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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마인드’ 임영웅 "고민도 설레고 즐겁다고 생각"

가수 임영웅이 화려한 조명 뒤에서 혼자 겪었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임영웅은 25일 방송한 KBS 2TV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에서 깜짝 등장한 과학 유튜버 궤도와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말문을 연 궤도는 "이제 중요한 시기이고, 다음 단계가 있어야 하지 않나. 지금까지는 거의 수직상승, 전국민의 사랑을 받지 않았나. 이 시기에 고민이 많아 지더라"며 "영웅님이 나이도 어리고 지금은 완전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시작점이 이미 너무 어마어마한데까지 왔다.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일 것 같다"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이에 임영웅은 "고민이 많다"며 걱정을 토로하면서 긍정적 변화를 전했다. 그는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힘든 고민보다 하루하루 설레고 즐거운 고민이라고 생각을 바꾼 지 얼마 안 됐다"며 "괴로운 고민이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모습에 궤도는 "스스로 성장하고있구나. 어른이다"며 "어제 영웅님이 주변 사람을 챙기는 걸 보고 팬이 됐다. 너무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팬들에게 진심을 표현했다. 그는 "팬들에게 ‘여러분들은 별 같은 존재다. 우리가 여기서 보는 별은 작고 보잘 것 없을지 몰라도 홀로 스스로 빛내고 있는 별은 태양보다 크다. 여기 모여 있는 여러분들이 작아 보일지라도 여러분들은 태양보다 큰 존재’라고 자주 말한다"며 "언젠가 우주과학에 관련된 곡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4 가수 임영웅이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과학 유튜버 궤도와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털어놓았다.KBS 2TV 방송화면 캡처

경북교육청, 자녀의 진로 설계를 위한 ‘4개 권역별 학부모 연수’ 실시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도내 중학교 학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권역별 고교학점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이 적용되는 현재 중학교 1, 2학년 학부모들의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고교학점제 이해를 기반으로 자녀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주제로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연수는 권역별 300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석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녀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강의에 몰두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교학점제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에 전면 도입되며, 모든 선택과목 성취평가제 도입, 미이수제 도입, 학점 취득 및 졸업 요건 등이 학교 현장에 새롭게 적용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안내서 및 리플릿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상반기까지 ‘고교학점제 이해 동영상’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연계교육 실시 및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고교학점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연수 및 홍보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양질의 연수와 자료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고교학점제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자녀 교육에 대한 방향과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함께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중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연수 경북교육청이 중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연수를 실시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기도,24개 시군 24.82㎢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개발호재 등으로 투기우려가 있는 경기도내 24개 시·군의 24.82㎢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오는 28일과 7월 3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만료 예정인 24.82㎢를 2024년 7월 3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재지정된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주요 시군별로 보면 시흥시 10.23㎢, 광명시 4.79㎢, 광주시 3.46㎢, 양평군 1.54㎢, 용인시 0.65㎢ 등이다. 도는 앞서 도는 기획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2021년 6월 수원시 등 18개 시·군 3.35㎢, 2022년 7월에 수원시 등 21개 시·군 120.81㎢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도는 부동산 경기 동향, 기획부동산 투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기획부동산과 관련 없는 대부분 토지 99.34㎢를 해제하고, 기획부동산 의심 업체 보유 토지 10.95㎢,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에 포함된 토지 13.87㎢는 투기행위가 우려돼 1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를 거래하려면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허가받으면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획부동산에 의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수요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재지정과 해제 지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며 "기획부동산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도내 임야 전체 거래 동향을 관찰해 의심 거래는 정밀 조사하는 등 기획부동산 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경기주택도시공사, ‘제1회 GH 공간복지 청년 설계공모전’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6일 청년들과 GH의 공간복지 비전을 공유하고, 우수한 청년 건축가를 발굴해 미래를 선도하는 건축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회 GH 공간복지 청년 설계공모전’을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공모 주제는 ‘GH 자산을 활용한 원도심 내 공간복지 모델 설계’이며 응모자는 GH가 제시한 대상지 내 1곳을 선택하여 대상지 내 GH 매입임대주택 및 주변 건축물을 거점으로 활용한 공간복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된다. 국내 대학(원)생(전공 무관, 휴학생 포함) 또는 3년 이내 졸업생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최대 2인까지 팀을 이루어 지원할 수 있다. 시상은 총 20팀을 대상으로 대상 1팀 1000만원, 금상 2팀 600만원, 은상 5팀 200만원, 장려상 12팀 50만 원을 상금으로 제공하며 금상 이상을 수상한 3개 팀에게는 해외 건축 기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작품 제출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GH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수상 결과는 오는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G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들의 주거, 공간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지역 및 수요자 중심의 GH 공간복지 모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를 공급하여 도민에게 행복한 일상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경기주택도시공사 제1회 GH 공간복지 청년 설계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고=GH

