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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굴 수목원 조성 ‘시동’…2.3만㎡ 규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광명동굴 동쪽에 수목원을 조성하는 등 가학산 근린공원 휴양 명소화에 시동을 걸고 생태문화관광벨트 완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광명시는 4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가학산 근린공원 부지 동쪽 소하동 일원 2만3825㎡를 수목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목원은 산림을 보전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의 다양한 여가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산지 지형을 살리고 광명동굴과 연계한 순환형 동선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시 온실을 비롯해 계류원-힐링숲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체험 콘텐츠도 도입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와 토지매입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 착공해 2025년 내 개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수목원이 들어설 가학산 근린공원에는 광명동굴을 축으로 61만㎡에 다양한 산림체험, 휴양시설을 건립해 생태문화 복합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은 특히 서쪽에 인접한 가학산 산 10번지 일원 56만㎡ 부지에 들어설 문화관광복합단지와 함께 광명을 수도권 서남부 관광휴양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핵심자원으로 손꼽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현재 광명동굴과 가학산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광명동굴 서측 일대가 우선 개발된 상태"라며 "광명동굴 동측 방면에 수목원을 조성해 시너지를 높이고,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한 생태문화관광벨트를 완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수목원 조성을 시작으로 가학산 근린공원 내 피크닉장, 명상의숲, 야생화원, 생태놀이시설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차례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kkjoo0912@ekn.kr광명시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광명시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오늘날씨 예보] 전국 전라·경상 등 곳곳 소나기, ‘잼버리’ 부안 낮 최고는 36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토요일인 5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 남부 내륙,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산지, 충청 남부 내륙, 경남 내륙이 5∼20㎜, 전라권, 경북권, 제주도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다.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6.6도, 인천 26.1도, 수원 25.7도, 춘천 23.4도, 강릉 30.2도, 청주 27.5도, 대전 26.1도, 전주 26.7도, 광주 26.0도, 제주 28.2도, 대구 25.9도, 부산 27.7도, 울산 24.8도, 창원 25.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낮 최고기온 36도로 여전히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hg3to8@ekn.kr태양을 피하는 방법 서울역에서 시민이 외투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연합뉴스

[포토뉴스] 김포시 ‘어린 황복’ 35만마리 방류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4일 한국수산자원공단-한강어촌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성면 전류리포구 한강 일원에 어린 황복 35만3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2001년부터 김포시는 전장 5cm 이상 어린 황복을 최적의 시기에 맞춰 한강에 방류해왔다. 방류 전에는 반드시 질병 검사를 통해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고 건강한 종자인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 김포시는 점점 고갈하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하는 등 방류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조피볼락을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포시 4일 하성면 전류리포구 황복 35만 마리 방류 김포시 4일 하성면 전류리포구 황복 35만 마리 방류.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4일 하성면 전류리포구 황복 35만 마리 방류 김포시 4일 하성면 전류리포구 황복 35만 마리 방류.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4일 하성면 전류리포구 황복 35만 마리 방류 김포시 4일 하성면 전류리포구 황복 35만 마리 방류.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벼 병해충 항공방제 로드체킹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3일 하성면 석탄리에 들러 친환경 항공방제(벼 병해충) 추진 상황을 살피고 현장 작업자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장건태 통리장단협의회장과 김종찬 농촌지도자연합회장, 양승식 농협중앙회김포시지부장, 박호연 신김포농협 조합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항공방제 완료 이후 김병수 시장은 농업인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포시 농업 현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병수 시장은 "폭염 속에도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관계자 노고에 감사하다"며 "쌀값 등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각별하게 관심을 가질 것이며, 농업분야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농업인-항공방제 작업자 대화 김병수 김포시장(가운데) 농업인-항공방제 작업자 대화.