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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사골 마을안길 확장준공…66억투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오남읍 오남리 일원 수사골 마을안길(소로2-260) 확장공사를 6월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수사골에 입지한 기업 및 주민은 기존 협소한 도로로 인해 차량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 우려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남양주시는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길이 526m, 폭 8.5m의 왕복 2차선 도로를 2021년 10월 착공 후 올해 6월 말 준공했다. 손오제 도로건설과장은 "이번 도로 확장공사를 통해 수사골에 입지한 기업 및 주민의 교통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준공이 예정돼 있는 금곡리 바람골길 도로개설공사와 수사골 마을안길을 연결하는 지방도 383호선의 조속한 개설을 경기도에 지속건의할 것"이라며 "지방도 383호선 개설이 완료되면 금곡산업단지 물류 수송 및 진접택지지구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오남읍 수사골 마을안길 확장공사 준공 남양주시 오남읍 수사골 마을안길 확장공사 준공.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오남읍 수사골 마을안길 확장공사 준공 남양주시 오남읍 수사골 마을안길 확장공사 준공. 사진제공=남양주시

양주시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개관…34억투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고암동 619번지 내 건립한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개관식을 8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종목별 체육회장, 체육회 회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생활체육시설 SOC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총 34억 원 예산으로 1년7개월 만에 완공됐다. 총 연면적 984㎡의 지상2층 규모로 농구-탁구-배드민턴-배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형 체육관으로 지어져 지역주민이 기상과 상관없이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을 상시 이용하는데 이점이 크다. 양주시는 7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 실내체육관은 임시개장하며, 10월1일부터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사용 전 운영위탁주체인 양주도시공사에 예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개관식에서 "수요도가 높은 다목적체육관 개관으로 시민의 생활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기대하며, 앞으로 실내체육시설 이용에 불편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주도시공사와 협력,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8일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개관식 개최 양주시 8일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개관식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8일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개관식 개최 양주시 8일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개관식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정복 인천시장·오세훈 서울시장, 수도권 현안과제 공동해결  ‘약속’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폐기물 처리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수도권 공동현안을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수원 도담소에서 만나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하나의 공동생활권임을 공감하고 3개 시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수도권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10개 공동과제는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 △철도 현안 해결 및 수도권 간선도로망 사업 추진 △경인선·경부선 지하화 △광역버스 친환경 차량 도입 및 광역버스 노선 확충·심야버스 확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국제스포츠·국제기구 행사 상호 지원 △경인아라뱃길 선박 운항 활성화·서해 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관광경쟁력 제고 △대규모 재난 대비 공조 강화 △그 밖의 협력 분야 및 협약내용의 변경 등은 상호협의를 통해 조정 등이다. 3개 시도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합의사항을 기본원칙으로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협력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속 완공 및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 철도 현안 해결과 수도권 간선 도로망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및 국제기구 행사에 상호 지원하며 시설 공동 활용, 공동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강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오가는 수상 이용 선박 운항 활성화와 서해 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협력한다. 앞서 김 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7월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인천 월미도, 올해 2월 서울 노들섬 등 총 3차례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현안에 대해 지역·여야 구분 없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고 이번 협약도 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3개 시도는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 지사는 "세 번의 만남 후에 공동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 불합리한 수도권 역차별 규제 개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 협조체계 구축 등 3개 시도는 실질적인 추진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수도권 3개 시도 만남이 주목을 받는 것은 그만큼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많다는 뜻"이라며 "‘오직 국민, 오직 나라’라는 대명제에 공감하면서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렇게 돼야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도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해법과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1) 오세훈서울시장(좌),김동연경기도지사(중),유정복 인천시장(우)이 맞손을 잡으면서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사본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2) 오세훈 서울시장(좌), 김동연 경기도지사(중),유정복 인천시장(우)이 힘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성남시, "첨단·혁신을 바탕으로 ‘희망도시 성남’ 구축에 총력 다할 것"

