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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곳곳이 ‘포토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한창이다. 4월26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꽃박람회는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정의달 5월을 맞이해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다채로운 야외 전시와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제격이다. 올해 꽃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개최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이사장)은 5일 “올해 꽃박람회는 노래하는 분수대까지 전시공간을 확장해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며 “봄과 꽃이 만나 곳곳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니 꽃박람회에서 많은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제정원' '장미원' 등 지속가능한 아름다움 선봬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장 입구인 노래하는 분수광장에 들어서면 높이 10m, 길이 20m의 거대한 꽃등고래와 재두루미 조형물이 있는 지구환경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펼쳐진다. 지속가능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일산호수공원 내 기존 시설을 주제 정원(자연학습원, 한국정원, 수변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고, 공원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정원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연학습원에는 울릉도 숲속에서 자라는 섬노루귀를 비롯해 60여종 자생화를 볼 수 있고, 한국정원에는 기존 전통정원 정자와 주변 정비와 함께 LED 진경산수화를 설치했다. 특히 수생식물과 정수식물로 가득한 수변정원에선 흔들그네, 누워서 쉴 수 있는 선베드 등이 마련돼 호숫가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조기 개화를 추진한 장미원에는 2만송이 장미가 만개해 관람객을 설레게 한다. 이어진 순환 정원에는 다양한 생육기술과 화훼 장식이 어우러진 미래의 장미정원을 만날 수 있고, 꽃터널과 꽃탑 등으로 꾸며진 알록달록한 꽃만개정원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린이 체험정원인 '이상한 계절의 아이들'에는 기후변화, 지구환경 위기와 관련된 전시, 체험공간이 조성됐다. 동물들 안식처로 탈바꿈한 작은 동물원과 함께 생태계 별로 꾸며진 테마 정원에서 자생종을 학습, 관찰할 수 있다. ◆ 찾아가는 재미 쏠쏠…'세계작가정원' '희귀식물' 눈길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원가 3인이 꾸민 정원이 있다. 글로벌 정원박람회(첼시플라워쇼)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황지해 작가, 대표적인 국제 정원가 폴 허비 브룩스(Paul Harvey-Brookes, 영국)와 레온 클루지(Leon Kluge, 남아공)가 세계작가정원 연출에 참여했다. 꽃박람회장 곳곳에 조성된 세계작가정원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가치를 더한다. 메타세콰이어 숲 사이로 60m 탄소 벤치를 놓고 바람꽃을 심은 황지해 작가의 정원은 작품 자체가 커다란 쉼터 역할을 한다. 폴 허비 브룩스 작가의 정원에선 자신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평온함을 느낄 수 있고, 레온 클루지 작가의 정원은 아프리카 정신을 기반으로 한 야생의 매력이 담겨있다. 화훼교류관, 화훼산업관으로 구성된 실내전시관도 지나칠 수 없다. 화훼교류관에선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국제 플라워 디자인 대회 '고양플라워그랑프리' 경연 작품들과 국내외 신품종, 이색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아모르포팔루스 파에노이폴리우스'는 평소에 보기 힘든 희귀한 꽃으로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열대우림에 주로 서식한다.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썩은 냄새를 내뿜고, 코끼리 발을 닮은 모양의 꽃이 피면 최대 높이가 60cm, 폭은 50cm에 달한다. ◆ 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오감만족 쑥쑥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고양특례시 홍보관도 인기다. 홍보관은 크로마키를 활용한 사진 촬영과 트릭아트 체험 존, 소망나무 등을 운영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릴스-사진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있어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꽃박람회를 즐기는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응모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노래하는 분수광장 특설무대에는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공연이 이어지고, 노래하는 분수대의 음악 분수쇼는 매일 오전 11시, 11시30분과 오후 2시, 2시30분 등 4회 진행한다(5월11일 토요일 오후는 제외). 또한 장미원과 주제광장에는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꽃열차와 꽃수상 자전거 등이 운영돼 꽃박람회 재미를 더한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일원에선 '고양 플라워마켓'이 열린다.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5월인 만큼 다양한 종류 꽃과 선인장, 다육식물 등 고양시 38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우수한 화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플라워마켓뿐만 아니라 고양로컬가든으로 가면 지역 화훼농가가 재배부터 생산, 전시 연출까지 참여해 총 200여종 7만여 본이 담긴 정원을 선보인다. 꽃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간 정각마다 게이트 1, 게이트 2에 위치한 꽃해설사 안내소에서 출발한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 관람 등 세부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공식 누리집(2024.flower.or.kr)을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출발, 6일 폐막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개막됐다. 남녀노소, 장애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안산문화광장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해 차 없는 도로가 됐다. 