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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스퀘어 양평’ 우수청년공간 선정…4000만원 획득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이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되자 이를 기념하는 현판 수여식을 10일 개최했다. 우수청년공간은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추진하는 경기청년공간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년공간에 대한 평가와 선정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작년 청년공간 오름이 최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된데 이어 내일스퀘어 양평이 올해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됐으며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사업비로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양평군은 내일스퀘어 양평, 오름, 딴딴회관 등 청년공간 3곳을 운영 중이며, 청년 활동과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운영하면서 청년 지역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훈구 일자리경제과장은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이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자립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 우수청년공간 현판 수여 양평군 10일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 우수청년공간 현판 수여. 사진제공=양평군

[포커스] 고양시 숲길-물길 따라 도심녹지 확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난 1년간 고양특례시는 쾌적한 녹색복지를 구현하고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관련 공원녹지 기본방안을 마련하고 녹지 환경을 개선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시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일상 속 녹지공간을 더 확대하고 오래된 근린공원과 고양시 대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도 환경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작년 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과 공모사업들로 다양한 친수공간도 조성해 고양시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관산공원 일몰제 위기탈출…경의선 철로변 ‘쉼터’ 변신 고양시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색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6월 개장한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장기간 집행되지 않아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뻔했다. 2020년 실시계획 인가로 공원일몰제에서 구제돼, 토지보상을 완료한 관산공원은 어린이놀이터, 숲속쉼터, 바닥분수 등을 설치해 시민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또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 탄현근린공원(2단계)과 토당제1근린공원도 순차적으로 준공(탄현 2024년, 토당 2025년 예정)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나대지로 방치된 경의선 철로변이 새롭게 쉼터공원으로 탄생한 사례도 있다. 경의선 일산역 동골 지하차도부터 모당공원으로 이어지는 철도유휴부지(7358㎡)는 오랜 동안 나대지로 방치됐으나 고양시가 국가철도공단에 공원 조성을 제안했고 국토교통부와 국유재산 사용허가 등 장기간 협의를 거쳐 산책로-자전거도로-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안전한 출퇴근길이자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졌다. ◆ 일산호수공원 녹색축 형성…장미원 명소화 작업 진행중 고양시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에는 작년 11월 일산문화광장부터 이어지는 녹색축이 형성됐다. 다양한 수목이 식재된 생태통로,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는 무장애길로 연결되며 호수교 하부에는 보행공간도 확충했다. 올해 초부터는 일산호수공원 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접속장비(AP)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장미원 명소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은 사계절 모두 장미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노후 공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도심 속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으로 일산지역 마두-백마-낙민 근린공원이 작년 말 완공돼 도시숲 기능이 강화됐다. 정발산공원과 덕양지역 은빛-화수-서두물 근린공원까지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내 집 근처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도심 녹색쉼터가 제공된다. ◆ 창릉천 스마트 정비 3287억 투입…하천 수변벨트 조성 고양시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를 목표로 작년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은 총사업비 3287억원(국-도비 85%)을 들여 북한산과 한강이 연결되는‘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정비된다. 당초 창릉천은 삼송-원흥-지축지구 등 주변 택지개발과 지엽적인 하천정비를 거치면서 인근지역 침수, 교량유실 등 체계적 관리가 부족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수해예방 △유량확보 △수질개선 △친수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역사-생태, 여가-문화, 소통-체험, 휴양-치유 등 4가지 테마지구로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끊어진 지방하천(도촌천~한류천~대화천)과 한강 하천길을 자전거 산책로 등으로 연결하는 하천 수변벨트 조성이 오는 10월 완공되면, 공릉천과 벽제천 곳곳에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공간을 제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강변 대덕한강공원과 행주한강공원에도 공원 내 위험요소를 예방하고 이용시설을 정비하는 공원화 사업이 완료됐다. 추가로 어린이 놀이시설,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을 갖춘 피크닉장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향후에는 생태-역사-문화-놀이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다. 고양시가 미래세대에 전달하려는 녹색가치는 누구나 어디서나 누릴 수 있고, 안전하고 쾌적하며 자연 친화형이다. 이런 녹색성장을 위해 창릉천 통합정비와 같은 초거대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GB(개발제한구역)해제 취락 공원 조성 등 단계별 공원 확충 방안도 함께 추진해 도심 속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창릉천 현장답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창릉천 현장답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관산근린공원 전경 고양특례시 관산근린공원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경의선 철도유휴부지 녹지 조성 고양특례시 경의선 철도유휴부지 녹지 조성.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녹지축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녹지축.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창릉천 전경 고양특례시 창릉천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대덕한강공원 고양특례시 대덕한강공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김보라 안성시장, "사각지대 없도록 안전관리에 최선 다할 것" 당부

