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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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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9 09:40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고양페이 5% 캐시백”
민선8기 구리시 공약이행률 73.2%…142개 중 104개 완료
‘다산의 후예’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 3년간 223명 배출
양주시,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 28곳 재해구호기금 지원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첨단 K-방산 허브 도약



◆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고양페이 5% 캐시백"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고양페이 결제금액의 5%를 환급(캐시백)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 고양시는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기존 할인율 10%에 더해 결제금액 중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수당 등은 결제금액에 적용되지 않으며, 결제금액 중 사용자 충전금에 한해 적용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결제'를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 국가통합 소비 활성화 프로젝트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가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곽영숙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은 29일 “이번 추가 인센티브 지급은 관내 소비 확대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선8기 구리시 공약이행률 73.2%…142개 중 104개 완료

구리시 24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구리시 24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진행 중인 공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구리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142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104개 사업이 완료돼 현재 공약 이행률 73.2%를 기록했다. 또한 추가로 16개 사업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에는 △왕숙천 제방 내 관망 산책로 설치 △대형마트 재유치 △토평교 하부 조명갤러리 조성 △유치원 방과후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지원 △어린이 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등 생활-여가-교육 기반 확충 사업이 포함돼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교문사거리~왕숙교 앞 구간 전주 지중화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인창동 국군 구리병원 체육시설 개방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9일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시민께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시민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한 약속 실현으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진행 중인 공약사업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추진 동력을 강화함으로써 민선8기 마무리 단계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다산의 후예'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 3년간 223명 배출

남양주시 28일 '제26기 1일 명예시장' 프로그램 운영

▲남양주시 28일 '제26기 1일 명예시장' 프로그램 운영.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시청에서 관내 초등-중학생 8명을 대상으로 '제26기 1일 명예시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일 명예시장은 행정 참여가 어려운 어린이에게 시정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민주시민 의식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2년 10월부터 시작해 이번 기수까지 총 26기를 운영하며 223명의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을 배출했다.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학생은 하루 동안 남양주시장으로서 종합민원실-재난상황실-스마트시티통합센터를 견학하며 행정을 직접 체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서 시정 역할을 배우는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는 정약용유적지와 실학박물관에 들러 문화해설을 들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등재된 다산 정약용 선생 업적과 실학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체험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만족도 설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1일 명예시장인 한 학생은 “남양주가 이렇게 큰 대도시인 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 됐고, 앞으로도 어린 학생들에게 관심과 지원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들판의 곡식이 농부 발소리를 들으며 자라듯, 여러분도 매일 자신의 꿈을 관심으로 돌보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정약용 선생처럼 끊임없이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키워가고, 꿈의 실현을 위한 작은 실천과 올바른 마음가짐이 10년, 20년 후 삶을 바꾸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 양주시, 호우 피해 소상공인 28곳 재해구호기금 지원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7월과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영업 중단, 재난 손실 등으로 피해를 겪은 관내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7~8월 호우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28곳에 달하며, 피해 규모 파악-확정을 위한 현장 확인과 지원심사를 거쳐 재해구호기금이 지원된다.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금은 양주시에서 300만원, 경기도 심사를 거쳐 추가로 2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7~8월 대상자는 별도 지원금으로 5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업체당 총 1000만원이 지원된다.


현재 8월 대상자는 경기도 추가 지원금을 제외한 모든 지원금이 대상자 전원에게 지급 완료됐으며, 경기도 추가 지원금은 심사 등 정해진 지원절차를 거쳐 내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29일 “최근 국내경제 전반적인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지원금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첨단 K-방산 허브 도약

백영현 포천시장 2024년 5월28일 드론작전사령관 접견

▲백영현 포천시장 2024년 5월28일 드론작전사령관 접견. 제공=포천시

포천시-드론작전사령부 2024년 5월28일 간담회 개최

▲포천시-드론작전사령부 2024년 5월28일 간담회 개최.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안보 최전선에서 70여년을 견뎌온 도시 '포천'이 이제는 '첨단국방산업 거점도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 23일 포천시는 치열한 경쟁 끝에 경기국방벤처센터를 최종 유치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 미래를 여는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관 유치를 넘어 포천이 '희생의 도시'에서 '기회의 도시'로 전환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민-관-군 산-학-연이 함께하는 협력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특히 드론작전사령부-육군교육사령부-방공학교 등 군 주요 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고, 드론쇼코리아 등 주요 방산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했다. 이런 노력이 모여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 이번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통해 경기도와 포천이 첨단화로 변모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선도할 기회를 잡았다"며,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조감도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조감도. 제공=포천시

▷ 70년 희생의 땅, 이제 기회의 땅으로= 포천은 분단 이후 국가안보를 위해 가장 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 중 하나다.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을 보유한 유일한 도시다. 게다가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해 도시 발전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포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 한계를 혁신의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역 발전을 염원할 것"이라며 “포천시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유치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한탄강 테스트베드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한탄강 테스트베드. 제공=포천시

▷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 포천형 협력 모델= 이번 성과 핵심은 '민-관-군 산-학-연'의 협력이다. 포천시는 지난달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을 발족해 역량을 결집했다.


추진단장은 포천시장과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공동으로 맡았고, 기술지원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포천상공회의소가,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은 서울대 지능형무인이동체 연구센터와 파인브이티 전자전-보안연구소가 담당했다.


방위산업 컨설팅은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사)밀리테크협회가 수행하고,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센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자문기관으로 참여하며 현실적이고 실행력 있는 로드맵을 완성했다.


추진단은 단순히 센터를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 K-방산 G4 실현이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험-평가-인증-인재 양성-기업 스케일업을 하나로 잇는 종합적 산업 생태계를 제시했다.


방산기업이 공통으로 호소하던 실증장소 부족 문제에 대해 포천은 국내 유일의 대규모 사격장과 군사시설을 활용한 현실적 해법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승진훈련장 테스트베드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승진훈련장 테스트베드. 제공=포천시

▷ 첨단 국방산업 생태계 출발점, 포천= 이번에 유치된 경기국방벤처센터는 내년 3월 대진대 산학협력단을 거점으로 설치된다. 포천시는 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민-군 드론운용성시험평가센터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드론교육훈련센터를 함께 추진해 설계-개발-시험평가-인증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완결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첨단 훈련시설을 통해 매년 3000명 이상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자립을 선도하는 구상이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이나 연구소 유치와는 다르다. 포천시는 경기남부에 집중된 AI 산업 인프라와 경기북부의 실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기도형 첨단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비전은 중앙정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 계획과 K-드론 공급망 이니셔티브 정책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포천시-파이브인티 전자전 및 보안세미나 7월7일 개최

▲포천시-파이브인티 전자전 및 보안세미나 7월7일 개최. 제공=포천시

▷ '포천 강점' 준비된 국방산업 최적지= 포천은 대한민국 전략적 요충지이며, 국방산업 최적지로 평가된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대규모 산업단지와 물류 기반이 이미 갖춰진 곳이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제품 생산과 물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 사격장인 로드리게스 훈련장과 승진과학화훈련장이 실전 수준 시험-실증 환경을 제공해 기술 검증과 피드백 수집에 매우 유리하다.


육군 제5군단이 포천에 주둔해 피드백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 포천 산업단지 내에는 1100여개 제조기업이 있으며, 이 중 250개 이상이 방산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근 양주-연천-동두천까지 확대하면 1000개가 넘는 전환 잠재 기업이 형성돼 산업적 확장성 또한 충분하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국방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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