시민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기 위해서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모든 관람객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도 대폭 강화했다. ■ 장애-나이-국적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열린축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연 사이트엔 휠체어 관람객석이 별도로 준비됐다. 올해는 화장실, 주차장, 수유실 등 편의시설만 표기한 '접근성 지도'와 공연 정보만 담은 '공연 지도'로 이분화했다. 관람객이 보기 편하도록 메인 리플렛, 서브 리플렛, 프로그램 북을 프로그램북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장애인 관람객도 축제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북에 공연 별로 접근성 픽토그램을 병기해 공연관람 유의사항과 제공 중인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전예약 작품은 장애인 관람객을 위해 선 예매 서비스 및 별도 예매페이지를 운영했다. 아울러 지적장애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안산시장애인복지관과 AAC(그림판)을 종합안내소에 배치했다. 농아인을 위해 공연 대본을 지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와 한국수어 통역을 지원한다. 축제를 찾는 외국인도 원활히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원이 외국인 통역을 지원한다. ■ 어린이-청소년 해방구 테마공간 인기 '고공행진' 평소 안산시민 휴식공간이던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광장(NC백화점 고잔점 맞은편)'에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놀이터 '거리예술×어린이(부제 YES! 키즈존)'이 조성됐다.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인형극-음악극 등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공연부터 가족과 함께 놀이하며 오감을 깨우는 워크숍이 준비돼 있다.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설치된 미세기 폰드를 활용, 도심 내 일시적인 호수를 만들고 어린이가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딱딱하고 거칠기만 했던 광장 바닥은 포근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변모해 어린이가 뒹굴며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안산문화광장 '숲의광장(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 맞은편)'에는 청소년이 연대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인 '거리예술X청소년' 공간이 조성됐다. 설치된 거울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며 내재된 열망을 들여다보고, 도시를 비추며 세상과 연결된 감각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청소년 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어, 청소년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청소년에게 사랑받는 '이짜나언짜나',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스탠드업 코미디 등 공연도 눈길을 끈다. 특히 공연을 보며 함께 춤출 수 있는 '류장현과 친구들'의 '샤마나마샤'와 '64ksana(육사크사나)'의 '64개의 찰나'가 청소년을 기다리고 있다.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는 '공공노래방'과 '광장막춤'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안산시 소재 안산대학교와 협력해 준비된 스타일링 프로그램 하우 투 비('How To Be')도 '거리예술X청소년'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4일부터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대체공휴일인 오는 6일 폐막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즐기는 꿀팁 ‘8가지’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이자 안산시 상징적 공연예술축제인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역동적인 여정에 나선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주최하는 안산시와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8가지' 꿀팁을 공개했다. '광장'에 국한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작품 폭을 '광장', '도시', '숲', '횡단'으로 확장해 관점의 전환을 꾀했다. 이를 위해 '광장(축제로 맞닿은 마음)', '도시(드러나지 않은 도시매력)', '숲(인간과 비인간 공존과 균형)', '횡단(마주해 허무는 경계)' 등 4가지 키워드에 따라 작품을 준비했다. 관람객은 기호에 맞게 프로그램을 골라볼 수 있다. 폐막작으로 5일 20:30, 6일 20:00 양일에 걸쳐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프랑스 대형작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올라간다. 보다 많은 관람객을 안전하게 수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 주 무대인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은 도보로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당일 도로와 주차장이 혼잡하므로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으로 향할 경우, 도보 이동이 가장 빠를 것이란 예측이다. 폐막작 규모는 5일보다 6일 더 크게 준비됐다. 특히 6일에는 스페인 마칭밴드 '올웨이즈 드링킹'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전 4월5일부터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 중 17개 작품에 한해 사전예약을 실시해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현재 전석 매진으로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다만 현장에서 노쇼(No-show)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미처 사전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보고 싶은 작품이 펼쳐지는 공연사이트에 20분 전 찾아가 대기하면 관람이 가능할 수 있다. 안산문화광장 밖에서도 다양한 거리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안산문화광장과 인접한 '숲(64호 공원)'에 숲을 주제로 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어 가족-연인-친구 등과 누리소통망(SNS) 게시할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올해는 안산 땟골마을에서도 공연이 진행된다는 점도 이채롭다. 