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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폭우 피해 가평군 찾아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레디용 봉사단’ 회원 응원·격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5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찾아 복구횔동을 하는 가평군 관계자, 소방대원, 용인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가평 글램핑장의 산사태로 사망·부상하거나 실종 상태인 4명의 유가족을 만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수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소방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산사태 사고를 당한 이들은 용인시민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서태원 가평군수와 함께 수색본부에서 유가족을 만났고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수해가 발생한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재난 전문 자원봉사단체인 '레디용 봉사단' 단원들이 복구작업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했다. '레디용 봉사단' 소속 50명의 자원봉사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일대에서 침수 피해 가정의 가재도구와 폐기물을 정리하고 주변 지역 토사와 쓰러진 나무들을 정리하는 등의 수해복구 활동에 전념했다. 가평군은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현재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레디용 봉사단'은 지난 3월 출범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재난 대응 전담 봉사단이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지난달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재난 복구활동에 사용해달라며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가평을 비롯한 여러 고장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온 국민이 가슴아파 하고 있다“며 "가평군 등 수해 피해를 입은 고장에서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임에도 가평군의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활동을 열심히 해주고 계신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레디용 봉사단' 단원들의 열정과 헌신은 참으로 감동적"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18일 동안 진행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폐막 한편 시는 26일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 주인공들을 위해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지난 25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생들의 연극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지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 진행됐으며 전국 12개 대학의 젊은 연극인들이 용인에서 상상력이 풍부한 멋진 무대를 꾸몄다. 이번 연극제에는 총 79개 대학팀이 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대학생 연극인들은 팀별로 독창성을 발휘하며 연극의 지평을 넓혔다. 지난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대학 연극인, 시민, 연극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에 유치한 것을 계기로 대학생 연극제도 함께 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용인에서 개최했다. 이 시장은 제2회 대회 폐막식 인사말을 통해 “대학생 다운 패기와 발랄함, 상상력으로 연극무대를 멋지게 장식한 대학생 여러분 모두 훌륭했다"며 “이번 대회 참가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연극제가 열린 18일 동안 이 자리에 모인 대학생 연극인 여러분들이 꾸민 무대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저도 연극을 보면서 몰입했다"며 “제가 개회식 때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지만 AI가 흉내낼 수 없는 것이 연극일 것이라고 했는데 무대 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표정, 감성 등을 보면서 AI가 연극을 넘보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여러분의 기획력, 연기력, 하모니가 뛰어났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객석이 행복했을 것이고 객석이 행복했을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행복했을 것"이라며 “용인특례시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내년에도 열릴테니 내년 3회 대회에도 많이 참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대학생 연극인들은 용인에서 체류하면서 연극 무대의 주인공을 꿈꾸는 각 대학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젊은 세대가 교류하고 화합하는 대회로 진행된 것에 대해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큰 의미를 가진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폐막식은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에서 활동 중인 '레시피노트'의 감성적인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렸고 18일 동안 연극제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여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폐막식에 참석한 관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에서는 연극제 기간 동안 대학생 연극인들이 '용인자연휴양림'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체류하면서 연극인을 꿈꾸는 젊은 세대의 고민,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 큰 공감을 얻었다. 폐막식에서는 본선에 참가한 12개팀 중 우수한 무대와 대한 연극인들의 협력과 교류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팀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BEST 3'로는 △Once on This Island(명지대학교 뮤지컬공연전공) △백두;한라(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레드 채플린(경성대학교 연극전공)이 선정됐다. '앙상블' 상 무대연기 부문에 '덜미'(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무대스텝 부문에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가 뽑혔다. 체류기간 동안 연극인들의 협력과 교류에 좋은 모습을 보인 팀에게 주는 '네트워킹상'의 실험적 마인드 부문에는 '8딱8딱', 협력적 마인드 부문에는 '흥', 창의적 마인드는 'S#11(씬넘버일레븐)'팀이 선정됐다. BEST 3에 선정된 3팀에겐 각 1000만원, 앙상블상과 네트워킹상에 선정된 팀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축하공연에서는 인디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다빈 밴드'가 무대 위에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12개 대학 대표 기수단과 이상일 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폐막을 선언하면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오른 12개 대학팀 공연은 사전 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고 실제 객석 점유율은 평균 85%였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마무리됐지만 시는 젊은 연극인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팔로우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동창작과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339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5일 열린 제33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는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상정한 의원 발의 조례안 4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6건 등 10개 안건을 심의하고 모두 원안 가결했다. 3차 본회의에선 △동두천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동두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영기) △동두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인범) △동두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집행부 제출)을 최종 심의 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김승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 동안 노고가 많았던 관계부서 공무원과 동료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임시회 폐회 직후 동두천시의회 7명 의원 전원 동의로 '걸산동 신규전입자 캠프케이시 출입 패스 즉각 발급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 시흥시의회, 생성형AI 활용교육 실시… 정책 분석역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5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정책 분석 역량 강화에 나섰다. 