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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미션파서블! 100조 투자유치 달성”...美출장 중 ‘금자탑’

경기=에너지경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미국 출장 중 '투자유치 100조원+α' 달성 소식을 알리며 “미션 임파서블이 아닌 미션파서블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에서도 달린 달달버스, 드디어 100조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린지 2년 8개월 만"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미션 임파서블, 탑건, 타이타닉을 만든 파라마운트사와 신세계프라퍼티가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5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하면서 100조 조기 달성의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성과를 “도민과 함께 만든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의 주인공이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듯, 저와 저희 팀은 '미션 파서블'을 이뤄냈다"며 “모두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더 가열차게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미국 출장은 김 지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달달투어(달리는 달달버스)'의 일환으로 도의 핵심 미래산업인 반도체·바이오·콘텐츠 분야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외교 행보다. 김 지사는 앞서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으로부터 약 16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키며 '실속형 경제외교'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미국 체류 중에도 경기도민의 안전을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전날 같은 SNS에 올린 “오늘 포천과 연천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도내 31개 시군에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쉼터 운영상태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면서 “다가오는 겨울에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첫 4000포인트를 돌파한 소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2000p, 문재인 정부 시절 3000p를 돌파했는데 이번에는 4000p를 넘어섰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현 정부의 증시정책에 힘을 실어줬다 김 지사는 아울러 “3차 상법 개정을 통해 머니무브를 본격화하면 5000시대도 열 수 있다"며 “코스닥 역시 2000을 넘어 3000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번 미국 출장에서도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이 될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경제 화이팅!"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를 계기로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문화콘텐츠산업 등 글로벌 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 상생과 혁신의 현장…시군협의회·농촌공간 세미나·생활정책 현장 이어져

◇영양군서 열린 민선 8기 제17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내 22개 시군의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상생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민선 8기 제17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28일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린이집·유치원 간 급식비 격차 해소'를 포함한 중앙부처 건의사항 3건이 논의됐으며, 이어 각 시군의 주요 시책 홍보가 진행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6년 만에 협의회를 영양군에서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시장·군수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의기구로, 격월로 정기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세미나' 통해 미래 농촌 청사진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시행계획 수립 지원 세미나'를 열고 농촌공간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각 시군이 기본·시행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경북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 한국농어촌공사, 용역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법 시행 이후의 제도 변화와 공간계획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환범 경상북도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장은 “현장의 행정 실무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새로 설계하는 일"이라며 “시군의 여건에 맞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광역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각 시군의 농촌공간계획을 구체화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실행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동시립도서관,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읍면동으로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립도서관이 시행 중인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 선물 사업'이 2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임신부와 출산부를 대상으로 육아 정보서와 영유아 그림책 등 6권(약 10만 원 상당)을 제공해 책을 통한 부모·아이 간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기존에는 도서관 방문 또는 누리집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출생신고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단히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책은 자격 확인 후 다음 달 가정으로 택배 발송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보건소와 지역 맘카페, 병원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사업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가 지역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업체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사기 수법은 공문서나 공무원증, 명함 등을 제시하며 물품구매를 요청한 뒤 선입금을 요구하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실제 예천군 관내에서도 유사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군은 “공문서나 명함을 