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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시약검사 음성’ 지드래곤, SNS에 ‘사필귀정’ 글귀 올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35·본명 권지용)이 첫 경찰 조사 후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이라는 글귀를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지드래곤은 6일 인천경찰청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자진 출석해 피의자로 약 4시간 조사를 받은 직후 ‘사필귀정’과 그 뜻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문장 중에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굵은 글씨체로 강조돼 있다.지드래곤은 이날 경찰서를 나오면서 간이시약 검사 결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음성으로 나왔다"고 스스로 밝히며 "마약 범죄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사실대로 답변했다. 긴급 정밀검사도 요청한 상태"라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경찰의 증거 제시를 묻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백솔미 기자 bsm@ekn.kr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뒤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 문구를 올렸다.사진은 6일 인천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한 모습.연합뉴스

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예능 ‘데블스 플랜’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 9월 첫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물론 23개국 TOP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자체 최고 순위 3위를 달성하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정종연 PD의 촘촘한 세계관과 고퀄리티 게임으로 두뇌 서바이벌 장르 예능의 ‘정점’을 보여줬다. 특히 개성 강한 플레이어들이 오직 승리를 위해 연합과 배신을 오가며 만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인간 군상과 관계 변화를 보여주며 흥미로움을 더했다. 과연 시즌2에서는 어떤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모일지, 어떤 독창적인 두뇌 게임이 펼쳐질지, 치열한 승부의 과정 속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시즌2 확정에 "확 새로워진 모습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2 제작을 확정한 ‘데블스 플랜’ 시즌1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데블스 플랜 ‘데블스 플랜’이 시즌2를 제작한다.넷플릭스

[포커스] 한복 대변신…고양 행주산성 가을 체험프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이해 고양특례시가 행주산성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한복 입고 역사유적을 탐방하는 한복 프로젝트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이 주도한다. ◆ 행주동 주민 공동 프로젝트 ‘한복 업사이클링’ 고양시는 행주산성 야간개방 행사 ‘행주야 예술이야(夜)’, 유서 깊은 문화축제 ‘고양 행주문화제’와 같은 축제기간에 맞춰 한복과 초롱을 대여하는 이벤트를 운영해왔다. 충훈정, 충의정, 충장사, 덕양정 등 전통 건축물과 행주산성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복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아지자, 고양시는 새로운 한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규 프로그램에는 한복 수선-전통 공예 경력이 있는 행주동 주민 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복 밑단을 수선하고 동정을 새로이 달아 입기 편하면서 더욱 멋스러운 체험용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한복체험 프로그램은 4일 시범운영 이후 2024년부터 특별 이벤트나 행사가 있을 때 한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낡은 한복 새활용(업사이클링)도 진행된다. 고양시는 수선이 불가한 낡은 한복을 활용해 테이블보, 갈랜드 등을 만들어 충훈정와 충의정을 꾸밀 예정이다. ◆ 행주산성에서 즐기는 문화답사-스케치 강습 4일에는 세계적인 화가단체인 ‘어반스케쳐스’ 고양시지부 소속 강사가 행주산성에서 이색 스케치 강습 ‘행주산성 스케치 여행’을 진행했다. 행주산성 스케치 여행은 문화관광 해설사가 진행하는 문화답사와 스케치 기법을 배우는 미술강습이 결합된 이색 프로그램이다. 10월21일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는 32명 시민이 참여해 행주산성 모습을 담은 스케치 작품을 그렸다. 성공적인 1회차 운영에 힘입어 2회차에는 30명을 공개모집하는 수업에 56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전통 누각에서 배우는 한국무용 4일 행주산성에 위치한 충훈정에서 ‘행주산성 풍류한마당’이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무용을 배우고 익히는 K-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무용가 정도이가 지도하고 한국경제 어린이기자단 40여명이 참여했다. 충훈정은 행주산성 내 2층 전통 누각이다. 과거 창고로 쓰였던 공간이나,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된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일환으로 새 단장돼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관양 관광과 팀장은 7일 "가을을 맞이해 행주산성에서 시범운영 되는 색다른 체험에 많은 관심을 보내 달라. 행주산성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TBS 예능관광 프로그램 ‘시티투어 왜타버스’ 고양시편 촬영 TBS 예능관광 프로그램 ‘시티투어 왜타버스’ 고양시편 촬영.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행주가 예술이야(夜)에서 한복 입고 관람하는 시민들 행주가 예술이야(夜)에서 한복 입고 관람하는 시민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행주산성 충훈정 전경 행주산성 충훈정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남양주시 특별기획전 ‘별서, 풍류와 아취 공간’ 개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립박물관은 특별기획전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개막식을 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화와 왜란의 혼란한 시기를 겪고 현실을 벗어나 별서(별장)라는 공간에서 풍류와 아취를 즐겼던 조선시대 선조들 모습을 고찰하기 위해서다. 이날 개막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유물 기증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은 가야금-대금-거문고-해금 등 전통악기로 구성된 ‘전통음악 앙상블 소잔’의 축하공연을 감상한 후 특별기획전 전시장을 둘러봤다. 주광덕 시장은 "조선의 남양주에는 많은 별서가 있었고, 그로 인해 수많은 교류가 이뤄지면서 피어난 문화는 조선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이바지했다"며 "이는 현재 남양주시가 추구하는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실에서 한걸음 벗어나 우리 선조들이 가졌던 여유를 갖길 바란다"며 "남양주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준 기증자께 존경과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별기획전 1부는 ‘별서’에 관한 의의를 설명하고, 2부에선 ‘혼란한 시기 현실에서 벗어나 살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당쟁으로 인한 사화와 임진왜란, 병자호란 이후 혼란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했던 선비들 모습과 이상향 등을 엿볼 수 있다. 3부 ‘남양주에서 놀다’는 정치의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남양주 별서에서 풍류와 아취를 즐겼던 정관재 이단상, 고산 윤선도, 식암 김석주, 곡운 김수증, 한음 이덕형 등이 남긴 글과 시를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특별기획전은 내년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립박물관 특별전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개막식 남양주시립박물관 3일 특별기획전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개막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립박물관 특별전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개막식 남양주시립박물관 3일 특별기획전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개막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화밤’ 숙행, ‘찐친’ 송가인에 "XX하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숙행이 ‘찐친’ 케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과 숙행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음악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내 고향 화밤시’ 특집 녹화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숙행은 출연 이유를 묻자 "‘전라도’하면 송가인이 지키고 있다"며 "가인이는 진도, 저는 광주와 나주를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C 장민호가 두 사람에게 "전라도 사투리 대화를 들어볼 수 있냐"고 요청했다. 그러자 숙행은 "너무 세 보일까봐"라며 망설이더니 송가인이 말문을 열자 "XX하네~"라고 받아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전라도 사투리는 절반이 욕"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7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제목 없음 트로트 가수 송가인(위 사진)이 숙행과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TV조선