방대한 행정 데이터와 정책 자료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AI 역량은 복잡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과제 준비에 필수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회는 AI 기술을 의정활동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책 분석을 통해 의원 역량을 강화해 시민 중심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윤성임 소셜앤비즈 대표이사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선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자는 먼저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을 배웠다. 이후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해 결과물을 생성하는 실습에 참여했으며, AI 제작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와 관련 법규-윤리적 책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는 “말로만 접하던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보니,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효율적이라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실습을 통해 AI의 실제 활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인열 의장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시의회는 새로운 기술과 정책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탐구하는 '공부하는 의회'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정밀 진단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그동안 예산 분석, 입법 기법, 주민 소통 등 다양한 분야 교육을 통해 의정 역량 강화에 노력해 왔다. 이번 AI 활용 교육 역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의정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박혜숙 의왕시의원,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혜숙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13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과 함께 의왕시에 거주하는 임신 27주 이상 36주 이내 임신부 및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근 백일해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개정안에는 임신부 및 배우자뿐 아니라 출생 후 6개월 이내 영아의 (외)조부-모와 20세 이상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시민까지 대상을 광범위하게 포함시켰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구토,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난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며, 1세 미만 사망률이 가장 높다. 특히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므로 신생아가 있는 가정의 구성원은 반즈시 예방접종을 받아들 필요가 있다. 박혜숙 의원은 “백일해는 인간에게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그 전염력이 매우 강력하다. 이번 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출산가정은 물론 노인 및 취약계층에 보다 폭 넓은 지원으로 시민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의왕시는 내년부터 해당 대상자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며, 5년 이내 의왕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하남시의회, 교통-AI산업 정책개선 건의-결의안 채택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25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건의안'과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비롯해 동의안-조례안 등 25개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건의안과 결의안은 교통 불균형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 금광연 의장이 발의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건의안'에선 경기도가 일률적으로 적용한 도 30%, 시-군 70%의 예산 분담 비율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시-군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남시는 올해 관련 예산이 전년 대비 159%나 증가해 80억원이 넘는 등 급격한 재정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와 시-군이 50대50으로 분담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정병용 의원이 발의해 만장일치로 가결된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에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거점 전략의 핵심 사업인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있어 하남시가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하남시가 단순한 입지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산업-고용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하남시 인재 우선 채용과 교육-연구기능 강화 △지역산업과 연계한 자족도시 실현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정혜영-임희도-박선미-강성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각종 행사 내부 지침과 교산지구 유기동물 보호소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또한 공무국외 출장 규칙 위반 관련 위법 요소 철저한 조사 및 책임 있는 조치 요구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적극행정 강조 및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4일간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 여러분, 안건 심의와 회기 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관계 공무원 모두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지적 사항과 의견에 대해 집행부는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고 권했다. ◆ 박선미 하남시의원 “교산지구 유기동물 이주대책 시급"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은 25일 열린 제341회 하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산지구 내 유기동물에 대한 이주대책 하나 없이 개발이 강행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인 LH와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선미 의원은 “현재 교산지구 개발사업부지 내에는 수많은 길고양이와 유기견이 남아있다. 본격적인 철거 작업이 시작되면 매몰사, 방치사 등 생명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지금도 교산지구 내에는 들개화된 배회견들이 위협이 되고 있다. 유기동물 보호 관리를 위한 예산이 시급한데, 사업시행사인 LH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관심이 없으니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기묘의 급격한 번식력에 주목하며 “교산지구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한 길고양이들이 신장1동-신장2동 등 원도심까지 이동하고 있어 길고양이 개체수 파악 및 중성화 수술(TNR)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하남시가 박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는 작년 8000만원 예산으로 400두 중성화했고, 올해 본예산에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에 1000만원 감액된 7000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매년 길고양이는 늘어나고 있는데, 중성화 사업 비용은 감소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박선미 의원은 “중성화가 필요한 길고양이는 급증한 데 반해 예산은 7천만원만 편성돼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하남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상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사비를 들여 유기견,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 제21조제1항제1호, 하남시 동물보호 및 관리 조례 제18조제1항제1호에 따라 경기도와 하남시는 재건축-재개발 구역의 길고양이 관리에 관한 책임이 있다. 