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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도가 27일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 개척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이 3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참여자 모집을 마감했다.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 대학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최종 468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했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이번 모집은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 3~4주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15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와 사전교육 및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대학별 신청자 수는 1순위 희망 대학을 기준으로 △미시간대 1542명 △버팔로대 719명 △워싱턴대 1379명 △시드니대 1042명이다. 참여 신청자는 이들 4개 대학 중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을 1순위와 2순위까지 신청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5월 2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는 ‘자기개발계획서’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며 면접 대상자 발표 시 우대 대상인 청년에게는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면접 심사는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로 도전정신, 진로 계획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같은달 12일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도는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거쳐 대학별 일정에 따라 7월부터 해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미주·오세아니아 지역 대학 참여자 모집에 이어 아시아 지역 대학 참여자 모집도 진행한다. 아시아 지역 연수 대학으로는 중국의 푸단대가 선정됐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 대학 참여자 모집 과정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많은 청년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국익 사라져버린 한미정상회담, 근본적 원인은 리더십 위기"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국익은 사라져버리고 경제는 들러리 선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5주년 학술회의 : 평화의 봄을 부르다’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최근 외교·안보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발언했다. 경기도, 한반도평화포럼, 포럼 사의재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정전 70년과 4.27 판문점선언 5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문가들과 평화정책을 발굴하고 평화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2주 전에 미국 방문을 해서 몇몇 주지사들을 만났고 기자들에게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경제 정상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공동성명서를 보니까 IRA나 반도체 관련해서 무슨 얘기를 했나 보니 경제는 완전히 들러리였다"며 "세계는 지금 어려운 국제상황에 있어 각자도생하면서 이미 이념과 진영의 틀을 벗어난 지 오래됐는데 우리만 스스로 진영 논리와 틀에 갇혀서 이와 같은 정상회담 결과와 외교의 무원칙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국익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국빈 만찬만 남은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핵확산 억제, 립서비스와 과대한 포장" 등 김 지사는 이어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핵확산 억제에 대한 얘기를 아주 화려한 포장으로 립서비스했다고 생각한다. 한미동맹은 굳건하고 상호방위조약이 맺어져 있고 핵확장 억제에 대한 얘기는 어떠한 비상사태를 상정하는 것인데 이와 같은 식으로 하는 것은 이제까지 우리가 유지해왔던 남북관계 원칙에 맞지 않다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또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비핵화와 평화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가치이자 철학이자 기조일 것"이라며 "그런데 최근 핵무장론까지 나오고 오늘 핵확산 억제에 대한 공동성명이 일부 나왔는데 이런 것을 볼 때 우리가 갖고 있는 가치원칙이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영논리에 갇혀 외교의 무원칙하고 흔들리는 모습 보여"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외교는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원칙, 철학, 가치에 대해서 온 세계가 알고 있고 그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축적됨으로써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국제적으로 예측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에 한일관계에 있어서 나왔던 여러 가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중국과 관련된 것을 볼 때마다 분명하고 확실한 외교의 원칙과 가치철학을 가지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든다. 원칙과 철학이 분명하지 않으면 정권의 교체에 따라서 또는 다른 나라와의 그때그때 생각과 관계에 따라서 휘둘리게 될 것이다. 지금이 딱 그런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와 같은 것들의 근저에는 리더십 위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과대한 포장만 있었던 워싱턴 선언이 있었기 때문에 5년 전 판문점 선언이 더욱 뜻깊은지도 모르겠다"며 "북한과 접경지역 면이 가장 넓은 경기도는 오늘 4.27 판문점선언 5주년을 맞으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다음 달부터 하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부터 4.27 판문점선언의 취지 철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가장 큰 광역자치도로서 지금 중심을 못 잡고 있는 중앙정부에 대해서 워치독 역할을 하면서 제 역할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 "평화가 곧 경제" 강조 김 지사는 2017년 경제부총리 시절 남북한 갈등 구조, 동북아 갈등 구조가 대한민국 경제를 위협하고 국가신용등급 하락까지도 위협을 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평화가 곧 경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4.27 판문점선언 5주년 학술회의’는 2개 부문으로 진행돼 1세션은 ‘정전 70년과 4.27 판문점선언’, 2세션은 ‘한반도 군사위기와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세션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사회로, 이정철 서울대 교수,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섰다. 2세션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 김창수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발표를 필두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종대 전 국회의원 등이 토론을 벌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7bd2550d-c5c1-4ccf-8cfe-09bc63a02d3d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9e3370c6-1df9-4a6e-bcb9-1481ddfeffe4 사진제공=경기도

[포토뉴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첫날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27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돌아온 만큼 행사장에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 2023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 꽃’을 주제로 오는 5월8일까지 이어지며, 22개 테마 전시와 미디어아트 작품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봄날 꽃향기 힐링을 안겨주고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사진제공=고양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사진제공=고양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사진제공=고양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사진제공=고양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사진제공=고양시

