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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선생님, ‘잘 가르치는 일’만 하도록 제도적 장치 필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8일 "선생님은 국가교육의 책무를 수행하는 분들"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기본(인성)과 기초(역량)를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라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교권 강화에 대한 해법을 생각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만약 선생님이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해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지장을 받으면? 그 피해는 교사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전체에 가기 마련"이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선생님이 ‘잘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또 "경기도교육청이 제안한 여·야·정· 시도교육감 4자협의체가 국회에서 열렸다"면서 "법률 개정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시작이자 기초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늘 초중등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을 비롯해 ‘유아교육법’ 개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면서 "실제 학부모의 민원이 잦고, 아동학대법으로 인해 교육적으로 필요한 훈육과 생활지도조차 어려운 유치원 선생님의 고충을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부언해서 "특수교육법도 특수교육 체계에 맞는 법 개정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어 선생님이 되었다’는 한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면서 "국가의 교육적 책무를 다하는 모든 선생님이 보호받고 본연의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800051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0818000616 사진제공=페북 캡처

[포토뉴스] 군-경 고양시청 폭발물 수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17일 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폭파 협박 메일이 접수됨에 따라 고양경찰서와 경기북부청 경찰특공대는 수색견을 동원해 고양시청 종합민원실 및 본관, 문예회관 등에 대한 탐색을 실시했다. 이날 폭발물 수색현장에는 육군 제1군단 폭발물 제거반(EOD), 고양경찰서 및 원당지구대 등 군인과 경찰 등 70여명이 출동했고, 고양특례시는 폭발물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kkjoo0912@ekn.kr군-경 17일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군-경 17일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군-경 17일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군-경 17일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군-경 17일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군-경 17일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군-경 17일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군-경 17일 고양특례시청 폭발물 수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국토부보다 먼저 무량판 아파트 안전점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10일부터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전수조사에 앞서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다. 고양시는 10일 공동주택 신축현장 1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11일부터 2017년 이후 준공 후 입주가 완료된 공동주택 7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오는 21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일 관내 신축 아파트 안전점검 현장에 들러 비파괴 검사 장비를 이용한 △기둥, 슬라브 내 전단보강근 누락 등 철근 배근 적정성 시험 △콘크리트 강도 시험을 참관했다. 이동환 시장은 "관리감독 관청, 설계자, 감리자 및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건설업 종사자 모두가 최근 아파트 붕괴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기본에 충실한 직업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량판 구조는 제대로 작성된 설계도면에 따라 견실히 시공하면 구조적 안전성은 물론 층간소음 저감, 공간 활용성 향상 및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효율적 공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건축공학 학사,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소지했으며 여러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한편 최재원 주택과 주택정책팀장은 "입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혹시 모를 입주자 재산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비공개 형식으로 신속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입주자대표회와 관리 주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무량판 아파트 비파괴 검사 참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무량판 아파트 비파괴 검사 참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민-관 무량판 아파트 합동점검 고양특례시 민-관 10일 관내 무량판 아파트 합동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김경일 파주시장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평화경제특구를 파주시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 협의회 대표의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문화특별보좌관을 역임하고 있는 용암사 주지인 혜공스님이 함께했다. 김경일 시장은 부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는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파주시 관내 사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남북관계 긴장과 대립이 지속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평화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한 뒤 파주시가 평화로 도약하는 경제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한 불교계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경일 시장은 "중생의 고통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기 위한 지극한 사랑을 뜻하는 불교 교리의 ‘자비’와, 대립과 갈등을 넘어 진정한 화합과 교류를 이뤄나가는 ‘평화’는 의미와 목표가 맞닿아 있다"며 "파주시는 대한불교조계종과 적극적인 협업을 지속하며 시민행복과 파주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불교문화 활성화와 평화 정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방문한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은 1700여년의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이끌어온 불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장소"라며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는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에 대한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김경일 파주시장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김경일 파주시장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김경일 파주시장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왼쪽) 예방. 사진제공=파주시

양주도시공사 "22일 밤 9시 불을 끄고 별을 켜자!"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도시공사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에너지의날을 맞이해 전국 동시 소등행사에 동참한다. 이번 에너지 절약실천 활동은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실시될 예정이다. 에너지의날은 2003년 8월22일 연간 최대전기소비(47,385MW)를 기록하면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에너지시민연대 주관 아래 지정됐다. 주요 행사 내용은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소등행사 △낮 2시에서 3시까지 1시간 동안 건강온도 2℃ 올리기 △시민 홍보를 위한 시설별 행사 알림 온-오프라인 캠페인 전개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2시경 공공시설에서 가동 중인 에어컨을 끄지 않고 온도 2℃ 올리는 것만으로도 무부하 운전을 통한 절약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은 17일 "환경위기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양주의 더 나은 도시가치를 창출하려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소등행사에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ESG 경영을 목표로 내건 양주도시공사는 사업장별 하절기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력 피크시간(16:30~17:00) 냉방기 순차운휴 △26℃ 적정 실내온도 준수 △피크시간대(16:30~17:30) 실내조명(사무실) 30% 소등 등으로 오는 9월까지 에너지 절약을 꾸준히 실천한다.kkjoo0912@ekn.kr2023 제20회 에너지의날 포스터 2023 제20회 에너지의날 포스터. 사진제공=양주도시공사 2022년 에너지의날 소등행사 참여- 양주문화예술회관 2022년 에너지의날 소등행사 참여- 양주문화예술회관. 사진제공=양주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신청 받아