그러나 정작 교산지구 사업시행자인 LH는 현행법상 유기동물 대책 마련 및 TNR 예산 확보에 법적 책임이 전혀 없다"며 제도적 공백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토교통부와 농림식품축산부에 관계 법령 제정을 촉구했다. 박선미 의원은 △교산지구 길고양이 집중 TNR 계획 및 실행 △길고양이 이주대책 마련 △임시보호소 설치 △TNR 후 처치 예산 지원 △하남시 동물보호센터 시설 개선 및 입양 활성화 지원 △동물보호팀 인력 충원 등을 건의하며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기능을 강화하려면 하남시도 경기도 사업인 '임시보호제 사업'에 동참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권영기 동두천시의원 “축제성 행사 옥석 가려, 퇴출 필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제33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종 축제성 행사 성과를 객관적-중립적으로 평가하는 외부 전문가 중심 평가위원회 구성을 전격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권영기 의원은 “매년 적잖은 예산이 축제성 행사들에 투입되지만 이들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거의 모든 행사가 관행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르는 예산도 관례적으로 매년 편성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행사 주관 단체는 당연히 성공이라 자평할 것이고, 담당부서 공무원은 추진 주체 눈치를 보느라 냉정한 평가를 주저하게 된다"며 “재정자립도가 낮고 열악한 예산 여건상 동두천시가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예산을 반복 투입하는 것은 결국 혈세 낭비"라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행사 성과 평가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성과가 미흡한 행사는 예산 삭감이나 폐지를 권고하고 우수 성과 사업은 예산 확대 지원을 유도하는 한편, 평가 결과는 매년 '행사 성과 백서'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자고 권영기 의원은 제안했다. 다음은 권영기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동두천시는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이 각종 축제성 행사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축제성 행사 모두가 다 성공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거의 모든 축제성 행사가 다음 해, 그다음 해에도 관례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이들 행사가 당초 의도한 효과를 내고 있는가? 행사 종료 후,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그리고 그 결과가 다음 해 예산 편성에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가?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당연히 '성공적 개최'라고 자체 평가할 것입니다. 담당부서 공무원들은 추진 주체의 눈치를 보느라 냉정한 성과 평가를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성과나 변화 여부와는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반복해서 예산이 편성되는 것입니다. 우리 동두천시는 재정자립도가 낮고 예산 여건도 열악합니다. 성과가 미흡한 사업에 예산을 반복 투입하는 일은, 결국 시민의 세금 낭비입니다. 이제는 '관행'이 아니라 '성과'를 기준으로 축제성 행사 예산을 재편성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가 중심의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행사 성과 평가위원회' 도입을 제안합니다. 동두천시장과 담당부서 개입을 일절 차단해 평가 공정성과 전문성,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행사 종료 후 주관 부서는 평가 기초가 될 정량-정성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평가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투입 예산 대비 실효성, 시민 만족도, 경제적 효과, 지속 가능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현장 조사와 시민 여론조사도 병행한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평가 결과는 다음 해 예산 편성 시 사전 검토자료로 필수 활용토록 하여, 기준 미달 시에는 예산 삭감이나 행사 폐지를 권고하고 우수 성과 사업은 예산 확대 지원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는 매년 말 또는 연초에 '행사 성과 백서'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공개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예산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했으니 또 하자'라는 평가가 아니라, '과연 효과가 있었는지'를 따져 묻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진짜 예산 심사이고, 진짜 행정 통제입니다. 나무는 가지를 쳐야 더 크게 자라고, 축제성 행사 예산은 냉정한 평가를 거쳐야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자전거 순환도로망 구축 시급”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제33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을 자전거의 도시로 만들자"며 관내 전역을 연결하는 자전거 순환 도로망 구축을 강조했다. 이전에도 김승호 의장은 여러 차례 '자전거길 확충과 정비'를 제안한 바 있다. 최근 동두천시가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본격화하자 여기에 구도심 자전거 도로 확충을 포함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순환형 자전거길 조성은 △단절된 기존 자전거길을 모두 연결하고 △소요산역~지행역 구간 전철역과 구시가지, 신시가지, 신천, 6산을 망라해 잇는 구상이다. 김승호 의장은 “동두천이 나아갈 지속가능한 도시의 길은 바로 자전거에 있다"며 “분지형 지형인 동두천은 대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더더욱 자전거 중심 친환경 저탄소 교통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를 피해서 자전거를 타는 도시가 아니라, 자전거가 주인공이 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동두천 전역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는 마스터 플랜 수립을 집행부에 강하게 촉구했다. 다음은 김승호 의장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어떤 도시는 자동차가 상징이고, 어떤 도시는 바다나 빌딩이 그 도시의 얼굴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 동두천의 미래 얼굴은 자전거여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두 바퀴로 달리는 도시, 바람이 시민의 뺨을 스치고 자연과 도시가 연결되는 자전거 도시 동두천, 그 미래를 이제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때마침 지금 동두천시에서는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골사거리부터 동연사거리까지 약 1.12km 구간을 정비하고, 좁은 보도와 노후건물로 인한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좀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이제라도 추진되는 것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사업이 단지 낡은 거리를 고치고 단장하는 데 그쳐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로 정비를 계기로, 동두천 전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전거 순환망을 구축하자고 제안합니다. 단절된 자전거길들을 연결하고, 소요산역부터 지행역까지 관내 전철역들과 구시가지, 신시가지, 신천, 그리고 6개 산까지 모두를 망라하는 순환형 자전거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바로 자전거가, 동두천이 나아갈 지속 가능한 도시의 길입니다. 우리시는 여섯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지형이라 대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에 더 취약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자전거 중심 친환경 저탄소 교통정책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피해서 자전거를 타는 도시가 아니라, 자전거가 주인공이 되는 도시로 가야 합니다. 저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동두천을 자전거 도시로 만들자는 제안을 드린 바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시민께서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길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시민들의 그 기대를 정책으로 실현할 때입니다.