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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문산천 물놀이장 현장점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7일 문산천 물놀이장 현장을 찾아 안전 및 운영 준비상태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문산천 물놀이장은 6월30일 개장 이후 첫 주말에 7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문산읍 시가지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파주 북부권역 도심 속 피서지로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김경일 시장은 물놀이장 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물놀이장 내 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 17곳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편의시설인 음수대-세족장 등 시설물 상태와 작동 여부도 점검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질 및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현장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올해 여름은 이미 폭염이 예보돼 있어 어느 때보다 물놀이장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파주시는 시설정비 및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엄격히 수질을 관리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문산천 물놀이장은 접근성은 물론 문산천과 어울리는 수변공간이 더해져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파주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인 만큼 안전관리자는 사고를 미연에 막고 시민도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요원 지시에 꼭 따라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7일 문산천 물놀이장 현장점검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7일 문산천 물놀이장 현장점검. 사진제공=문산시 김경일 파주시장 7일 문산천 물놀이장 현장점검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7일 문산천 물놀이장 현장점검. 사진제공=문산시 파주 문산천 물놀이장 파주 문산천 물놀이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문산천 물놀이장 파주 문산천 물놀이장. 사진제공=파주시

김동연 경기지사 "글로벌 네트위크 확대에 총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나선 인도와 태국 출장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출장기간동안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개장 상황 점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 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페어(G-FAIR) 아세안+ 지원 등에 참석, 도내 기업들의 수출기반을 다지고 정·재계 인사들과 글로벌 교류망 구축에 총력을 다했다. 김 지사는 출장 때마다 비즈니스맨을 자처하고 스스럼 없이 경기도를 위해 글로벌 세일즈에 적극 나서 등 글로벌 도지사를 자청하고 있다. 좁은 국내보다는 경기도가 세계 속의 경기도가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세계 어디든, 어느 곳이라도 달려갈 태세와 함께 비지니스에 임할 자세를 갖추고 있다. 김 지사 해외줄장에 대해 "지난 미국, 일본 출장에서 ‘경기도 안으로(Inbound)’ 투자를 유치했다면, 이번 출장은 ‘경기도 밖으로(Outbound)’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출장이었다"고 정의했다. 그는 특히 "인도에서는 국내 전시산업 최초로 해외로 진출한 ‘IICC’ 현장을 둘러봤고. 태국에서는 ‘지-페어(G-fair)’ 행사로 하루만에 109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면서 "힘든 일정이었지만 이런 성과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출장 소회를 밝혔다. . 김 지사는 아울러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상공부 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관광체육부 장관, 방콕시장, 유엔(UN) 산하기구장, 현지 기업인 등 정·재계 인사를 만나며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경제 공동체 초석도 다졌다. ◇수출빙하기, 발로 뛰며 기업들 판로 개척 ‘박차’...수출 교두보도 마련 김 지사는 우선 국내 중소·강소기업들이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해 교역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 역할의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 10월 개장 준비를 살폈다. 인도 뉴델리에 조성되며, 총면적 30만㎡로 아시아 5위(중국 제외하면 1위) 규모의 전시장이다.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한 인도 정부의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인 만큼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은 국내 기업의 세계적 성장이 기대된다. 내년 7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전시 개최 계획도 밝혔다. 인도의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인 ‘벵갈루루’에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10월 설립한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가 유치 희망서를 제출할 정도로 향후 주정부 의 협력이 기대되며, 인도 남부에 있는 카르나타카주정부 관계자가 멀리 뉴델리까지 김동연 지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 역대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중 참여기업이 최대 규모였던 ‘2023 지페어 아세안+’도 6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지사 최초로 현지 행사에 참석해 태국 부총리에게 ‘일일 영업’을 하며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온라인(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실적은 기업 120곳과 바이어 160곳이 연결돼 상담 365건(9910만 달러·약 1291억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221건(4290만 달러·약 559억원)이다. 오프라인(태국) 실적은 기업 107곳과 바이어 3057곳(참관 기준)이 연결돼 상담 3482건(1억 2200만 달러·약 1589억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398건(4477만 달러·약 582억원), 계약 체결은 9건(1091만 6000 달러·약 142억 2000만원)이다. 