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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두바이 핵심 기관들과 교류ㆍ협력방안 논의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경제관광청을 방문한데 이어 17일에는 두바이시청에서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Dawood Abdul Rahman Al-Hajri) 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교류ㆍ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엔 UAE를 방문 중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문병준 두바이 총영사가 참석했다. UAE는 아부다비, 두바이 등 7개 연방으로 구성된 나라로 세이크 모하메드 빈 알 라얀 아부다비 국왕이 UAE 대통령,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이 UAE 총리를 맡고 있다.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두바이 시장은 UAE 총리 겸 두바이 국왕의 최측근이다. 두바이 시장은 시청 입구까지 나와 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을 맞이했으며 두바이 시내의 교통흐름과 각종 시설물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센터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지휘통제센터 등을 보여주며 시의 관리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일 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이자 용인특례시장은 "두바이가 지도자들의 창조적 리더십 덕분에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와 시청을 살펴보면서 실감할 수 있었다"며 "오늘 두바이 시청을 찾은 시장들이 맡고 있는 6개 도시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 인근의 50만 이상 대도시로 국가 성장동력의 핵심인 도시들인 만큼 앞으로 두바이와 활발한 교류ㆍ협력 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디지털 정보를 활용한 두바이의 시 경영은 우리 6개 도시가 추구하는 것과 같은 만큼 서로 교류하면서 영감을 얻으면 좋겠다"며 두바이 시장의 한국방문을 초청했다.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두바이 시장은 "한국인 코치 두사람에게서 탁구를 배운 적 있고 한국을 좋아한다"며 "초청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두바이 시청은 시장들의 방문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의 6개 도시 시장들이 두바이 시청을 방문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시장단은 이어 두바이 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두바이 디지털국을 방문해 두바이 정부기관들의 디지털 정보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정부의 디지털 정보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6개 도시 시장단은 18일 아부다비로 이동해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 업체인 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수소와 그린 암모니아 활용을 위한 협력관계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는 UAE의 AL Fattan Energy와 한국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엘텍유브이씨가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로 UAE에서 그린암모니아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개 도시 시장단은 이에 앞서 16일 두바이 경제관광청을 방문해 파하드 알 게르가위 투자개발청장, 칼레드 알 붐 투자개발부청장, 이브라힘 아힐 투자유치국장 등과 만났다. 두바이 경제관광청은 두바이의 경제발전과 해외투자 및 투자유치, 관광분야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시장들은 각 도시의 특성과 관광자원들을 설명하며 두바이 경제관광청과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두바이 측도 건설적인 관계를 맺자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경우 반도체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고, 최근엔 대한민국 정부가 용인에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향후 20년간 300조원이 투자된다"면서 "용인엔 이미 삼성전자의 반도체 연구허브인 기흥캠퍼스가 있고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에는 연간 5백만명 정도가 찾는 국내 최대ㆍ최고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있고, 역시 국내외에서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한국민속촌도 있는 관광도시"라며 "두바이와 용인이 협력할 분야가 여러 개 있는 만큼 앞으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4차산업혁명의 선도 도시인 성남시와 ICT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두바이시가 첨단기업 유치와 자본투자 등 경제교류를 비롯한 우호협력 도시로서의 관계발전을 시켜나가자"고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두바이는 최근 30년동안 자율주행 같은 최첨단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허브역할로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고 화성시도 2만 7000여개 기업체의 활발한 생산활동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성장하는 도시"라며 "화성시와 두바이가 최첨단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시 이상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좌)이 17일(현지시간) 두바이시청에서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시장(우)과 간담회를 열고 교류ㆍ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교육청, 부패취약분야 집중신고기간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18일 부패취약분야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22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른 부패에 취약한 3개 분야를 선정하고 부패 발생률이 높은 기간에 집중신고를 받는다. 부패취약 3개 분야는 △불법찬조금(5월~6월, 10월), △물품·공사 분야(7~8월), △갑질행위(7월)로 각각 다른 기간에 집중신고를 할 수 있다. 공익 제보와 신고는 언제나 가능하지만 내용에 따라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경각심을 높이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전 기관 공직자의 부패·갑질 행위가 의심되는 사항을 발견하거나 알게 된 경우 도교육청 누리집(홈페이지-전자민원-신고센터)을 통해 누구나 기명 또는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공익 제보와 갑질 행위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비밀을 보호하고 신고자 신분을 보장하고 있다. 조한근 도교육청 청렴기획담당 서기관은 "집중신고기간을 통해 부패와 갑질 행위를 경험한 당사자가 주저하지 않고 신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도교육청 불법찬조금 집중신고기간 안내문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시민의 눈으로 교육시설 부실공사 방지,품질제고"

