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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정부 시찰단 겨냥 "깜깜이 시찰단 결론 못믿어"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점검을 마치고 돌아온 정부 시찰단을 겨냥해 ‘깜깜이 시찰’이라고 비판하며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시찰단은 깜깜이로 시찰을 진행하고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돌아왔다"며 "국민이 시찰단이 내놓을 결론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야당 주장을 ‘괴담 선동’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국민 불안을 누가 키우고 있나. 일본 정부와 짝짜꿍이 돼 모든 것을 일본 뜻대로 맞춰주는 윤석열 정부가 키우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해도 괜찮다는 것이냐"며 "일본 정부를 돕는 일이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이틀 전 시찰단이 귀국했지만 아직도 활동 결과는 감감무소식"이라며 "언제 발표하겠다는 건지 기약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찰단 관련 내용을 이렇게까지 숨겨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 그야말로 깜깜이 시찰단"이라며 "정부는 무의미한 변명 대신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시찰단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해달라"고 날을 세웠다. 또 "괴담 정치 운운하며 국민들의 상식적 질문을 회피할 때가 아니다. 국민들의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하며 국민을 무시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국인 관광객 3천200여명이 ‘슈퍼 태풍’ 마와르로 태평양의 섬 괌에 고립된 데 대해서도 "정부는 왜 손을 놓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천재지변이니 그저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고만 있느냐"며 "국민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정부"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태풍 ‘위투’로 한국인 1천800여명이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상황을 언급하며 "전 정부는 당시 군 수송기를 보내 국민을 안전하게 귀국시켰다"며 "정부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해외에 고립된 국민 수천 명의 안전도 책임지지 못하는 한심한 대한민국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안전이 걸린 일에 ‘알아서 하겠지’라는 무책임한 생각은 버리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가장 신속한 조치를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정부 당국은 지체 없는 긴급구호 대책을 마련해 구호 및 피해복구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ysh@ekn.krㄴ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시찰단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도쿄전력

45% 육박한 尹 지지율, 올해 최고치…"보수층 결집"[알앤써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5%에 육박,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3.2%포인트(p) 상승한 44.7%로 집계됐다. 알앤써치 정례 조사로는 올해 최고치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7~18일 조사에서 33.2%를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 한 달여 만에 11.5%p 올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p 하락한 53.2%를 기록했다.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한일·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일련의 외교 행보와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 등이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김 소장은 "특히 보수층 지지율(5.4%p↑, 67.9%→73.3%),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3.9%p↑, 88.8%→92.7%), 대구·경북 지지율(4.8%p↑,48.8%→53.6%)이 모두 올랐다"며 "전통 보수 지지층이 결집해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라고 했다.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7%p 오른 41.6%, 더불어민주당이 1.1%p 오른 43.3%였다. 정의당은 1.9%, 무당층은 11.2%로 집계됐다.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사진=연합)

윤석열 내외 동물농장 출연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SBS프로그램인 ‘TV 동물농장’에 출연해 은퇴 안내견 ‘새롬이’의 모습을 28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일생을 다루면서 윤 대통령 부부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마당에서 뛰어노는 반려견 새롬이를 소개했다. 2013년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새롬이는 시각장애인 김한숙 씨와 6년여간 지내다 은퇴한 안내견이다. 대게 안내견은 10년 가량을 일하고 은퇴하기에 은퇴 후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윤 대통령 부부의 11번째 반려동물로 입양됐다. 윤 대통령은 방송에서 "안녕하세요, 새롬이 아빠, 마리와 써니, 토리 아빠 윤석열입니다"라고 인사했고, 김 여사도 "아이들의 엄마 김건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를 입양한 배경에 대해 "후보 시절 용인의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대통령에)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로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 얘기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모든 개와 고양이들이 (엄마보다)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훈련을 좋아해서 오른발, 왼발, 하면서 밥을 안 주고 계속 훈련을 시키면 강아지가 나한테 달려와서 그냥 달라고 한다"고 웃었다. 