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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월드헬스시티포럼’ 11월 송도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월드헬스시티포럼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World Health City Forum)’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헬스시티포럼(WHCF:World Health City Forum)은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 (‘Globalization of Risks, How to Make the World Safer?’)를 주제로 미래 스마트 건강 도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천시,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자대에서 주최한다. 기조 연설자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제레미 리프킨(미국 경제 및 사회 이론가, 활동가), 자크 아탈리(프랑스 경제 사회 이론가) 등 세계 보건의료 리더가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의 보건의료, 도시 및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과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윤철 월드헬스시티포럼 집행위원장은 "세계는 지금 미증유의 ‘메가 리스크(Mega-Risk)’ 상황에 처해 있다. 인구 고령화, 인구소멸, 기온 현상 및 코로나 펜데믹과 같이 인류는 대규모 리스크의 발현을 현실로 체감하고 있다. 위기 극복의 솔루션 또한 학제 간 부문 간 융합과 협업에 기반한 복합 솔루션이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월드헬스시티포럼은 단순히 학술적 논의를 넘어 다양한 글로벌 위기 상황에 대한 컨센서스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홍 집행위원장은 이어 "바이오메디헬스시티를 지향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바이오허브(GBH:Global Bio Hub)로서의 송도의 위상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인류의 지속 가능성 자체를 위협하는 메가 리스크가 동시 발생하고 있는 위험의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번 월드헬스시티포럼은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대토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개최지 소개를 통해 "명실상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태어나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 첫 월드헬스시티포럼을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국제행사는 인천을 보건의료 선도 도시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 포럼은 ‘스마트헬스시티 표준 제정’ 및 ‘한-아세안 스마트헬스시티 서밋 개최’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미래 건강 도시와 커뮤니티 모델을 선도하고 확산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지속가능성 부문 세션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스마트 헬스 시티를 선도를 위한 학제간, 부문간 포괄적 융합과 협업을 위해 전문가 원탁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은 인천시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에 대비, 대응하고 회복을 주도할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 도시 구현을 위한 소중한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World Health City Forum)’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21200835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내ㆍ외신 기자회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721200916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내ㆍ외신 기자회견’을 마치고 홍윤철 집행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파주시 ‘극한호우’ 대비 침수위험도로 현장점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18일 김경일 파주시장 주재로 호우 대처사항 긴급 점검회의 이후 후속 조치로 관할 읍면장과 도로관리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극한호우 대비 침수위험 도로 현장을 확인했다. 침수위험 도로로는 물고임 발생 민원이 있어 극한호우가 내릴 경우 침수우려가 있는 도로로, 문산읍 2곳, 광탄면 1곳, 탄현면 1곳 등 4곳을 점검했다. 파주시는 현장 확인 중 조치가 가능한 배수로 준설 등에 대해선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도로법에 따라 파주시가 관리하지 않는 국지도, 지방도 도로에 대해선 해당 도로관리청에 보수 및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탄현면 침수위험 도로를 직접 확인한 김경일 시장은 퇴적 배수로에 대해 준설 등 긴급조치를 현장에서 주문했다. 아울러 "배수 시설물 점검 등 철저한 정비를 통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극한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파주시 ‘극한호우’ 대비 국지도78호선-광탄 현장점검 파주시 ‘극한호우’ 대비 국지도78호선-광탄 현장점검.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극한호우’ 대비 침수위험 도로 현장확인 김경일 파주시장 ‘극한호우’ 대비 침수위험 도로 현장확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극한호우’ 대비 국지도78호선- 문산 현장점검 파주시 ‘극한호우’ 대비 국지도78호선- 문산 현장점검. 사진제공=파주시