받았더라도 반드시 예천군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고 직접 통화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유사 사례를 공유해 지역 내 경각심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육동한 춘천시장, 태권도를 매개로 국제교류의 장 넓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장쑤성 우시(无锡)시와 창저우(常州)시를 방문해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육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 확대와 산업·문화 협력 기반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중국 방문은 태권도를 매개로 시작된 교류가 산업·문화·청소년으로 확장되며 춘천이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인구 750만의 첨단산업 중심 도시 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산업·문화 전반의 실질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시는 2018년 세계태권도연맹(WT) 글로벌 거점인 세계태권도 우시 센터를 설립했으며, 춘천은 2028년 송암스포츠타운에 WT 본부 이전을 앞두고 있다. 양 도시를 잇는 공통 언어가 바로 '태권도'다. 이번 협약은 태권도를 넘어 산업·문화·교육으로 교류 영역을 확장한 사례로, 춘천이 '스포츠와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우시가 집중 육성하는 생물의약·소프트웨어·신에너지·신소재 산업은 춘천이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AI·에너지·디지털콘텐츠 분야와 맞닿아 있어 향후 협력 가능성이 높다. 육 시장은 “태권도라는 공통 언어로 시작된 교류가 산업과 문화, 청년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스포츠와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협력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과 시 대표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우시 타이후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했다. 춘천은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 도시이자 2028년 WT 본부 이전 예정지다. 육 시장은 WT 총회에서 6연임에 성공한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각국 인사들과 만나 춘천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기장과 운영센터를 둘러보며 대회장 구성, 관람 인프라, 중계 시스템 등을 점검해 2026년 춘천대회 준비에 필요한 요소들을 직접 확인했다. 춘천에 들어서는 WT 본부는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전시관·오디토리움·리셉션홀·업무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육 시장은 “춘천대회를 세계인이 기억하는 최고의 무대로 만들겠다"며 “WT와 협력을 강화해 춘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권도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시 대표단은 24일 기존 우호협력도시인 창저우를 방문해 14년간 이어온 교류를 문화·청소년·미래산업으로 넓히는 '세대 연계형 국제교류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창저우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서 한국 도서 74권과 중국 도서 80권을 교환하며 지난해 양 도서관 협약의 후속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에는 다음 달 춘천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창저우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해 청소년 교류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또 양 도시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유소년 축구단 상호 파견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창저우의 스마트시티·바이오기업·전통문화 관광지를 방문하며 도시 정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육동한 시장은 저우웨이(周伟) 창저우시장과 면담을 갖고 △문화·행정·체육 분야 지속 교류 △도시정책 및 행정혁신 협력 △청소년 및 미래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체육 분야에서는 10여 년간 이어온 야구·유도·농구 등 교류에 이어 유소년 축구단 상호 파견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양 도시는 다음 달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창저우와 춘천이 문화·산업·청소년 교류를 이어간다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모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야마구치현 호후시 대표단이 교류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춘천을 방문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1975년 한·일친선육상대회를 계기로 시작된 양 도시의 교류가 17년 만에 공식 재개되는 자리다. 지난해 4월 춘천시 대표단의 호후시 방문 당시 체결한 '우호협력 증진 합의서'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복원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행보다. 대표단은 이케다 유타카 호후시장과 시의회, 한일친선협회 관계자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방문 기간 동안 춘천시장 예방 및 공식 환영 만, 제33회 한·일예술문화교류전 참석, 춘천 주요 관광지 투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11월 1일 춘천미술관에서 열리는 '제33회 한·일예술문화교류전'에는 양 도시 예술인 80여 명이 참여해 회화·사진 등 40점씩 총 80점을 전시하며, 예술을 매개로 한 시민 중심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시는 올해 8월 춘천 청소년공연단이 호후 어린이문화제에 참가한 데 이어, 앞으로 청소년 예술단 상호 파견과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초청 등 미래세대 중심의 실질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케다 유타카 호후시장은 “춘천은 오랜 세월 우정을 이어온 가장 소중한 파트너 도시"라며 “17년 만의 공식 교류 재개를 계기로 청소년과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방문은 반세기 우정을 넘어 백년지우(百年之友)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문화·예술·청소년 중심의 시민 외교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고양페이 결제금액의 5%를 환급(캐시백)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 고양시는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기존 할인율 10%에 더해 결제금액 중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수당 등은 결제금액에 적용되지 않으며, 결제금액 중 사용자 충전금에 한해 적용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결제'를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 국가통합 소비 활성화 프로젝트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곽영숙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29일 “이번 추가 인센티브 지급은 관내 소비 확대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진행 중인 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구리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142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104개 사업이 완료돼 현재 공약 이행률 73.2%를 기록했다. 