영화 ‘서울의 봄’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두광(황정민 분)과 이태신(정우성 분)의 뚜렷한 대비가 돋보인다. 황정민의 강렬한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두광의 얼굴이 처음 정면으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 같은 그의 눈빛은 군사반란을 계획하는 전두광의 탐욕을 보여준다. 이에 맞서는 이태신은 군사반란을 막아내겠다는 의지와 신념이 가득한 비장한 표정으로 물러섬 없는 대립을 예고한다. 또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군사반란을 꾀하는 전두광의 회유에 이태신은 "대한민국 육군은 다 같은 편입니다"라고 받아치고, 전두광은 "그렇습니까?"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짧은 대화는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후 순식간에 혼돈에 휩싸인 서울의 모습도 공개됐다. 전두광이 지휘하는 반란군과 어떻게든 이를 막으려는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은 팽팽하게 대립하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른 일촉즉발의 9시간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라고 외치며 입술까지 떨리는 전두광을 연기하는 황정민의 모습이 메인 예고편의 압권이다. 황정민은 처음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걱정이 무색하게 소름을 유발하는 폭발적인 연기로 또 한 번 독보적인 악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영화 ‘서울의 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서울의 봄 예고 (2) 영화 ‘서울의 봄’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서울의 봄 포스터 영화 ‘서울의 봄’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비투비, 큐브엔터 전속계약 만료.."또 다른 여정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 부탁"

그룹 비투비(BTOB)가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하에 재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11년간 이루어진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활약을 펼친 비투비, 곁에서 힘이 돼 준 멜로디(비투비 팬덤명)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비투비 멤버들의 새로운 성장과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며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비투비는 지난 2012년 ‘비밀’로 데뷔해 ‘그리워하다’, ‘괜찮아요’, ‘너 없인 안된다’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 멤버가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대표 보이그룹으로 2018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재계약을 체결해 활동을 이어왔고 11년 동안 이어진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전 멤버 전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비투비 그룹 비투비가 전속계약 만료에 따라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큐브 엔터테인먼트

