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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벨기에 겐트대 마린유겐트 해양 연구소 유치 양해각서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벨기에 겐트대학교 부설 해양 연구소인 ‘마린유겐트(Marine@Ugent)’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청장과 콜린 얀센(Colin Janssen) 마린유겐트 연구소장을 대신해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이 참석했다. ‘마린유겐트 코리아’가 설립되면 글로벌 공동 해양 연구개발(R&D) 추진, 해양 신산업 육성, 바이오-환경 및 에너지-식품관련 최첨단 기술 사업화, 글로벌 연구인재 유입 및 양성 등을 통해 ‘해양 도시 인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연구소 유치를 위해 장기간 협의해 왔으며 사업 계획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해양 융복합연구소인 마린유겐트는 해양·환경·바이오 융복합 연구 및 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교수 및 연구진 규모만 500여명 이상이다. 벨기에 겐트대학교를 비롯 오스텐드 시에 위치한 오스텐드 사이언스 파크(Ostend Science Park) 등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마린유겐트 연구소장인 콜린 얀센 교수는 해양환경, 생태독성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지난해 영국 컨설팅 기관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논문 피인용지수 세계 상위 1%에 이름을 올렸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등 다양한 국제 기구의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콜린 얀센 연구 소장은 "해양 융복합 연구 수행에 있어 한국, 특히 인천은 최적의 리빙랩(Living Lab)이다. 한국의 해양 생물 다양성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특히 서해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상당하다. 인천에 분원이 설립된다면 마린유겐트의 글로벌 연구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한국의 해양과학기술과 해양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 연구소 유치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구소 측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마린유겐트 연구소를 통한 K-해양 첨단 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으로 순수과학 및 응용과학, 인문사회과학 등 각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세계 대학 학술 랭킹(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 기준 종합 70위권으로 생명공학, 농·생명과학 분야는 세계 10~20위권 내외로 랭크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송도국제도시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두고 분자생명공학과, 식품공학과, 환경과학과를 운영 중에 있으며 실험 중심의 엄청난 학업량과 91.6%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45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우)과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좌)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벨기에 겐트대학교 부설 해양 연구소인 ‘마린유겐트’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아픈 저소득 근로자, 소득보전에 최선 다할 것"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7월 3일 상해와 질병을 뜻하는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14일 용인시청에서 건강보험공단, 의료계, 경영계, 노동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박윤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장,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조태희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용인지역지부 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들은 몸이 아파 입원 치료를 받을 경우 일을 할 수 없는 근로자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병수당 제도가 시범사업을 통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협약은 아프신 근로자분들이 상병수당 제도를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와 건강보험공단, 유관기관·단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근로자들이 아플 때 소득에 대한 걱정 없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많은 시민이 상병수당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2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시장은 당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에게 "용인이 시범사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하는 등 상병수당 제도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상병수당 시행으로 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서 일하는 15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 중 소득 하위 50%(4인 가구 기준 648만2000원 미만) 취업자는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 또는 부상으로 연속 3일 이상 입원할 때 해당 기간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입원과 연계해서 외래진료를 받게 될 때 해당 일수(대기기간 3일 제외)에 대해서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액은 하루 4만 6180원으로 1년 동안 최대 9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뿐 아니라 자영업자(3개월 월평균 매출 201만원 이상),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보험설계사, 신용카드 회원 모집인, 학습지 교사, 택배기사, 건설기계조종사 등),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비전형(비정규직) 근로자 등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614173621 14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614173708 14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좌부터) 조태희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박윤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장,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사진제공=용인시

유정복 인천시장,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인천시는 14일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 레 띠엔 쩌우(Le Tien Chau)를 비롯한 대표단이 인천을 방문해 유정복 시장을 면담하고 재외동포청 유치 등 관심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등 훌륭한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춘 인천의 발전상을 확인하고자 하이퐁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하이퐁시는 하노이, 호치민과 더불어 베트남의 3대 도시로 항구도시이자 수도권을 배경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인천과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다. 유 시장은 이날 "하이퐁 당서기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최근 인천은 750만 동포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해 1000만 인천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에는 17만명, 하이퐁시에는 4000명의 한국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약 24만명, 인천에 8500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40만 양국 국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당서기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레 띠엔 쩌우 당서기는 "유정복 시장의 환대에 감사하고 재외동포청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인천이 한국에 있는 베트남 국민을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함께 해 주신 것처럼, 우리 시도 양 도시 공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이퐁시와 1997년 7월 자매결연 이후 꾸준한 인도적 의료사업지원과 문화교류, 투자, 교역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614145230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송도 G타워에서 베트남 하이퐁시 레 띠엔 쩌우 당서기와 양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614145458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송도 G타워에서 베트남 하이퐁시 레 띠엔 쩌우 당서기와 양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인천관광공사, 15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4일 인천을 찾은 글로벌 관광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오는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이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이자 국제도시로써 성장하게 된 기틀을 마련한 1883년 인천개항의 역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인프라를 갖추고 세계인과의 교류에 앞장서는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대만·홍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국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대표 먹거리 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및 한지공예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인천지역 맥주와 한국의 대표 전통시장 10선으로도 선정된 신포시장의 닭강정 등 지역 먹거리를 소개하고 신포시장, 개항장 등 주변 관광지로 방문을 유도하는 등 인천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부평 풍물패, 격파 및 태권무, 퓨전국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락 밴드, 팝페라, 케이 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세계 문물 유입 및 개혁·개방의 주도적 역할을 해온 인천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인 관광시장의 회복과 원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플랫폼은 한때 아시아 최대 규모였던 인천항 폐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내항 8부두를 바다와 시민이 친해지는 공간으로 개방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4144524 ‘1883 인천맥강파티’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화성시, 광역 콜버스인  M-DRT 시범사업 확정

