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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공립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575명 인사 단행

경기도교육청이 9월 1일 자 교(원)장, 교(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총 1575명의 인사를 4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자율·균형·미래의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경기 미래교육을 힘차게 이끌어 갈 역량 있는 리더를 선발,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원 인사는 총 1347명으로 △장학(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24명 △교(원)장 중임 전보 15명 △교(원)장 중임 85명 △교(원)장 전보 89명 △공모 교(원)장 만료 승진 17명 △교(원)장 승진 187명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원)감 전직 57명 △교(원)감 전보 49명 △교(원)감 승진 236명 △교(원)감 복귀(직) 1명 △장학관(사)에서 교사 전직 19명 △원로교사 임용 4명 △교사 복귀(직) 18명 △교사 전보 1명 △신규교사 임용 501명이다. 또 학교 자율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 교육공동체가 직접 뽑은 공모 교장 44명도 함께 임용한다. 아울러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교육장 7명 △직속기관장 2명 △본청 과장 6명 △교육지원청 국장 8명 △본청 장학관 19명 △교육지원청 과장 14명 △직속기관 부장 및 교육연구관 9명 △장학(교육연구)사 전직·전보 74명 △장학(교육연구)사 신규임용 89명으로 총 228명이다. 특히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지난 3월 조직개편에 이어 경기교육에 새 물결을 일으킬 인재를 부서별, 업무별로 적재적소에 배치해 경기교육 핵심과제 구현과 현장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이에 따라 교육전문직원 13명을 증원해 △구리교육지원센터 신설 △유아교육 강화 △늘봄학교 모델 발굴 및 운영 △2022 개정 교육과정 인정도서 개발 지원 △행정관리담당관에 교육전문직원 배치 등 정책 경험을 반영해 새로운 경기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학교를 밀착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심상웅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새롭게 열어갈 경기 미래교육은 결국 학교 현장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면서 "역량을 갖춘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경기교육 변화의 힘을 키우는 데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인사 내용은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국민 알 권리 보장에 대한 공무원 책무성을 고려해 ‘게시 목적 외 사용 금지’관련 문구와 함께 누리집 게시일 포함 7일 뒤에는 삭제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최종) (1)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 자유의 마을 대성동 70주년 행사 개최

경기문화재단 지난 3일 DMZ 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에서 ‘자유의 마을 대성동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성동 마을 운영위원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는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서진하 제1보병사단장, 유인택 재단 대표이사와 파주시, 중립국감독위원회, 재단 관계자 및 인근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 탄생 70돌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1보병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15명으로 이루어진 오카리나 연주단의 공연과 더불어 40명의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축하공연이 더해져 행사를 빛냈다. 또한 대성동 마을에서는 남한 유일의 DMZ 내 마을인 대성동 마을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지는 JSA 경비대대장 이현행 중령과 유엔사 경비대대장 메르카도 중령에게 마을 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대성동 마을 명예주민증을 수여했다. 이현행 중령은 17년 전부터 임무를 수행해온 소감을 전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큰절로 인사하여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대성동 마을의 70주년을 축하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6·25 전쟁 참전 16개국 국기로 이루어진 70개의 깃발을 떡케이크에 꽂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를 통해 한국 유일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마을 주민들은 한국전쟁 이후의 현대사를 영상스토리와 가곡으로 구성한 특별 공연 ‘위대한 청춘’을 관람하며 마을의 70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을의 70년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대성동 마을은 비무장지대 내 문화 및 자연유산이 보존된 유적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마을의 역사가 남과 북의 관계를 이해하는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길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마을 70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대성동 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있으며 한국 유일 군사분계선 남방 500m 지점의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해 있는 특수한 마을이다. 1953년 7월 정전협정을 체결할 당시, 남북 비무장지대에 각각 1곳 마을을 둔다는 규정에 따라 8월 3일 북한 기정동 마을과 함께 조성됐다. 6·25전쟁 이전 장단군 군내면 조산리에 주소를 두고 있던 30가구로 마을이 형성됐으며 현재 46가구 18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2 자유의 마으 대성동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모습