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김에, 동두천 전역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하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시기 바랍니다.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 시작에 때맞춰, 구도심만이 아니라 신시가지와 관내 역세권, 그리고 신천과 6개 산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 구축의 첫 삽을 함께 떠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길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입니다. 평화로는 이제 동두천의 서사를 새로이 쓰는 길의 시작점입니다. 동두천을, 두 바퀴로도 충분히 달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봅시다. 시민 모두가 바람과 햇살을 더 가깝게 느끼며 살아가는 도시로 한번 만들어 봅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재수 동두천시의원 “국제 우호-자매도시 테마거리 필요”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3일 열린 제33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산동 관광특구 내 '국제 우호-자매도시 테마 거리' 조성을 전격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재수 의원은 “70년 넘게 주한미군 주둔으로 이미 한미동맹의 실질적 상징 도시로 자리매김한 동두천은 글로벌 도시로서 자격과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이미 이국적 분위기 속에 공연장과 예술공방 등 문화 인프라가 조성돼 있고, 예맥 축제-할로윈 축제 등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관광객도 늘고 있다. 테마 거리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로 김재수 의원은 △글로벌 도시로서 동두천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 관광과 상권의 동반 성장 거점 구축 △청소년 글로벌 감각 함양 등을 들었다. 아울러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우호-자매도시들과 사전 협의 △적절한 입지 선정 △국-도비 등 재원 확보 △지역 청년과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플랫폼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재수 의원은 “테마 거리가 제대로 조성된다면 보산동 관광특구는 축제 기간만이 아니라 연중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집행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끝마쳤다. 다음은 김재수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오늘 저는, 우리 동두천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바로, '보산동 관광특구 내 우호-자매도시 테마 거리' 조성입니다. 현재 우리 시는 중국 삼문협시, 일본 시마다시, 베트남 빈롱시 등과 우호-자매 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70년 넘게 함께 해온 주한미군 주둔 역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실질적 상징 도시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적 자산을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거나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보산동은 오랜 미군 주둔의 흔적 속에서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동두천 정체성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이미 이국적인 분위기와 공연장, 예술 공방 등 문화 콘텐츠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고, 예맥 축제와 할로윈 축제 등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관광객 방문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문협, 시마다, 빈롱 등 각 도시의 전통문화와 음식, 문화 예술 등을 접목한 테마 거리 공간을 조성한다면, 보산동은 단순한 관광지 그 이상으로, 도심 속 국제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우호-자매 도시 국제 테마 거리 조성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글로벌 도시로서의 동두천 위상과 브랜드 가치 강화입니다. 둘째, 지역 관광과 상권의 동반 성장 거점 구축입니다. 셋째, 시민들 특히 청소년의 글로벌 감각 함양입니다. 수원시 사례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원시는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13개 국가 16개 도시의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 '국제자매도시 테마 거리'를 인계동 수원시청 근처에 조성했습니다. 수원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몇 가지 제안합니다. 우선 지금 교류하는 우호-자매도시들과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보산동 관광특구 내 적절한 공간을 선정해야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또는 경기도의 공모사업 등을 통해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합니다. 끝으로 테마 거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향후 운영을 위해선 지역 청년과 예술인, 그리고 시민이 참여하는 플랫폼 또는 거버넌스 모델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우호-자매 도시 테마 거리'는 단지 그럴싸한 길거리 하나를 만드는 사업이 아닙니다. 국제도시로서 동두천 정체성과 위상을 뚜렷하게 하고, 실질적으로 우리 동두천이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조성한다면, 보산동 관광특구는 축제 기간만이 아니라 연중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재탄생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황주룡 동두천시의원 “공공건축물 하자 발생, 사전에 막자”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23일 열린 제339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건축물 하자 발생 방지 노력을 주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황주룡 의원은 과거 개관 직후 빗물 누수로 인한 침수 사태로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던 국민체육센터 예를 들며 공공건축물 준공 후 하자 발생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동두천시는 여러 공공건축물이 건립되거나 개관을 앞둔 상황이라며 하자 발생 사전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주룡 의원은 “특히 하자보수 기간 경과 후에 드러나는 건축물 하자는 그 원인이 시공 과정의 잘못에 의한 것인지 준공 이후 사유에 의한 것인지가 불분명한데, 결국 유지-보수 비용으로 동두천시 예산이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이라며 하자 조기 발견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황주룡 의원은 △모든 공공건축물 공사에 '주민참여감독관' 제도 도입 △용인특례시처럼 공사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공정에 걸친 '공공건축물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 △공공건축물 하자 관리 체계 정비와 일원화 위해 전담 팀 신설 △준공 후 건축물 설계 변경 지양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황주룡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지난 주말 동안, 한국철도공사가 짓고 관리하는 동두천중앙역 역사 내부 바닥 여기저기에는 플라스틱 양동이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줄잡아 10개는 넘게 놓인 이 양동이들의 용도는 빗물받이였습니다. 역사 천장에서 빗물이 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시즌에 되풀이되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우리 시 공공건축물들도 다소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국민체육센터는 개관 직후 빗물 누수로 인한 침수 피해로 인해 부실 공사 논란이 언론에 보도되기까지 했었습니다. 자연휴양림 림 스파는 준공 1년이 지나도록 개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 사이, 이러한 사례는 비일비재했습니다. 하자보수 기간 내에 발견하여 바로잡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시공업체의 책임과 부담으로 하자를 보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후에는 동두천시 예산이 들어갑니다. 