경기 화성시가 14일 서울시 상암 DMC 타워에서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과 ‘광역 콜버스’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광역 콜버스는 이용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정해진 노선으로 운행되고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경로를 수정해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광역버스로 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동탄 1신도시 동탄국제고에서 출발해 동탄 2신도시 동탄기흥로를 경유해 사당역까지 총 연장 60㎞를 운행하는 노선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그간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과 직행 노선 부족으로 출퇴근길마다 20분 이상을 환승에 써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덜어질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수에 비해 광역인프라가 부족한 동탄 2신도시에 매우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라며 "하루 속히 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등 6개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캡처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안성시, 올 하반기 시민체감형 대중교통 서비스 추진

경기 안성시는 14일 올 하반기 시민체감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사업으로 버스라운지(승차대기실),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경기도 공공버스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버스라운지 및 스마트 승강장 설치사업은 버스를 장시간 기다리는 주요 지점에 우천·폭염·한파·미세먼지 등을 피할 수 있는 대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경기버스라운지를 벤치마킹해 올 하반기 일죽·죽산·삼죽 각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죽·죽산 터미널에는 건물주 협의를 통해 노후된 화장실도 리모델링해 쾌적한 버스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는 동부권(일죽·죽산·삼죽) 및 서부권(공도·양성·원곡) 농촌지역에 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이용자 호출시 11인승 승합자동차가 버스정류소은 물론 주요 도로에서 벗어나 마을 안길로 진입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요시설까지 운행하며 오는 10월 똑버스 8대 운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내버스 요금 적용 및 환승할인이 가능함에 따라 어르신 무상교통과 연계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오는 7월 3일부터 370번·380번을 각각 증차해 기존 배차 간격 20~40분을 15~30분으로 축소하고 380번은 노선경로가 내리 및 아양지구로 변경 운행된다. 버스 증차로 평택터미널 기준 일죽행 막차시간이 오후 11시 30분으로 연장 운행하게 돼 동부권 야간 버스통행 불편 민원이 해소된다. 이와함께 8200번(수원), 8201번(성남) 및 8202번(동탄)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노선이 지난 4일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 선정됐다, 시는 코로나19 기간동안 시외버스 감축 운행에 따른 버스 이용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운수회사와 재정지원을 조건으로 3개 노선을 운행해 왔으나 탑승객 증가에 따른 버스 이용 서비스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공공버스로 전환 운행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적절한 배차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버스라운지(승차대기실),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외에도 저상버스 15대 및 2층 전기버스 1대 도입, 광역버스 운행 확대 등 관련 사업 예산이 안성시 제3회 추경에 편성됨에 따라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대중교통의 이용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4140525 안성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올해 부천시 똑똑한 행정-녹색도시-문화경제 집중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도약’ 시정 키워드 아래 △똑똑한 행정 △걷고 싶은 녹색도시 △문화가 경제 등 새로운 역점과제를 발표했다. 역점과제에는 행정개편을 통한 안전-복지 강화로 시민 삶을 더욱 든든히 지키고, 도시환경을 크게 개선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쌓아온 문화발전을 토대로 문화산업도시 부천으로 ‘도약’을 이뤄내 미래 먹거리도 단단히 챙긴다는 포석도 깔려있다. 1주년 성과 보고로 기자회견을 시작한 조용익 시장은 △열린시장실 운영 △시민과 대화 추진 등 민선8기 핵심가치인 ‘시민소통’ 시책을 가정 먼저 설명했다. 다양한 시민의견을 다각도로 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실질적인 성과로 내세운 것이다. 이어 △온세미 반도체 제조시설 1조 4000억원 투자협약 △부천 대장신도시 SK그린테크노캠퍼스 1조원 투자협약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천아트센터 개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및 단독화 △CU편의점과 정책협력 업무협약 △관내 4개 대학과 ‘천원의 아침밥’ 업무협약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개통 △교통약자 맞춤 서비스 확충 등을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올해 1월 기자회견에서 부천 대전환을 이뤄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던 ‘공간복지-경제도약’도 재차 언급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추진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등 중동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해 펼치고 있는 시책 △지능형-친환경 인증 건축물 중심 정비사업 활성화 지원 △건축-경관심의 처리기간 단축 추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 추진 등 원도심 재정비 대책안도 설명했다. 신도시와 원도심 사이 ‘균형발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낸 대목으로 풀이된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추진 △노후 공업지역 공공디자인 적용 △체육시설-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같은 공간복지 실천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부천페이 발행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 △단비일자리 △청년 일자리-창업-주거지원 △취업지원 서비스 달성률 도내 1위 등 그동안 펼쳤던 경제도약 시책과 성과도 부연했다. 가장 힘이 실린 부분은 취임 1년을 기점으로 적극 추진할 역점과제다. 조용익 시장이 평소 강조하는 정책 기조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에 녹아들었다. 첫 번째 역점과제는 ‘똑똑한 행정’이다. 현장 중심으로 안전-복지기능을 확대해 시민 삶을 크게 개선한다는 취지다. 내년 원미-소사-오정구가 설치되고, 37개 일반동으로 행정체제 전환에 맞춰 일반동에 행정안전팀, 복지안전팀을 신설해 지역 일선에서 안전-복지기능을 강화한다.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기술(IT)를 적용해 일선현장에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안전-복지사각지대를 선제 발굴해 더욱 두터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 등을 통해 정책수요자를 위한 안전-복지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하게 갖출 방침이다. 두 번째는 ‘걷고 싶은 녹색도시’다. 부천 곳곳에 보행-녹색환경을 개선해 도시 쾌적함과 활력을 한껏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마루광장-부천로-심곡천을 잇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송내대로 걷고 싶은 푸른빛 산책로 조성 △상동호수공원 전면 개선 △오정근린공원-부천중앙공원 미세먼지 저감-차단숲 조성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 야간 테마 경관 조성 △상동 시민의강 개보수 및 생태하천 조성 등 세부 실천안이 발표됐다. 마지막 세 번째는 ‘문화가 경제’다. 부천이 지난 20여년 동안 쌓은 문화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부천을 먹여 살릴 고부가가치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오는 9월 문을 여는 웹툰융합센터를 거점으로 K-웹툰 산업 선도 △지식재산권(IP)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 △의료관광을 비롯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부천 랜드마크 ‘스카이 뮤지엄 49’ 추진 △관광명소 ‘부천 8경’ 선정 등 부천의 도시경쟁력과 관광지로서 새로운 매력을 더해줄 정책이 추진된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변화를 핵심 가치로 두고 역점과제를 선정했다"며 "시 승격 50주년과 취임 1년을 동시에 맞는 올해 부천 도약과 대전환을 향한 기반을 단단히 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 14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조용익 부천시장 14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사진제공=부천시 민선8기 부천시정 키워드 및 역점과제 민선8기 부천시정 키워드 및 역점과제. 사진제공=부천시