경기 안성시가 지난 11일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 의무이행 상반기 자체점검 결과에 따라 보고회를 개최하고 법 적용대상 공공시설물에 대한 법적 의무 이행사항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 참여자는 △안성시장 △안성시 부시장 △중대시민재해 안전관리자문단 △국·소장 △시설물 소관 부서장 등 28명이 참석했으며 소관 부서장의 추진상황 보고 후 시장, 부시장의 질의 및 안전관리자문단 의견 청취·답변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 인력확보 및 안전예산 집행에 관한 사항 △관계 법령에 따른 안전점검 이행 여부 △안전계획 수립 여부 △주요 유해·위험요인 발굴 사항 및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상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으로 법적 의무사항 확인 및 미흡사항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법률·소방·전기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중대시민재해 안전관리자문단은 안성시 공공시설물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 및 타시군 사고사례 예시를 통하여 더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중대시민재해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회에서 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발견된 일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각 소관부서에서 신속하게 보완하고 선제적으로 위험요소를 발굴하여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이 법 시행 이후 세 번째 보고회"라며 "매회 보고회를 통해 발전하고 있지만 자문단의 의견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더욱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대상 시설물뿐만 아니라 점점 다양해지는 위험 상황에 대해서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3133829 김보라 안성시장이 13일 안전보건 의무이행 상반기 자체점검 결과 보고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정장선 평택시장 "알파탄약고,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

경기 평택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알파탄약고는 미7공군사령부가 관리하는 미군 군사시설로써 지난 6월 21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에 합의하면서 평택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질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조성의 주요 비전을 △평택을 대표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기억의 공간 조성 △알파탄약고 원형을 보존 및 활용해 자연친화적이고 숲이 어우러진 평택의 상징적인 문화예술 공간 조성 △평택만의 색을 입힌 문화 공간 조성을 시민과 함께할 것을 선포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렵게 돌려받는 알파탄약고를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역사성과 문화를 갖춘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그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탄약고로 설치된 알파탄약고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위치하고 고덕국제신도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2020년부터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 기관 TF 회의를 통해 조속한 이전을 요구해 왔으며 지역 주민들도 이전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 합의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내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ASA894 정장선 평택시장이 13일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사본 -AS4DD 사진제공=평택시

화성시 6개 기업, 베트남 MTA 전시회서 2257만달러 수출상담

경기 화성시가 13일 ‘2023 베트남 호찌민 MTA 전시회(2023 MTA VIETNAM) 화성시 단체관 참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 독일, 대만 등 20개국에서 약 405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기계 전시회로 금속절삭기계, 밀링기, 레이저 가공기, CNC 선반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시 중소기업 6개사가 본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총 60건의 수출 상담과 2425만 달러의 상담실적, 20만 달러 상당의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한 필름코팅 및 재단기계 제조 기업은 전시회에 참여한 바이어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해 총 1617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으며 프로브센서 등 정밀측정기계 제조기업과 발포 가공기 제조기업 또한 각각 10만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시회 단체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직접 바이어를 만나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전시회 참여로 베트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이 관내 기업에게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관내 수출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통상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3130504 화성시 기업의 수출상담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 100만도시를 위한 읍면동 사회단체간담회 ‘성료’

