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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GS리테일 사회안전-지역경제 활력 ‘맞손’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와 지에스(GS)리테일은 24시간 꺼지지 않는 사회안전망 구축, 농업인 소득증대, 취업 취약계층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GS25 20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및 관리 △한수위 파주쌀 등 우수농산물 판로개척 △GS리테일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GS리테일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가능한 파주시내 GS25 편의점 20곳을 선정해 설치를 위한 실사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 대표 특산물 장단삼백(長湍三白) 중 하나인 한수위 파주쌀은 GS25 카탈로그 상품으로 판매를 시작해 (점차) 판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며, 파주시는 다른 우수농산물까지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GS리테일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회공헌형 점포 사업은 상호 장기적으로 협의해 취업 취약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경일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유통기업 GS리테일과 파주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준수하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장은 "사회안전망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란 공동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파주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도약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자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GS리테일 사회안전망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파주시-GS리테일 13일 사회안전망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GS리테일 사회안전망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파주시-GS리테일 13일 사회안전망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파주시

안심김포콜택시-1천원이음택시 인기 고공행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시민이 편리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안심 김포콜택시’ 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안심 김포콜택시 앱은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play 스토어’에서 IOS 이용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후에는 앱을 열어 좌측 ‘앱콜’ 버튼을 누른 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우측 버튼을 누르면 외국인 또는 노약자 전용 원터치 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콜 번호로 직접 전화 걸어도 택시 호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지만 안심 김포콜택시 앱을 이용하면 택시 호출이 상대적으로 훨씬 간편하고 용이하다. 현재 김포에는 이와 별개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거주자가 1000원만 지불하면 언제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이음택시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버스 이용이 불편한 25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용자 등록을 신청하고 ‘1668-2082’ 번으로 전화해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박재관 대중교통과장은 17일 "시민이 김포콜택시 앱과 이음택시 콜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해 전보다 훨씬 편리한 방법으로 택시를 호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콜택시 앱 화면 김포콜택시 앱 화면.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봉성산 군사시설 정비…한강 전망시설 조성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이달부터 하성면 전류리 소재 봉성산 숲길에서 훼손 부분을 보수하고 등산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봉성산은 해발 129m로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다. 과거 육군 제1방공여단이 주둔하면서 군부대 시설이 많이 들어섰으나 봉성산 정상에 오르면 한강과 콤팩트시티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만큼 전망이 좋다. 지금은 봉성산 정상에 주둔했던 육군 제1방공여단은 모두 철수한 상황이나, 군부대 레이더실, 막사, 각종 군부대 시설 등은 그대로 보존돼 있다. 김포시는 남아있는 미사용 군부대 시설을 활용해 해돋이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시설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17일 "봉성산 숲길정비 사업과 군부대 시설 환경개선을 통해 김포시민이 많이 찾아오는 명품 숲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봉성산 숲길정비사업 현황도 김포시 봉성산 숲길정비사업 현황도. 사진제공=김포시

고양시청 선수10명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는 9월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제19회 아시안게임에 고양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10명이 출전한다. 출전선수 10명은 역도-태권도-수영-세팍타크로-육상 등 5개 종목에 8명 남자선수와 2명 여자선수로 이뤄졌다. 경기도체육대회 18연패를 자랑하는 역도팀의 진윤성-박주효-박혜정 선수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9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진윤성 선수는 남자 102kg급에서 다시 한 번 묵직한 메달을 노리고 있고, 방송을 통해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박주효 선수도 남자 73kg급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장미란 선수를 잇는 여자역도 최강자로 평가받는 박혜정 선수는 올해 5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kg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혜정 선수가 항저우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권도 종목은 2022년 국가대표 평가전을 일찌감치 치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는 과정에서 올해 4월 재평가전 끝에 박혜진 선수가 두 대회 모두 우승해 53kg급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혜진 선수는 올해 3월 2023 미국US오픈대회에서도 1위로 입상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 기대감을 잔뜩 끌어올렸다. 2009년 창단 이래 줄곧 국가대표를 배출해온 세팍타크로팀에선 남자 국가대표팀(쿼드 종목) 6명 중 임태균-임안수-선우영수 등 3명 선수가 출전해 명실상부 세팍타크로 최강 명문임을 입증했다. 평영(수영)은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조성재 선수가 남자 평영 개인전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계영 단체전에는 이유연 선수가 각각 출전해 기록 단축을 위해 물살을 가르며 맹훈련 중에 있다. 아울러 ‘남자 중장거리 간판’ 육상팀 백승호 선수는 5000m 한국신기록 보유자로, 주 종목인 5000m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해 질주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7일 "국가대표 10명 선정은 감독 리더십과 선수의 끊임없는 도전, 훈련이 빚어낸 성과"라며 "고양에서 흘린 구슬땀이 항저우에서 값진 결실을 맺도록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에 축하인사를 보냈다. 한편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는 9개 종목 56명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박혜정 역도선수 고양특례시청 박혜정 역도선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로컬푸드 직매장 수도권 진출 협약체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일산농업협동조합-㈜이랜드킴스클럽이 로컬푸드 직거래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20개 수도권 킴스클럽 매장에 고양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진의 일산농협조합장,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로컬푸드 생산-유통 지원과 안전성 관리 △일산농협은 연중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이랜드킴스클럽은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매장에 고양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입점할 장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5월 뉴코아아울렛(일산점) 킴스클럽에 입점한 일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어 고양시 로컬푸드가 수도권으로 진출하는데 마중물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고양은 전국 최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로컬푸드 선진 도시다. 