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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동탄숲 생태터널 부분개통,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하기 위한 조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30 16:51

시, 동탄숲 생태터널 내년 1월 1일 0시부터 개통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24일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살피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30일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 0시부터 터널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면 개통이 아닌 상·하행선 각 2개 차로만 부분 개통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완료될 때까지 일부 차선 통제를 유지한다.


전면 통제로 인해 변경됐던 터널 인근 27개 교차로의 교통 신호체계는 부분 개통에 따라 13개소는 원상 복구되며 14개소는 현행 유지하고 경찰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교통상황에 맞춰 최적 신호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개통 초기에는 교통 수요 변화로 인한 교통체증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으로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통제 인력을 배치한다.


버스 운행도 정상화해 우회 운행 중이던 버스노선은내년 1월 1일 원래 노선으로 복귀하며 임시 셔틀버스와 출퇴근 광역 임시 전세버스는 같은해 1월 2일부터 운영 종료된다.


시는 대중교통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정류소 사전 철거, 홍보 현수막 게시, 주요 정류소 현장 안내요원 배치 등을 병행해 노선 변경 사항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생태터널 상부 산책로는 기존 통제를 유지하며 정밀진단이 완료된 이후 개통 여부를 검토한다.


시는 출입 통제 유지를 위해 안전 펜스와 현수막 상태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동탄4~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민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접수 민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반복·다수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 화성특례시 공식 SNS, 대표 홈페이지, 아파트 EV 모니터, BI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부분 개통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숲 생태터널 부분개통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교통 상황과 시설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안내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시, '대한민국 새단장'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지자체 선정

화성시

▲'대한민국 새단장' 활동 모습 제공=용인시

한편 시는 이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전국 단위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평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 실적과 확산 효과 등에 대한 종합 평가로 진행됐으며 시는 첫 캠페인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 추진 △시민·봉사단체 참여 확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 정화 활동 추진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 등 환경정화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9월 궁평항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계기로 29개 읍면동과 시민,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집중 청소주간 운영과 연계해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했다.


시는 이번 최우수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재원을 향후 환경정화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제홍 환경국장은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시민과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적극적인 환경정화 활동를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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