윤 대통령이 부엌에서 반려견들에게 줄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내가 먹어도 맛있겠다"며 새롬이를 비롯한 강아지들에게 간식을 주는 장면도 등장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새롬이 외에도 반려견 5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 올리), 반려묘 5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 키위, 하양이) 등 총 11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윤 후보의 반려묘인 나비도 길고양이 보호소인 ‘트루러브캣쉼터’에서 입양했다. 윤 대통령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배경에 대해 김 여사는 "아이를 가졌다가 잃게 되고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는데 유기견 입양을 했더니 아빠가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밥해 줄 생각에 잠시 그 고통을 잊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원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는 그런 역할로 있었는데, 하루 지나고서 안 되겠다 키워야겠다 했다"며 "아빠 때문에 자꾸 늘어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수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그래야 입양하고 동행하기 쉬우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정책이 나오나’라는 질문에 "한번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마지막 인사로 시청자들에게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며 반려동물 입양을 권했다. ysh@ekn.kr20230528027780_PYH2023052703860001300_P2 윤대통령이 지난 3월 13일 한남동 관저에서 반려견과 휴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인권존중·약자보호 국정철학, 부처님 가르침서 나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인 27일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모든 인간은 존귀하고 존엄하며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어루만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축사를 건넸다. 또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언급한 뒤 "부처님의 세상은 바로 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려운 이웃을 더 따스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희망이 스며들 수 있도록, 그리고 세계시민 모두와 함께 서로 도와가며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천 년 동안 이 땅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온 한국불교는 우리 국민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함께해 온 호국불교의 정신은 우리 역사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시리아의 지진 피해 속에서 수많은 이재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불교계의 구호 활동은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줬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불교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꾸고 꽃피우는 민족문화 계승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전통 문화유산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하는 등 사찰의 문을 활짝 열어주신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부도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인 27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국민 모두에게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한다"며 축전 형식의 기념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밝혀주고 있다"며 "따스한 온기가 우리의 이웃들에게 널리 스며들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laudia@ekn.kr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실점=득점? 尹 없이 오른 與 지지율, ‘김남국 코인’ 효과 뚜렷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김남국 의원 ‘코인 투기’ 논란이 더불어민주당을 강타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정체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뚜렷한 여권 ‘득점’이 없는 가운데 잇따른 야권 ‘실점’으로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25일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직전인 5월 3주차(16∼18일) 조사보다 1%p 내렸다. 지난 22∼24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보면 긍정 평가는 36%로 변동이 없었고, 부정 평가는 1%p 오른 56%였다. 지난 15~19일까지 실시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2.2%p 오른 39.0%였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9%p 내린 57.9%였다. 한국갤럽은 지지율에 영향을 준 이번 주 주요 사건으로 윤 대통령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9∼21일·일본 히로시마) 참석, 한국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방일 등을 꼽았다 NBS에서는 정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과 관련 ‘도움이 될 것’(40%)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5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다만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1달가량 지지율 상승세에 "한때 지지율을 억눌렀던 외교·안보 분야 이슈가 역으로 국정평가 주요인으로 작용했고, 광주 5·18 기념식 참석과 민주당의 연이은 실책 등이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p 뛴 36%, 민주당은 2%p 내린 31%를 기록했다. NBS에서도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이 2%p 오른 34%, 민주당은 2%p 하락한 27%였다. 리얼미터에서는 국민의힘이 2.2%p 상승한 38.5%, 민주당이 4.6%p 내린 42.4%로 집계됐다. 특히 정당 지지율에서는 ‘김남국 코인’ 논란 효과가 뚜렷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18∼29세 지지율은 민주당에서 전주보다 7%p(32%→25%) 하락, 국민의힘에선 5%p(20%→25%) 상승했다. 