탄소중립과 먹거리 자급률에 기여하는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에 공감하고 로컬푸드 판로 확대에 뜻을 같이 한 두 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의 일산농협조합장은 "수도권 킴스클럽에 입점할 로컬푸드 직매장에 안전하고 신선한 고양시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고,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는 "로컬푸드 가치가 현장에서 고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시-일산농협-이랜드킴스클럽 로컬푸드 판로 확대 업무협약 고양특례시-일산농협-이랜드킴스클럽 14일 로컬푸드 판로 확대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김포시 원도심 물놀이터 24일가동…동네 워터파크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는 이달 16일 한강신도시 물놀이터 개장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원도심 물놀이터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걸포중앙공원 등 18곳 물놀이터가 개장되며 모든 물놀이터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안전관리요원을 물놀이터에 배치할 예정이다. 개장 전 청소 및 수질검사를 끝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원도심 물놀이터는 6월과 9월은 주말에만 운영하고 7월과 8월은 매일 가동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총 5회 운영한다. 김포시는 15일마다 전문기관에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매주 월요일은 청소 및 기기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지한다. 우천 시에도 마찬가지다. 수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물놀이터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시설 이용자는 물놀이 전용 신발을 신거나 신발을 벗어야 한다. 반려동물, 자전거, 유모차, 전기킥보드 및 전동휠 등 전동시설은 진입할 수 없다. 이런 이용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한은지 공원관리과장은 17일 "무더운 여름철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시설별 이용방법과 유의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사우제5어린이공원 물놀이터 김포시 사우제5어린이공원 물놀이터.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마송중앙공원 물놀이터 김포시 마송중앙공원 물놀이터.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신규 산업단지 개발공모…민간제안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도시 미래를 함께 선도할 ‘2024~2026년 신규 산업단지 민간제안 공모(김포시 공고 제2023-1430호)’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2024년부터 3년간 추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접수된 민간 제안은 ‘김포시 산업입지 자문위원회’가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김포시 산업입지 기본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김포시는 2월28일 ‘2023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으,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지역경제 환경 변화와 산업용지 수급 분석을 통해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는 사업대상 후보지를 토대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첨단 전략산업 육성, 지역사회 공헌도, 탈탄소 전환과 에너지자립 역량 등을 갖춘 산업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춰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2024~2026년 3개년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신청할 때 우선으로 경기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자는 ‘산업입지 및 개발 법률’ 제16조가 규정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갖춰야 하며, 오는 8월16일부터 18일까지 민간제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김포시 기업지원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정애 기업지원과장은 17일 "미래지향적이며 체계적인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해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량 있는 기업이 많이 참여해 도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족…감일건강센터 조성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꾸려 감일공공복합청사 내 조성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시설과 프로그램을 고안하는 ‘#내만내이’(내가 만들고 내가 이용하는 감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본격 추진한다. 하남시는 16일 감일행정복지센터 6층 회의실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관-감일동장 등 관계 공무원 6명, 감일동 주민 10명, 서비스디자이너인 김민수 ㈜코크리에이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정책디자인사업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인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간다. 올해 국민정책디자인사업은 심사를 거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15개 기관 과제가 선정됐다. 하남시가 제안한 과제는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택돼 오는 11월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된다. 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2회 워크숍 등을 열어 아이디어를 모색하며, 하남시는 이를 통해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감일공공복합청사 내 건강생활지원센터 시설과 프로그램을 결정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형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정책 실수요자인 감일동 젊은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주민과 함께, 주민이 만족하는 감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조성해 전국에서 벤치마킹 하는 선진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국민정책디자인사업을 통해 작년까지 총 5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특히 2019년 제안한 ‘개발도시형 영구임대아파트 자살예방 모델 개발’은 우수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획득했다.kkjoo0912@ekn.kr하남시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추진 국민정책디자인단 발족 하남시 16일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추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족.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추진 국민정책디자인단 발족 하남시 16일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추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족. 사진제공=하남시