준공 이후 시간이 흘러 하자보수 기간을 넘긴 후에 드러나는 건축물의 하자는, 그것이 자재 내구연한이 경과한 탓인지, 사용자의 부주의 때문인지, 당초 시공할 당시의 문제가 뒤늦게 불거진 것인지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건축물 유지·보수 비용으로 고스란히 시 예산이 부담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시에는 여러 공공건축물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반다비체육센터,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어울림센터, 송내동 행정복지센터, 택시 쉼터, 생연공유누리센터, 다함께돌봄센터에 이어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자가 발생한 후에야 뒷수습에 나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공공건축물 건설 시 주민 참여 감독관'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부산 연제구, 서울 서초구, 인천 연수구 등에서는 3천만 원 이상 공사 시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용인시가 실시하고 있는 'GO품질, STOP하자' 시스템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도 공사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공정에 걸친 공공건축물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셋째, 공공건축물 하자 관리 체계를 정비하여 일원화하는 것입니다. 현재 동두천시 책임 하에 건설되는 공공건축물들은, 설계와 시공 감독, 준공 시 하자 점검, 완공 후 그 유지와 보수를 시청과 시설관리공단의 관련 부서들이 제각각 담당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 지어놓은 건물의 설계를 뒤늦게 변경하여 추가로 예산이 투입되는 일이 없도록, 최초 기획과 설계 당시에 주의 깊고 치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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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도시 정체성 찾기 일환으로 양촌읍 소재 '양곡기쁨공원'을 '양곡오라니공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억9000만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했다. 양곡오라니공원은 총면적 약 4만2860㎡ 규모의 생활권 공원인데, 공원 내 산책로 및 편의시설 노후화로 이용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민 의견을 경청하며 읍면동 현안을 해소해 오던 김병수 시장은 오라니공원 재정비를 지시했고, 김포시는 올해 3월부터 약 4개월간 정비 공사를 추진해 산책로 포장, 낡은 데크 철거, 파고라 교체, 운동기구 재설치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목재 데크를 철거하고, 경화마사토 포장을 적용해 자연 친화적인 보행 환경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김포시는 기존 추상적 명칭에서 벗어나,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진행해 총 280건 제안을 접수했고, 시민 선호도 조사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으로 '양곡오라니공원'을 선정했다. 새 이름인 양곡오라니공원은 양촌읍 전통 지명인 '오라니'를 계승하고 일제강점기 '3.23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오라니장터 역사성과 정신을 담아냈다. 양곡오라니공원 재구성에서 또 하나 돋보이는 지점은, 주민참여감독관 제도를 적극 활용한 대목이다. 김포시는 공공사업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이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는데, 양곡오라니공원 정비사업 역시 현장에 주민참여감독관이 배치됐다. 공정 주요 단계마다 시민 눈으로 공사를 살피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행정과 시민 간 상호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주민참여감독관 활동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실제 공사 품질 향상과 시공사 소통에 기여한 사례로, 시민 중심 투명 행정과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 김포시 공원과장은 25일 “양곡오라니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지역 기억과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김포시는 이번 변화를 시작으로 시민 중심 생활밀착형 공공공간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정체성 찾기 정책으로 무인도였던 독도의 명칭 되찾기, 경인항 명칭 변경, 매립지 경계 표지판 세우기, 봉성산-장릉산 전망대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4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귀뚜라미그룹 후원으로 '2025 남양주시 모범 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중-고-대학생 85명에게 총 1억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귀뚜라미그룹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분야 재능이 뛰어난 학생, 생활 태도가 모범적인 학생을 남양주시복지재단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해 학생들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최진민 회장은 “남양주시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번 장학금이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교육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우리 시의 소중한 인재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해준 귀뚜라미그룹과 최진민 회장님께 깊이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희망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및 학술연구 지원 △교육기관 발전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재단 설립 후 40년간 약 567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 오는 10월 31일까지 1층 입구 야외 열린공간에서 '고정수의 부드러운 조각 놀이터'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일환으로 '모두를 위한 작품'을 지향하며,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더 많은 관람객이 조각 감상을 놀이와 같이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손으로 만져도 되는 촉각 조각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참여 작가 고정수(1947년생)는 곰을 의인화한 공기 조형물 '한마음 한가족'(2025년 작) 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은 다섯 가지 색으로 표현된 의인화된 곰 다섯 마리가 서로 기대고 어우러져 놀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를 통해 고정수 조각가는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소외된 현대인에게 '함께 있음의 위로'와 '놀이의 치유력'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정수는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원로 조각가로 고대 불상과 인체 미학을 결합한 한국적 여성상을 선보여 '여체 조각 개척자'로 우명하며 2006년부터 곰을 의인화한 조각으로 인간과 동물과 자연의 관계를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1979년 문화공보부 장관상, 1981년 대상을 받았으며, 1985년 금호문화재단 금호예술상, 2013년 문신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다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관계자는 25일 “미술관 야외 열린 공간 전시를 통해 미술관의 물리적-심리적 경계를 허물며 예술 향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예술을 통해 일상 속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전시실에선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2부: 1970-80년대 한국 구상조각가의 인체조각'이 열리고 있다. 한국적 여체 조각의 정수를 보여주는 조각가 고정수를 비롯해 백현옥, 이정자, 황순례 그리고 민복진이 참여한 전시로 구상조각가 5인의 인체 조각 23점을 감상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23일 오전 8시30분 군청에서 '읍-면장 회의'를 열고 읍-면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선 △소규모 소비 촉진 사업 △양평사랑상품권 활용 확대 △관내 기업 및 업체 생산품 우선구매 계획 등 각 읍-면장이 직접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생경제 전담팀(TF) 제4차 회의'가 열려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신규 사업에 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일자리경제과를 중심으로 △추진 사업 현황 보고 △7월 군정 현안 공유 회의 발표 사업 이행 상황 점검 △신규 사업 발굴 및 타 부서 협업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부서별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식사 사진 인증 캠페인 추진 △양평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및 환급 방안 마련 △관내 기업 제품 전시 및 이용 확대 △지역 관광 연계 상품권 환급 행사 △인허가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모든 공직자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사하고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전통시장 식사 사진 인증 캠페인'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실천형 캠페인으로, 군민에게 신뢰를 주는 참여형 경제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 숙박시설 요금 인상 시 상품권 환급, 지역 기업 제품 활용 기념품 제작 및 전시회 개최 등 실효성 높은 경제 활성화 방안들이 제안됐다. 