국립백두대간수목원-지역주민들, 봉화군 ‘구슬땀정원’ 조성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2일, 23일 양일간 봉화군 소천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슬땀정원’은 정원문화로부터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정원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공공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봉화군 소천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곳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히어리, 금낭화 등 자생식물을 비롯한 식물 27종을 식재해 색감이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에게 식물 정보를 제공하고 식물을 알리고자 해설판과 식물 이름표를 설치하기도 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강기호 전시원 실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정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구슬땀정원 조성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2, 23일 양일간 봉화군 소천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정원을 조성했다.(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교육청, 전국기능경기대회 4회 연속 종합우승 위한 준비 완료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3년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달성해 기능경기를 통한 직업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광역시도, 그리고 시도교육청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의 경연 대회다. 최첨단 산업 동향을 반영한 50여 개의 직종으로 실시되는 기능경기대회의 각 직종에는 17개 광역시도에서 지방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1800여 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지난 196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제57회 경남대회까지 수많은 기술인이 평소 자신들이 갈고 닦은 역량을 겨루었으며,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1000만 원), 은메달(600만 원), 동메달(200만 원) 수여 및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그동안 기능경기대회의 강세는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이었으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지원과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경북 직업교육이 2018년부터 새로운 강자로 급 부상했다. 특히 2018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북은 이후 기능경기의 이정표가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9년 제54회 대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특히 일반인을 제외한 학생부 성적으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종합 1위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기관에 수여하는 기능 금탑을 2회 수상한 ‘신라공업고’와 기능 은탑 4회 수상에 빛나는 ‘금오공업고’ 등 수많은 기능 명문 직업계고가 있어서 가능했다. 경북교육청은 지금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충남에서 실시되는 제58회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기능인의 위상을 전 세계에 펼치기도 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에 취업해 대한민국 기능 명장의 길을 걷기도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 기능경기대회가 있으며, 경북 직업교육은 매년 놀라운 성적으로 기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며 "경북 직업교육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취업 기회와 일류 기능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임종식 경북교육감, 전국기능경기직업교육의 이정표 제시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황의조, SNS 사생활 폭로에 "사실무근, 법적대응"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FC서울)가 한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생활 폭로 글 및 영상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25일 SNS에 입장문을 내고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사생활 유출로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대단히 규탄하는 바이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함께 강력히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US스포츠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사과의 입장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bsm@ekn.kr3 축구선수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 UJ스포츠가 SNS에 공개된 사생활 폭로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UJ스포츠 SNS

태연, 6년 만 대만 콘서트 성료...7월 일본서 개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솔로 대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6일 소속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지난 24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 인 타이베이’(The ODD Of LOVE in TAIPEI)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6년 만에 대만에서 진행한 것으로, 티켓 예매 때부터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태연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2000여 명 팬들에게 ‘사계’, ‘불티’ 등 총 24곡을 선보였다. 태연은 7월 8∼9일 일본 도쿄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가수 태연이 6년 만의 대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SM엔터테인먼트

수능 ‘킬러 문항’ 영향은…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단단, 정당도 국민의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23일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p 상승한 39.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0.4%p↑)에 이어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5%p 내린 57.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윤 대통령 수능 ‘킬러 문항’ 비판 발언, 프랑스 파리 ‘2030엑스포’ 부산 유치 프레젠테이션 및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을 꼽았다.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6월 5~9일)보다 1.2%p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이 0.4%p 내린 43.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9%p 오른 3.8%, 무당층은 2.1%p 내린 1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 대상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방식은 무선 97%·유선 3%로 응답률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한·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공연 관람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공연 관람하는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연합뉴스

남친 폰 속 전 여친 동영상, 확인하면 처벌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애인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해 전 애인 정보를 파악한 A(30)씨가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하진우 판사는 전자기록등내용탐지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벌금 30만원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란 유죄는 인정하지만 형의 선고를 미루는 판단이다. 2년이 지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지만, 유예 기간 동안 자격정지 이상 판결이 확정되면 이를 다시 선고한다. A씨는 2020년 12월 남자친구였던 B씨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몰래 입력해 전 여자친구 연락처와 동영상을 열람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비밀 장치한 전자기록인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임의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해당 정보를 알아낸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B씨가 휴대전화를 뒤진 사실을 문제 삼아 A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조사 결과 검찰은 A씨가 형법상 비밀침해죄를 범했다고 보고 그를 벌금 3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형법 제316조는 봉해진 편지나 전자기록 등을 기술적 수단을 이용해 풀어 그 내용을 알아내면 3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친고죄이기에 피해 당사자 고소가 없으면 공소제기를 할 수 없다. A씨는 검찰 판단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법정에서 복잡한 이성 관계로 깨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B씨가 비밀번호를 알려줘 이를 사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가 A씨에게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 여자친구 자료가 남아 있는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선뜻 알려준다는 점을 경험칙에 비춰 이해하기 어렵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설령 B씨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하더라도 그 사용 범위는 통화목록, 카카오톡 메시지 내역 등 다른 이성과의 접촉 여부를 불시에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둔다는 정도 의미로 한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결국 A씨가 휴대전화를 뒤져 전 여자친구 연락처와 동영상을 열람한 것이 B씨 의사에 명백히 반한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이를 형법상 금지된 ‘기술적 수단을 이용한 정보 취득’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hg3to8@ekn.krmobile-4362889_1280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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