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이현재 하남시장 "최고 청년복지는 일자리 창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고 청년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5만개 일자리와 연간 3조원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국내 최고 수준 기업투자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15일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회 하남시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현재 청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취업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8기 하남시는 청년 고민을 직접 듣고 청년정책에 마련하고자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을 발족,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취업청년에게 최대 200만원 교육비를 지원하는 ‘취업교육 청년지원 사업’과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8월 매출액 1조 4000억원(2022년 기준), 도급순위 20위(2023년 기준)인 ㈜서희건설이 하남시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남시는 올해 7월 제정된 기업투자유치 지원 조례에 따라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에 경제적 인센티브 및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며, 일자리경제국장을 1대1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지정해 기업의 이전과 효율적인 정착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K-컬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미국 스피어와 공 모양의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를 하남시에 유치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청년의날은 2020년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 기념식을 진행한다. 하남시는 청년 권리보장 및 청년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정책참여-일자리-문화예술-체육-봉사 분야) △하남시 청년정책 소개 △‘숏박스’ 김원훈씨의 청년멘토 특강 △고민상담부스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진행됐다.kkjoo0912@ekn.kr이현재 하남시장 ‘제1회 하남시 청년의날 기념식’ 주재 이현재 하남시장 ‘제1회 하남시 청년의날 기념식’ 주재.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15일 ‘제1회 하남시 청년의날 기념식’ 개최 하남시 15일 ‘제1회 하남시 청년의날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의왕시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순항’…2025년 준공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영기 경기도의원, 박현호 시의원, 부곡동 주민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커뮤니티센터 신축을 위한 건축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보고회에서 "두 차례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아동 관련 우수시설 벤치마킹 결과 등을 충실히 반영해 부곡커뮤니티센터가 부곡지역을 대표하는 편의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일어울림센터, 백운커뮤니티센터, 오전커뮤니티센터에 이어 네 번째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부곡지역에 건립하기 위해 의왕시는 올해 조달청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5년 말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부곡커뮤니티센터는 덕성초등학교와 푸르지오포레움 아파트가 인접해 있는 장안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에 건립되는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4900㎡ 규모의 유-아동시설을 포함한 복합편의 지원시설이다. 의왕시는 저출산 예방과 양육부담 해소를 위한 시설 및 시민의 건전한 여가공간으로 부곡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초평지구, 월암지구, 3기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대거 유입될 예정인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와 그밖에 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민자치형 활동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윤재성 회계과장은 "이번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부곡동 주민과 건축 기본계획 내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공공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소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10월 설계공모(디자인 공모)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최종 점검했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성제 의왕시장 부곡커뮤니티센터 신축용역 최종보고회 주재 김성제 의왕시장 부곡커뮤니티센터 신축용역 최종보고회 주재.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15일 부곡커뮤니티센터 신축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의왕시 15일 부곡커뮤니티센터 신축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인천시, 국내산 수산물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 지급

인천시가 17일 추석부터 연말까지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과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중구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개소에서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 금액의 40%, 1인 2만원 한도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급기간은 추석 명절 전인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이후에는 수산물 소비촉진 특별주간으로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각 7일씩이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는 추석과 설 등 명절에만 진행됐으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고 안전한 국내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설 명절과 6월, 8월 총 3회를 추진했다. 특히 이번 추석 행사부터는 온누리상품권 환급율도 30%에서 40%로 확대하고 추석 이후에도 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1회씩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2만 5000원 이상은 1만원 △5만원 이상은 2만원을 각각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기간 내 1회만 가능하다. 상품권 지급은 시장 내 행사 참여 점포에 한하며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된다. 상품권 지급 규모는 추석 행사는 총 7억원(각 시장당 3억 5000만원)으로 선착순 지급되지만 행사 기간 중이더라도 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가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인천시는 우리 수산물 안전에 최선의 역량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산물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시민들께서 언제든지 국내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상시할인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2 사진제공=인천시

