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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공직자 언어능력이 도시경쟁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원서류, 시정 보도자료, 행정게시문에서 쓰이는 공공언어는 시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공문서 속 어려운 행정용어, 무분별하게 사용된 외국어가 생활-안전-복지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적잖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특례시는 2회에 걸친 공공언어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능력을 기르고 시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30일 어울림누리에서 별노래극장에서 열린 공공언어 교육은 신연수 이화여자대학교 국어문화원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어문규범에 대한 이해 △실제 공문서 속 어려운 표현 쉽게 다듬기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시 공무원은 "습관적으로 썼던 외국어와 어려운 행정용어가 시민의 정책 이해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한글맞춤법과 어문규범을 잘 지켜서 쉽고 정확한 언어로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직자 언어능력이 곧 우리 시의 경쟁력이다. 시민이 고양시 우수 정책과 사업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직자가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가 추진하는 공직자 대상 바른 공공언어 쓰기 교육 2회차는 9월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30일 공공언어 쓰기 교육 진행 고양특례시 30일 공공언어 쓰기 교육 진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청라에 국제적 게임산업클러스터 조성 적극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에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청라 G테크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e스포츠협회,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청라 G테크시티 추진과 관련해 e스포츠 게임특화단지 및 게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17일 청라G테크시티 조성을 위해 세계 e스포츠 대표 교육기관인 디지펜공과대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원플러스개발 등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이은 후속 조치다. 체결식에는 김진용 청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진재윤 인천e스포츠협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개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을 글로벌 e스포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청라G테크시티’는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다.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럭 약 26만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 프로·아마추어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 개최 및 지원 활동을 통해 e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인천의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인천e스포츠협회는 지난 2012년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지회를 시작으로 2019년 인천e스포츠협회로 창립해 재도약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준히 인천지역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은 최근 10년간 한국 경제 성장률보다 3배 이상 고(高)성장하고 있는 대표 K-콘텐츠 산업"이라며 "특히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고 최근에는 모바일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하며 앞으로의 전망 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e스포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35530 (좌부터)진재윤 인천e스포츠협회 회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 사진제공=인천경제청

경과원, 도내 4개시 산업진흥원과 반도체 생태계 육성 위해 ‘합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1일 도내 기초지자체 유관기관들과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평택산업진흥원장, 화성산업진흥원장, 성남산업진흥원본부장, 용인시산업진흥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원 비전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과원과 4곳의 협약기관들은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내용은 △반도체 기업정보 공유 및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커리큘럼 공동개발 및 활용 △도내 시스템 및 메모리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연계·협력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시설(디지털오픈랩 등) 공동활용 등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협약이 도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3021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1일 도내 기초지자체 유관기관들과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과원

파주시 파주센트럴밸리 진입도로 개통…물동량 처리↑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31일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위치한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개통했다. 이날 개통된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단 진입도로는 파주읍 봉암리 시도 7호선에서 센트럴밸리 산단을 연결하는 연장 890m, 폭원 20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도로 개설을 위해 파주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78억원을 투입해 2019년 4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로 산업단지 원활한 물동량 처리는 물론 지역마을과 연계될 수 있는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향후 경기도에서 추진 중에 있는 지방도 360호선인 월롱~광탄 도로확-포장 공사와 산단 진입도로가 연결되면 교통량 분산 및 지역주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및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통식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100만 파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센트럴밸리 진입도로 개통식 주재 김경일 파주시장 31일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식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31일 파주센트럴밸리 진입도로 개통식 개최 파주시 31일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이권재 오산시장, "오산 발전 위해 함께 힘모으자"

