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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문복위 유관단체 애로-고충 해법모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2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유관단체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발달장애 청년작가단체 ‘봄햇살’과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고양시니어클럽 등 3개 단체가 시간대별로 참여했다. 조현숙 부의장, 고부미 문화복지위원장, 최규진 부위원장, 문화복지위 소속 고덕희-김운남-김희섭-신인선-이종덕-천승아-최성원 위원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봄햇살은 간담회에서 지난 5년간 작업 공간 부재로 인한 불편함을 토로하고 충분한 작품전시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건의했다.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는 냉-난방비 급등으로 인한 운영 어려움을 호소하고 영유아 감소에 따른 교사 대 아동비율 조정 등에 관해 논의했다. 고양시니어클럽은 시장형 사업 확대방안 및 시니어 인턴십 사업 원활한 추진방안을 놓고 위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고부미 위원장은 "지난 7월 ‘2023 봄햇살 정기전’을 관람할 때 큰 감명을 받았던 작품을 만든 작가들을 이번 간담회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2일 유관단체 간담회 진행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2일 유관단체 간담회 진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2일 유관단체 간담회 진행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2일 유관단체 간담회 진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2일 유관단체 간담회 진행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2일 유관단체 간담회 진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파주시의회 LH 무량판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점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LH ‘철근 누락‘ 부실시공 아파트로 발표한 파주 운정3지구 A34BL, A23BL, A37BL 아파트 공사현장에 22일 들러 지하주차장 기둥 주두보강 등 보강공사현장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들과 파주시 주택과장 등 소관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보강공사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건축물 안전 및 환경개선 사항을 놓고 집중 논의했다. 박은주 도시산업위원장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보강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안전점검을 지속 시행하고, 특히 주민에게 그동안 추진 내용과 향후 대책을 상세히 설명해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LH 현장관계자에게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불안 해소는 물론이고 재산상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적절한 피해보상과 함께 더 이상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완벽하게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LH는 7월10일부터 지하주차장 기둥에 철판을 덧대는 보강공사를 시작해 8월21일 A34BL과 A23BL에 대한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에 대한 보강공사를 완료했고, A37BL에 대한 보강공사는 주민설명회 이후 9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파주시의회 22일 LH 무량판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점검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22일 LH 무량판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점검. 사진제공=파주시의회

안양시의회 2023 을지연습 현장 잇달아 격려방문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는 22일 안양시청, 경찰서(만안-동안), 수도군단, 안양소방서 등 4개 기관을 방문해 을지연습 참가자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들은 이들 기관을 잇달아 방문해 2023년 을지연습 훈련모습을 참관하고 방문기관이 설명하는 주요 상황 등을 청취하며 을지연습 이해도를 높였다. 최병일 의장은 "2023년 을지연습에 참가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말씀을 드리며, 훈련 목표에 맞게 실제상황이란 마음가짐과 자세로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최상의 성과를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지역사회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관내 주요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결속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민-관-군 합동으로 전국에서 실시하며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국가비상 대비체계를 강화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kkjoo0912@ekn.kr안양시의회 22일 2023 을지연습 현장 격려방문 안양시의회 22일 2023 을지연습 현장 격려방문.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 22일 2023 을지연습 현장 격려방문 안양시의회 22일 2023 을지연습 현장 격려방문.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 분만가능 병원 유지 ‘탐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2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관내 분만가능 병원 유지를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복지위 위원들과 시흥시의사회 관계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만가능 병원 유지 대책과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현재 시흥에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은 단 1곳으로 관내 분만 인프라 유지를 위해 교육복지위 차원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정왕동 소재한 예진산부인과 오상윤 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산부인과가 처한 현실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질적인 지원 및 대책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호 시흥시의사회 회장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우리 시에서 유일하게 분만 의료를 이어가고 있는 병원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관내에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 오면 필수의료 공백 위기로 이어지고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제 심각성에 공감하며 관계 부서에 적극적인 현장의견 수렴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해당 산부인과에는 관내 외국인, 사회적 약자 산모가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보건’과 ‘복지’가 합쳐진 인구정책 관점에서 현안을 바라보고 저출산 대책 일한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옥 교육복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내 산부인과 병원 중 유일하게 분만의료를 제공하는 병원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분만가능 병원이 민간병원이나 사실상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시흥시와 시의회가 함께 손잡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분만가능 병원 유지 간담회 진행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22일 분만가능 병원 유지 간담회 진행.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분만가능 병원 유지 간담회 진행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22일 분만가능 병원 유지 간담회 진행. 사진제공=시흥시의회