평택도시공사, 2본부 체제 조직개편…시설관리본부 신설

경기 평택도시공사가 4일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8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공시설물 관리 수요 증대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종전 17단위 조직(1본부, 9실·처·단, 7팀)에서 14단위 조직(2본부, 12실·처·센터·단)으로 재편하고 이와 관련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체계 정비는 지난 3월 외부 전문 연구기관에서 실시한 공사 중장기경영전략 용역을 바탕으로 △2본부(시설관리본부 신규 설치) 체계 도입 △부서별 기능 재정비에 방점을 두고 이뤄졌다. 공사는 우선 공공 시설관리를 전담할 ‘시설관리본부’를 신설했다. 도시 확장과 함께 증대되는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1본부 체제에서 개발경영본부와 시설관리본부의 2개 본부 체계로 재편성했고 시설관리본부장을 배치했다. 특히 본부 내에 평택시 현안 과제인 수소관련 사업을 추진할 전담부서로 ‘수소도시 사업단’을 신설했다. 친환경 수소 전환 사업과 개질기 국산화 사업, 수소기술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 지난해 공사에서 완공한 수소생산기지와 연계해 수소에너지 사업을 확장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브레인시티, 평택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부서를 기능에 따라 재정비했다. 종전 사업기획처를 ‘전략기획처’로 확대·재편하고 ‘도시개발처’를 신설, 사업의 단계별 계획·시행·리스크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조직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전략기획처에서는 기획 및 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도시개발처에서는 택지·산단·관광단지 등의 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건설사업처에서는 건축 및 공사감독 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평택의 도시 발전과 최상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행 기반이 더욱 단단해졌다"라며 "평택시의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성과 창출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평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인천시, 이스포츠 캘린지 아마추어 대회 12일 송도서 개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3 인천 이스포츠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송도컨벤시아 전시3홀에서 개최된다. 4일 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e스포츠의 매력과 경기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며 올해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하스스톤, 전략적 팀 전투(TFT), 피파온라인4, 스타크래프트의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고 총상금 3000만원이 걸려있다. 행사에 앞서 전 프로선수 엠비션 및 크리에이터 철면수심 등이 중계 및 해설, 캐스터로 참여할 예정이며 경기 중간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된다. 또한 인천 지역 연고 게임단 프로선수들의 사인회와 코스프레 퍼레이드, 레트로 게임존 등 다양한 이벤트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e스포츠를 사랑하는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만 해도 추첨을 통해 스팀덱, 애플워치, 갤럭시버즈 등의 약 10여종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스포츠 및 게임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시의 게임산업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4123501 사진제공=인천시

성남시,지역난방공사와

경기 성남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제4회 성남 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해 경제적 자립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년간 이 대회를 통해 △엘리콘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건축자재 유통 플랫폼 구축 △㈜팀스페이스팜의 인공지능 도시농업 스마트 텃밭 △제트시티팀의 실시간 위치기반 현장 연결 SNS 플랫폼 △프라미스 프로젝트팀의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 플라스틱 컵 수거함 및 리워드 제공 앱 △케어옴팀의 이미지 딥러닝 학습을 통한 장내 미생물 파악 및 진단 △시니풀팀의 폐기물 위치와 무게를 기록하는 스마트 손수레 등 24개 팀의 여성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했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여성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여성기업이며 신청 분야는 일반(자유 주제)과 친환경(지속 가능한 성장 및 그린 에너지 주제) 등 두 부문이고 신청자는 두 부문 중 한 분야를 선택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하면 된다.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와 창업 아이템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일정은 △9월 30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10월 11일 서류심사 △10월 25일 본선 발표 △10월 26일 최종 발표 △11월 중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독창성, 사업성, 실현 가능성, 전문성 등을 심사해 9개 팀(명)을 선정해 총 1400만원의 시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시상금은 일반 부문 대상 1명(팀) 300만원, 우수상 2명(팀) 각 200만원, 장려상 4명(팀) 각 50만원이며 친환경 부문 한국지역난방공사상 1명(팀) 300만원, 우수상 1명(팀) 200만원이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4122536 ‘제4회 성남 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성남시