총 실적은 기업 227곳과 바이어 3217곳이 연결돼 상담 3847건(2억 2100만 달러·약 2879억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619건(8800만 달러·약 1146억 원), 계약 체결은 9건(1091만 6000 달러·약 142억 2000만원)이다. 주요 성과를 보면 간편 컵 떡볶이 및 식음료를 전문 생산하는 U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태국에서 개최한 지페어에 참가했는데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방콕의 마케팅대행사업(GMS)을 2년째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식음료를 전문으로 수입하는 태국의 A사를 발굴해 2만 1천 달러의 샘플을 시작으로, 앞으로 장기적인 거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3년간 2백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용량 텀블러를 전문 제조하는 G사는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처음으로 올해 지페어에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태국에서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대기업의 계열사인 F사의 수출총괄 매니저와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제품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바이어는 동사의 전체라인 제품에 대해 태국 내 대형 백화점과 같이 협업해 내년 5월 입점을 추진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향후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 창출이 예상된다. ◇김 지사, 인도와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김 지사의 인도 성과의 백미는 반도체 실무협의체 추진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꼽을 수 있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후 뉴델리의 인도 철도본부 청사에서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챗지피티(Chat-GPT)로 준비한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IT(정보통신)와 AI(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가장 앞서고 있는 프런트 러너(선두 주자)다. 특히 IT와 관련해 전문성이 큰 인도와의 협력에 대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에서 IT와 챗지피티의 성지처럼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인프라 부분은 경기도에 관련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뒀으면 좋겠다"면서 인도 정부, 경기도, 국내 대기업·반도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경기도는 삼성, SK하이닉스와 같은 선도 기업이 있는 지역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은 이미 반도체 강국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받을 일이 많을 것 같다"고 화답하면서 실무협의체 구성 제안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김 지사는 곧이어 뉴델리의 인도 상공부 청사에서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 "오는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컨벤션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道)를 대표하는 지사로서 지금 인도와 협력관계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남방국가 경제 공동체 초석. 국제협력 방안도 모색 이번 해외 출장에서 김 지사는 한-인 수교 50주년, 한-태 수교 65주년을 맞아 각국 장관 등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났으며, 유엔(UN) 산하기구장들도 접견해 ‘기후도지사’로서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만난 고위급 인사들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태국 방콕시장 등으로 경제, 관광, 환경 등 폭넓은 의제로 대화했다. 이 중에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태국 방콕시장과의 만남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합의해 추후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와 환경 등에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이외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 인도·태국 현지 한국기업, 인도 경제단체·기업, 태국 관광업계 등을 만나며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인도 현지 한국 기업인이 요청한 민원(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서비스 조건부 재개 문제 등)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에게 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등 ‘해결사’ 역할도 수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뛰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도지사’로서 세계를 만나겠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709102040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 방문 첫 행사로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09102315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 공사 현장을 방문,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09102448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태국 부총리에게 일일영업을 하며 수출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09102617 김동연 경기지사가 인도 뉴델리 철도본부청사에서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0910274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찻찻 싯티판 태국 방콕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이현재 하남시장 "앞으로 3년 자족도시 완성 몰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에서 "하남의 좋은 입지와 다양한 개발에 대한 관심을 대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자족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행정, 