[포커스] 양주로 지금 만추 감성여행 떠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거 조선의 도읍지 한양 인근에 자리한 양주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더구나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명소가 많아 가을이면 관광객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양주에서 옛 선조 흔적을 따라 사색을 즐기노라면 경기북부 본가 품격을 절로 느낄 수 있다. 가을 끝자락.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가을정취를 더해주는 이때, 역사문화예술 힐링이 필요하다면 양주로 감성여행을 떠나보자. ◆ 낭만-감성 흐르는 장흥, 단풍으로 손짓 단풍 구경하면서 산책하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고즈넉한 휴식을 원한다면 청명한 가을을 맞은 장흥이 안성맞춤이다. 산 정상부터 계곡까지 부드럽게 타고 흐르는 능선에 짙게 물든 단풍은 양주만의 서정적인 감성을 한껏 안겨준다. 물길을 따라 걷기 좋은 수변 산책로에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민복진미술관-장흥조각공원-송암스페이스센터 등 문화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돼 있다. 장욱진 미술관은 장욱진 화백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프로 지은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영국 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이어 올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등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미술관과 개울 사이에는 조각공원이 있어 관람은 물론 가을단풍이 어우러진 공원 사이로 산책과 가족단위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장욱진미술관과 계곡물을 사이에 둔 장흥조각공원은 울긋불긋 물든 주변 단풍과 어울려 가을 옷을 입은 다양한 형태 조각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장욱진미술관과 길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한국 대표적인 조각가 민복진 작품을 기증받아 조성됐다. 두 미술관을 품은 이곳은 자연이 선사하는 여백의 미와 함께 예술 작품이 전하는 즐거움까지 두루 만끽할 수 있는 그야말로 ‘예술의 명당’이다. 계명산 해발 440m 지점인 형제봉 자락에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지상 2층 스페이스센터와 지상 4층 스타하우스 등 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천문테마파크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하늘을 수놓은 별과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면 이보다 더한 낭만은 찾아보기 어렵다. 송암스페이센터에서 장흥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석현천 지류를 따라가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 예술복합공간 가나아트파크, 테마파크 두리랜드, 청암민속박물관이 대표적인 예다. 가나아트파크는 어린이 미술체험관, 야외조각공원, 전시장, 공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터처럼 꾸며놓은 공간과 시설이 많아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자유롭게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다. 가나아트파크 맞은편 두리랜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다채로운 놀이시설은 물론 레고-공룡-인형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캠핑장 카라반 파크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두리랜드 아래쪽에는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청암민속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1만2000여개 옛 물건과 과거 선조들 생활상을 생생히 재현해 어른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선사하고 아이들에게는 과거로 떠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자연경관 속 한 폭의 풍경화처럼 그려낸 문화예술 공간 장흥은 사계절 언제 가도 평화롭고 여유가 느껴지는 힐링 공간이다. 양주를 찾은 관광객은 꼭 방문해볼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다. ◆ 양주관아지, 회암사지박물관, 조소앙기념관 거닐고 싶다 과거 양주목의 찬란했던 시간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양주 관아지로 가보자. 양주 관아지는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417년간 양주목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던 곳으로 1999년 4월23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양주목사가 집무했던 동헌 부속시설과 내아가 복원된 양주 관아지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양주의 진산(鎭山)이라 기록한 불곡산 줄기에 둘러싸여 역사적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전철 1호선 양주역과 인접해 관광객 접근성이 좋으며 주변에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향교 등 곳곳에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다. 이곳에서 500년 양주목 역사를 따라 가족과 거닐면 신비로운 시간여행이 절로 이뤄진다. 불교문화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회암사지박물관이 제격이다. 회암사지는 불교국가였던 고려를 지나 유교국가인 조선이 개국했는데도 계속 불교문화를 꽃피운 곳이다. 박물관은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수집, 보관, 연구, 전시, 교육을 수행하기 위해 건립됐다. 조선 전기 최대 왕실 사찰이던 회암사지를 거닐기에 가을은 최적의 계절이다. 인근 주거지역과 가까운 박물관은 주말에 가족과 방문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생생한 역사문화현장을 제공한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삼균주의를 창시한 사람이 바로 조소앙이다. 항일 독립운동가를 만나고 싶다면 남면 황방리 소재한 조소앙기념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곳은 조국 자주독립과 민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조소앙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가와 민족 정기를 더욱 창달하기 위해 2016년 5월 개관했다. 원당저수지를 품고 있는 조소앙기념관은 갈대밭으로 둘러싸고 있고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278호 ‘양주황방리느티나무’와 수변산책로, 봉암저수지, 경기 5악 중 하나인 감악산 등 가을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숨은 관광명소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6일 "양주에는 근대 문화예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역사자원이 풍성하다. 아이들에게는 배움과 놀이 공간, 어른에게는 쉼과 힐링 시간을 제공하는 양주가 지닌 매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지금 양주에서 온몸으로 가을을 느껴보자.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움과 풍성함과 아늑함과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에 대한 기대감을 충전해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가나아트파크 양주 가나아트파크.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송암페이스센터 양주 송암페이스센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천문대 양주 천문대.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청암민속박물관 양주 청암민속박물관.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청암민속박물관 양주 청암민속박물관. 사진제공=양주시 양주목 관아지 양주목 관아지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전경-서헌강 양주 회암사지 전경-서헌강.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조소앙기념관 양주 조소앙기념관. 사진제공=양주시