경기도교육청이 18일 도교육청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 8월 제2기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으로 △건축(12명) △토목(6명) △기계(6명) △전기(6명) 총 30명을 위촉해 운영해왔으며 시민감리단은 교육시설 공사의 적정 시공 여부, 품질·안전관리에 관한 기술지도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시설 공사의 현장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운영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된 내용은 △ 분야별 주요 조치 결과 공유 △ 현장점검 대상교 및 점검 횟수 확정 △ 조치 결과 사례집 제작 관련 협의 등이었다. 이헌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시민감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교육시설 공사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도교육청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운영협의회 개최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화성시, 시법원 설치 건의문 법원행정처에 공식적으로 전달

경기 화성시가 18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화성시법원 설치 건의문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건의문은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장이 함께 서명했으며 △인구 6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시·군법원 미설치 지역 △관할 법원의 사건규모 과부하 및 사법접근성 열악 △택지개발 및 대형 국책사업으로 관내 기업인들의 등기민원 증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화성시민 정책광장’을 통해 정책광장 자문단 총 8068명이 참여한 ‘화성시법원 유치 필요성’에 대한 설문을 조사했으며 응답자 94.2%가 시 법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에 법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사법접근성 열악이 63.9%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도시위상 32.4%, 관할 법원의 사건수 과부하로 처리기간 지연 29.8%, 각종 인허가 기업체 관련 소송 빈번 19.3% 순으로 나타났다. 시법원이 설치될 경우 △소액심판 △화해·독촉 및 조정 △즉결심판 △협의이혼 △공탁사건 △가압류(피보전채권액 3000만원 이하) 등의 사건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시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사법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시법원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인구가 98만에 달하는 도내 네 번째인 대도시임에도 시법원이 없어 시민들이 각종 송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원과 오산 등 주변 지역 법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1. 시법원 건의 시법원 설치 건의문 전달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유정복 인천시장,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잰걸음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회’를 방문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 추진전략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유 시장은 발표자 등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심사위원들을 만나 인천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의 최대 입지 여건 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은 모든 준비가 완료돼 있으며 인천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에 꼭 필요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시면 한국 최대의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를 성공리에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 2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기업 등 최적의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혁신생태 조성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산업 현황과 수출점유율도 인천의 강점이다. 인천에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3위인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을 비롯해 한미반도체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1300여 개가 포진해 있다. 반도체는 2016년 이후 줄곧 인천의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천의 반도체 수출 규모는 168억 달러로 인천 전체 수출액의 30.9%에 달하며 지난해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 총수출액(506.8억 달러)의 약 32%(164억 달러)를 인천이 맡고 있다.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구상안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거점이 될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과 근로자들을 지원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또 송도국제도시에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융합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신소재 및 부품 개발·시험(테스트배드)을 통한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거점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반도체산업 전문가·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도 뜨겁다. 이밖에 현재 특화단지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이 136곳에 이르는 등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매우 큰 상황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는 우리나라 전체 시스템반도체 수출을 주도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면서 "우수한 반도체 기업과 인력, 그리고 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적의 입지 여건과 강점을 살리는 한편, 지역사회 전체가 혼연일체가 돼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image01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서울스퀘워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여주시, 신남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 철회

경기 여주시가 18일 북내면 신남리 일원 4.2MW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와 관련, 신남리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를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가 월등히 많아 유치 자체를 철회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세대별 찬반투표는 북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1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고 259세대중 140세대(참여율 54.1%)가 참여해 찬성 24세대, 반대 115(82%)세대, 무효 1세대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를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인근지역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견학 추진, 전문가 초청 찬반토론회 개최 제의 등 주민들의 설득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신남리 주민들의 대다수가 발전사업 추진에 반대하고 있어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한국동서발전, 경기도 등 관련기관에 신남리 부지의 발전소 유치를 철회하는 입장을 통보하고 추후 발전소 부지 공모 추진을 통해 적합한 새로운 부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사업의 시행주체인 한국동서발전은 국민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분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할 경우 사업 추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추가03- 여주시, 신남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 철회 (1) 신남리 주민투표 모습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2023년 제2회 추경 편성...2397억원 증액

경기 여주시가 18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보다 2397억원이 증액된 1조 2051억원을 편성해 제66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넘겼다. 이번 제2회 추경은 일반회계가 676억원이 증액된 8746억원, 특별회계가 1721억원이 늘어난 3304억원으로 편성됐다. 추경 편성 안에는 미래지향적 정책과 비전 제시를 위한 여주비전 2035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력 협약으로 국비 120여 억원 추가 확보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 지난 1월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시 건의사항, 도로 개설 및 유지보수 등 주민생활편익 향상 및 민원해소를 위한 사업이 반영됐다. 한편 제66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해 6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폐회한다. 그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2일(2일간) 진행되며 6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게 된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여주시청 전경 44 사진제공=여주시