적극행정,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행정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주거환경과 돈 걱정 없이 여유 있게 삶을 즐길 수 있는 소득구조를 만들겠다"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타 지역 출퇴근 비율이 60%(화성시 33%), 1인당 지역내총생산(2020년 기준)은 경기도 평균(3652만원)에 한참 처지는 2671만원(강남구 1억4136만원)을 기록할 만큼 베드타운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자족도시 건설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런 문제 극복 방안으로 이현재 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부지를 제공해 대기업 유인 △입지가 뛰어난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캠프콜번, H3 혁신성장 미래산업단지 활용한 기업유치 진행 △미사아일랜드 그린벨트 해제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 성공적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이현재 시장과 5000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자, 우수기부자, 청년을 포함해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정-도시개발 성과 발표, 2부 시민과 대화로 진행됐다. 행정 성과로는 △공무원 역량 강화(정책실명제 시행 등) △시민참여 시스템 구축(청년정책특보단 운영 등) △시민소통 시스템 운영(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등) △복지안전망 체계 구축(취약계층 가구 긴급난방비 20만원 지원 등) △워라밸 도시 조성(하남 미사경정공원 바비큐비어페스티벌 개최 등) △교육-보육환경 개선(가칭 한홀중 적기 개교 등)이 소개됐다. 도시개발 분야는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수요응답형버스 6대 포함한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 등) △미사아일랜드 그린벨트 해제 발판 마련 △전문가 자문시스템 구축 △권역별 생활 인프라 확충(풍산멀티스포츠센터-종합복지타운 조성 등)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맨발로 걷는 황토길 조성 등)이 성과로 거론됐다. 토크콘서트 2부에선 이현재 시장과 시민 9명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현재 시장은 청년정책 비전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청년명예시장과 청년정책특보단을 통해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신설된 청년일자리과를 중심으로 ‘취업교육 청년지원’(1인당 연 200만원), ‘청년일자리 제공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1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얻기 위해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다진 시간이라면 앞으로 3년은 자족도시를 갈고닦는 시간"이라며 "어려운 시정 현안을 시민 힘을 더해 해결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며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kkjoo0912@ekn.kr이현재 하남시장 6일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 진행 이현재 하남시장 6일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 진행.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 6일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 진행 이현재 하남시장 6일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 진행.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 6일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 진행 이현재 하남시장 6일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 진행. 사진제공=하남시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메시지 전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와 최재천 교수가 6.25전쟁 정전 70년을 맞아 8일 파주 장산전망대에서 ‘뿌리와 새싹 DMZ 생태평화 선언’을 진행했다. UN 평화 대사인 제인 구달 박사는 60년 이상 침팬지 연구와 야생 환경보호, 동물 처우개선 활동으로 유명하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물학자이자 동물행동 연구학자다. 이날 DMZ 생태평화 선언에는 국제 풀뿌리 환경운동 단체인 ‘뿌리와 새싹’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전 세계 생태적 평화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화와 활동시간을 가졌다. 뿌리와 새싹 회원들은 일상에서 생태와 평화를 위해 실천한 활동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작성해 제인 구달 박사에게 전달했다. 총 12개 팀이 대화에 참여했으며, 12라는 숫자는 제인 구달이 처음으로 탄자니아에서 ‘뿌리와 새싹’을 만들 때 모였던 12명을 상징한다. 제인 구달 박사와 최재천 교수는 이들의 활동에 공감하며 생태와 평화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인 구달 박사는 1991년부터 ‘뿌리와 새싹’이란 국제적 풀뿌리 환경운동 모임을 만들고 세계 각국을 방문해 회원들과 만나는 활동을 통해 생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현재 약 140개국에서 8000개 이상 관련 소모임이 활동 중이다. 참가자는 장산전망대에서 한반도 생태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평화 상징인 대형 천으로 제작된 비둘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또한 야생 최상위 포식자 발걸음을 상징하는 북소리에 맞춰 땅을 밟는 행렬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야생보호 가치를 알렸다. 