수원시,체납가구 전수조사로

경기 수원시가 공동주택 관리비·공공임대주택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를 전수조사해 ‘주거위기가구’를 발굴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비나 공공임대주택 임차료를 4개월 이상 체납한 1926가구를 오는 9월 8일까지 조사하며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 1181가구, 공공임대주택 임차료를 체납한 745가구가 대상이다. 전화로 가구원을 상담한 후 생활 실태를 파악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연락되지 않는 가구는 가족·이웃 등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필요하면 경찰·소방서 등에 협조를 요청해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뚜렷한 위기 징후가 포착된 가구는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방문해 상담을 하고 실태를 상세하게 조사하며 대상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복지혜택을 원하는 가구원을 파악한다. 시는 2021년부터 공동주택 관리비, 공공주택 임대료 체납자를 전수조사하며 주거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적절한 지원을 해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전수조사를 해 위기에 놓인 시민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청년주거 고민, 주거환경 개선 등 주거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상담해 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4120801 수원시 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주거위기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경기교육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반도체 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사업’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도교육청은 4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 등 반도체 공유대학에서 열린 반도체 분야 하계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국가전략산업과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100여 명의 재학생과 2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첨단융합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전문연구기관이다. 올 하반기 연구원 내에 반도체 실습교육용 설비를 갖춘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가 완공되면 학생 교육은 믈론 반도체 분야 직업계고 교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과 교원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연구원과 대학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 공공교육 인프라를 통해 박사급 연구원과 교수진에게 실무이론과 실습을 받게 된다. 황윤규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정책은 경기도의 우수 공공교육 인프라를 직업교육 현장에 연결한 첫 번째 사례"라며 "도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협력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우수 기능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미래 신산업 분야 중 올해 반도체 분야를 시작으로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사업’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동두천시 "5568세대 5만원씩 냉방비 긴급지원"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는 지속적인 폭염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경기도 취약계층 냉방비’를 이달 9일부터 긴급 지원한다.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 지원은 전기요금 인상, 엘리뇨 영향 등으로 역대급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저소득층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경기도 긴급지원 계획에 따른 조치로,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주거-교육) 대상 가구에 1회 5만원이 지원된다. 동두천시 기초생활수급 대상 가구는 5568세대로 이 중 압류계좌를 사용하지 않는 4300여 가구에 대해 이달 9일 수급계좌를 통해 냉방비가 우선 지급된다. 또한 압류방지계좌 및 현금 복지급여를 수급하지 못한 가구는 이달 말까지 유선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내방 신청할 경우 9월 이내 냉방비가 지원된다. 한편 동두천시는 전화 및 내방 신청 대상자 중 냉방비 지원 사업을 인지하지 못해 수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급 대상자에게 문자 및 우편물을 발송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 또는 관할 동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청 전경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1억획득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1억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동두천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정책인 공공부문의 확장적 재정지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조기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2413억원 중 62.6%에 달하는 1511억 원을 집행해 정부 목표율(55.7%) 대비 6.9%p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민생경제와 밀접한 소비-투자 신속집행에서 상반기 목표액 1030억원 대비 1342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훌쩍 넘는 성과를 거두는 실적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원조달 방식, 사업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그룹(광역 2, 기초 2)으로 구분해 △상반기 신속집행(50%) 실적과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실적(각 25%)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동두천시는 부시장을 신속집행 추진단장으로 하여 예산-계약-지출-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월별 집행보고회를 열고 신속집행 특례지침을 적극 활용하는 등 각고의 노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4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적 인센티브까지 받게 됐다"며 "이는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청 전경 동두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동두천시