파주시,평화경제특구 유치 총력…시민추진단 발족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집중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을 8월 내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김진기 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평화경제특구 조성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국장이 부단장을, 각계각층 시민대표가 구성원이 되며, 8월 중 구성해 9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시민추진단은 경제-시민-사회단체를 총망라해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등 관내 기업인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지역대표 △각계 사회단체 등 추천을 받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 및 관내 행사 홍보관 운영 등 전방위 홍보로 평화경제특구 조성 당위성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소양교육 및 학술대회 활동 등을 진행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3일 "평화경제특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려면 무엇보다 시민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시민추진단과 함께 뜻을 모아 파주가 평화경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에 따라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전담팀(TF)을 설치했으며, 각계각층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정부 시행령 공포 및 통일부 기본계획 수립 일정에 발맞춰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고양시 ‘하와이 자매도시’ 재난구호금 0.4억전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23일 자매도시인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에 산불피해 복구 재난구호금을 전달하고 시청에서 대한적십자와 함께 전달식을 개최했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는 8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114명 사망, 1100명 실종 등 인명피해와 8조원 상당 재산피해가 일어났다. 특히 유명 관광지인 라하이나는 이번 화재로 지역 80%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고양시는 자매도시로서 고통을 분담하고 신속한 복구 및 주민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3만 달러 상당(4000만원) 재난구호금을 전달했다. 재난구호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미국적십자사로 전달된다. 미국적십자사는 지원금을 마우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긴급구호금 지원에 앞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마우이 카운티 시장에게 산불피해 관련 서한문을 발송해 심심한 애도와 위로하는 마음을 전하고 빠른 피해복구를 희망했다. 한편 고양시와 마우이 카운티는 2012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4월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존 헨리 자매도시재단 부회장이 참석해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교류를 약속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23일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재난구호금 전달 고양특례시 23일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재난구호금 전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수원에 반도체 솔루션 업체 인테그리스연구센터 설립 무산

경기 수원시가 23일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 인테그리스가 연구센터 설립 장소를 최근 안산시로 변경됨에 따라 유치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와 경기도, 인테그리스는 지난 4월 12일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인테그리스 댄버리 기술센터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테그리스는 협약에 따라 수원에 반도체 소재 연구소를 설립하고 최대 15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테그리스 연구소 부지로 논의 중이던 경기대가 협약 이후 인테그리스 측에 "연구센터 유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이에따라 시는 인테그리스와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경기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재협상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성균관대, 아주대 등 관내 대학 소유 부지와 시·도유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했고 이 과정에서 검토한 부지만 8개소에 이른다. 인테그리스 연구센터 유치는 ‘2024년 말 가동’이라는 시기 외에도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었지만 시가 검토한 다수의 부지는 이런 요건들에 맞지 않아 보류됐다. 시는 지난달 21일 안산시와 인테그리스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파악했지만 마지막까지 시내 대체 부지를 검토하고 인테그리스에 제안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임원과 면담하고, 광교 지역에 활용할 수 있는 부지들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가용부지에 대해 브리핑하고 부지 활용 제안서를 전달하며 "진취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또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 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고 안산시와 협의를 진행한 것에 대해 인테그리스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대해 인테그리스 관계자는 "수원시가 보여준 부지 발굴 노력과 행정적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인테그리스코리아 본사는 변함없이 수원에 있을 것이며 향후 인테그리스 본사 및 연구소 확장 계획을 수립할 때 수원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인테그리스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에 참여해 수원시와 산·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인테그리스 유치 과정에서 발굴한 시유지를 다른 기업이 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기업 유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재난상황실에 들러 호우대비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재난대응과 호우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고양에는 22일 오후 10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수량은 22일 65mm, 23일 오전 9시까지 27mm를 기록해 누적강수량 92mm를 기록했다. 고양시는 향후 100mm 내외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현장대응부서, 동행정복지센터 등 239명이 비상대응근무에 들어갔다. 하천변 산책로 128곳, 둔치주차장 2곳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사전 통제했고, 유-무인 펌프장 40곳 중 유인 펌프 1개, 무인펌프 13개를 가동 중이다. 강수 상황과 하천수위 변화에 따라 비상근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재난상황실 근무자에게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라 국지성 기습 폭우가 나타날 수 있다"며 "강수량에 따라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위험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정보를 지도 형태로 만들어 모바일-SNS 등에서 공유해 시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호우피해 예방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3일 호우대비 비상근무 상황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3일 호우대비 비상근무 상황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3일 호우대비 비상근무 상황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3일 호우대비 비상근무 상황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3일 호우대비 비상근무 상황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3일 호우대비 비상근무 상황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용인시, 주한 필리핀 대사로부터 감사 편지 받아

