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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2일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 시의원,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시립동물병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남시 |
신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해 성남시의 반려동물 인구도 이미 6만명을 넘어섰다"며 "수도권 최초로 개소된 시립동물병원이 취약계층에 대한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 시립동물병원은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에 145.3㎡ 규모로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 △유기동물 진료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22일 문을 열었다.
반려동물 교육 및 유기동물 입양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와 같은 층에 위치해 있다.
개소 이후 지난달 31일 기준 총 123명 소유의 반려동물 136마리가 시립동물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개, 고양이),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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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 |
이용 대상자는 유선 및 방문으로 예약접수 한 후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되며 진료비는 인근 동물병원의 평균가를 조사해 진료대상 개별 감면비율을 책정해 50~70% 진료비를 감면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모든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는 희망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