[포커스] 고양시 모기퇴치 집중…말라리아 차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와 파주시가 2일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부터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경보발령체계가 도입됐고,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군집추정사례가 발생하면 경보가 내려진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4월부터 찾아온 이상고온 현상으로 모기 활동시기도 당겨졌다. 올해 들어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13일 기준)는 경기도 97명, 고양시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방역취약지역 조사와 유충방제 실시, 모기 박멸을 위한 방역, 해충기피제 분사기 가동 등을 추진하며 촘촘한 감염병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집수정-정화조-저류지 중심 모기 유충구제 활동 고양시는 모기 등 각종 위생해충 때문에 생기는 여름 감염병을 선제 예방하고 시민 건강을 담보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하절기 유충구제 방역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유충구제는 밀폐된 집수정, 정화조, 저류지 등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실시한다. 모기 유충이 알에서 깨어나기 전, 또는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단계에 친환경 약품을 투여해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700마리 박멸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공동주택 정화조 366곳에 투여방식 유충구제제 배부를 완료했다. 고양시는 취약지역 조사를 거쳐 모기가 산란하기 쉬운 웅덩이 등 지역을 지속 파악해 유충구제 활동을 진행 중이다. ◆ 주민 자율방역부터 민-관-군 합동방역까지 실시 올해 3월 선제적-과학적 방역으로 감염병 예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고양시는 (사)한국방역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문적 방역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한 지역주민 자체방역 참여를 유도해 방역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각 동 방역취약지역과 지리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17개 민간자율방역단에 방역 약품과 장비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관내를 7개 구역으로 나눠 위탁방역을 운영한다. 방역효과가 가장 좋은 일출 전(오전 4시~7시) 또는 일몰 후(오후 7시~10시)에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방역을 위해 보건소-방역업체-군부대와 함께 주기적으로 민-관-군 합동방역을 진행한다. 보건소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모기 다량 출몰지역 신고를 위해 보건소 자체 민원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모기나 해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생활방역팀으로 연락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출동해 모기 발생지 조사와 방역을 실시한다. ◆ "모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예방수칙 준수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걸리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질환으로 오한-고열-발한 후 해열 등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된다.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이라 조기진단이 중요하고,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아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야간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기피제-살충제 사용 △운동 후 샤워 △방충망 정비 △집 주변 모기 서식지(웅덩이) 제거 등이 있다. 고양시는 시민이 야외활동할 때 해충 기피제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원이나 등산로 부근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65대, 모기 기피제함 14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양에도 매년 30~40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모기 등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보건소에서 해충기피제를 무료 배부하고 있으니 받아가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 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한국방역협회 말라리아 예방 업무협약 체결 고양특례시-한국방역협회 말라리아 예방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모기 유충구제 방역활동 모기 유충구제 방역활동.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2 민-관-군 합동방역 고양특례시 2022 민-관-군 합동방역.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 해충기피제 자동 분사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도-국토부 광역콜버스 시범운행…6개 도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와 수원,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 등 6개 시 간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 광역콜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수원-용인-화성-시흥-파주-광주시 시장은 14일 서울시 상암동 소재 상암DMC타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콜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역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사전 예약 포함)에 대응하는 탄력적 교통 서비스로, 이번 사업으로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협약기관 및 관계기관 업무조정 등을 담당하고 경기도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 협조, 6개 시는 광역콜버스 운행에 필요한 기술-행정적 지원과 한정면허 발급을 통한 운수사 선정 등 광역콜버스 운행 전반을 직접 담당한다. 광역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중 둘 이상 시-도간 광역통행 서비스를 말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지역별 운행개시일로부터 18개월이다. 요금은 현재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동일(기본요금 2800원에 거리당 추가요금 적용)하다. 운행 방식은 시범사업 초기에는 주간이나 월간 단위 100% 사전예약으로 운영하는데 출발지점 인근에서만 호출(사전예약)할 수 있다. 지역별 운행 초기 노선은 수원(당수 1-2지구↔사당역), 화성(동탄1-2동↔사당역), 시흥(시화 MTV↔사당역), 파주(운정지구↔상암DMC), 용인(고림지구↔양재역), 광주(신현동↔양재역) 등이다. 서비스 지역 및 사업 노선은 사업기간 동안 확대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이동 편의성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판단되면 시-군과 협의해 정식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노선 부족-입석금지 등 경기도민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대도시권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용역 수행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 등이며, 민간분야 ㈜카카오모빌리티, ㈜스튜디오갈릴레이가 광역콜버스 운행에 필요한 앱 개발 등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는 대광위,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올해 2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를 통해 수원 등 6개 시를 최종 선정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도민 출퇴근 문제는 경기도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숙원사업"이라며 "경기도는 파주에서 수요응답형버스(DRT) 운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및 6개 시와 적극 협력해 도민에게 더욱 편리한 출퇴근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21년 12월부터 파주 운정-교하지구에서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행해 올해 5월 기준으로 약 37만명 승객이 이용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경기도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8월까지 10개 시-군에 116대를 확대 도입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안산 대부도 4대, 평택 고덕신도시 15대, 수원 광교신도시 10대 운행을 개시했으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김포 고촌읍 지역 10대를 포함한 6개 시-군 77대 운행을 위한 사업자 선정, 차량 개조 및 운전자 교육 등을 준비 중이다.kkjoo0912@ekn.kr광역콜텍시 시법사업 대상지 광역콜텍시 시법사업 대상지.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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