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농가 애로사항 청취하고 발전방안 논의 김병수 김포시장 농가 애로사항 청취하고 발전방안 논의.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헬리콥터 항공방제 현장 김포시 헬리콥터 항공방제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성제 의왕시장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을 보이는 등 초저출산시대로 접어드는 가운데 의왕시 오전동 강민정(44세)씨가 8월4일 11시34분경 ‘아홉 번째 아이’를 출산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산장려지원과 다자녀 특별주택공급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비혼과 비출산을 선택하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강민정씨는 이날 아홉 번째 자녀를 출산해 3남 6녀를 슬하에 두게 됐다. 아이는 3.15kg의 건강한 남아로 자연분만을 통해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정씨는 "최근 많은 부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에 비하면 어려움은 아주 작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산모가 입원 중인 산본제일병원에 들러 속싸개, 겉싸개, 기저귀 등 출산축하 선물을 전달하면서 산모와 함께 출산의 기쁨을 나누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김성제 시장은 "아이를 둘만 낳아도 애국자 소리를 듣는 시대에 아홉 번째 아이까지 출산한 산모에게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출산장려정책을 마련해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출산가정에는 출산장려금 현금 500만원과 함께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비용 100만원, 경기도 산후조리비로 지역화폐 50만원,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김성제 의왕시장 4일 ‘아홉번째 아이’ 산모 격려방문. 사진제공=의왕시

[포토뉴스] 강수현 양주시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4일 한국에 루게릭병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양주시에는 현재 13명의 루게릭병 환자가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쓴 후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기부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뒤 차기 주자로 정상권 양주시 소방서장과 오정수 농협 양주시 지부장을 각각 지목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4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강수현 양주시장 4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동참. 사진제공=양주시

구리시-롯데백화점 공드린주방 활성화 업무협약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외식산업 경영 노하우 부족 등으로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는 공드린주방 입주자를 위해 4일 롯데백화점 구리점과 ‘외식창업지원시설(공드린주방) 운영 활성화’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재철 롯데백화점 구리점 점장 및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드린주방 입점업체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구리시가 일정 자격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백화점에 정식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서비스 및 위생관리 등 백화점 인적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백경현 시장과 이재철 구리점장은 지하 1층 식료품관으로 이동해 백화점에 입점(공드린주방)한 점주를 만나 매장 등을 둘러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 "높은 임대료와 창업 초기 비용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예비창업자가 성공적으로 사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공드린주방을 2021년 12월 개소했으며, 민선8기 이후 입주업체를 위한 △외식창업자 양성교육 개설 △외식산업 전문가 1:1 컨설팅 △공동 행사 프로모션 등 창업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구리시-롯데백화점 구리점 공드린주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구리시-롯데백화점 구리점 4일 공드린주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이재철 롯데백화점 구리점장 백경현 구리시장-이재철 롯데백화점 구리점장(왼쪽). 사진제공=구리시

결국 천안함·노인 폄하만 남긴 이재명 혁신위, ‘유능 이미지’도 흔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를 돌파할 내부 단합 카드로 꺼낸 혁신위원회가 결국 리더십 타격만 입힌 채 ‘조기 퇴장’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혁신위는 애초 9월 초까지 예정된 활동 기한을 당겨 8월 말께 조기 종료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내주 초부터 약 2주에 걸쳐 여러 개 혁신안을 발표한 후 9월 1일부터 예정된 정기 국회 전 활동을 종료한다는 것이다. 혁신위는 전국을 돌며 진행할 예정이었던 당원 간담회도 잇달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지역 일정 취소 결정은 김은경 혁신위원장 ‘노인 폄하’ 논란 발언으로 당사자는 물론 혁신위 전체가 비난 대상이 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과의 좌담회에서 아들과 한 대화를 소개하며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게 자기(아들)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라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맞는 말"이라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했다. 