경기 성남시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과 언론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실·국·소·단장 브리핑을 개최한다. 11일 브리핑은 행정기획조정실 주관으로 오전 11시 한누리에서 진행됐으며 브리핑에서 시는 4차 산업 특별도시 육성과 민선 8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 수도 성남’ 육성을 위해 분산된 부서를 집약적이고 협업이 용이하도록 일원화된 기구를 지난 1월 신설했으며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과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다. 소통행정 추진을 위해 시장 직속 소통관을 만들고 수정·중원구에 도시미관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 3일에는 인구 50만 이상 100만 미만 기초자치단체 중 도내 최초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성남시정연구원’을 개원했다. 시정연구원 설립 과정에서 외주 용역을 수행하지 않고 자체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으로 일정을 크게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6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성남시정연구원은 우리 시 학술용역의 20%와 정책연구를 직접 수행해 매년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 특화된 출산 지원, 돌봄 환경 확대, 인식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7개소, 학교돌봄터 3개 교실,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를 추가 설치 예정이며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해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지원하고 저출산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범시민 저출산 극복 민·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항으로 인구교육을 확대, 실시 중이며 저출산 극복 콘텐츠 시민공모전도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샌드아트를 활용한 어린이 인구교육,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포럼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일과 9일에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한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은 참가한 남녀 100쌍 중 39%의 커플 매칭을 했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에는 행정 데이터 공유활용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유동 인구·소비 동향·민원·재정·복지 등 데이터를 수집해 전 부서에 제공하고 분석 도구를 지원해 사업 계획 수립 시부터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하는 데이터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공공데이터포털을 시민에게 개방해 다양하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정 모니터 운영 및 1일 명예시장 확대를 통한 시민 소통창구 확대,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청년 희망인턴 확대, △ 재정혁신TF팀 구성운영, △ 신속한 민원 응대 및 친절마인드 향상 등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 성남시 중점사업 시정 브리핑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개원 1주년 맞아 ‘강력한 협치’ 실천해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1일 ‘제370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의결을 두고 ‘존이구동(尊異求同)’을 실천한 결과라고 평했다. 이 안건이 지난 4월 임시회에 발의된 이래 두달 여 만인 지난달 28일 ‘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데 따른 의견 표명으로 ‘존이구동’은 ‘다름을 존중하고 그 가운데 같은 점을 찾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어 제11대 의회 개원 1주년(7월1일)을 맞은 데 따른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하며 ‘강력한 협치’를 강조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사를 통해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에 대한 양당의 첨예한 이견이 있었음에도 본회의 전날 밤 늦게까지 논의를 이어가며 결과를 도출해냈다"며 "만시지탄의 느낌이 없지 않으나 이것이 바로 협치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아름다운 성과라는 점, 존이구동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특위의 활동결과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고 말했다. 지난 1년의 결실로는 ‘여아정 협의체’ 구성, ‘의정정책추진단’ 및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 출범,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상시기구 전환, ‘개방형 사무처장 임명’, ‘정책지원관’ 78명 채용 등이 소개됐다. 염 의장은 이와관련 "제대로 된 자치와 분권을 위한 과제가 여전히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며 △지방의회법 제정 △조직구성 및 예산편성권 확보 △의원 1명당 1인 정책지원관 배치 △감사권 확보 등을 과제로 들었다. 그는 "오랜 세월 경기도의회는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분권강화, 발전을 위해 선두에서 향도로서 역할을 해 왔다"며 "경기도의회가 하는 일이 17개 광역의회의 표준이 되는 시대에 우리가 나선다면 더욱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55명 도의원이 힘을 모으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 공직자가 힘을 보탠다면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분권의 더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1400만 도민이 만들어 준 도민주권의 정당으로서 도민의 권리가 더욱 커지고 도민 모두가 정책의 주인이 되도록 도의원 전원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끝으로 "남은 3년의 임기도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하며 온전히 받아들인다’라는 존이구동의 정신과 자세로 소통과 협치의 새시대를 열어젖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7월1일 임기 시작된 이래 최근 1주년을 맞았으며 제370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8일 간 진행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1일 ‘제370이미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 아이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그랜드 교육투어 확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1일 인천해송초등학교에서 열린 ‘인천-재외동포 학생 국제문화교류’ 행사에 참석해 "인천의 아이들이 세계로 나가고 세계인이 함께하도록 인천 그랜드 교육투어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은 3시간 안에 100만도시 147개를 갈 수 있고 다양한 국제기구와 해외대학이 있는 도시"라며 "인천시교육청과 교류하는 14개국 30명의 재외동포 학생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나라에 온 것을 환영하고 가슴에 인천을 간직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1180346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1일 인천해송초에서 열린 ‘인천-재외동포 학생 국제문화교류’ 행사에 참석,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경기도, 2023년 하반기 4급 과장급 인사발령

경기도가 11일 4급 과장급 47명의 정기인사를 오는 12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면서도 성과 중심의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한 적재적소 배치가 특징이다. 도는 예산담당관에 김훈 전 체육진흥과장을, 총무과장에 최홍규 전 조사담당관을 전보하고, 사회혁신경제과장에 김하나 과장, 도시정책과장에 오세현 전 택지개발과장을 임명하는 등 4급 과장급 26명을 재배치했다. 또한 승진자 20명에 대해서는 기회전략담당관에 최정석, 조사담당관에 이선범, 광역교통정책과장에 엄기만, 특화기업지원과장에 이관행, 동물복지과장에 신병호, 산림녹지과장에 이태선, 건설안전기술과장에 김완신 과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능력에 맞게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주요 직위에 전진 배치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이재준 수원시장 "일몰 앞둔 학교복지사업, 충분한 논의 거쳐  다시 결정해야!"