또한 추가로 16개 사업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에는 △왕숙천 제방 내 관망 산책로 설치 △대형마트 재유치 △토평교 하부 조명갤러리 조성 △유치원 방과후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지원 △어린이 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등 생활-여가-교육 기반 확충 사업이 포함돼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교문사거리~왕숙교 앞 구간 전주 지중화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인창동 국군 구리병원 체육시설 개방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9일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시민께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시민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한 약속 실현으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진행 중인 공약사업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추진 동력을 강화함으로써 민선8기 마무리 단계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시청에서 관내 초등-중학생 8명을 대상으로 '제26기 1일 명예시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일 명예시장은 행정 참여가 어려운 어린이에게 시정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민주시민 의식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2년 10월부터 시작해 이번 기수까지 총 26기를 운영하며 223명의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을 배출했다.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학생은 하루 동안 남양주시장으로서 종합민원실-재난상황실-스마트시티통합센터를 견학하며 행정을 직접 체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서 시정 역할을 배우는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는 정약용유적지와 실학박물관에 들러 문화해설을 들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등재된 다산 정약용 선생 업적과 실학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체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만족도 설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1일 명예시장인 한 학생은 “남양주가 이렇게 큰 대도시인 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 됐고, 앞으로도 어린 학생들에게 관심과 지원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들판의 곡식이 농부 발소리를 들으며 자라듯, 여러분도 매일 자신의 꿈을 관심으로 돌보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정약용 선생처럼 끊임없이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키워가고, 꿈의 실현을 위한 작은 실천과 올바른 마음가짐이 10년, 20년 후 삶을 바꾸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7월과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영업 중단, 재난 손실 등으로 피해를 겪은 관내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7~8월 호우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28곳에 달하며, 피해 규모 파악-확정을 위한 현장 확인과 지원심사를 거쳐 재해구호기금이 지원된다.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금은 양주시에서 300만원, 경기도 심사를 거쳐 추가로 2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7~8월 대상자는 별도 지원금으로 5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업체당 총 1000만원이 지원된다. 현재 8월 대상자는 경기도 추가 지원금을 제외한 모든 지원금이 대상자 전원에게 지급 완료됐으며, 경기도 추가 지원금은 심사 등 정해진 지원절차를 거쳐 내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29일 “최근 국내경제 전반적인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지원금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70여년을 견뎌온 도시 '포천'이 이제는 '첨단국방산업 거점도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 23일 포천시는 치열한 경쟁 끝에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최종 유치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 미래를 여는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포천이 '희생의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로 전환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민-관-군 산-학-연이 함께하는 협력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특히 드론작전사령부-육군교육사령부-방공학교 등 군 주요 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고, 드론쇼코리아 등 주요 방산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 이런 노력이 모여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 이번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통해 경기도와 포천이 첨단화로 변모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선도할 기회를 잡았다"며,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70년 희생의 땅, 이제 기회의 땅으로= 포천은 분단 이후 국가안보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 중 하나다.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을 보유한 유일한 도시다. 게다가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해 도시 발전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포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 한계를 혁신의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역 발전을 염원할 것"이라며 “포천시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유치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 포천형 협력 모델= 이번 성과 핵심은 '민-관-군 산-학-연'의 협력이다. 포천시는 지난달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을 발족해 역량을 결집했다. 