경기 화성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간 진행된 ‘2023년 읍면동 사회단체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회단체 간담회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28개 읍면동을 돌며 지역별 주요 현안사항, 정책을 공유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28회, 260여명의 단체장들과 만나 지역별로 관심도가 높은 이슈들과 정책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안건으로는 주민복지증진 분야가 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개설 및 확장에 대한 건의가 30건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인프라 확충 및 생활불편 해소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 밖에도 환경문제, 공원 조성 등 157여 건의 크고 작은 현안들이 논의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을 대표하는 단체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처리 가능한 것은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장기적인 사업은 진행사항 등에 대해 수시로 결과를 안내해 시민불편사항이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13125827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2023년 읍면동 사회단체단담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 교육부 공모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역으로 신규 지정

경기 화성시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역으로 지난 12일 신규 지정 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국제교육화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 5월 공청회를 열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수렴은 물론 경기도ㆍ경기도교육청ㆍ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3기 신규 지역은 화성시를 포함해 전국 12개 지역이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성시가 유일하다. 화성 교육국제화특구는 시 전역(844㎢)을 대상으로 하며 △ 교육과정 혁신형, △ 세계시민 양성형을 선택특화유형으로 하고 있다. 시는 향후 교육부 컨설팅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운영될 연차별 실시계획을 수립해 보다 많은 화성시민들이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별 맞춤 글로벌 교육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화성시민 모두가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국제화 교육기회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화성 1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포천시 드론작전사령부 ‘환영’…미래 100년 준비