리얼미터 역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2.9%p(47.9%→35.0%), 8.5%p(47.8%→39.3%) 떨어졌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해당 연령층에서 각각 12.0%p(30.4%→42.4%), 6.8%p(30.1%→36.9%) 올랐다. NBS는 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의원직 사퇴는 섣부르다’는 의견(31%)보다 2배가량 많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런 사퇴 여론은 민주당 지지층(42%) 및 진보층(48%)에서도 높았다. 리얼미터의 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 지지율에 "윤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라며 "직전 조사에 영향을 주지 않았던 ‘김남국 코인’ 이슈가 본격적으로 작동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은 9.8%다. NBS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은 18.5%다. 리얼미터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이 대상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방식은 무선 97%·유선 3%로 응답률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제목을-입력해주세요_-001 - 2023-05-15T083804.453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친명 안민석 "일본이 독도 먹으려는데 개딸 갖고 집안 싸움할 때 아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친명계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강성 지지층 개딸 문제와 민주당 당내 선거 대의원제 폐지와 관련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 대의원제 폐지 논란이 있었다. 지금 한가롭게 그런 거 이야기할 때인가"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지금 전당대회가 코앞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거 한다고 하면 내년 총선 마치고 얼마든지 시간이 있다"며 "이것은 서로가 이해관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내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비명계 의원들이 개딸 폭력에 반대하는 취지의 결의문 채택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것을 결의문 형식으로 서명까지 받을 정도의 사안인가"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하면 의총 할 때마다 결의문 내야 될 것"이라며 "결의문이라는 것은 상대를 향해 내야 되는 거지 우리 내부의 문제로 결의문까지 낸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개딸들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양날의 칼"이라며 "개딸들을 악마화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개딸들을 일각에서는 훌리건(폭력적 스포츠팬)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제가 미국 유학 시절에 훌리건을 연구했던 사람"이라며 "개딸들은 훌리건하고 속성 자체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훌리건은 기본적으로 난동을 부리고 집단 폭력을 행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훌리건하고 개딸들하고 비유하는 것은 개딸들의 악마화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흔드는 의도로 의심받을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욕설 등을 동원하는 개딸들과 관련해 "그런 분들을 개딸들 전체하고 동일화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특히 "사소한 걸로 싸울 때가 아니다"라며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출되는 위기를 우리 민주당이 막아야 되는 거 아니겠는가"라고 대일 이슈를 결부시켰다. 그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먹으려고 하는데 우리가 막지 못하면 무능한 야당이 되는 것"이라며 "개딸들 가지고 또 대의원제 가지고 집안싸움 할 때가 아니가"라고 거듭 강조했다. hg3to8@ekn.krclip20230525113325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안 만나는 尹 김기현 안 만나는 李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극단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여야가 지도자급 인사들의 만남마저 여러 이유를 들며 미루고 있다. 정치적 ‘급’에 따른 득실 계산으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격주로 보자고 하지 않았나’라는 물음을 받고 "보려고 했는데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며칠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옆자리에 앉아 ‘얼굴 한 번 봅시다. 밥이라도 먹고 소주를 한잔하든지’라고 했더니 (이 대표가) ‘국민이 밥만 먹으면 안 좋아해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양당 대표가 만나 밥만 먹으면 국민이 안 좋아한다는 것인데, 이해가 안 된다"며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도 나오고, 필요하면 구체적인 논의도 하니 밥이라도 먹으면서 얘기하자고 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날 만나는 것이 불편한 모양"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 측은 김 대표가 지난 3월 취임 후 각종 행사에서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식사 등 회동을 제안했음에도 이 대표가 거절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도 국민의힘 당 대표실이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한 사실은 긍정했다. 그러나 ‘식사 형식’이 아닌 의제를 미리 정한 공개적 정책 회동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은 "대표실은 ‘단순한 식사보다 현안 의제를 정하고 여야 협치와 민생을 논의하는 실효성 있는 공개 정책 회동을 하자’는 취지로 회신했으나, 여당은 편하게 식사나 한번 하자는 입장을 견지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식사 제안을 거절했다는 김 대표 주장에도 "보여주기식 식사 회동보다 정책 대화를 하자는 취지의 기존 입장을 이 대표가 재차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여러 차례 윤석열 대통령에 "절차와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제안은 대통령실 쪽에서 거절해오는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대신 민주당에서 비명계 박광온 원내대표가 취임한 이후 박 원내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었다. 그러자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의 회동이 먼저"라며 제안을 거절했다. 