추진단장은 포천시장과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공동으로 맡았고, 기술지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포천상공회의소가,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은 서울대 지능형무인이동체 연구센터와 파인브이티 전자전-보안연구소가 담당했다. 방위산업 컨설팅은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사)밀리테크협회가 수행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센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자문기관으로 참여하며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로드맵을 완성했다. 추진단은 단순히 센터를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 K-방산 G4 실현이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험-평가-인증-인재 양성-기업 스케일업을 하나로 잇는 종합적 산업 생태계를 제시했다. 방산기업이 공통으로 호소하던 실증장소 부족 문제에 대해 포천은 국내 유일의 대규모 사격장과 군사시설을 활용한 현실적 해법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첨단 국방산업 생태계 출발점, 포천= 이번에 유치된 경기국방벤처센터는 내년 3월 대진대 산학협력단을 거점으로 설치된다. 포천시는 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민-군 드론운용성시험평가센터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드론교육훈련센터를 함께 추진해 설계-개발-시험평가-인증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완결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첨단 훈련시설을 통해 매년 3000명 이상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자립을 선도하는 구상이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이나 연구소 유치와는 다르다. 포천시는 경기남부에 집중된 AI 산업 인프라와 경기북부의 실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기도형 첨단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비전은 중앙정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 계획과 K-드론 공급망 이니셔티브 정책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 '포천 강점' 준비된 국방산업 최적지= 포천은 대한민국 전략적 요충지이며, 국방산업 최적지로 평가된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대규모 산업단지와 물류 기반이 이미 갖춰진 곳이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제품 생산과 물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 사격장인 로드리게스 훈련장과 승진과학화훈련장이 실전 수준 시험-실증 환경을 제공해 기술 검증과 피드백 수집에 매우 유리하다. 육군 제5군단이 포천에 주둔해 피드백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 포천 산업단지 내에는 1100여개 제조기업이 있으며, 이 중 250개 이상이 방산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 양주-연천-동두천까지 확대하면 1000개가 넘는 전환 잠재 기업이 형성돼 산업적 확장성 또한 충분하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국방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강점 기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내 강점 어디에 맞을까'라는 주제로 강점 기반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실제 채용정보 및 직무 요구역량과 연계해 구체적인 진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학생들은 채용공고를 직접 분석하며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하고, SWOT 분석을 통해 개인 강점 중심의 취업전략을 구체화하는 실습형 과정을 경험했다. 소방안전관리과 배○○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강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직무와 연결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입사지원 시 채용공고에 맞는 나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실질적인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김영주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감 있게 취업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청년층의 안정적 사회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에경포커스]“말(言)의 다리인가, 신뢰의 다리인가”...이충우 여주시장의 선택은(?)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치는 약속에서 시작해 약속으로 끝난다. 선거 때 내건 공약은 시민과의 '계약'이자 행정의 나침반이다. 그러나 그 약속이 공허한 말로 끝날 때, 시민은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끼고 지방정치는 신뢰를 잃는다. 여주시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2여주대교 건설' 논란이 바로 그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당시 '제2여주대교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한강을 가로질러 여주시내와 오학 등 강남·북을 연결하는 이 대교 건설은 수십 년간 시민들이 염원해온 숙원사업이다.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물류 효율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선거 당시 이 시장은 '임기 내 착공'을 공언하며 '실행력 있는 시장'을 자처했다. 하지만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제2여주대교는 여전히 지도위의 선(線)일 뿐이다. 타당성 조사조차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관련 예산 반영은 감감무소식이다. 시민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사업지연이 아니다. 시민들이 실망과 분노하는 이유는 '공약의 진정성'에 있다. 이 시장은 당선 이후 “도비 확보가 어렵다", “국가계획 반영이 우선"이라며 말을 바꿨다. 그러나 선거 때는 “도비·국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지방재정 구조를 잘 아는 이 시장이 현실적 한계를 모를 리 없었다.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포장된 약속이었다면 '유권자 기만'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지역정치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빈 공자(貧空子) 정치'다. 실속없이 화려한 언변으로 공약을 부풀리고 정작 실행은 뒷전인 정치행태를 말한다. 제2여주대교뿐만이 아니다. 공약집에 담긴 생활밀착형 사업 상당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말 속에 묻혀 있다. 구체적 예산과 추진일정이 빠진 공약은 결국 '공수표(空手票)'로 전락한다. 정치의 본질은 책임이다. 시민은 시장에게 '기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솔직한 설명과 단계별 계획을 원한다. “어렵더라도 이렇게 추진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청사진이 있었다면 지금의 불신과 냉소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주시의 현주소는 그 반대다. 시청 내부조차 제2여주대교의 추진일정과 예산확보 방안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대로라면 여주시민의 마음속엔 냉소만 남는다. “어차피 또 안 지킬 거잖아." 