안산시 선부2동 소재 땟골마을에서 '프로젝트 곳곳'이 '노크 안산'이란 이동형 공연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곳곳'은 6개월 전부터 안산 일대를 조사하며 안산 공간을 해석한 '노크 안산'을 제작했다. 일상의 공간 틈새로 등장하는 낯선 오브제와 무용수가 그리는 작품을 보고 싶다면 시간을 맞춰 선부2동 땟골마을로 방문하면 된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 북 인쇄량을 약 20% 감량했다. 프로그램 북을 제작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축제 종료 후 버려지는 제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실물 프로그램 북보다 QR코드를 통한 개인 휴대전화로 공연 정보를 접하길 권장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북을 사용했을 경우 깨끗하게 본 뒤 축제 종합안내소에 마련된 '다시쓰기 수거함'으로 반납하면 자원순환에 도움이 된다. 관람객 접근성도 강화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종합안내소에는 지적장애인과 의사소통하기 위해 안산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AAC(의사소통용 그림판)를 제작 및 배치했다. 농아인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와 함께 한국수어 통역을 지원한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간 동안 인근 학교-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하지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번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좋다. 4호선 중앙역 혹은 고잔역에서 도보로 약 10분이면 안산문화광장에 도착할 수 있다. 안산문화광장 주변 상인연합회 도움으로 광장 인근 상가 화장실이 개방된다. 화장실 정보는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누리집(ansanfest.com)와 공식 인스타그램(@ansanfest), 블로그(@asafestiv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 설치된 지도 혹은 프로그램 북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만약 축제기간 비가 내린다 하더라도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공연별 2시간 전 취소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취소되지 않은 공연은 우천 시에도 공연이 가능한 안산문화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비가 내릴 경우 소식은 공식 누리집과 SNS, 축제장 내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해 관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세종수목원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 힐링콘서트

지난 2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제4회 사회적기업 가치나눔 축제 에서 지적장애인 김지희 기타리스트와 최승원성악가, 돌싱글즈의 빈하영 피아니스트,최봉혁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강사 등이 봄꽃 축제서 문화체험형 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국립세종수목원의 공경훈 고객지원 문화팀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신창호 원장이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다양한 제품 홍보·판매를 비롯해 각종 체험·놀이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고, 세종시 사회적경제 브랜드인 따사누리의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국립세종수목원 봄꽃 축제는 축제마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되었고, 1부 공연에서는 아카펠라 공연, 학교협동조합 예다움(세종예고) 공연이 있었다. 오후 2부 공연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최봉혁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 강사가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빈하영은 2021년 MBN 돌싱글즈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빈하영씨는 2021년 작사.작곡한 곡을 발매하는 등 현재까지 7개의 앨범을 내고활동 중이며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포커스] 5월 가족나들이, 101배 파주활용법 소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천혜의 자연환경과 색다른 문화체험, 평화와 안보체험까지 가능한 파주를 방문해보면 어떨까? 파주시는 5월 가정의달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파주 여행지를 소개하고, 연휴 나들이객 유치에 나섰다. 파주시가 추천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 첫 번째는 임진각 관광지다. 노인세대에는 전쟁의 아픔과 극복의 장소이고, MZ세대에게는 데이트와 사진 맛집이며, 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뛰어놀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임진각 평화랜드 놀이공원에서 복고 감성 놀이기구를 타고, 비무장지대(DMZ) 생생누리에선 실감나는 영상으로 DMZ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평화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을 넘어가면 옛 미군부대에서 볼링장으로 사용했던 곳을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갤러리 그리브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는 작년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경기도에 전달한 정전협정서 사본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임진각 초입에 있는 국립 6.25납북자기념관에선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이밖에도 문화재로 지정된 자유의다리, 망배단, 평화의종, 증기기관차 등 볼거리가 많다. 평화누리에서 연을 날리고 텐트 구역에서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쉴 수 있어 하루 만에 임진각 관광지를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DMZ 생생누리와 평화곤돌라는 파주시민이면 50% 할인이 되며,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유공자, 군경, 영수증 지참 등 여러 할인 혜택이 있으니, 임진각 방문 시 꼭 챙겨보길 바란다. 기존 임진각을 방문해본 관광객이라도 문화관광해설사 해설을 듣는다면 관광지가 더욱 특별해진다. 현장 신청이 가능하니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1층에 위치한 문화관광해설사 집을 방문해보길 바란다. 감악산출렁다리가 있는 적성면 지역에도 숨은 명소가 많다. 