 수원에 연구소를 증설함에 따라 기존 평택 오성 공장의 CMP슬러리 반도체 원판 평탄화 작업에 필요한 연마제 연구개발 부서를 수원으로 이전하고 소재 연구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인테그리스가 소재 연구 분야를 확장함에 따라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반도체용 특수가스, 반도체용 필터, 반도체 원판 평탄화용 CMP슬러리 등 첨단 반도체 소재 기술을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수원 수원시와 경기도는 인테그리스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좌측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임스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 수원 사진제공=수원시

군포시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정책수립 활용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3년도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편의시설 전수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이며, 군포시는 총 6명 조사요원을 2인 1조로 현장에 투입해 시설 종류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항목을 집중 점검한다. 조사 대상은 장애인등편의법 시행일(1998. 4. 11.) 기준 제7조 대상 시설로 공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약 1000곳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거나 미흡하게 설치 및 관리되는 곳에는 시정명령 또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조사로 확보된 자료는 제6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2025-2029)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와 복지로(웹사이트 및 앱)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정보 안내 서비스(복지지도)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포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13일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편의시설 전수조사 기간 중 조사요원이 방문하면 시설출입 허용과 현장안내에 시설주 및 관리자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시흥시 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기념 차담회 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서울대학교-시흥시의회는 ‘시흥시-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에 따른 차담회를 중부교육장(장곡동 중앙프라자 내 중부교육장에서 12일 진행했다. 시흥시는 2019년 3개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시작했는데 협력 5년차인 현재 11개 사업으로 확대하고 점차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대응하며 서울대 교육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2020년 남부교육장(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을, 2021년 북부교육장(은계 센트럴돔그랑트리)을 개소한데 이어 올 4월1일 ‘시흥시-서울대 중부교육장’을 개장했다. 이번 차담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전상학 서울대 교육협력센터장 등 교육 참여 교수,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및 교육복지위원회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임병택 시장은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은 K-교육도시 시흥시 대표 브랜드다. 어려운 여건에도 ‘교육의 힘’을 믿고 함께해준 서울대와 시흥시의회에 감사하다"며 "서울대 교육협력사업 등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시흥살이가 시민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K-교육도시 시흥 완성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미희 의장은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육공동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서울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세 기관이 긴밀히 소통해 가자"고 말했다. 전상학 서울대 교육협력센터장은 "서울대는 시흥시와 함께 새로운 학-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교육협력사업과 시흥시-서울대 중부교육장 관련 문의는 시흥시 평생교육원 교육자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12일 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기념 차담회 개최 시흥시 12일 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기념 차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12일 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기념 차담회 개최 시흥시 12일 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기념 차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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