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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 똑버스DRT 개통식. 사진제공=김포시 |
이날 김포시 고촌읍 고촌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포 똑버스(DRT) 개통식’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와 김포시에서 직행 전세버스 투입, 버스전용차로 개통 등 단기정책을 추진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가 일부 개선됐으나 아직 높은 수치"라며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정책과 시너지를 높여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김포 똑버스는 차량별-시간대별로 운행방식을 달리한다.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는 신곡리에서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노선(70C 노선)에 쏠라티 차량 4대를 추가 투입하고, 기존 운행 중인 70C-70D 전세버스 노선 운행 종료와 연계해 똑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시내버스보다 신속하게 승객을 서울로 수송할 수 있어 김포골드라인 이용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고촌읍에 이어 오는 8월 중 풍무-사우 지역에서 똑버스 10대를 추가로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와 김포시는 4월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으로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는 등 순차적으로 70번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 그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4월10일 220%에서 6월12일 191%로 개선됐으며, 경기도는 70E와 70F 노선 추가를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하는 등 혼잡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