백영현 포천시장[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계획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최첨단 방위산업 R&D 단지를 조성해 포천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입장을 13일 천명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6월29일 합동참모본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준비단장과 면담해 오는 9월1일 포천시 설운동 부대 창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소음-고도제한, 각종 개인 재산권 침해 등 시민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구두설명이 아닌 공식적인 문서를 통해 확인했다. 공식문서 내용을 풀어보면 △창설되는 드론작전사령부는 드론을 일체 운용하지 않음 △15항공단 군 비행장을 활용해 영구적으로 드론을 운용하는 드론작전사령부 예하부대를 배치하지 않음 △향후 안보 상황 및 군사시설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드론작전사령부 이전 검토 △주민이 우려하는 소음, 고도제한, 재산권 피해 등 추가적인 제한사항 발생 없음 △포천시에서 추진하는 드론 및 국방 첨단 R&D 사업 유치에 적극 협조 등이다. 백영현 시장은 "드론작전사령부 창설과 관련해 ‘지난 70년 희생에도 모자라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지역 일각에서 있으나 군으로부터 우려할 만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을 확답 받았다.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기회로 삼고, 현재 해체된 6군단 부지에 비무기체제의 첨단 방위산업 R&D 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유일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드론작전사령부와 연계해 UAM(도심항공교통), MRO(항공정비) 등 민-관-군 첨단 드론클러스터의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포천시는 군 시설과 인접한 첨단방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국방부 또한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원활한 작전성 확보는 물론 성공적인 민-관-군 상생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는 지난 70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왔다. 드론작전사령부 창설과 함께 최첨단 방위산업 R&D 단지가 포천에 조성되면 지역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갈등을 접고 이제는 포천 100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커스] 민선8기 김포시 2년차 키워드도, ‘안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전(安全). 이는 대한민국 화두다. 이제 모든 행정에서 안전을 빼고는 생각할 수도 없다. 안전이란 단순히 위험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위험이 있어도 사람이 위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대책이 세워진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안전은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김포시 민선8기는 시정 최우선 목료로 안전을 설정했다. 지난 1년간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 신설,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자연재난안전상황실 가동, 생활안전망 강화, 안보위협 비상대비태세 확립, 시민안전보험 시행, 비스포크(맞춤형) 안전점검제 도입, 취약계층 안전환경 조성 등을 추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각종 재난, 안전사고 등 위험에서 시민 생명과 건강 그리고 재산 보호는 김포시 주요 책무"라며 "일상이 안전한 70도시 김포 조성을 위해 더욱 매진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 신설…고양-파주시와 대응책 공유 산업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작년 1월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9월21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안전담당관에 중대재해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물과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민간기업도 활용하도록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또한 김포시 주도로 ‘중대재해 연구-대응 광역학습조직’을 고양시-파주시와 함께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29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에 대비하고자 전국 최초로 전 직원 대상 응급처치교육 정례화를 도입했다. 또한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관내 유사 교량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재난안전상황실 연중무휴 운영…CCTV 재난관리에 활용 김포시는 화재-붕괴 등 사회재난과 태풍-호우-폭설 같은 자연재난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을 위해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기능을 강화했다.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해 위험상황 인지-보고 등 초기 상황관리를 철저히 이행하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및 긴급구조훈련 지원 등을 통해 지자체-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포시는 한발 더 나아가 재난상황 발생 전후 관내 CCTV 6873대를 총동원해 안전 모니터링을 최초 도입해 시범 실시 중이다. 종전까지는 폭우-폭설 등 비상근무와 각종 재난상황반 운영 시 주요 재난취약지 83곳에 설치된 재난예방용 CCTV 137대만을 이용해 재난상황에 대응해 왔다. 또한 현장 재난상황 관리를 강화하고자 도시안전정보센터와 재난상황실을 연계해 ‘테마별 CCTV 모음’을 구축하고 ‘테마별 CCTV 모니터링’을 올해 5월부터 시범 실시 중이며 오는 10월 이후 사후 평가를 통해 상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CCTV를 범죄예방 등 사회적 안전장치뿐만 아니라 재난관리 및 예방에 활용해 현장 재난상황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 여름철 재난안전상황실 가동…물막이판 설치 지원조례 준비 기상청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강한 폭염과 강풍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를 동반하는 슈퍼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김포시는 6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안전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우선 김포시는 작년 대비 보름 정도 빨리 4월부터 9월 말까지 폭염 대비 그늘막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75개 설치완료 및 하반기 37개 설치예정 등 이번 여름에는 370개 그늘막이 운영된다. 집중호우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상황 대응계획과 부서별 중점 추진상황 공유를 통해 △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비상근무 운영체계 △도로점검-빗물제거반 및 자율방재단 전진기지 구축 운영 △인력-장비 등 재난관리자원 지원 △분야별 시설응급복구 △재난취약계층 및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부서-기관별 업무 소통 및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주택-상가를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김포시는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침수 우려가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치비용 90% 범위 안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는 피해 이력이 있는 대상지만 100% 지원한다. 자율방재단과 힘을 합쳐 겨울철 대설 대비 민-관 협업 육교제설반 운영 및 인도 제설을 위한 소형제설기 운영반을 가동해 대설 시 신속한 육교 및 인도 제설작업으로 시민 등교-출근길 안전을 책임진다. 김포시 자율방재단에는 288명이 활동하고 있다. ◆ 집중안전점검 통해 생활안전망 구축 김포시는 생활 속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제거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매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8일부터 6월9일까지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총 71곳을 점검했다. 또한 1000명 이상 참여가 예상되는 지역축제에 대해 안전관리계획 심의 및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주최 측이 없이 특정 지역에 일시적으로 모이는 고밀집 군중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황판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군중 분산 및 안전조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안보위협 일상화…비상대비 속 대피시설 확충 김포시는 접경지역이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도발을 지속하고, 작년 12월 김포에서 발생한 무인항공기 도발로 시민이 불안에 떠는 등 안보위협 상황이 상존한다. 이에 김포시는 관내 민방위 경보시설 일괄 정기점검을 통해 만일의 사태 발생에 대비해 최적의 경보발령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민방위 경보시설은 적의 공습이나 테러 등 민방위 사태 발생에는 물론 화재-태풍-호우-지진 등 자연-사회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준다. 김포시는 드론 공격 등 신종 안보 위협에 대해 군부대와 공조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접경지역 대피시설 확충 등 국지도발 대비 주민 보호에 온 힘을 쏟고 있다. ◆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 확대…비스포크 안전점검제 시행 김포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2월28일부터 확 달라진 ‘2023년 김포시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보장하던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전세버스 상해 사망장례비, 상해후유장해 보장항목에 더해 △자연-사회재난 사망 △상해 의료비 항목이 추가되며 △기존 자전거보험과 통합해 보장범위를 넓혀 운영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사인 간 재해위협요소 대응을 위한 비스포크(맞춤형) 안전점검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인 간 문제로 사각에 놓여있는 시민재해 위협요소를 적극 발굴하고 행정조치뿐만 아니라 안전조치 완료 시까지 이행자에 안전절차 및 기술자문을 적극 제공하고자 민선8기 특수시책으로 추진된다. 비스포크 안전점검제 1호는 작년 10월 김포시 안전담당관 및 김포시 안전관리자문단이 합동으로 진행된 대곶면 쇄암리 옹벽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이다. 어린이 등 취약계층 안전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안전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했다. 시민에게 우리 시 어린이 안전 각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안내하는 하나의 통합 이정표다. 안전 길라잡이에 포함된 어린이 안전 분야는 시설안전, 안전교육,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교통안전으로 관내 어린이 안전 분야와 관련된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비스포크 안전점검제 업무처리 절차도 비스포크 안전점검제 업무처리 절차도. 사진제공=김포시 확! 달라진 2023년 김포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 달라진 2023년 김포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연도별 그늘막 현황 김포시 연도별 그늘막 현황.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마라톤 전 코스 안전사고 예방 모니터링 김포시마라톤 전 코스 안전사고 예방 모니터링.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상습 침수지역 상세 예방 모니터링 김포시 상습 침수지역 상세 예방 모니터링.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공무원-자율방재단 인도변 제설작업 김포시 상습 침수지역 상세 예방 모니터링. 사진제공=김포시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페스티벌 김태용 예술감독 위촉장 수여