이에 여론의 공분이 확산하면서 여권 뿐 아니라 친명·비명 가릴 것 없이 비판의 화살이 쏟아졌다. 민주당 내부 문제를 혁신해 지지율 난국을 타개해야 하는 혁신위가 되레 ‘조기 해산’에 들어가면, 혁신위가 내놓을 혁신안도 유야무야될 것이라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혁신위 카드 실패는 ‘청렴’ 보다는 ‘유능’에 방점이 찍혔던 이재명표 리더십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국민의힘 뿐 아니라 당 내부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이 대표 리더십 문제 지적이 이어진 상황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온통 난리인데 (이 대표가) 휴가지에서 웹드라마나 정주행할 마음이 나는지 참으로 모를 일"이라며 "‘아바타 혁신위’ 뒤에 숨어 한가로이 휴가를 즐길 때가 아닌듯하다"고 꼬집었다. 야당 원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전날 MBC 라디오에서 "그때그때 해결을 해나가야지 이렇게 나가다가 지금 모든 게 그것(김 위원장 논란)으로 넘어가 버리지 않나"라며 "(이 대표가) 야무지게 해야지 뭐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혁신위가 ‘폄하’ 논란을 겪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도 이른바 ‘천안함 폄하’ 논란으로 혁신위 출범 전부터 사퇴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이 이사장이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 만에 사퇴하자 "결과에 언제나 무한책임을 지는 게 당 대표"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당시 이 이사장은 천안함 자폭설, 코로나19 미국 기원설 등 검증되지 않은 주장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결국 천안함 폄하 논란으로 사실상 좌초된 뒤 출범한 혁신위가 노인 폄하 발언으로 조기에 간판을 내리게 되면서 이 대표의 책임에 대한 ‘물음’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달은 이 대표가 대표직 취임 1년을 지나는 시점이지만 ‘청렴’을 증명할 사법 리스크 극복, ‘유능’을 방증할 지지율 난국 타개 등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대표에 ‘10월 사퇴설’, ‘12월 거취설’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hg3to8@ekn.kr회의 참석한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왕십리역·모란역 등 전국 살인예고 27건, 7명 검거…VPN 등에 난항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협박하는 ‘살인 예고글’이 최소 27건 포착된 가운데 그중 6명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4일에만 피의자 총 5명을 붙잡았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3일 전담대응팀을 꾸려 살인 예고글 작성자를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이런 ‘살인 예고글’엔 주로 지하철 역명이 특정됐다. 최근 흉기난동 사건이 언론 보도에서 ‘신림역’, ‘서현역’ 등 역명을 사용해 명명되자 이를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오후 4시께 "내일 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 XX야"라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붙잡았다. 이날 오전 4시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등을 추적해 신원을 파악하고 서울 도봉구 자택에 있던 피의자를 체포했다. 이어 오후 5시 50분께는 서울 성동경찰서가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추가로 체포했다. IP를 추적해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오후 5시 50분께 서울 강서구 집에 사는 남성을 긴급체포했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이날 오후 7시께 "모란역 오늘 7시 2명 죽이겠습니다"라는 댓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검거했다.경북 경산경찰서 역시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대구대학교 게시판에 칼부림을 풍자하는 글을 작성한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 38분께 "대구대 롤로노아 조로 3도류 칼부림 예고한다. 다 덤벼라"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롤로노아 조로’, ‘3도류’는 한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등을 지칭한 것으로 추측된다.해당 글을 본 학생들은 경찰에 ‘흉기 난동’ 예고라고 신고했으며, 게시글은 오후 3시 10분께 삭제됐다.부산에서도 ‘부산 재송역 칼부림 예고’라는 제목의 글이 5시 27분께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오늘 7시에 재송역 주변이랑 센텀 쪽 사람들 다 죽일 겁니다, 경찰도 그냥 죽일 겁니다. 저를 막을 순 없을 겁니다’ 등의 내용이 쓰여 있었다. 경찰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중 이 글을 발견하고 바로 작성자 추적에 나섰고 약 2시간 뒤 작성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10대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뒤 지난달에 붙잡힌 살인 예고글 작성자는 모두 2명이다.지난달 24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과 온라인 흉기 구매 화면 캡처를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 갤러리에 올린 20대 남성 이모씨가 가장 먼저 검거됐다. 그는 글을 올리고 하루 만에 체포된 그는 이달 2일 협박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경찰은 이씨가 과거에도 각종 커뮤니티에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을 2차례 더 올린 사실을 파악해 혐의에 포함했다.경찰은 같은 달 25일 디시인사이드 AKB48 갤러리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쓴 30대 남성도 31일 붙잡아 불구속 상태 조사 중이다.