경기북부시군의장協 경기북도 설치 결의안 채택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13일 구리시의회에서 제105차 정례회를 열고 경기북부 경제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9개 의회 의장이 참석해 지난 70년 이상 경기북부가 수도권정비권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되고, 그로 인해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현저히 낙후돼 있는 실정을 개탄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북부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생활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며 나아가 국가균형발전, 국가성장동력 기반을 새롭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국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정부와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전폭 지원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식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회의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9개 시-군 의장이 협력과 소통으로 경기북부 주민을 위한 건설적이고 전문적인 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제안해 나가자"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13일 제105차 정례회 개최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13일 제105차 정례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13일 제105차 정례회 개최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13일 제105차 정례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4일 1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으로 환경부에서 시작한 이래 지난 2월 27일부터 진행 중이다. 참여자가 ‘1회용품 제로’를 의미하는 손동작을 담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재해 다회용품 사용 의지를 밝히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의 지목을 받은 염 의장은 의회청사 1층에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 옆에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특히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회 전용 텀블러를 들고 포즈를 취하며 1회용품 사용 근절의 의미를 더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등과 ‘공공기관 다회용품 사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전 직원이 개인 컵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오고 있다"며 "1회용품 줄이기에 전 도민이 관심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염 의장은 1회용품 제로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김경일 파주시장과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의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화성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와 중소기업 기숙사 공급 업무협약

경기 화성시가 지난 13일 LH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산업진흥원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을 위해 관내 LH건설 임대주택 500호를 중소기업체 기숙사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약은 관내 LH보유 임대주택 중 향남읍, 남양읍, 태안3택지지구, 동탄 택지지구 등에 소재한 임대가능한 총 500호실을 관내 중소기업체 내국인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숙사로 마련키로 하는 내용이다. 주택 보증금, 임대료는 LH산정기준에 따라 시세의 60 ~ 80% 수준으로 하고 입주대상은 관내 기술 창업 중소기업과 관내 제조 중소기업체이다. 선발시 최근 2년내 근로자 신규 채용이 있는 중소기업 등에는 선정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LH경기남부지역본부는 중소기업체 기숙사로 500호실을 제공하고 시는 중소기업체 기숙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기준을 마련하며 화성산업진흥원은 화성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신청기업 접수와 선정여부 통지, 화성상공회의소는 관내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단체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만 7000여개의 중소 제조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면적이 넓어 출퇴근 거리 등의 사유로 그동안 중소기업에서 인력 확보 및 운영에 어려운 점도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체들의 애로해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 4개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중소기업체 대상으로 홍보에 들어가 7월에 화성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기숙사 사용 희망기업 접수와 결과까지 통지할 계획이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14120247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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