이런 말이 회자하는 순간, 지방정치는 시민한테서 멀어진다. 공약(公約)은 공(空)에서 비롯된 말이 아니다. '공공의 약속'이라는 뜻의 공(公)이다. 그 약속이 공허해질수록 행정의 신뢰는 무너진다. 이 시장은 지금이라도 제2여주대교 추진의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추진이 어렵다면 그 이유를, 대안이 있다면 그 방향을 시민 앞에 솔직히 밝히는 것이 정치의 책임이다. 정치의 가치는 '말의 예술'이 아니라 '실행의 기술'에 있다. 이 시장은 강변한다. 여주시청사 이전 사업 등에 많은 예산이 투입돼서 여유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공약 80% 이상을 달성하거나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여주시청사 이전이 급한가, 여주시민 전체의 삶의 질을 위한 교통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인가... 제2여주대교는 단순한 토목사업이 아니다. 그것은 여주행정의 신뢰를 시험하는 '정치의 다리'다. 이충우 시장이 이 다리를 건너지 못한다면 남는 것은 빈약한 변명과 무너진 신뢰뿐이다. 공약의 무게를 모르는 정치는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린다. 여주시민은 더 이상 '빈공자 정치'에 속지 않는다. 진짜 다리를 놓을 것인가, 아니면 말뿐인 다리로 끝날 것인가, 그 선택은 오롯이 이 시장의 몫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독자기고] 보이스피싱 근절…“통장·휴대폰 양도 처벌부터”

우리나라 사회 전반의 시스템은 그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체계화됐고 특히, 범죄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발전해 왔다. 물론, 일각에서는 국가가 사회 구성원의 개인 정보를 보유한다는 인권침해와 같은 비판도 있다. 그럼에도 법 체계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수정·보완되면 발전돼 왔다. 현대사회는 온·오프라인의 인간관계가 보편화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소통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인지 신뢰와 사기의 경계가 더욱 모호하다. 이렇게 변하는 사회 현상에 맞추어 법률 체계와 국민들의 인식이 함께 변화해야하는 시점에 와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죄는 대만이나 일본 등지에서 발생했다. 국세청 환급 사기와 검사 사칭 사기로 지능화돼 왔다. 여기에다 현재는 로맨스 스캠, 리딩방 사기 등과 같은 형태로 또 다시 진화하고 있다. 또한 발생 건수나 피해액도 천문학적으로 늘어가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는데 급급하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좀처럼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도 많은 인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홍보와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새로운 수법의 유형으로 진화하는 탓에 범죄를 근절하는데 쉽지만은 않다.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하고 이동식 통신 기지국을 사용하고 심지어 최근 캄보디아에서 외국 범죄조직과 함께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 진화하는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수사 기법과 장비도 범죄 유형에 맞게 신속히 변화돼야 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 아니라 경찰 수사 활동과 더불어 사회 시스템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범인 검거를 위한 통신회사과 금융업계의 협업, 그리고 범인 추적에 필요한 첨단 장비의 공급도 전제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사회 구성원과의 전반적인 동의도 뒤따라야 한다. 특히, 자신의 통장과 휴대폰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는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이같은 범죄 행위때문에 사회 구성원들이 범죄 피해자가 노출돼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주변 친구나 지인의 부탁이 있어도 이는 범죄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범죄 수익금과 같은 범죄 수단에 쓰이는 도구가 바로 대포 통장과 휴대폰이다. 애초에 범죄에 사용되는 이같은 행위를 인지하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길 당부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국힘 김형동 의원 “재생에너지 확대, 계통 안정성과 기존 발전설비 운용 현실 외면 말아야”

석탄·LNG 발전기 잦은 기동정지로 설비 피로 누적·손실비용 790억 원 달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어나면서, 석탄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기의 잦은 정지로 인한 손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28일 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 산하 5개 발전사(서부·남부·남동·중부·동서발전)의 석탄 및 LNG 발전기 기동정지 횟수가 최근 8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석탄발전기의 기동정지 횟수는 426회, LNG 발전기는 9168회였으나 2024년에는 각각 1,476회와 16188회로 증가했다. 이는 석탄의 경우 3.4배, LNG는 1.7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전력 수급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석탄·LNG 발전기의 잦은 출력 조정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 결과 설비 피로 누적, 고장, 발전손실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발전기의 정비 횟수 또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2017년 석탄발전기의 정비는 161회, LNG 발전기는 1215회였으나 2024년에는 각각 243회, 1891회로 약 1.5배 늘었다. 또한 5개 발전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8년간 △기동 실패 △비계획 정비 △불시정지 사례는 총 509건에 달했으며, 누적 정지시간은 4440시간 32분으로 약 185일에 해당한다. 이로 인한 손실 규모는 수리·교체비용 557억 2800만 원, 발전손실 232억 3200만 원 등 총 789억 6,000만 원에 이른다. 김 의원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에만 집중하면서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기존 발전설비의 운용 현실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잦은 기동정지로 인한 설비 손상과 비용 증가가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효율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강원도의 100년 미래 준비…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착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워도가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을 원주와 횡성에 마련하며 지역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의 신뢰성검증센터와 횡성의 전문교육기관 출범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반도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한 미래차 산업 기반을 동시에 구축하게 됐다. 