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에게 형법상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만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될 방침이다.특히 경찰은 3일 성남시 서현역에서 발생한 두 번째 흉기난동 사건 이후 수사에 전력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건 뒤 경찰력을 총동원해 관련 사건을 수사하라는 엄중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경찰은 남은 22건 살인 예고글도 IP 등을 통해 추적 중이다. 다만 작성자들이 유동 인터넷 주소(IP)나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면서 용의자 특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서현역 사건 이후 살인 예고글이 급증세여서 경찰 수사력이 포화될 우려도 있다. 살인을 예고한 장소 역시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4일 하루에만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부산 서면 등에서 최소 16건 이상 살인 예고글이 신고 또는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이날 오후 4시 19분께는 ‘대치 시대인재 학원 재수종합반 학생 몰살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hg3to8@ekn.kr4일 오후 경찰들이 범행 예고지 중 한 곳인 서울 강남구 수인분당선 한티역 인근을 순찰하고 있다.연합뉴스

‘텃밭’ 전라북도 잼버리인데...민주 "윤 정부 탓 국격 녹아내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잼버리 개최지인 전라북도에서 자당 소속 김관영 지사가 논란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대응에 엇박자를 노출한 것으로 보인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 브리핑에서 "아수라장 된 잼버리로 윤석열 정부의 난맥상이 드러난 것 아닌가"라며 "대한민국 국격이 폭염과 함께 녹아내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틈날 때마다 국격을 강조한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의 국격이 얼마나 실추됐는지 꼼꼼히 따져보라"고 질타했다. 문재인 정부 출신인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나와 "대통령이 현장에 가서 폼 잡으면 이후 벌어질 사태에 어떤 책임을 져야 할지를 대통령실이 고민하지 않았다"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꼬집었다. 다만 새만금 잼버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 2020년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준비해왔다. 대통령실도 이런 내용을 언론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으나, 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윤영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이어받아 10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전 정부 탓은 자신들의 무능을 만천하에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관영 지사는 이날 오전부터 MBC 라디오 등에 나가 적극적으로 논란을 해명했다. 김 지사는 "올해가 예년보다 특히 더 폭염이 심각하다 보니까 문제들이 겹친 것 같다"며 "저희들 나름대로는 (폭염 대비를) 갖춘다고 많이 갖췄는데 워낙 폭염이 심하다 보니까 기존 시설로 지금 편안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영외 체험장이 있는 전북 부안군 직소천에서도 "참가 대원들은 밤마다 자기들끼리 모여 재밌게 떠들며 노래하고 있다"며 "외부 우려와는 달리 잼버리 프로그램은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직위도 폭염을 고려해서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실내 활동이나 실내 체험 등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앙정부도 이제까지 "한 푼도 깎지 말라"는 윤 대통령 지시 하에 전라북도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온 가운데 이날부터 전면에 나서서 잼버리 행사를 책임지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잼버리 브리핑장을 찾아 "지금부터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자당 소속 도의원이 ‘한국 청소년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염영선 전북도의원(민주당·정읍 2)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 개인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 극복의 체험"이라며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청소년들이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 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 참가비마저 무료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며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라며 "이번 잼버리를 통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거듭나 전북과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끝맺었다. 염 의원은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5시간 뒤 글을 삭제했고, 이날에는 사과 글을 개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스카우트 대원과 부모님들께 상처를 주고 심려를 끼쳤다. 죄송하다"며 "대회 기간 내내 대원의 건강 및 안전에 관심을 갖고 봉사와 의정활동으로 사죄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hg3to8@ekn.kr모두 발언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난 3일 오후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에서 긴급 현장 대책회의를 갖는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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