또한 관광과는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한 달 내내 양평여행 보내기 행사', '도전! 물소리길 한달 완주' 이벤트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5일 “앞으로도 민생경제 전담팀(TF)과 읍-면이 함께 협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형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서 핵심 시설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그동안 시민 숙원이자 민선8기 의왕시 중점과제 중 하나였다. 의왕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초기부터 종합병원이 전무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종합병원 유치 활동을 벌여왔으며, 마침내 6월13일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내 종합병원 예정부지가 매각되면서 종합병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된 부지는 ㈜이롬에서 매입했으며, 사랑의 병원이 해당 부지에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이 실제 건립되려면 건축 인허가 및 의료기관 개설 허가 등 행정적 절차 신속한 진행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행정절차 각 분야 관계부서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의왕종합병원 설립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TF팀에는 △건축 인허가를 담당하는 건축과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맡은 보건행정과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도시개발과를 비롯해 개발사업 시행자인 백운피에프브이㈜, 토지 매수자인 ㈜이롬, 병원 운영 주체인 사랑의 병원, 그리고 전문 컨설팅사와 건축설계사가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열린 첫 TF팀 회의에서 참여기관들은 신속한 의왕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면서 계획 단계별 기관 역할을 점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회의에서 “의왕시민 숙원이던 종합병원 건립이 이제 실질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며 “TF팀을 중심으로 건축 인허가와 의료기관 개설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조속히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로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는 종합병원이 계획대로 건립되면 관내 응급의료 및 종합 진료 기반이 확충돼 시민의 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5일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의회 교섭단체 대표단과 차담을 갖고 시정 현안과 의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지난 1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가 고덕희 의원으로 새롭게 선출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새로운 대표단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 대화하는 자리였다. 고덕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중돈 부대표, 원종범 대변인이 이날 차담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은 집행부 조직개편안, 의회-집행부 간 협조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김운남 의장에게 집행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에 대한 고양시의회 협조를 요청했으며, 앞으로 주요 시정에 대해 원활한 지원과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가평 수해 지역 봉사활동을 제안했고, 김운남 의장은 이에 대해 뜻깊은 제안이라며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협력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고양시의회가 단순한 입법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차담은 새롭게 구성된 교섭단체 대표단과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된 자리였지만,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고양시의회 내 협치와 집행부와의 소통 강화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당 간 협력과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는 제26차 정례회의를 24일 수원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제25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 받은 뒤 제26차 정례회의에 상정된 3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특히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하여 △지방의회 조직권, 예산편성권, 의회 사무기구에 대한 자체 조사-감사권 등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 △특례시의회의 광역적 기능과 대도시 행정 특수성을 고려한 자율성과 권한 보장 △지방의회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하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의결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지방자치 양대 축으로서 지방의회가 갖는 의미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도, 아직 법적-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방의회 향후 방향성에 대해 환기하는 차원에서 건의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의회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이자 특례시 지위를 가진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혜숙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지원 조례'가 24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의왕시 실종아동 범주를 확대해 18세 미만 아동 외에도 지적, 자폐성 혹은 정신장애인과 치매환자 등 길을 잃기 쉬운 대상까지 포함했다. 상위법에 명시된 실종아동의날과 실종아동주간 행사에 대한 조항뿐 아니라 교육기관, 법률 및 수사기관, 보호시설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종아동 등 발생 예방과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실종아동 등에 대한 보호와 복귀, 교육과 홍보 등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박혜숙 의원은 “의왕시에서 실종아동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했다"며 “향후 의왕시는 아동과 장애인,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임차인 주거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민간임대주택 시장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의왕시의회는 24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가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민간임대주택 임차인 대상 피해사례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관련 법률의 제도적 미비점을 조속히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보호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태흥 의원은 “현행 민간임대주택법은 임대의무기간 종료 이후 분양 전환 시 임차인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규정이 미흡하다"며 “일부 임대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거나 임차인에게 불리한 계약조건을 강요하는 등 각종 피해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으며 집단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시에선 이달 매매예약 관련 사전 고지 시기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절차 지연 등 문제로 집단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매매예약금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3년 2월 전국 지자체에 '매매예약금 법적 근거 없음 및 위험성'에 대해 공식 