최재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조직위원장은 "비무장지대는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지닌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이 비무장지대의 다양한 생태, 평화,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고 함께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인 구달 박사는 7월6일 경기도의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특별강연인 ‘DMZ가 가까워지는 시간, 15분(세바시)’ 녹화에 참여하고 최재천 교수와 함께 ‘DMZ 생태의 미래, 희망의 이유’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는 8월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시흥시 게릴라 토크콘서트 ‘유네스코 ESD’ 인증획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시흥시지속협)가 작년부터 진행해온 ‘지속가능한 시흥, 시민 게릴라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이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획득했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ESD 인증제도는 2011년부터 구체적인 ESD 실천 전략을 국내에 보급하고,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주제 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의를 거쳐 인증된다. ‘지속가능한 시흥, 시민 게릴라 토크콘서트’는 시흥시민이 참여해 분야별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특히 시흥시 지속가능발전목표(SH-SDGs) 수립을 위해 일상 속 작지만 의미 있는 문제에 대해 질문을 품고 있는 시민이 모여 문제해결 방안을 찾으며 진취적인 토론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작년 시민들은 총 6가지 주제(환경, 균형발전, 청소년, 청년, 시니어, 학부모)를 선정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8개(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성평등 실현-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존, 육상생태계 보존)에 관한 토크 콘서트를 6차례 진행했다. 오는 27일 열릴 제7차 시민 게릴라 토크콘서트는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먹거리를 통한 돌봄, 불공정과 불평등 극복,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시민을 만난다. 시흥시지속협 관계자는 9일 "숙의공론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흥시민이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흥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고, 더 활발한 활동으로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광어종자 114만 오이도 방류…어촌 활력↑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이도어촌계-월곶어촌계와 함께 7일 오이도 해상에 넙치(광어) 종자 약 114만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이번 넙치 종자 방류에 시흥시는 3억원 예산을 투입했다. 방류한 넙치 종자 크기는 6~10cm 미만이다. 올해 4월 시흥시는 한국수산자원공단 수정란을 받아 경기도 소재 종자생산업체에서 부화 후 3개월가량 키워냈다. 시흥시는 건강한 종자를 방류하고자 6월13일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배양 중인 넙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23일에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전염병 감염여부 검사를 의뢰해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과 바이러스성 출혈성패혈증이 검출되지 않은 건강한 종자를 확인했다. 흔히 광어로 불리는 넙치는 회나 탕으로 주로 활용되는 식재료이며 국민생선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개펄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1년에 60~80cm까지 성장해 약 40~50만개 알을 낳는다. 이번에 방류 품종으로 넙치를 선정한 배경은 넙치가 인기 어종일 뿐만 아니라 시흥시 어업인을 대상으로 방류 희망 품종을 조사했는데 넙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이번 넙치 종자 방류는 작년보다 1.9% 늘어났다. 이번 사업으로 연안 수산자원 감소를 예방해 어업인 소득보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수산 종자를 방류해 어업인과 관광객, 낚시꾼까지 모두가 즐거운 활력 있는 어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흥시는 올해 6월에도 동죽 종자 17톤 이상을 오이도 갯벌에 살포했다. 또한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주꾸미 생산량 증대를 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주꾸미 종자 2만 마리를 보급 받아 오이도 연안 해상에 방류하기도 했다. 오는 9월에는 동죽 종자 약 15톤, 10월에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배양한 바지락-모시조개 등 종자를 오이도 갯벌에 살포해 어촌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 보전과 증식을 위해 시흥시는 방류 품종과 방류량을 늘려 수산종자 방류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어업인단체도 방류된 자원이 일정 크기로 자랄 때까지 포획하지 않는 등 적극 협조에 나서고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7일 광어 종자 114만 마리 오이도 해상 방류 시흥시 7일 광어 종자 114만 마리 오이도 해상 방류. 사진제공=시흥시

연천 백학면 정환종 이장 25사단 감사표창 수상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정환종 이장이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민-관-군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육군 제25보병사단 수여 감사표창을 7일 수상했다. 정환종 이장은 평소 투철한 주민신고 정신으로 유실지뢰 발견-신고를 비롯해 군(軍)에서 요청하는 지뢰피해 예방활동 홍보, 민통선 이북지역 산채 불법채취 예찰 등에 대해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부대 관계자는 9일 "이장님이 그동안 보여준 군에 대한 협조로 인해 연천지역 통합방위 확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대 대외적인 위상도 높아졌다"고 감사표청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윤순창 백학면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마을 구석구석을 열심히 살피고, 신임 이장답지 않은 부지런함과 노련함으로 마을주민 칭송을 한 몸에 받는 정환종 이장님 감사표창 수상에 백학면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정환종 이장 7일 군부대 감사표창 수상 연천군 백학면 학곡리 정환종 이장 7일 군부대 감사표창 수상. 사진제공=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 10개읍면 순회 현장행정 돌입…왜?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오는 12일까지 10개 읍면을 순회 방문하며 주민과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개최한다. 