인천경제청·스위스바젤투자청, 바이오 글로벌 파트너십 협력 강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럽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스위스 바젤 지역 정부 관계자와 바젤투자청을 초청,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카스파 서터 바젤 지역정부 경제장관, 알란 바이에르 스위스 무역투자청 부대표, 크리스토프 클로퍼 바젤투자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각각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성과와 계획 등을 소개하고 기업유치·육성 노하우 공유, 입주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바젤투자청은 입주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대외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잠재력에 주목,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인천경제청의 초청으로 송도를 방문했다. 바젤은 쮜리히, 제네바와 함께 스위스의 3대 도시 중 하나로 프랑스, 독일의 국경과 접해 있으며 200여년 전부터 화학과 제약 산업 분야를 선도해 왔다. 현재 세계적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바젤대학교를 비롯 오늘날 노바티스(Norvatis), 로슈(Roche), 론자(Lonza) 등 700여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본사들이 입주해 있고 3만 2000여명에 이르는 생명과학분야 인재들이 상주하는 유럽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도시이다. 바젤투자청(Basel Area Business and Innovation)은 바젤이 속해 있는 바젤슈타트주와 인근 바젤란트주, 쥐라주 정부가 생명과학산업 발전을 목표로 설립한 기관으로 국내외 기업유치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업들을 위한 업무·연구시설 제공, 입지 컨설팅 및 창업지원·보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유치 200건, 설립지원 400건, 컨설팅 지원 5,500건 등의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송도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 분야 대표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모두 송도에서 시설 신·증설을 추진 중이며,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 K-바이오랩허브 건립 등 국가적 차원의 산업육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김동연경지지사,방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6·25가평전투 참전 캐나다군 추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쥐스탱 트뤼도(Justin Pierre James Trudeau) 캐나다 총리를 만나 6·25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캐나다군을 추모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숲길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전투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김 지사는 앞서 2017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재임 시 트뤼도 총리와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인연이 있다. 김 지사는 헌화를 마친 후 트뤼도 총리에게 "어제 국회에서 하신 연설 내용이 참 좋았다"고 인사를 건네며 "6.25전쟁 당시 가장 의미 있는 전투로 기록된 이곳 가평 전투지에 방문하신 첫 번째 캐나다 총리"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대해 "제가 마지막은 아니길 바란다"며 답하고 김 지사와 경기도와의 협력관계 강화에 대해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 일대에서 캐나다군과 호주, 뉴질랜드, 영국군으로 구성된 영연방 제 27 여단이 서울을 향해 진격하는 중국군을 막아낸 전투다. 특히 캐나다군의 가평 677고지 사수는 6·25 전쟁의 전세를 바꾸는 것은 물론 캐나다 전쟁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군사적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전투로 유명하다. 캐나다는 한국전쟁 기간 2만 7000여 명을 파병해 516명이 전사하고 1042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평고지에 배치된 450여 명의 캐나다군은 6000여 명에 이르는 중국군에 포위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중국군을 격퇴하기 위해 아군에게 자신들의 진지 인근에 폭격을 퍼부어 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로 용감히 싸웠다. 가평전투를 승리로 이끈 캐나다 패트리샤 공주 경보병 연대 2대대는 한국전 발발 이후 급하게 구성돼 파병된 부대로, 많은 부대원이 아직 스무 살도 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다. 캐나다 젊은이들의 용맹한 전투는 당시 어려웠던 전세를 돌리고 서울을 지켜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날 조성 기념행사를 가진 가평전투지숲길은 가평전투에 참전한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연대가 방어했던 구간과 주요 거점들을 지나며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을 기리는 5.3㎞ 길이의 산책로다. 산책로에는 총 4개의 고지가 있는데 가장 높고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던 산책로 종점인 677고지에는 캐나다하우스(정자)가 조성됐다. 캐나다하우스는 한국-캐나다 외교 수교 60주년(2023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을 상징하자는 뜻으로 캐나다가 기증한 것이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31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BC(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수상과 경기도-캐나다 BC주 간 4차 실행계획을 체결할 예정으로, 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진과 교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52906397805_b94ae95d02_b 18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총리가 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52906466858_3913a2c515_b-vert 사진제공=경기도

파주시 1회용품 사용규제 현장점검…환경오염↓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2년 11월24일부터 1회용품 품목이 추가되고 사용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1회용품 사용규제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기존에는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에서 플라스틱 1회용 컵-용기 등이 사용규제 대상이었으나 강화 조치에 따라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매장 내에서 1회용 종이컵-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이쑤시개 등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음식점 및 주점업에선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그러나 확대 시행되고 있는 품목에 대해 2023년 11월23일까지 1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과태료 부과 조치는 유예된다. 단, 기존에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 품목인 플라스틱 1회용 컵과 용기 등에 대한 제공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파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1회용품 사용규제 홍보와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내 휴게음식점 1325개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해 홍보하고, 기간제근로자 3명을 현장 투입해 사진 촬영 등 증거를 확보하고 담당공무원이 확인서를 받아 영업 규모에 따라 5만원에서 200만원까지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18일 "한 번 쓰고 버려지는 1회용품은 폐기물 처리에 많은 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원인이 되고 있다"며 "매장과 시민 모두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정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1회용품 사용규제 안내문 파주시 1회용품 사용규제 안내문. 사진제공=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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