이때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다면, 박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도 괘념치 않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원내대표가 거듭 거절 의사를 표명하는 등 여야 지도자급 회동은 거듭 불발된 상황이다. 양쪽 모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로에게 비판의 날을 더욱 바짝 세울 전망인 만큼, 총선이 끝난 이후에야 정부 출범 후 첫 영수회담 등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hg3to8@ekn.krclip20230517154438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엇갈린 ‘김남국 코인’ 효과? 윤석열 대통령·정당 지지율 희비 [NBS]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코인 투기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여론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여야 정당 지지율에 미친 영향은 차이를 보였다. 지난 22∼24일 진행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60%로 과반을 넘겼다. 이는 ‘의원직 사퇴는 섣부르다’는 의견(31%) 2배에 육박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42%) 및 진보층(48%)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 가운데 직전 조사(2주 전) 대비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p 오른 34%, 더불어민주당이 2%p 내린 27%로 나타났다. 김 의원 논란이 거세진 이후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으로 벌어진 것이다. 다만 내년 4월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부·여당 지원’과 ‘정부·여당 견제’가 46%로 동률이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36%로 변동이 없었다. 부정 평가는 1%p 오른 56%였다. 정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에는 ‘도움될 것’(40%)보다 ‘도움되지 않을 것’(5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 1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윤석열 대통령, 중소기업인대회 격려사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격려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싸늘한 민심 잡을 한 방 나올까?"…내년 총선 앞둔 여야 쇄신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윤수현 기자]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이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30%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여야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싸늘한 민심을 잡고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한 국면전환 카드를 고심 중에 있다.◇ 쇄신경쟁 나선 여야…국민의힘, 당 인선안 전격 개편 vs 민주당, 의원총회 정례화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집권 국민의힘은 최근 당 인선안을 전격 개편했다. 내년 총선 전략을 짤 홍보본부장에는 외부 전문가를, 당내 상설위원회 위원장에는 외연 확장을 위해 호남, 충청권 의원들을 내세웠다.국민의힘은 당 홍보 전략을 총괄할 홍보본부장에 ‘광고 전문가’인 송상헌 전 제일기획 국내비즈니스부문 광고팀장을 임명했다. 송 팀장은 제일기획에서 삼성전자 제품 광고와 KT 광고 등을 맡아온 광고전문가다.앞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기획·제작을 총괄하는 상근직으로 근무하며 내년 총선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국민의힘은 다른 상설위원회 위원장 13명도 함께 임명했다. 국민통합위원장에는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인 재선의 이용호 의원, 국가안보위원장에는 직전 정책위의장을 지낸 재선의 성일종 의원, 북한인권 및 탈·납북자 위원장에는 3선의 하태경 의원, 인권위원장에는 이창수 충남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법률자문위원장에는 판사 출신 비례대표 초선 전주혜 의원, 노동위원장에는 한국노총 출신으로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인 김형동 의원, 통일위원장에는 서울 강북갑에서 재선을 지낸 정양석 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중소기업위원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간사인 비례대표 초선 한무경 의원, 소상공인위원장은 홍철호 전 의원, 중산층·서민경제위원장은 김선동 전 의원, 약자와의동행위원장은 비례대표 초선 이용 의원이 맡는다.재정위원장은 중앙당 후원회 수석부회장인 강중구 산본제일병원 대표원장, 실버세대위원장은 이춘식 전 의원이다.민주당은 당 쇄신의 일환으로 혁신기구 구성에 착수했다. 당을 둘러싼 연쇄 논란으로 인해 떨어진 신뢰도를 복구하겠다는 취지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가지고 앞으로 정책 의총을 정례화하고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앞으로 정책 의총 성격의 의원총회를 정례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 문제를 상당히 논의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쟁점 법안이나 주요 정책에 대해서 토론을 활성화하고 의견을 수렴해서 민주당이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의정 활동을 할 것인지, 국민들과 대화할 것인지, 폭넓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그런 과정을 조금 더 강화하고 활성화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겹악재로 지지율 답보 상태…주류 정치인 불출마 선언설도한미 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두고 한일관계가 정상화됐음에도 여당의 지지율이 답보하는데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비호감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윤 대통령의 잇따른 실언을 비롯해 소통을 하지 않는 ‘독단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화하면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 것이다.또 김기현 대표 체제에 흠결이 생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이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라는 악재를 맞은 상황에서 내부 문제를 조속히 수습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내에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은 각종 설화와 논란을 일으켰다. 