안내한 바 있으며, 임대사업자 부도나 파산 등 만약의 상황 시 임차인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조치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최근 민간임대주택이나 민간임대아파트 등 명칭을 사용하는 임의단체가 법적 등록 절차 없이 투자자나 회원을 모집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경기도는 지난 4월 시-군 회의를 개최했으며 6월에는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안을 제출한 상태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경기도 내에서만 6개 시, 19개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흥 의원은 “헌법에서 보장된 주거권을 보장하고,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복수의 민간임대주택법에 대한 논의가 시급히 이뤄 특별법 본래 취지에 맞는 근본적 개정 및 정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빠른 시일 내 국회, 국토교통부 및 전국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로 송부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23일 '운정3지구 초등학교 취학 관련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운정3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신설 초등학교 개교 시점 간 시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령기 자녀의 취학 문제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은주 의원을 비롯해 관계기관(파주시 평생교육과, 운정6동, 파주시교육지원청) 및 입주예정자협의회(초롱꽃마을-물향기마을) 대표 등 14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는 입주 시기와 입학-전학 절차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예비입주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입체적으로 논의했다. 현행 제도상 입학 대상자는 전입신고가 선행돼야 취학통지서 발송 및 발급이 가능하다, 그런데 다수 단지의 실제 입주가 개교 이후로 예정돼 있어 기존 절차만으로는 취학이 어려워 다양한 대안 등을 모색했다. 박은주 의원은 간담회에서 “운정3지구 내 초등학교 취학 문제는 단순한 학사일정 조정의 문제가 아닌, 아동과 학부모의 권리 보장과 직결된 주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와 교육청과 시민이 협력해 아이들이 원활히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24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포천시 미래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철도 기반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임종훈 의장 등 포천시의원과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가 추진 중인 철도망 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임종훈 의장은 인사말에서 “포천시 철도 사업은 경기북부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주요 열쇠"라며 “GTX-G노선, 4호선 연장, 신철원까지 이어지는 철도망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도록 포천시의회도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노선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면밀한 검토와 시민과 소통, 집행부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오늘 설명회가 단순한 보고를 넘어 시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시민의 참여·협력이 만든 결과물”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5일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지난 24일 열린 제15회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로써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회복력도시(Resilient City),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를 주제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진행했더. 이 경진대회에는 15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401건의 사례가 1차 서면 평가에 접수돼으며 그 중 본선에 진출한 191건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발표(PPT) 및 질의응답을 거쳐 분야별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2023년 발생한 '쓰레기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여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한 '300인 토론' 사례를 “지역문제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위기탈출 No.300"라는 제목으로 사회적 자본 분야에 응모했다. 이러한 협치 과정을 통해 시민 스스로 생활 속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시는 토론 결과를 제도화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했고 이후 실제로 분리수거율이 38%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협력은 안성시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안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까지 208건(1447억원 규모)의 계약심사를 실시해 약 3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도는 공사·용역·물품 등의 계약을 체결하기 전 산출물량과 단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며 행정투명성을 제고하는 제도로 이번 상반기 심사 결과, 공사 분야 129건에서 28억원, 용역 및 물품 분야 79건에서 6억원 등 총 34억원(심사금액 대비 2.4%)의 예산을 절감해 최근 3개 연도 대비 가장 높은 절감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사급자재를 관급자재로 전환해 과다 계상된 제경비를 줄이고 자재 직접 관리를 통해 공사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용역비 산출 근거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했으며 물품 분야에서는 전문 생산·설치업체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해 과도하게 산정된 비용을 조정함으로써 예산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집행을 유도했다. 이와함께 평균 계약심사 처리기간은 3.2일로 법정기준인 10일보다 약 6.8일 단축했고 지난해 계약심사 성과로 경기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약심사 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특례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책 경진대회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과 정책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전국에서 제출된 401건의 사례 가운데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시는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빈틈없는 초고령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해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얼마 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세대별 맞춤형 인구정책 시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며 “시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로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해서 시행하고 있는 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창조적이고 다양한 정책들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경진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정책을 시의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계속 만들어서 시행하겠다"고 했다. 시는 그동안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진행해 왔다. 