전국에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킨 감악산출렁다리는 산행코스로도 인기가 많지만 15~20분 정도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배를 타고 임진강을 즐길 수 있는 황포돛배, 아이들과 농촌체험이 가능한 각종 농원과 야영장과 캠핑장이 있어 호젓하게 1박2일 코스로 지내기 좋다.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걷기를 원한다면, 조선왕릉 방문을 추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주삼릉과 파주장릉은 온가족 산책코스로 좋다. 특히 파주장릉은 인조가 묻힌 능으로 작년에 연인이란 드라마 인기와 함께 많이 알려졌다. 두 곳 다 파주시민은 50% 할인되고,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있는날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매표소 입구에 해설사의 집이 해설을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장호수에는 최근 무장애관광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했고, 제1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면서 횡단보도와 인도 등을 확보했다. 가족 모두 여유롭게 산책과 쉼이 가능한 장소다. 또한 카누와 카약, 수상자전거 등 호수 위를 체험하는 시설도 있다. 마장호수를 둘러봤다면 인근 천년사찰 보광사와 고려시대 국립호텔이 있던 혜음원지도 방문해보면 좋다. 이밖에 파주에는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등 가족단위로 나들이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하루에 여러 군데를 가보고 싶다면 운정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자. 운전 부담 없이 여러 관광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천신만고’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17일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2024년 제23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지속(Sustainability)'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2024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예산 삭감에도 자체 편성과 민간 협찬으로 최소 사업비를 마련한 뒤 도립예술단, 지역예술단체, 관내 예술대학 참여와 협력 속에 치러진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22년간 음악극축제 역사와 명맥을 유지하며 기존 10일간 축제기간을 단축 운영해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과 신뢰를 이어가고 향후 사업비 확충으로 축제 지속가능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은 천년 경기의 찬란한 미래를 기원하는 춤의 잔치, 경기도무용단의 으로 오는 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000년 역사 속 민초들 노고와 감사를 경기문화유산에 모티브를 두고 재해석해 무대 미학으로 구성한 공연으로, 전통적인 세시의례와 놀이 성격을 반영해 따뜻한 한국적 정감이 살아있는 춤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경기회연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을 통해 무료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관람권을 배부한다. 개막공연에 이어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선 금관악기 트럼펫, 베이스트롬본, 호른, 트롬본 연주자로 구성된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쇼스타코비치의 제2번 왈츠를 비롯해 클래식, 재즈, 영화 OST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레퍼토리를 통해 금관 5중주 특유의 경쾌하고 화려한 음색으로 음악극축제 개막식 흥을 돋운다.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공식초청작 은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극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루리 작가의 동명 동화를 판소리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긴긴밤 속으로 뛰어든 흰 바위 코뿔소와 어린 펭귄의 로드무비를 판소리로 재해석해 가벼운 서사와 짙은 메시지, 감각적인 음악과 리듬 전개로 새로운 형태 판소리라는 평가는 받는 작품이다. 공연 티켓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tickets.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의정부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18일 주말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공연으로 KBS교향악단 수석 팀파니스트였던 이영완을 중심으로 한 연주를 통해 타악기 리듬의 매력을 알아보고 자연스럽게 타악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의 와 오퍼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 어쿠스틱밴드 이상한술집의 등이 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와 야외무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의정부를 대표하며 수준 높은 연주와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시립예술단(의정부시립무용단, 의정부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의정부 마중물 프로젝트 선정단체 공연들도 축제기간 선보인다. 의정부 예총 산하 국악협회-음악협회 회원들 공연, 의정부 소재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 신한대 K-POP 학과 학생들과 협업 공연으로 지역청년 예술가들 창작활동 지원과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함께 축제 풍성함을 더했다.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선 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예술무대산의 대형인형극 를 선보인다. 대형 인형 '씨앗씨'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야외 퍼포먼스로 자연의 정령과 같은 모습의 씨앗씨와 관객이 함께 꽃을 피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9일 야외 프로그램인 경민대 실용음악과의 과 퓨전국악 The 리음의 , 의정부시립무용단의 , 서울기타콰르텟의 도 소극장 로비와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폐막식 콘서트로는 최근 MBC 예능 에 출연, 진솔한 일상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래식계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그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와 함께 협연을 펼친다(19일 오후 7시30분). 대니 구와 조윤성 트리오가 선보이는 다정하고 달콤한 감성의 앙상블로 축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례 없는 사업비 삭감이란 어려운 조건 속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축제'가 주는 다양한 일탈의 경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2024의정부음악극축제 : 지속(Sustainability)과 관련된 세부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통 큰’ 장민호, 경호원 초대해 고기 36인분 풀코스 대접