이는 진심소통으로 고달픈 민생을 어루만지고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초심을 견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7일 청산면과 전곡읍에서 김덕현 군수는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진행하며 주민 100여명과 함께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5일 신서면과 연천읍, 6일 장남면 및 백학면에서 각각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열고 주민과 소통을 나눴다. 김덕현 군수 취임 이후 연천군 교통망 확충은 탄력 받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이 5월31일 정식 개통됐다. 이에 따라 연천부터 서울 경계까지 차로 40~5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연천군민 숙원인 동두천~연천 전철(1호선 연장)도 오는 10월 개통을 앞둬 지역발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민선8기 연천군 주요 성과로 꼽히는 기회발전특구 관련 법안 혜택 여부 역시 주목거리다. 국회는 5월25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을 의결했다. 특별법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근거를 담고 있다. 당초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지자체를 비수도권으로 한정했으나 연천군과 정치권 노력으로 수도권인데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연천군 등 일부 지자체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김덕현 군수는 9일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주민 불편 해소와 민생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덕현 연천군수 6일 백학면 찾아가는 현장행정 현장 김덕현 연천군수 6일 백학면 찾아가는 현장행정 현장. 사진제공=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 5일 연천읍 찾아가는 현장행정 현장 김덕현 연천군수 5일 연천읍 찾아가는 현장행정 현장. 사진제공=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 5일 연천읍 찾아가는 현장행정 현장 김덕현 연천군수 5일 연천읍 찾아가는 현장행정 현장. 사진제공=연천군

남양주시, 반딧불이 인공사육 성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반딧불이 인공사육에 성공했다. 남양주시는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내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인공사육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반딧불이는 작고 아름다운 빛으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보는 사람들 마음을 안정시키고 옛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곤충으로,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반딧불이 서식지가 훼손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인공사육을 시작했으며 올해 6월부터 알,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나와 생태공원 내 반딧불이 생태계 복원 전망을 밝게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등 주로 3종이 관찰되고 있으며,이번에 인공사육에 성공한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생태공원에서 많은 시민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도록 대량 사육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며 나아가 자연 적응과정을 거쳐 인공으로 사육된 반딧불이를 생태공원에 방사할 예정이다. 이경선 환경정책과장은 "반딧불이 인공사육 조건이 정립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량 사육을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반딧불이축제 등을 열어 실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정서 곤충인 반딧불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길 바라며, 사람들에게 자연환경 보호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가 지난해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반딧불이 생태공원은 반딧불이 인공사육과 함께 나비-귀뚜라미 관찰, 숨은 곤충 찾기, 스탬프 투어 등 여러 곤충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반딧불이 생태공원에는 단체방문객 27팀 약 1000명이 찾는 등 인기가 높다.kkjoo0912@ekn.kr인공사육 성공한 반딧불이 어른벌레 인공사육으로 알과 애벌레,번데기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된 반딧불이 크레용어린이집 반딧불이 생태학습관 체험활동 크레용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반딧불이 생태학습관에서 반딧불이 체험을 하고 있다.

[포토뉴스] ‘통하고 행동하는 김포시장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6월16일부터 민선8기 1주년을 기념해 ‘통하고 행동하는 시장실’을 운영해온 가운데 6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6월 지정돼 야간-휴일 진료 중인 ‘김포아이제일병원’과 마산동 주민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돌봄공동체 ‘오늘엄마’에서 통행시장실을 운영했다. 김포아이제일병원에서 김병수 시장은 병원시설을 둘러본 뒤 불합리한 보험수가 및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등에 따른 소아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마산동 소재 ‘오늘엄마’에선 오늘엄마 이용자 및 은여울 초등학교 학부모 등과 함께 은여울 초-중학교 과밀문제와 돌봄센터 및 아동-청소년시설 부족 등 다양한 지역현안을 두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이 점은 고치고 싶어요’를 통해 아이들이 생각한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6일 김포아이제일병원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6일 김포아이제일병원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6일 김포아이제일병원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6일 김포아이제일병원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6일 마산동 소재 ‘오늘엄마’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6일 마산동 소재 ‘오늘엄마’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6일 마산동 소재 ‘오늘엄마’ 방문 김병수 김포시장 6일 마산동 소재 ‘오늘엄마’ 방문.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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