김동연 "장애인이 살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는, 차별없는 경기도 만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31개 시·군이 연계된 장애인 이동권 확보, 중증장애인 돌봄서비스, 장애인 기회소득 등 ‘장애인이 살고 싶은 경기도’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남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도정의 중요한 방향 중 하나가 장애인이고, 제가 열렬한 스포츠 팬이라 이번 체육대회는 이중으로 의미 있고 뜻 깊다"며 "장애인이 살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 20일 경기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밝힌 경기도 장애인 정책 방향을 재차 제시했다. 도는 이를위해 우선 장애인들 이동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31개 시군이 연계된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 통합 운영을 시작한다. 지금은 시·군이동지원센터별로 차량 배차 등이 이뤄져 이용 대상, 예약 방법, 요금 등이 제각각이라 이용자들이 불편하다. 이어 중증장애인에 대한 확실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1500명에 대한 돌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대회 사전 리셉션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인 ‘기회소득’을 장애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에 도의원들이 많이 오셨는데 오는 6월에 장애인 기회소득 조례 제정을 꼭 통과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도내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약 2000명에게 월 5만원씩 6개월간 총 3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의 건강 증진·사회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도는 오는 6월 도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해 통과되면 모집 절차를 거쳐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했다.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을 표어(슬로건)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도내 31개 시군 4377명의 선수단이 론볼, 보치아 등 17개 종목 경기에서 실력을 겨룬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1일 용인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자유를 제한받는 장애인을 위한 더 많고 고른 기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차례 장애인과 만난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9489e731-2b9f-491a-94ef-9bc9b9d82021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위 구성 TF 민주당 의원 일동,기자회견 실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TF가 27일 제3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특위 구성 결의안 상정하지 않은 채로 파행한 운영위원회에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TF 소속 오석규(더민주, 의정부4)·박재용(더민주, 비례)·이인규(더민주, 동두천1)·조성환(더민주, 파주2)·고은정(더민주, 고양10)·명재성(더민주, 고양5) 의원은 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142명 의원이 서명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도 하지 않은 운영위원회는 각성하라’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TF는 회견문에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142명이라는 유례없이 많은 동료 의원께서 서명해 줬음에도 운영위 회의 파행으로 안건 심의는커녕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며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지만 여야 142명 의원의 동의를 받아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에도 운영위원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이며 142명 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고 말했다. TF는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시대적 과제로, 지방 오지보다 외지고 소외된 경기북부의 절박한 상황을 모르는 사람은 이 자리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 "경기북부의 수도권 역차별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이끌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도민과 국민의 공감대는 폭넓게 형성됐다"며 경기북부 지원과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TF는 이와함께 경기북부도의원 협의회 구성과 TF 구성 과정을 간략히 설명한 뒤 "이번 회기에 상정키로 했던 특위 구성 결의안은 지난 8개월 간의 숨가쁜 여정과 단계적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수도 있었을 소중한 기회가 무력하게 좌절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다"라고 했다. TF는 이어 경기도와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위 구성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TF는 "우리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하고 그것이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의회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F는 아울러 "경기북부의 발전이 달린 우리 지역, 우리 도민의 일에 민의의 기관이 앞장서지는 못할망정, 뒷짐 지고 설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정당과 계파를 초월하고 오직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에만 집중하자. 전국 최대 지방의회 도의원으로서 명예를 걸고 책임을 다해 이번 결의안을 하루빨리 심의하자"고 간곡히 호소했다. TF는 끝으로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력과 합심만이 경기북부 지역과 도민의 삶을 어루만질 최선의 선택이자 유일한 방법임을 각별히 명심해야 한다"며 "저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위 구성 TF 의원 일동은 경기북부 발전과 북부도민의 행복을 위해 올곧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1월 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3월 여야 8명씩 총 16명으로 이뤄진 특위 구성 TF를 편성했다. 특위 구성 결의안은 TF 소속 오석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염종현 의장과 김판수·남경순 부의장을 비롯해 총 14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툭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TF 민주당 의원 6명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시의 거짓말·권력남용에 대해  경기도 특정감사 요구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출소자 재활시설(금성의 집)의 파주시 월롱면 이전’과 관련, 파주시에 대한 특정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이날 특정감사 요구서에서 파주시의 △ 거짓된 사실을 공식적인 자리(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해 주민 불안감 조장 △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해 파주시로 이전한 시설을 폐쇄하기 위한 권력남용 △ 주민 기피시설 이전에 따른 사전 대응 노력 소홀 △ 발생한 갈등에 대한 개선 노력 소홀 등에 대해 경기도에서 특정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고 의원은 아울러 "파주시는 기피시설인 출소자 재활시설 금성의 집 이전 소식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자 기자회견을 통해 성범죄, 존속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출소자들이 모여있는 시설"이라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인 표현 사용으로 주민 불안감을 조장하고 지역공동체 와해를 초래했다"고 감사요구 이유를 밝혔다. 