김 대표가 김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당원권 정지 3개월을 징계했지만 징계 강도에 대한 차이가 있어 잔불이 남아있는 상태다.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부터 시작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의혹이 연달아 터지며 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지금까지도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 화폐 투자 논란 여진이 계속되며 민주당에 대한 민심은 싸늘하다.이에 여야가 반전 카드로 주류 정치인들의 불출마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당에서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윤석열 핵심 관계자(윤핵관) 등이 총선을 불출마 선언한다는 것이다.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불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또 최근 ‘성 비위’ 문제가 발생하면 영구 복당 불허를 천명한 만큼 앞으로 탈당 인사 복당을 불허하는 카드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다만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여야 주류 세력들의 불출마 설은 최후의 마지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여야 지도부가 내걸은 ‘쇄신 카드’마저 표심잡기에 발휘되지 못하거나 쇄신 작업 이후에도 당안팎에서 퇴진론이 나올 경우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김철현 경일대 교양학부 교수는 "쇄신이란 현 지도부 체제를 유지하면서 인선이나 정책 내용을 바꾸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정치권에서는 현재의 지도부 리더십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장치로 쇄신이라는 카드를 꺼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당의 경우 김기현 대표와 윤핵관, 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 등이 지금 주류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 모두 쇄신작업을 진행한 뒤 여론을 살피면서 총선 전략을 짤 것"이라며 "만일 지금 상태에서 여당의 지도부 설화, 야당의 사법리스트가 커지면서 쇄신 이후에도 당 안팎으로 퇴진론이 강해질 경우에는 최후의 방법으로 주류계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ysh@ekn.kr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민석 "김남국 극단 선택하고 싶다더라, 윤재옥 발언 굉장히 위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친명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잠행하는 김남국 의원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김 의원이 "극단 선택"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2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그저께 김남국 의원하고 연락했다"며 "(김 의원이) ‘극단적 선택’하고 싶다고 그런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기한 ‘대선자금 세탁용 코인 투자’ 의혹을 겨냥해 "(김 의원이) 듣고 너무나 어이가 없어 ‘정말 극단적 선택한 사람의 심정을 알겠습니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자금세탁, 대선자금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회에서 윤 원내대표께서 사과하고 마땅히 책임을 져야 될 것 같다"며 윤 원내대표 의혹제기가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에 대해 추오도 두둔하거나 변명을 해 줄 용의는 없다"면서도 "너무나 지나친 마녀사냥식의 ‘아니면 말고’ 식 추측성 보도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김 의원 신변을 우려한 진행자가 ‘김 의원과 자주 연락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아마 몇몇 선배 의원들하고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른바 ‘개딸’들의 모욕적 문자 폭탄을 받고 있는 비명계 이원욱 의원이 관련 문제제기에 목소리를 높인 데 해서는 "중진은 중진다워야 한다, 중진은 진중해야 된다"며 "중진이 초선 의원들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면 당의 중심은 누가 세우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와 정말 맞짱 뜨고 당의 강성 지지자들과 싸우는 정도의 소신이 있다고 하면, 총선 불출마부터 선언해야 진정성 의심 안 받는다"고도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정국의 본질은 검찰 정권으로부터 (야당이) 탄압받는 정치 형국"이라며 "그러면 야당의 운명은 검찰 정권과 맞서 죽기 살기로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당 대표와 강성 지지자들과 싸우는 이런 중진들의 모습은 자칫하면 이적 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까지 표현했다. 그는 "개딸들이 의원들에게 욕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개딸들을 악마화시키는 것은 일종의 이적 행위에 해당된다. 개딸들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현역 의원 영향력을 축소하고 당원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향의 대의원제 폐지와 관련해서도 "지난 10년 동안 끊임없이 폐지 논란이 돼 왔기 때문에 국힘은 이미 폐지를 했다"며 "그러니까 이준석과 같은 청년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힘보다 더 못한 제도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것은 더 이상의 논란의 여지가 없고 정말 흔한 말로 ‘닥치고 폐지’를 해야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당내 돈 봉투 의혹에 관련된 의원들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서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 정권의 상습화된 취미 같다"며 "구속영장 청구는 정권으로서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밑져도 본전이고 아니면 재미를 보는 장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희들이 부결시켜도 야당 탓을 할 것이고 가결시키면 두 의원이 구속될 것 아니겠는가"라며 "조금 의혹이 있다고 그냥 구속시켜버리면 제가 볼 때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국회의원은 반에 반도 안 될 것"이라고도 했다. hg3to8@ekn.krclip20230525113325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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