경기 오산시가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민의힘 중앙당, 경기도당, 경기도의회와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3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 현장 정책회의 현장을 찾아 오산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및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및 예산 반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가장 먼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와 당 3역 중 한 명인 이철규 사무총장과 회동하고 이런 목소리를 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했으며 김 대표와 이 사무총장 모두 "오산은 우리 당 차원의 중요한 지역"이라며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오산시 기획예산담당관과 국민의힘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배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동탄~고덕 간 열수송로 대체 노선 반영 등 주요 SOC 사업에 대한 협업을 요청했다. 신장3·중앙·남촌 등 3개 지역의 하수관로는 우수·오수 합류식으로, 과부화 및 폭우가 발생하면 유입수 급증에 따라 국가하천인 오산천까지 미칠 피해가 명확한 상황이며, 동탄~고덕 간 열 수송로 역시 주거밀집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돼 있어 우회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중 국비 부분인 188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열 수송로 대체 노선 역시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송석준 도당위원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대안 강구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현실화 △친환경 대용량 2층 저상전기버스 도입 등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협업도 요청했다. 오산시는 인접 시군과 비교할 때 현저하게 저 평가된 기준인건비 문제로 분동에 따른 인력 충원이 요구되지만 실제 반영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우리 시의 경우 지난해 기준 100억 원대 인건비를 초과 집행한 상태다. 보통교부세 페널티 제도가 실행되는 2025년부터는 SOC 사업 등 필수 현안사업에 투입해야 할 100억원가량의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기준인건비 현실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송석준 도당위원장은 "오산시만의 문제가 아닌,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 경기도 전체의 문제인 듯하다. 체감상 두 배로 재정압박을 받는 구조"라며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2층 버스는 단층 버스 대비 1.5배 정도의 수송력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권이 확대된다"며 "친환경 2층 버스가 전무한 오산시가 앞선 배정순위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 현장정책회의 현장에 잠시 들러 오산 발전을 위해 협업해 줄 것도 요청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30454 이권재 오산시장(좌)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clip20230831230628 이권재 오산시장(좌)과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제60회 수원화성 문화제 준비 상황 점검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8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설명회는 △힐링폴링 수원화성 홍보영상 시청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추진상황 설명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총감독의 추진위 역량강화 강의 △추진위원회 추진위 활동실적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공동위원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70년 행정 역사에서 축제를 60년간 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수원의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7일 앞으로 다가온 수원화성 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며 20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11개 프로그램에 시민이 참여한다. 올해는 60주년을 기념해 ‘수원동락’을 메인주제로 삼고 3대 키워드로 ‘육십 주년’, ‘시민주도’, ‘세대공감’을 정했다.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에서 올해 환갑을 맞이한 시민 60명의 혜경궁 홍씨와 문무관 역 등 시민 100명이 무대에 오른다. 또 60주년을 상징하는 기념물로 혜경궁 홍씨가 탄 가마 ‘자궁가교’를 재연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문화제에 대한 수원 시민들의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는 아카이빙 프로그램 △60주년 기념 드론아트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 △시민과 함께 화성행궁광장 바닥에 수원화성문화제의 미래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관내 소재 대학생들이 나례의식에서 악귀를 쫓는 사람인 ‘방상시’를 컨셉으로 한 댄스 퍼포먼스 ‘수원 방상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3일 차인 오는 10월 9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총 59km 길이의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5개 분야 총 2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해 시민퍼레이드, 체험행렬, 재현행렬, 길놀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25008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양주시보건소 코로나19 고위험군 중심관리 ‘박차’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8월31일을 기점으로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양주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확진자 전수감시를 대신해 주간 단위로 발생 추이와 변이를 모니터링 하는 양성자 감시로 바뀌게 되며 코로나19 확진자 집계도 중단된다. 또한 확진자 생활지원비, 유급휴가 비용 지원 등이 중단되고 검사비용 본인 부담률이 증가하나 백신과 치료제 무상공급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양주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양주시 유양동 83번지에 위치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와 해당 환자 간병인 1인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입영 장정 등이다. 다만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재환 양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관리가 4급으로 내려가 이제는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감염취약시설에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코로나19 2단계 조치 시행 안내문 코로나19 2단계 조치 시행 안내문. 사진제공=양주시