평택도시공사가 17일 공사에서 추진 예정인 건설공사에 대해 지역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시로 참여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평택시 소재 지역업체로써 전문건설업체, 조달청에 등록된 관급자재 생산업체 및 건설자재 업체, 건설기계 및 장비업체, 인력업체, 건설 신기술·신공법 보유업체 등이다. 지역업체란 평택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2조에 의거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를 시로 해 건설산업을 영위하는 공사업체, 자재생산· 유통업체, 용역업체를 말한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225408 평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신분당선  네오트랜스 임직원, 장애인 재활사업 지원 물품 기부 사회공헌활동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식회사 임직원은 장애인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3일부터 모아온 약 1413개의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소속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네오트랜스 본사에서 이관형 대표이사와 굿윌스토어 홍재근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환경보호 및 지역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기증받은 물품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증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장애인 임금을 지불하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사회복지 단체이다. 네오트랜스는 폭염에 지쳐있을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임직원들은 신분당선의 양여 대상 유실물과 함께 의류 및 잡화, 서적, 소형 가전제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이관형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네오트랜스 임직원들의 단합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G_8217 사진제공=네오트랜스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정책 힘 실릴 듯"

"정부의 다자녀가구 지원정책이 우리 경기도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추진 중인 다자녀가정 지원 강화 정책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고 의원이 낸 ‘경기도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현재 입법예고된 상태이다. 고 의원은 "정부의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방향’ 발표는 경기도 다자녀가정의 지원 확대를 위한 정당성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다자녀가정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 교육· 복지 등 복합적인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수)에 열린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 경감 및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과제· 추진방향’에 맞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 (국토교통부) 2023년 말까지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공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하고, △ (행정안전부) 「지방세특례제한법」 제22조의2에 따른 ‘다자녀 양육자’를 2명 이상을 양육하는 자로 개정해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 대상을 확대하며,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 문화시설의 다자녀 할인 혜택 기준도 2자녀로 조정하고, △ (교육부) 초등돌봄 지원대상에 다자녀 가구를 포함, 초· 중· 고 교육비도 2자녀 가구 또는 첫째 자녀부터 지원 등이 담겨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223644 고준호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남양주시 돌봄필요 중장년 맞춤형 일상돌봄 제공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질병-부상 고립 등으로 홀로 일상생활이 힘들어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세~64세)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청년(13세~34세)을 위한 맞춤형 사회 서비스 제공사업인‘일상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 신규 공모사업인 ‘일상돌봄 서비스’ 수행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5개 수행 시-군 중 가장 많은 사업량을 확보해 하반기에만 총 17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서비스 제공기관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기본 서비스인 재가돌봄-가사서비스와 4개 특화 서비스(병원동행, 심리지원, 맞춤형 재활 서비스, 세탁 서비스)에 10개 기관을 제공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16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읍면동 복지 서비스 신청-상담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사례관리사 등 사업 관련 담당자에게 사업 안내와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발굴 및 홍보에 힘써주기를 당부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업 추진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그동안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중장년-청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는 중요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라며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상이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신청은 8월21일부터 접수하며,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읍면동사무소 복지팀에 제출하면 된다. 방문신청이 어려운 경우 우편-이메일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아 등록된 제공기관을 선택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돌봄필요 중장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 교육현장 남양주시 돌봄필요 중장년-가족돌봄청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 교육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이권재 오산시장, "미래주역 어린이·청소년 보행안전 확보 중요"

경기 오산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현안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5월 1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두 달여 간 관내 초중고 42개교를 모두 방문해 학부모와 교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현재 시는 법적·제도적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시가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으며 정부는 지난달 4일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노란색 도색 의무 내용을 담은‘도로교통법 시행규칙’개정안을 발표·시행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개정안 시행 이틀 만인 지난달 6일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3개소를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또한 시는 학부모 정담회를 통해 요구됐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경찰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 횡단보도는 경찰의 교통안전심의위원회의 의결되어야만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이에따라 제2차 교통안전심의위에서 운천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안을 올려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사업 명목으로 행안부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이 사업비 교부에 따라 대호초, 매홀초, 원당초, 원동초, 성호초, 운천초 등 6개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펜스 마련을 위한 예산 절반이 확보됐다. 이 사업은 국비·시비 1대1 매칭 사업으로 시는 제3차 추경에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세워 연말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삼미초 앞 기존 보도육교에 캐노피를 설치하는 사업 역시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보행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이 밖에 시는 고현초 정문 앞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태우거나 내리도록 할 수 있는 공간인 안심 승하차 구역을 오는 10월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차량 6대를 정차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은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이며 이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정담회를 통해 나온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AS3C11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내에 설치된 노란색 횡단보도 사진제공=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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