경기도교육청, 경기이룸학교 성장형·창조형 661교 참여 학생 모집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3 경기이룸학교 성장형·창조형’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이룸학교는 경기공유학교의 한 유형으로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성장형, 창조형, 도전형이 있다. 성장형은 개인, 비영리단체·법인 등이 학생의 희망을 반영해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으로 608교 운영하며 창조형은 개인·기업·기관·대학 등이 전문적이고 심화된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활동으로 53교가 있다. 도내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이룸학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4일 경기이룸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김인숙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이룸학교를 시작으로 경기공유학교를 지역맞춤으로 더욱 다양화해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이룸학교 도전형, 성장형, 창조형은 내달 7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운영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7102437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포토뉴스] 의왕시 중앙도서관 재개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 중앙도서관이 16일부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해 시민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의왕시는 이날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중앙도서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어린이 인형극, 버블 벌룬쇼, 포토존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작은도서관 축제 등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선보여 참가자 호응을 크게 얻었다. 중앙도서관 노후시설을 개선해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해 의왕시는 총사업비 19억8000만원을 투자해 자료실과 예다움 리모델링, 냉난방시설 교체, 외부계단 및 방수공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개방감을 위해 2층 문헌정보실을 확장하고, 노트북과 컴퓨터 존을 개선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장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재개관을 기다려준 시민에게 감사하다. 양질의 독서문화와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성제 의왕시장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주재 김성제 의왕시장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주재.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개최 의왕시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개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현장 의왕시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현장 의왕시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현장 의왕시 16일 중앙도서관 재개관식 현장. 사진제공=의왕시

경기도교육청,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 달성

경기도교육청이 17일 상업교육 정체성 확립과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대회에는 전국 상업계열 고교 학생 대표 1600여 명과 인솔 교사, 대회 관계자 600여 명이 함께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 도교육청은 회계, 세무 실무를 비롯한 11개 경진 종목과 창업엑스포 등 4개 경연 전 종목에 32개교 125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개회식에는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직업계고 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상업 정보 홍보관 및 창업엑스포동아리 전시 부스를 참관하고 학생 참가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 결과 도 대표단은 올해 대회에서 금상 3개, 은상 16개, 동상 14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입상자들에게는 표창을 수여하며 특히 종목별 1, 2위 학생과 시·도별 유공 교원에게는 선진지역 견학의 특전을 부여한다.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경기도 학교 대표로 참가해 그동안 준비해 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대견하다"면서 "대회 준비로 애써주신 지도교사와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 상업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7101103 ‘제13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 3기 레드팀, 공식 활동 돌입...첫 회의 개최

도정을 비판적 시각에서 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경기도 레드팀이 지난 15일 3기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레드팀은 앞으로 회의당 안건을 줄이고 후속 조치를 강화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내부 공모를 통해 도청 6급 이하 직원 7명과 공공기관 과장급 이하 실무직원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3기 레드팀은 첫 회의에서 1~2기 레드팀의 활동 성과와 아쉬운 점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3기 레드팀의 활동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기존에 도정자문위원이 맡았던 레드팀장의 경우 3기부터는 팀원들의 호선으로 선정해 보다 자유로운 논의와 비판을 이어간다. 3기 레드팀에서는 회의당 의제가 평균 19건에 달했던 1~2기 레드팀과 달리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비판과 토론을 거쳐 내용을 숙성해 대안을 모색하고, 또한 직원들의 쓴소리와 혁신아이디어 등을 기탄없이 듣고 도지사가 그 자리에서 직접 답변하는 자리인 ‘가칭 도지사-쓴소리 듣는날’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기 레드팀은 총 95건의 도정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 활동을 펼치며 활동을 종료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양평 고물상 1200여마리 개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으로 영업장(동물생산업) 및 경매장 등 전수조사를 통한 점검·단속(2023. 3월), 펜션, 풀빌라, 캠핌장 등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에 대한 무료수질검사(7~8월) 실시(검사에 동의한 업체 64개소) 등이 있다. 1기 레드팀의 ‘청사내 1회 용품 사용제한’은 현재 확대 추진 중으로 도청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일회용컵 반입이 금지됐으며 9월 말부터 청사에 반입되는 배달음식에 대해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7095903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내년에 ‘기후대응 도시숲’  9.4ha 조성