용인특례시가 23일 주한 필리핀 대사관이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보여준 시의 따뜻한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 편지 2통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로 그는 정부를 대신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징수과 직원들에게 각각 감사 서한을 보냈다. 필리핀 대사는 지난 22일 이 시장에게 "400여 명의 필리핀 대표단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베푼 환대에 주한 필리핀 대사관과 정부가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편지에는 폭염과 태풍으로 잼버리 대회가 조기에 중단돼 용인에 머물게 된 400여명의 필리핀 스카우트 대원들이 용인특례시가 마련해 준 숙소에 머물며 훌륭한 프로그램들을 신나게 즐겼고 단 한 명도 사고 없이 무사히 필리핀에 잘 도착했다는 소식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발 빠른 대응과 민간의 안정적인 협조 덕분에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 정부와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특별한 우호 관계를 맺길 원한다"며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징수과 직원들에게는 지난 14일 편지를 보내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필리핀 대표단이 용인에 머무는 동안 잘 살펴줘 진심으로 고맙다고 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용인에 머물다 간 필리핀 대표단은 대웅제약 인재개발원 등 3곳의 숙소에서 지내며 청소년수련원 물썰매장 체험, 법륜사·와우정사·농촌테마파크 탐방 등 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하게 된 세계 각국 스카우트 대원 5000여명을 성심껏 지원했다. 시는 전체 잼버리 참가 대원의 7분의 1이나 되는 많은 인원을 갑작스럽게 배정받았음에도 이 시장의 지휘 아래 시 공직자, 공공기관, 지역 대학과 기업 등 민·관이 적극 협력해 완벽한 지원 업무를 펼쳐 각국 잼버리 대원들과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시민들도 시가 보여준 역량에 큰 자부심을 나타내는 등 호평했다. 시는 잼버리 대회 공식 일정이 끝난 12일 이후에도 비행 일정 등으로 출국하지 못한 일부 나라 대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끝까지 이들을 지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필리핀 대원들이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고 마리아 데레사 디존- 데베가 대사께서 감사 편지까지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필리핀 대원들이 용인에서의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한다면 그 이상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비상 상황에서 필리핀 대원 등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헌신적으로 해 준 시 공직자, 기업·대학·종교시설·시 공공기관 관계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3102013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보낸 감사 편지 전문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로컬푸드, 상반기 매출 1117억원...작년 동기비 31% 증가

경기도 로컬푸드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853억원보다 31% 증가한 1117억원으로 집계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83곳이며 올 상반기 참여 농가는 1만 7876 농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6370 농가) 대비 9% 늘었으며 로컬푸드 매출액은 2020년 1689억 원, 2021년 1993억 원, 지난해 2079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올 상반기 로컬푸드 하루평균 방문객 수 역시 5만 77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9786명 대비 16% 증가했으며 농가당 평균 매출액 또한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20% 늘었다. 도 로컬푸드가 활성화되는 주요 요인은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졌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각종 생산비 증가로 농업경영이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로컬푸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지원정책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 거리를 단축하고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직매장 판촉 행사와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잔류농약 검사 지원 등으로 소비자 신뢰 기반의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자(농가)에 비닐하우스, 저온저장고 등 연중 공급 체계 구축 지원과 교육·컨설팅 지원 등으로 경기도 로컬푸드 생산·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로컬푸드는 농업소득 증대는 물론 도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3100446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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