경기 성남시가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성남 대표 축제 ‘성남페스티벌’의 황금 라인업이 꾸려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13일 성남시청에서 성남페스티벌 메인제작공연의 감독과 연출을 맡을 김태용 영화감독과 김성수 음악감독, 노우성 연출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신 시장은 위촉식에서 "많은 시민이 휴식과 산책을 즐기는 성남의 대표명소인 탄천에서 열리는 이번 성남페스티벌에 국내 최고 수준의 제작자가 참여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위로와 행복을 느끼고 앞으로 지역을 넘어 성남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는 첫 문을 잘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용 감독은 "이번 성남페스티벌의 메인 제작공연은 일반적인 극장 안에서의 공연을 벗어나 탄천을 배경으로 자연과 무대의 경계, 관객과 배우의 경계,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허무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성남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성남만의 분위기를 갖는 메인 제작공연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성남페스티벌 메인제작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김태용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만추’ 와 ‘여고괴담2’, ‘가족의 탄생’ 등 섬세하고 세련된 감각을 선보인 명감독이다. 음악감독으로 위촉된 김성수 감독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의 음악을 비롯해 영화, 뮤지컬,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노우성 연출자는 뮤지컬 ‘드라큘라’와 한국 최초 시즌제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 등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에 위촉된 제작진은 탄천의 자연을 무대로 펼쳐질 메인 제작공연에서 성남의 자연과 첨단기술, 시민의 삶이 만나는 융복합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성남페스티벌에서는 탄천에서 열리는 메인제작공연 외에도 축제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지역 곳곳 시민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 노우성 연출가, 김태용 예술감독, 신상진 성남시장,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좌부터)가 12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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