이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아가 강원의 100년 미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착공 강원도와 원주시는 28일 오후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KTC),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송기헌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HL만도, HL클레부브, 넴코코리아 등 미래차·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반도체 산업 도약의 출발을 함께했다. 신뢰성검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도, 원주시가 추진하고 KTC가 수행하는 국책사업으로 강원권 반도체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는 약 350억8000만 원으로, 국비 150억 원, 지방비 153억 원, 민자 47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약 2,300㎡ 규모다. 센터는 미래차에 사용되는 차량용 전장부품과 시스템반도체의 성능·내구성·안정성을 단품부터 모듈, 시스템 단계까지 원스톱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통합 전문 인프라로 조성된다. 25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단순 검증을 넘어 설계 교육, 고장 분석 시뮬레이션, 기업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착공으로 부론산단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원주시 반도체 테스트베드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센터는 기업 유치와 지역산업 고도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강원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은 미래차와 시스템 반도체가 만난 역사적 날"이라며 “반도체 교육원에 이어 신뢰성검증센터가 착공되면서 강원도의 반도체 산업사가 새롭게 써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술의 신뢰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라며 “이번 센터 건립이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아가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횡성, 미래차 정비기술 전문교육기관 출범 같은 날 횡성군은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지정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전국 다섯 번째 지정이자, 지자체가 주도해 설립된 첫 사례다. 현판식에는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 자동차정비사업조합, 한라대학교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차 정비기술 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최근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첨단 정비기술과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횡성군은 도·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실습 중심 전기차 교육과정을 운영,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이미 2022년 약 20억 원 규모의 이모빌리티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5년부터는 강원테크노파크에 운영을 위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광역계정)을 활용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이모빌리티 일자리지원센터'를 조성, 미래차 산업 생태계 확장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미래차 시대에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이 바로 횡성이 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북도의회 권광택 복지위원장,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도민 중심 의정활동 ‘결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권광택 복지위원장(안동시 제2선거구, 국민의힘)이 28일 오후 3시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한국유권자중앙회 주관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사)한국유권자중앙회와 '함께하는 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유권자의 시각에서 한 해 동안 탁월한 의정활동과 헌신적인 지방자치 기여를 펼친 지방의원을 엄격히 심사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자치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도의회 입성 이후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그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위원 △산불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지·안전·농업 등 도민 생활의 핵심 분야에서 균형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그는 2020년 도의원 당선 이후 한의약 육성 조례를 비롯해 총 17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왕성한 입법 성과를 거뒀다. 주요 입법으로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경상북도 의과대학 유치 지원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정신건강 증진 △공공형 대학 지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 등이 있다. 특히 권 위원장은 2023년 '경상북도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이 건의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환기시키며, 현재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형 산불피해 주택의 실질적 재건을 위해 △30년간 상속세·증여세 면제 △1가구 2주택 기준 완화 등 5대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고통을 현실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안했다. 또한 안동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중앙선 철도망 활성화,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도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유권자 여러분께서 직접 주시는 의미 있는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멀리서 보면 도민의 삶이 평온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어려움과 고난이 많다"며 “도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도민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권광택 위원장은 명실상부하게 '현장형 정책가'이자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경북도의회 복지위원장으로서 복지·의료·농업 등 도민 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 해결을 주도해온 그의 행보가, 향후 지방자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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