부천시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특교세 1억확보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나등급(우수)’을 받아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부천시는 물가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작년 다등급에서 1등급 올라간 나등급을 올해는 획득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9개 분야에 대해 정량평가(70%)와 정성평가(30%)로 나눠 이뤄졌다. 9개 분야는 지방공공요금 안정 관리를 비롯해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 물가안정 추진 실적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추진 실적 △정책 협업 실적 △취약계층 대상 지원 실적 △2022년 요금동결 실적 △착한가격업소 조례 제정 실적 등이다. 부천시는 민생과 직결된 공공요금 안정화를 위해 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요금을 동결했으며, 설 명절 간부공무원 전통시장 방문, 착한가격업소 홍보마케팅 추진 등 물가안정을 위한 여러 특수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방물가 안정관리 등을 위한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황수미 생활경제과 팀장은 21일 "물가안정을 위한 부천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뿌듯하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방 물가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시흥꿈나무 싱가포르 답사중…동서양 문화공존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15명)’이 16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인종 및 종교가 공존하는 국가인 싱가포르로 문화예술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은 2011년부터 시작해 역사탐방, 문화예술, 해외봉사, 진로탐방 등 다양한 주제로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해외교류 사업이다. 올해는 싱가포르를 답사하는 문화예술 부문 참가 학생(초등학교 5~6학년생) 15명을 4~5월에 공개모집했다. 참여 학생은 2개월간 싱가포르 문화-안전 관련 사전교육을 마친 뒤 16일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학생들은 ‘싱가포르-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국가 탐방’에 걸맞게 싱가포르 다문화거리를 거닐며 다문화국가인 싱가포르를 몸소 느끼고 경험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아시아 3대 명문대학 중 하나인 싱가포르국립대학, 머라이언 공원 등을 탐방하며 싱가포르 문화-교육 등을 골고루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해외답사, 현지인과 교류, 문화탐방 등을 통해 그간 쌓아온 실력과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김지혜 청년청소년과 팀장은 "이번 답사는 시흥 학생들이 싱가포르 문화-가치관 등을 경험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런 경험이 학생들 가치관 확립 및 올바른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해외견학체험단 싱가포르로 문화예술 현장답사 시흥시 해외견학체험단 싱가포르로 문화예술 현장답사. 사진제공=시흥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제주도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접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1일 도의회를 방문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균형발전특별자치입법정책포럼 소속 위원들을 접견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포럼 소속 위원들인 제주도의회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대진 부의장, 정민구·오승식·박두화·김승준·하성용·한동수 의원을 영접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과 김미숙(더민주, 군포3)·명재성(더민주, 고양3) 의원이 참석했다. 의정 발전 방안을 벤치마킹하고자 경기도의회를 찾은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교섭단체 지원현황과 정책지원관 운영방안 등에 대해 문의하고 본회의장과 전시 체험공간인 ‘경기마루’를 견학했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폭염과 폭우 상황에서 의정활동 제고를 위해 먼 길 찾아주신 제주도의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방의회가 우수 의정사례를 교류하고 연대하며 지방자치와 분권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균형발전특별자치입법정책포럼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 ‘제2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 행사 개최

경기도가 경기남부지역 여성기업인들의 화합과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2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를 21일 수원 노보텔 엠베서더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여성기업 주간의 날을 맞아 도 주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학영 국회의원,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방세환 광주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여성 경제·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여성기업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여성기업 홍보·판로 지원, 도내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여성 기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13일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경기북부 여성 기업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번에는 남부지역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 이 자리에서는 총 20명의 모범 여성 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중 △시온도장도료 이영숙 대표이사 △나라컴퍼니 서성석 대표이사 △신화엘리베이터 염윤전 대표이사 등 3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참석자들은 ‘새로운 미래! 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우수 여성기업 전시전에는 총 20개 기업이 참가해 홍보부스에서 우수 제품을 홍보했고 도내 31개 시군·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와 39개 사 여성기업이 참여하는 여성기업 공공구매 간담회, 창업·경영전략·마케팅 등 기업경영 애로 상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오는 23일까지 수원역 2층 역사에서는 40개 사가 참여해 우수여성기업 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6월 경기도 여성기업의 체계적 지원 방향 설정과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여성 경제인대표,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제1차 여성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여성기업 지원 5개년 계획 등을 수립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기업 전시전은 행사종료 후 홍보부스를 이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21192427 21일 오후 수원 노보텔엠배서더에서 열린 2023 경기여성경제인 기념행사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및 주요 내빈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21192519 21일 오후 수원 노보텔엠배서더에서 열린 2023 경기여성경제인 기념행사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용인시, ‘용인KTFL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개막식 개최