‘스위트홈2’ 송강, 인간이냐 괴물이냐...개인 포스터 공개

배우 송강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개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6일 넷플릭스 공개한 포스터에는 뾰족한 가시로 뒤덮인 괴물의 날개를 펼친 차현수(송강 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너져 내린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괴물로 변하고 있는 현수에게 향하고 있는 헬리콥터 조명과 군인들의 총구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송강은 "감정적으로 더 깊고 극적인 요소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스위트홈’에 다시 돌아와 감정을 극적으로 표출하며 그러한 갈증이 많이 해소되고 나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하고 그만큼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다. 12월1일 공개. 백솔미 기자 bsm@ekn.kr3 배우 송강의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포스터가 공개됐다.넷플릭스

송가인·양지은, ‘미스트롯3’ 지원사격! 메인 티저 영상 공개 기대 UP

TV CHOSUN ‘미스트롯3’이 메인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번째 메인 티저에서는 ‘미스트롯3’ 3대 진(眞)이 쓸 영광스럽고 화려한 왕관을 조명해 새로운 트로트 여제 탄생을 기대케 한다. 특히 트로트 판을 제패한 ‘조선의 첫째 딸’ 송가인의 범접 불가 아우라, 2대 진 ‘조선의 둘째 딸’ 양지은의 우아한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두 사람 사이에 놓인 왕관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공개된 두 번째 메인 티저는 송가인, 양지은의 트로트 DNA를 이어받을 ‘조선의 셋째 딸’을 예고한다. 눈을 뜬 아기를 본 송가인은 "아따 이 애기가 셋째여?"라며 애정어린 눈빛을 드러내고 양지은은 "맞나봐요. 언니"라고 환한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트로트 여제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가운데 "언니들 보니깐 가락이 튀어나올 것 같은데?"라면서 태생부터 남다른 ‘조선의 셋째 딸’의 ‘울음 준비 자세’가 심상치 않다. 세상을 꺾고 뒤집을 ‘조선의 셋째 딸’답게 시원하게 뽑는 트로트 가락 ‘응애애애~’가 웃음을 안긴다. 아기의 우렁차고 구성진 소리에 "이 애기가 역시 세상을 꺾고 뒤집을 셋째구나"라며 놀라워하는 송가인, 양지은의 미소는 역대급 ‘트로트 DNA’를 장착한 괴물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송가인, 양지은이 예비 트로트 여제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한걸음에 달려와 줬다"면서 "이번 ‘미스트롯3’는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가창력과 끼를 갖춘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지원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누가 송가인, 양지은을 이을 새로운 트로트 여제가 될지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송가인은 "이번에는 어떤 숨은 보석들이 도전해 빛을 발할지 기대된다"면서 "시청자분들도 ‘미스트롯3’를 통해 참가자들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양지은은 "참가자분들이 컨디션 조절 잘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시길 응원하겠다"면서 "시청자분들도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TV CHOSUN ‘미스트롯3’는 올겨울 찾아온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미스트롯3 TV조선 ‘미스트롯3’ 메인 티저 2종이 공개됐다.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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