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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휴게소 전경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여름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이유도 있지만, SPC삼립이 축적한 컨세션 노하우와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활용 및 마케팅활동이 휴게소 실적성장을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평 지역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가평휴게소 간식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가평휴게소 대표 간식인 ‘잣호두과자’는 일 평균 약 2,500봉지가 판매되고, 파리바게뜨의 ‘가평맛남샌드’도 완판 행진을 이어나갈 정도로 여전히 인기 몰이중이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 ‘잣이오땅콩라떼’, ‘가평잣도나쓰’와 던킨 ‘잣라떼’ 등의 잣특화제품도 인기제품으로 꼽힌다.
애견을 동반한 반려견주를 위한 펫파크(반려동물전용공원휴게소)와 펫카페 ‘옐로우스탑’의 공간도 인기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인이 쉬어갈 수 있는 펫카페 ‘옐로우스탑’은 일 평균 방문자가 약 300명에 달한다.
SPC삼립은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고객주차장 라인을 확대하고 주차스토퍼 교체를 진행하는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애견동반 이용고객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에는 휴게소를 쉬기위해 들린다기보다 여행코스의 일부로 휴게소먹거리와 시설을 즐기기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특별한 휴게소 경험과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가평휴게소를 포함 용인, 황전, 김천, 진주휴게소 등 9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천휴게소(부산방향)와 황전휴게소(전주방향)는 매화송이버섯, 자두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전용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7월에만 누적 기준 약 3천상자의 농산물을 판매하며 지역농가를 돕는데 힘을 보탠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