경기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발전시키려면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정책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시가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학교사회복지사업 정책토론회’에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최웅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는 "위기 아동 보호 등 청소년정책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성과와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며 "시민, 학부모, 교사 등에게도 학교사회복지사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 이날 정책토론회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인사말, 최웅 교수의 주제 발제, 패널 지정토론,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승현 오산대 사회복지상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현경환 부위원장·박영태 위원, 이철규 효동초등학교 교장, 김광래 동성중학교 교장, 조승원 수원시 시민협력국 평생교육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한 현경환 의원은 "학교사회복지사는 맞춤 상담, 가정 방문, 지역 연계 등을 지원하며 학교복지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원시는 2011년부터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운영해 오며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지만, 사업의 지속성을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효과성·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학부모, 학교장, 학교사회복지사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열정을 다하시는 학교사회복지사분들 덕분에 많은 학생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시 학교복지사업은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혀 5년 후 사업 일몰이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이 원하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사회복지사업이 길을 잃지 않도록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시작한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교에 사회복지실을 운영하고 사회복지사는 학생·부모·교사 상담, 가정방문, 지역사회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2011년 4개교에서 시작해 올해는 초등학교 45개교, 중학교 4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50개교에서 사회복지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3개교에서 사회복지실을 운영한 바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1171530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광명시 청년숙의예산 58억확정…13개사업 도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 열린 ‘청년숙의예산 토론회’에서 청년이 직접 구상하고 제안한 정책사업 13개를 추진하기 위해 예산 5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년숙의예산은 청년이 직접 청년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기획-제안해 실제 예산을 반영하는 제도로 2019년 도입해 올해로 5년째 시행 중이다. 광명시는 청년숙의예산 토론을 통해 2020년 청년취업 교육,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등 12개 사업에 52억7600만원, 2021년 청년예술창작소, 청년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등 12개 사업에 50억1000만원, 2022년 청년 사회출발지원금, 청년동 경제자립 프로그램 등 13개 사업에 59억5700만원을 각각 반영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11일 "올해도 청년 직접 참여로 참신하고 수준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해냈다"며 "앞으로도 청년숙의예산 제도를 비롯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청년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올해 4월 1차 토론회 이후 청년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관계부서와 추진 가능 여부, 소요예산, 기대효과 등을 협의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이어 7월6일 2차 토론회를 열고 검토 결과를 청년과 공유하고, 숙의과정을 거쳐 2023년 청년숙의예산 대상 사업 우선순위를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13개 청년숙의예산 제안 사업 우선순위는 청년동 프로그램 다양화를 비롯해 △청년 특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 △청년교통비 지원 △청년공간(제2청년동) 추가 조성 △청년동 맞춤형 경제자립 프로그램 운영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기준 완화 및 신청 시스템 구축 △청년주택공급 확대 △광명시 주도 청년 커뮤니티 지원 확대 △병원 연계 청년정신건강 지원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청년예술인 공연 및 전시 기회 확대 △청년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광역버스 노선 확대 순이다. 이 중 제2청년동 추가 조성, 청년 전월세 이자 기준 완화 및 신청 시스템 구축, 청년예술인 공연 및 전시 기회 확대, 청년 특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 병원 연계 청년 정신건강 지원, 청년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청년 교통비 지원,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 8개 사업은 이번에 새로 발굴한 사업이다. 광명시는 우선순위가 확정된 13개 사업에 대해 부서 검토와 광명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예산을 반영하고, 청년숙의예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6일 청년동에서 광명시 청년위원회 3기 위촉식을 개최했다. 청년위원회는 청년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정책에 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년 출범한 광명시장 직속 위원회이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와 34세 이하 관내 청년 등 50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앞으로 2년간 지역에서 청년 삶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참여 △청년지원 △청년안정 등 3개 분과를 구성하고, 정책 제안, 청년주간행사 기획, 시정활동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승용 사회적경제과장은 "광명시는 청년숙의예산 제도를 통해 발굴한 청년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5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이 능동적으로 청년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박승원 광명시장 6일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6일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남양주시, 광역버스 2개 노선 증차…서울 출퇴근 불편 해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7일부터 광역버스 M2353번(다산동~잠실광역환승센터), M2323번(호평동~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을 증차 운행한다. M2353번 버스는 그동안 민영제 노선으로 현재 6대가 운영 중이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돼 4대가 늘어나 총 10대를 운행한다. 이번 증차로 다산 진건지구-지금지구 주민의 광역교통 이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M2323번 버스는 5월23일부터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각 2회씩, 총 4회를 선제 투입해 버스 만석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기존 11대에서 2대 증차로 13대가 운행돼 배차간격이 단축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1일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시민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교통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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