경기 용인특례시가 2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3용인 KTFL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육상 관계자 및 선수단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용인특례시청 소속 우상혁 선수는 경기장을 찾아 동료와 학생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에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육상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600명의 학생 선수들도 선배들의 경기 모습을 보고 배우는 과정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선수들이 부상 없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훌륭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전라북도 익산시와 경상북도 예천군,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열린 ‘KTFL 시리즈 대회’와 ‘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350여 명의 실업선수가 참가했으며 대회의 모든 경기는 오후 6시 이후 야간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문체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함께 진행, 학생선수 6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인다. 김영래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새로운 르네상스를 꿈꾸는 용인특례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풍성한 기록을 올려 한국 육상의 수준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대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2119140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1일 ‘2023용인 KTFL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 개막식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21191701 21일 ‘2023용인 KTFL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 개막식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인권조례 전면 개정...‘학생 책임’ 대폭 강화

최근 ‘교권 침해’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21일 ‘학생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학생인권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남부청사서 ‘학생인권조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개인의 권리 보호 중심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제4조에 명시된 책무 규정 중 ‘책임과 의무’에 대한 부분을 우선 보완할 계획이다. 현행 조례는 학생에 대해서는 ‘인권을 학습하고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보호하며 교장 등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만 돼 있고 학부모에 대한 내용은 따로 없다. 특히 도 교육청은 개정 조례에 ‘학생 및 보호자는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조례 제8조 ‘학습에 관한 권리’ 규정을 보완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 한다는 내용을 신설하고 상벌점제 금지조항을 보완해 학생 포상, 조언, 상담, 주의, 훈육 등의 방법으로 학생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학생 훈육 방식에 ‘학부모 교육’도 포함해 학부모의 교육적 책무를 강화하고 현재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의 명칭도 ‘학생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조례와 관련한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사가 행복할 때 학생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면서 "교육현장에서 학생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다른 학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갖는 권리의 한계에 대해서도 더 명확하게 규정해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학생인권조례 개정 및 교육활동 보호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TV 캡처 35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TV 캡처

경기도 도민청원 1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 조속 착공에 ‘청신호’

경기도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공사 전 구간 조속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공사 현장까지 직접 찾아가 조속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약속도 연내 현실화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나 매몰 비용이 큰 경우 효율적인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8월 4개 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착공하지 못한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기초지자체와 협력하여 공동건의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김 지사 약속 이후 도는 3월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의 열망을 담아 건의문을 전달하고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하는 등 조속한 심의 완료를 촉구했으며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가 함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내 착공을 위한 기관별 사전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된 만큼 올 연말까지 동인선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실무협의회를 이어가는 한편 국가철도 공단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 완료 등의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경기도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도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도민청원 성립요건을 30일 동안 5만 명 이상 동의에서 1만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 청원은 지난 1월 14일 처음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후 19일 만인 2월 2일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처음 돌파해 도민청원 1호가 됐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화성 동탄에서 수원, 용인, 의왕을 거쳐 안양 인덕원을 잇는 37.1㎞ 길이의 복선철도 노선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화성시, ‘화성시연구원’ 개원식 개최...200여명 참석 ‘축하’

경기 화성시가 21일 화성시연구원 개원식 및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동탄 소재 LH인큐베이팅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연구원은 시의 중장기 발전과 시정 전반의 과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내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 연구원은 앞으로 △ 시정 주요 분야의 정책 개발 및 전문적인 조사 연구 △ 시정의 주요시책 및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용역 및 학술 활동 수행 △ 국내·외 연구기관 간 연구 및 정보 교류·협력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시는 이를 통해 기존 외부에 의존하던 연구용역 비중을 낮춰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원식에서는 화성시연구원의 추진경과보고 화성시 연구원이 나아갈 길에 대한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의 강연과 개원 기념 현판제막식 등 기념촬영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신원부 경제사회실 선임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 패널 5인과 함께 화성특례시와 균형발전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연구원이 화성시의 미래발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씽크탱크(Think Tank)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21181451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화성시연구원 개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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