과천시 "내장형 등록 반려동물 자동 보험혜택"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도 정착을 유도하는 동시에 개 물림 사고 피해자 신속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보험가입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반려동물 보험가입 지원은 과천시가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해 반려동물 상해치료비 및 반려동물 배상책임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과천시는 해당 보험을 올해 8월31일부터 내년 8월30일까지 1년간 운영한다. 기존 내장형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반려묘는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올해 8월31일부터 2024년 8월30일 사이에 관내 동물병원에서 신규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하는 반려동물도 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동물등록일로부터 1년간 보험이 적용된다. 보장 범위는 반려동물 골절 등 상해로 인한 동물병원 상해치료비에 대해 1사고당 100만원 한도, 연간 1마리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부담금 5만원을 제외한 금액의 50%까지 보장된다. 또한 개물림 등 반려동물 행위에 기인하는 우연한 사고로 타인 신체 장해 및 타인 소유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하면 자기부담금 3만원을 제외하고 1사고당 1000만원 한도에서 보장된다. 세부 보장항목은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장항목에 명시된 사유가 발생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험을 통해 관내 반려동물과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관내 동물병원에서 1만원 비용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동물등록제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kkjoo0912@ekn.kr과천시민 반려견과 산책 과천시민 반려견과 산책. 사진제공=과천시

경기관광공사,  ‘DMZ 전시 : 체크포인트’ 파주에서 개막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한국의 분단 상황과 디엠지 접경지역을 예술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DMZ 전시 : 체크포인트’가 31일 파주에서 개막했다.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최재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의 환영사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개막선언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북부 디엠지 접경지역이 ‘더 큰 평화’의 중심지로 확장하는 계기가 돼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라전망대의 브리핑 이후에는 이번 전시를 맡은 김선정 큐레이터(전 광주 비엔날레 대표)가 기획 의도와 참여한 작가들을 소개했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도라전망대와 캠프그리브스, 평화누리에서 참여작가들을 만나 작품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는 장수미 현대무용가가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였다. 총 27명의 작가가 60여 점의 작품으로 참여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이날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파주(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평화누리),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연천(연강갤러리, 경원선 역사 등)에서 진행한다. ‘DMZ 전시 : 체크포인트’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장수미 현대무용가의 퍼포먼스는 오는 9월 5일, 8일, 23일 총 3회, 오전 11시 40분에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 2일에는 연천 미술협회 회원 예술가들이 중심이 돼 평화누리를 방문한 관람객들과 함께 완성하는 ‘함께 그리는 더 큰 평화’ 워크숍이 진행되고, 그 결과물은 파주와 연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9일에는 조경진, 조혜령 작가 듀오가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시 해설 버스투어에 함께 탑승해 함께 전시 공간으로 이동하며 전시작 ‘식물 평행세계’에 대한 리서치, 작품 제작 뒷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전시 방문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한 다양한 수단도 마련했다.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는 전시해설 버스투어와 매일 오후 2시 40분에 임진각을 출발해 캠프그리브스-도라전망대-통일촌을 경유하는 DMZ 평화관광 전시해설 버스투어는 물론 평화곤돌라 탑승예정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운영하는 평화곤돌라 연계투어 등이 있다. 관람신청은 디엠지 오픈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종합축제로 정전 70년을 맞아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DMZ의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경기북부 디엠지 일원에서 진행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22155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축사 모습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31일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를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서울 용문동의 새로운 전시공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경기 작가 전원이 참여하는 ‘미술장터’는 사업 전반의 정체성을 제시하는 미술축제형 전시·유통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아트경기 작가 60인의 작품 145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력사업자 갤러리 끼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흥미로운 전시 연출과 진입 문턱을 낮춘 가격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행사로 "생성형 AI,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오는 9월 1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전시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현장 이벤트 경매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중 ‘작가를 위한 브랜딩’ 강연 및 ‘국내 미술시장의 전망을 살펴보는 프리즈, 키아프 리뷰’ 등이 예정돼 있다. 연계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미술장터 전시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31220838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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