경기도가 17일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에 국비 47억원을 확보하고 수원시 영통구 등 도내 8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9.4ha를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 △부천시 오정동 일원 △남양주시 진접읍 일원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 △평택시 포승읍 일원 △파주시 월롱면 일원 △연천군 전곡읍 일원 8개 시군 8개소로 이곳에는 생활권 미세먼지 확산 차단을 위해 9.4ha 규모의 차단숲이 조성된다. 도는 철도변·산업단지 등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약 1만 6920본의 수목을 식재해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흡수 및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연간 총 604t의 미세먼지(연간 차량 22만 3천 대 미세먼지 배출량) 흡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는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8.8㎡로 전국 평균(11.5㎡) 대비 부족한 실정이며 매년 국비 확보를 통해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7.9ha 비롯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55.4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으며 생활권 주변에 가로숲길, 학교숲,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생활권 도시숲을 늘려가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매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 국비 사업확보를 통해 미세먼지 취약 지역의 대기 정화뿐만 아니라 열섬현상 완화, 탄소 상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활권 주변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심 경관 향상과 도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7094649 평택시 청북읍 어연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슾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킨텍스,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20년간 운영 착수

인도정부가 건설하고 경기도 산하기관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가 17일 5년여 간의 공사 끝에 인도 수도 뉴델리에 공식 개관했으며 도는 고양시 등과 함께 대표단을 구성, 현지에 파견해 개관을 축하했다. 도에 따르면 30만㎡ 규모의 전시 면적을 갖고 있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는 코엑스의 6.25배, 아시아 5위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중국 제외 아시아 1위)로 킨텍스가 앞으로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앞서 킨텍스는 국내 유일 전시주관 상장사(이상네트웍스)와 공동으로 2018년 공개입찰에서 최소 20년간 IICC 운영권을 따냈다. 글로벌 전시산업계 평가 40위권 밖인 국내 전시산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이자 프랑스, 홍콩 등 세계적 전시장 운영사와의 경쟁에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었다. IICC는 인도 정부가 총공사비 4조여원을 투입한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로, 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 총리의 역점사업으로 특히 모디 총리는 2018년 9월 기공식에 참석해 주춧돌을 직접 놓는 등 IICC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개관식에도 참석해 행사를 주재했다. ◇김동연, 지난 7월 개장 준비상황 점검...정부장관, 경제계인사 대상 협력제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IICC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인도를 직접 방문해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인도전시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와 인도 상공부장관을 만나 협력을 다짐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IICC는 개관과 동시에 서남아 최대 규모인 플라스틱산업 전시회(7만㎡), 인도 마이스 비즈니스 투어리즘 컨벤션(2만 5000㎡) 등 다수의 국제 대형행사 유치에 성공해 전망을 밝게 했다. ◇도, 뱅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와 IICC 통해 해외 판로개척 나서 플라스틱산업전시회, 인도 마이스 비즈니스 투어리즘 컨벤션 등 대규모 전시행사 줄줄이 대기 도는 인도를 전략적인 수출시장으로 보고 올해 말 신설되는 뱅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와 IICC를 통해 아세안과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힘을 합쳐 킨텍스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가 처음으로 해외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수출까지 이어진 성과"라며 "IICC가 전시컨벤션 산업은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7092732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image01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구성도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17093727 현지시간 7월 3일 오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IICC 현장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안양시 ‘전기차 화재’ 진화훈련 실시…소화포 활용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는 전기자동차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화재질식소화포 사용법 등 화재진화훈련을 14일 평촌지하 공영주차장에서 실시했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올해 8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을 위해 평촌지하 공영주차장 등 화재에 취약한 지하-노외 공영주차장 9곳에 화재질식소화포 10개를 설치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가 최근 3년간(2020~2023년 6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121건이 발생한 가운데 화재 발생장소로 주차장이 46건(38%)에 달해 안양시는 주차장 내 충전시설 주변에 화재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 화재질식소화포는 화재가 일어났을 경우 차량을 소화포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안양시는 전기자동차 화재 초기 진압과 유독가스 확산 방지 등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다양한 대응책을 여러 모로 강구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는 배터리가 대부분 차량 하부에 탑재돼 높은 방수등급 케이스로 보호받고 있어 화재 시 진압시간이 길고, 많은 소화용수가 필요해 화재진압이 어려운 편이다. 특히 화재 시 배터리가 1000℃ 이상까지 발열되며 다른 배터리 셀까지 연쇄 폭발하는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kkjoo0912@ekn.kr안양시 평촌지하 공영주차장 화재질식소화포 설치 안양시 평촌지하 공영주차장 화재질식소화포 설치.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 화재질식소화포 설치 안양시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 화재질식소화포 설치. 사진제공=안양시 화재질식소화포로 차량 덮은 모습 화재질식소화포로 차량 덮은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