고 의원은 이와함께 "적법한 절차를 거쳐 들어선 해당 시설에 대해 도시계획 변경 등 모든 행정적 조치로써 해당 시설을 폐쇄하겠다면서도 현재까지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갈등 발생이 충분히 예견되는 시설에 대한 사전 대응은 물론 이전 이후 발생한 갈등에 대한 개선 노력에도 소홀했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고준호 의원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금성의 집’ 관련 특정감사 요구서를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교원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정책’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7일 경기미래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교원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원이 교육전문가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협업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정책은 교원의 자발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도움 체제를 마련해 수업의 전문가로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추진 내용은 △자율성 기반의 학습공동체 및 자율장학 내실화 △맞춤형 연수 및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연구하는 전문가로서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 리더 양성 등이다. 세부적으로 ‘자율성 기반의 학습공동체 및 자율장학 내실화’에서는 교육과정 중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교육과정-수업 중심의 담임 장학 내실화를 추진한다. ‘맞춤형 연수 및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직 생애 단계별 교원연수 체계화, 미래형 연수기관 특성화에 따른 연수프로그램 다양화·전문화, 경기도교육연구회 및 지역단위 학교 간 교사 네트워크 활성화로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지원한다.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교과서와 에듀테크 활용등을 주제로 1000명의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하며 기본-심화-전문가 과정 연계로 집중지원 연수 로드맵을 구축해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구하는 전문가로 성장을 지원하는 교원 리더 양성’을 위해 희망하는 교사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지원할 경우 등록금의 50%(학기당 150만 원 이내)를 최대 6학기 동안 지원해 전문적인 연구 수행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교육연수기관, 단위 학교 등 각 기관의 역할에 따라 유기적인 협업도 긴밀하게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정책 메이커로서 교원 역량개발 정책을 기획하고 교육지원청은 지역 역량의 구심체로서 지역교육 역량 강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교육연수기관은 교육연수의 실행체로서 교원연수를 설계하고 실행하며, 단위 학교는 학습하는 조직으로 교사의 전문성 실행과 확장의 장이 되도록 힘쓴다. 도교육청은 △교장·교감 지구장학 협의회(5월) △교사 석사학위 과정 지원(6월) △교육연구회 학술회의(콘퍼런스) 개최(7월) △교사 연구년 중간보고회(8월) 등을 마련해 교원의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심상웅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원의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최상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체계적인 교원 역량 강화 체제 구축으로 경기도 교원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27일 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펼칠수 있도록 ‘교원 미래교육 전문성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김포시 "재난상황 발생, CCTV 6873대 총동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난예방용 CCTV와 도시안전정보센터에서 통합 관제하는 방범용 CCTV 등 6873대를 총동원해 적극 대응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7일 "재난예방 안전 모니터링을 도입하고 신속하고 종합적인 재난상황 관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안전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뎌욱 세심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폭설-폭우 등 비상근무와 각종 재난상황반을 운영할 때 재난상황실은 주요 재난 취약지역 83곳에 설치된 재난예방용 CCTV 137대를 이용해 재난상황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급경사지-하천-도로-기타 시설물(펌프장, 저류지)에 설치된 재난예방용 CCTV로는 재난 취약지역 주변 상황 이외에 도시 구석구석 상황까지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현장 재난상황 관리를 강화하고자 도시안전정보센터와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테마별 CCTV 모음’을 구축하고 ‘테마별 CCTV 모니터링’을 올해 5월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테마별 CCTV 모음 구축을 위해 침수-폭설-폭우-태풍 등 각종 테마를 발굴하고, 발굴된 테마를 바탕으로 CCTV 모음을 구축한다. 구축된 CCTV 모음을 바탕으로 테마별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평상시에는 상황 관리상태를 유지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동시에 상황 관리-대응에 나서게 된다. 올해 10월에는 시범 실시에 따른 사후평가를 통해 운영사례를 반영하고 상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CCTV를 범죄예방 등 사회적 안전장치뿐만 아니라 실제적 재난관리 및 예방에 활용해 현장 재난상황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kkjoo0912@ekn.kr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 회의. 사진제공=김포시

경기도교육청, 감염병 전문지식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초·중·고·특수·각종학교 저경력 보건교사와 교육지원청 감염병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역량강화 연수는 2020년 코로나19 상황 이후 첫 대면 연수로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 △신종감염병 동향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 △결핵 역학조사와 사례 공유 △예방접종 대상 학생 감염병에 대한 이해 증진 △ 감염병 발생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한 업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강의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신영·홍서연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진행했다. 성정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업무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신종감염병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대한 강의평가를 통해 향후 학교·교육지원청 관리자, 학생·학부모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감염병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포토뉴스]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자전거 페달 위에 두 발을 올려놓고 자연의 생명력 위로 두 바퀴를 힘차게 굴려본다. 갯골생태공원과 물왕호수 연꽃테마파크까지 빠르게 지나는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27일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시민들 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를 달리고 있다. 시흥시 그린웨이는 물왕호수부터 갯골생태공원까지 7.5km 가량 농로를 이용해 조성됐다. 다양한 볼거리와 자연 생태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어 자전거 동호회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쉼터로도 인기가 높다.kkjoo0912@ekn.kr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사진제공=시흥시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K-시흥시 자전거길 ‘그린웨이’.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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