[포커스] 동두천시 생활밀착형 폭염대비 "이상 무!"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지속되자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동두천시가 생활밀착형 폭염저감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열대야 지정쉼터-마을냉장고-양산대여소 운영, ‘말하는 CCTV’ 폭염경보 가동, 그늘막 87곳 확대 설치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올해 폭염일수가 지구온난화 등으로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이란 예보에 따라 동두천시는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가마솥더위로 인한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 무더위쉼터 64곳-열대야 지정쉼터-마을냉장고 운영 동두천시는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상황 관리를 위해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관계부서 합동TF 3개 팀을 구성해 5월20일부터 발 빠르게 가동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4일 "올해 일찍부터 찾아온 폭염에 대비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상황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시민 누구나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에 무더위쉼터 64곳을 운영하고 재난안전지도(ddcsafe.modoo.at)를 통해 재난안전시설 위치와 재난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폭염 대비책을 시행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노인-장애인-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대표적인 폭염저감시설로 손꼽힌다. 올해부터는 열대야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야간-주말 무더위쉼터(일요일 미운영)로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를 지정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을냉장고와 양산대여소도 운영하는 등 더 촘촘한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동두천시는 9월 말까지 무더위쉼터 책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냉방기 작동 여부 확인 등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강화…‘말하는 CCTV’ 폭염경보 운영 도로 살수차 가동, 스마트 폭염 경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한 폭염 피해 예방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폭염 경보시스템은 온도센서가 계측한 기온이 폭염에 해당할 경우 자동으로 CCTV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폭염경보 발생’을 내보낸다. 일명 ‘말하는 CCTV’로 동두천시가 2020년 첫 특허 출원했다. 지역별 기온차이를 즉시 반영할 수 있고, 재난문자 확인이 어려운 재난 취약계층에 쉽게 재난안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야외노동자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관내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무더위 휴식시간제, 근로자 쉼터 운영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독려하고 폭염저감 물품 지원, 식수 제공 등 현장노동자 폭염 피해예방에 힘을 쏟는다. 이밖에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 도로 주요 구간을 대상으로 살수차 3대를 동원해 살수작업을 진행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폭염 대비물품 지원 및 예찰활동도 강화한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정기적인 건강 체크 및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폭염특보가 발효하면 재난상황 정보를 전파하고 확인되지 않을 경우 긴급 방문하는 등 특별관리체제를 가동한다. 고령 농업인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공무원-자율방재단 등과 매칭해 안부전화, 방문확인 등 밀착 관리하도록 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쿨매트-여름이불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 그늘막 87개 설치운영…스마트 그늘막 9개 추가설치 동두천시는 보행자가 뜨거운 햇볕을 잠시 피할 수 있는 고정형 그늘막 72개와 스마트 그늘막 15개 등 87개 그늘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고정형 그늘막은 지름 3~4m 원형으로 10여명이 동시에 햇볕을 피할 수 있어 열기 속 도심에서 유용하게 쓰였지만 수동으로 손잡이를 돌려 작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보완한 스마트 그늘막이 출시됐다. 동두천시는 올해 스마트 그늘막 9개를 추가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바람 세기를 분석하는 센서가 달려 자동으로 개폐되는 시스템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친환경 태양광 기술 등을 접목한 ‘알아서 척척 열리고 닫히는’ 똑똑한 그늘막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꿈나무근린공원 앞 사거리 횡단보도와 지행역 출구 사거리 앞 등 15곳에 설치돼있다.kkjoo0912@ekn.kr박형덕 동두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무더위쉼터 동두천시 무더위쉼터.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도로 살수차 동두천시 도로 살수차.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스마트 그늘막 동두천시 스마트 그늘막. 사진제공=동두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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