특히 형광등 교체, 문고리 수리 등 경미하지만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원하는 '잔고장 출장수리 서비스', 냉장고 정리와 주방 위생 관리 등 가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은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3개 구 노인복지관과 구갈다목적복지회관에 AI와 VR 장비를 활용한 '건강체험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며 하루 약 6000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현재 7곳인 스마트 경로당을 6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돌봄이 가능한 '용인실버케어순이', 안부 확인과 복약 알림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시니어케어'는 어르신의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전국적으로도 차별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어르신이 직접 운영하는 '시니어 빨래방', 무연고자 장례를 지원하는 '공영장례 서포터즈', 어르신 유튜버 'YIS TV 시니어 아나운서', 시니어모델과 문화예술단을 통한 재능기부 일자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참여와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노인복지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3곳 외 동백종합복지관과 보정종합복지관 내에 각각 노인복지관 2곳을 신설해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주거공간 '사랑의 집'은 총 34세대 규모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원룸형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성과는 국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9월 스웨덴 보건복지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해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국내 최단기간인 14일 만에 가입 인증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을 수립해 1238억원의 예산으로 4대 추진전략과 9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총 58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와 모니터단을 통해 정책 수립과 개선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시는 고령화 정책뿐만 아니라 저출산 등 다양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임신과 출산부터 고령 문제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청 비전홀서 특수학교장‧특수교사와 교육 환경 개선 방안 논의 특수학교 건의 사항, 12건 접수...7건 시가, 5건 교육지원청이 검토 한편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지역 특수학교장과 특수학급 교사 등 특수교육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특수학교 현안 해결과 특수교육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엔 이 시장을 비롯해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용인강남학교·용인다움학교 교장‧학부모, 지역 특수교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일 처인구 초교, 9일 기흥구 초교, 10일 수지구 초교, 11일 기흥·수지 중학교, 15일 고교 교장 간담회에 이은 올해 여섯 번째 간담회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초‧중‧고교 교장, 특수학교장, 학부모 등과 총 26차례 간담회를 하면서 건의 사항 853건을 접수, 이 중 약 60%인 512건을 완료했거나 처리 중이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 취임 후인 2023년부터 매년 특수학교를 포함해 각급 학교 교장선생님, 학부모 대표님 등과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시가 교육발전과 관련된 일을 교육지원청에만 맡기지 않고 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의 인구는 향후 152만 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특수학교를 하나 더 설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어 서로 배려하는 훌륭한 고장 용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 특수학교로부터 건의 사항 12건을 받았고, 이 가운데 7건은 시가 검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공기정화장치 추가 예산과 특수학교 특화 설비 지원, 특수학교 신설, 놀이터 누수 보수, 현장체험학습 버스 지원 등 나머지 5건은 교육지원청이 검토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강남학교의 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 사업별 신청 대상자 확대에 대해선 “올해 5개 프로그램 지원하고 있으나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련 부서에 용인강남학교와 소통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강남학교의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추가 지원은 “시가 중앙정부와 함께 매칭을 통해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특수학교 각급 일자리 사업 확대 건의에 대해선 시 관계 부서에 학교 측과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에 신청토록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용인다움학교의 학교통학로 확보 공사 조속 진행 요청과 도시계획도로 소1-33호 개설 공사에 승하차 구역 설치를 반영해달라는 요청 등 2건은 처리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통학로는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고 했다. “승하차 구역 관련해선 설계 중으로 보상을 거쳐 2028년 착공할 계획이며, 행정 절차와 보상에 속도를 내서 계획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서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자유 토론에서 겨울에 눈이 올 경우 용인다움학교 통학로 이용에 지장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자 “2023년 1월부터 제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로 인도 제설을 실시했고 인도제설기도 구비하고 있는데, 인도제설기를 통해 다움학교 통학로 제설을 도와드리면 좋겠다"면서 관계 부서에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역사회에서 장애 학생들이 지역 시설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관계부서에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 수요를 확인하고, 긍정 검토하라고 했다.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장애 학생이 통학버스의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느라 버스가 정차 중일 때 경적을 울리거나 욕설을 하는 등 인격모독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관계부서에 “운수회사에 공문을 보내고 시 관계자들이 찾아가서 간담회를 하는 등 운수종사자들을 계도하는 노력을 기울여 보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장애학생의 취업과 현장 실습과 관련 제과제빵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직무 실습이 가능하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엔 관계부서에 도서관 등에서 실습이 가능한지 확인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이날 '경기형 과학중점학교'에 처인구 포곡고등학교가 신규 지정됐다고 알렸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으면 과학, 수학 관련 체험활동과 관련한 2500만원 안팎의 예산과 함께 학급당 400만원 안팎의 예산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용인에선 수지고, 초당고, 청덕고, 백현고 등 기존 4개교에 이어 포곡고까지 모두 5개교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시는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 지정, 학교 내 과학실 리모델링 지원, 용인형 과학교육특화사업 발굴 등을 위해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 시장은 “포곡고의 경기형 과학중점학교 지정을 축하드리며 지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포곡고 김현석 교장선생님과 학교 교직원, 용인교육지원청의 김희정 교육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로써 용인에는 5개 고교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게 됐는데 이들 학교에서 과학 인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시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에 흥미나 적성을 갖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학 중점 과정'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이공계 진학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과학 교육과 관련한 여러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실험과 연구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는 포곡고를 포함해 14개교가 추가 지정됐으며 2026학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적용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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