가수 장민호가 자신을 지켜주는 경호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민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촬영에서 자신의 집으로 경호팀 직원 세 명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장민호는 먹성 좋은 직원들을 위해 한우곱창, 꽃삼겹살 등 고기만 무려 6.6㎏, 약 36인분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애피타이저 육회, 고기에 곁들여 먹을 고추장짜글이, 후식 짜글이볶음밥까지 쉬지 않고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다. 이어 이들은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첫 만남을 회상하던 경호팀은 “민호 형님은 항상 식사는 했는지, 뭘 먹었는지 물어보셨다"며 “이전에는 김밥 한 줄 먹거나 그랬는데 민호 형님이 개인 카드 주시면서 식사 꼭 하라고 챙겨 주셨다"며 말했다. 경호팀 직원들이 “정말 친형 같다"고 말하자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으로 지켜본 출연자들은 “주변 사람 참 잘 챙긴다"며 공감했다. 방송은 3일 오후 8시3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우 김지원, 데뷔 14년만 첫 단독 팬미팅 연다

배우 김지원이 데뷔 14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데뷔 14년 만의 첫 단독 팬미팅 '비 마이 원'(BE MY ONE)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팬미팅 타이틀 '비 마이 원'은 '김지원과 팬이 서로의 하나가 되어주자'라는 따뜻하고 애정 가득한 의미를 담았다. 개최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내추럴한 무드의 김지원은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김지원의 데뷔 이후 첫 팬미팅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지원은 그동안 드라마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아스달 연대기', '나의 해방일지',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발성,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최근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도 눈 뗄 수 없는 비주얼과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지원은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미팅 개최를 알리며 “팬분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정말 설레는데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럼 우리 팬미팅에서 만나요"라고 선물같은 시간을 예고했다. 김지원의 첫 단독 팬미팅 'BE MY ONE' 티켓 예매 일정과 세부 안내 사항은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엑소 찬열, 어린이날 맞아 청각장애 아동 위해 2천만원 기부

그룹 엑소의 찬열이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온정을 베풀었다. 3일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찬열은 이 단체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2011년 1월 정기후원을 시작한 찬열은 이번 후원까지 여섯 차례 선행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지원 등 소리동행 지원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찬열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뜻 깊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잉라며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청각장애 어린이들이 세상의 소리를 들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크래비티, 어린이날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출격!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특별한 어린이날을 보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래비티는 오는 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 초청됐다. 이번 초청은 어린 시절부터 기아 타이거즈를 응원해 온 멤버 민희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크래비티는 시구·시타·애국가 제창·특별공연 등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희는 시구, 우빈은 시타를 맡아 그라운드에 오르고 성민은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부른다. 이와 함께 앨런, 정모, 우빈, 민희, 성민은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승리를 기원하는 힘찬 에너지를 전한다. 야구팬들 앞에 서는 크래비티는 소속사를 통해 “어린이날 열리는 경기에 초청해 주신 기아 타이거즈에게 감사하다. 특별한 날인 만큼 경기장을 찾은 관중분들에게 밝은 기운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아 타이거즈의 승리와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 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20년 4월 데뷔한 크래비티는 특유의 에너제틱한 바이브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K팝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크래비티는 오는 6월 4일~5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 소닉시티홀과 6월 20일~21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일본 팬콘 2024 '러브! 러브!! 러비티!!!(CRAVITY JAPAN FAN-CON 2024 'LOVE! LUV!! LUVITY!!!')를 개최하고, 6월 5일에는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쇼 오프(SHOW OFF)'를 발매해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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