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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통령 "안전이 먼저인 세상 함께 만들어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8일 전남 구례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생명 위령제’에 참석해 "생명이 먼저고 안전이 먼저인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열린 위령제에서 "사람이든 가축이든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이 지금까지 위령제를 이어가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정마을은 지난 2020년 8월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 대부분이 침수됐다. 당시 가축 2만2824마리가 죽고 주택 711동이 물에 잠기는 등 양정마을뿐만 아니라 구례읍 시가지 상당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문 전 대통령은 "3년 전 양정마을은 전국에서 수혜를 가장 크게 입었던 곳"이라며 "지금도 복구가 다 되지 않았을 것이고 마음의 상처도 많이 남았을 텐데 꿋꿋하게 다시 일어서 양정마을을 활기찬 곳으로 다시 만들어냈다"고 주민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자연재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문 전 대통령의 이날 위령제 참석은 대통령 재임 시절 구례읍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던 인연으로 양정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부인 김정숙 여사도 동행했다. 양정마을은 퇴임 후에도 3년 전 수해를 잊지 않고 찾아준 문 전 대통령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해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과 자매결연을 했다. 수해 극복 3주년 위령제와 자매결연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마을과 평산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현안 등에 대한 언급 없이 일행들과 마을 회관에서 점심을 함께한 후 평산마을로 돌아갔다. claudia@ekn.kr인사말 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이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국 흩어진 잼버리 대원들…전국 8개 시·도로 ‘뿔뿔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했던 대원들이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로 출발했다. 8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156개국 3만 7000여명이 버스 1014대를 이용해 이동했다. 정부가 확보한 숙소는 경기 64개소, 충남 18개소, 서울 17개소, 인천 8개소, 충북 7개소, 대전 6개소, 세종 3개소, 전북 5개소 등 총 128곳이다. 지역별 수용 인원은 경기 88개국 1만 3568명, 충남 18개국 6274명, 전북 10개국 5541명, 인천 27개국 3257명, 서울 8개국 3133명, 충북 3개국 2710명, 대전 2개국 1355명, 세종 2개국 716명 등이다. 정부는 당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부분 인원을 이동시키기로 했지만, 숙소 마련이 여의치 않아 충청권까지 권역을 넓혀 숙소를 마련했다. 숙소 대부분은 지자체와 기업 등에서 마련한 대학 기숙사, 공무원·기업 연수원, 교육시설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인천 연대송도캠퍼스에 벨기에 대원 1200여명, 경기 용인 명지대기숙사 독일 대원 1200명, 충남 천안 백석대기숙사 스웨덴 대원 1000여명, 전북 익산 원광대기숙사 1500여명, 전주 전북대기숙사 900여명 등이다. 버스는 국가별로 배치했고 숙소 도착 시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요원이 배치된다. 대원들을 전국으로 분산 수용한 것은 수도권 숙박난에 따른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보인다. 다행히 실제 이동하는 대원의 수보다 숙소 수용 가능 인원수가 많아 우려하던 ‘숙소 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가 확보한 숙소 수용 가능 인원은 4만 4000여명으로 현재 새만금에 남아 있는 대원 수보다 약 7000여명 많다. 개최지 부안이 속한 전북은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 등 대학 기숙사를 활용해 5000여명의 대원이 남아 나머지 잼버리 일정을 소화한다.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경찰 헬기 4대가 항공에서 지위하고, 순찰차 273대가 에스코트했다. 경찰은 최고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영지 내·외곽 주요 지점에서 집중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또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각지 숙소 주변의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원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공연과 폐영식에는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대원들은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다시 한번 서울에 집결한 뒤 다시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버스로만 1000여대 규모의 차량이 같은 날 서울 시내에 모였다가 흩어져야 하는 만큼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잼버리 주차장에 버스 집결 (사진=연합)

전남도의회, ‘완도 장수도’ 해역분쟁 대응협의체 구성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제주도가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완도 장수도 인근 점·사용 허가처분 무효 확인’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대책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는 농수산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남도·완도군 관계 공무원, 법률 전문가, 어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권한쟁의 쟁송과정의 보다 구체적인 대비를 위해 수시로 만나 분야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수도가 제주도 관할로 해상 경계까지 적용되는 근거는 아니며, 완도 소안도(18.5㎞/추자도 23.3㎞)에 더 가까운 해역으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완도 어업인들이 어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 심판 결과가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 위원장은 "해역을 지키는 일은 우리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일이자 생존권이 달린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반드시 수호해야 한다"면서, "최근 원전 오염수, 고수온, 태풍 등으로 가뜩이나 시름이 깊은 우리 지역 어업인들을 위해서라도 전남도의 해역을 지키는 일에 모든 관계자가 똘똘 뭉쳐 대응해야 하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총력을 다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한쟁의 심판은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권한 행사를 놓고 분쟁이 있을 때 헌법재판소가 판결하는 제도이며, 제주도는 지난 6월 5일 ‘완도군이 제주도 관할 해역(사수도 인근)을 침범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처분이 무효 하다는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의회 전남도의회.

논란만 일으킨 혁신위 리스크에 ‘이재명 책임론’…계파갈등 재점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인사 책임론’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 대표가 혁신위에 전권 위임을 약속하며 출범한 만큼 이 대표의 리더십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최근 혁신위가 발표를 예고한 ‘대의원제 폐지’ 혁신안에 비이재명(비명)계가 거센 반발에 나서면서 계파갈등에도 불을 붙였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날 발표를 예정했던 대의원제 비율 축소 등 혁신안 발표를 10일로 연기했다. 혁신안 발표를 연기한 배경을 두고는 각종 논란과 당내 비명계 반발 등을 고려해 혁신안 재점검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혁신위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투표 반영 비율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었다. 현행 당헌에 따르면 당 지도부를 뽑는 선거는 권리당원 40%·대의원 30%·여론조사 25%·일반당원 5% 비율로 진행된다. 권리당원은 100만명에 달하는 데 반해 대의원은 1만6000명에 불과해 대의원 표의 가치가 권리당원에 비해 60배에 달한다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대의원제 축소에 일제히 반대했다. 대의원의 입지를 대폭 축소하면 ‘개딸’ 등 이 대표를 강하게 지지하는 권리당원의 개입으로 ‘팬덤정치’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친문재인(친문)계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전당대회를 원래대로 하려면 내년 총선 이후가 될텐데, 이 대표가 그만두는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대의원제 폐지 문제를 지금 거론할 이유가 없다"면서 "‘당 대표가 조기에 내려오게 되면 전당대회가 열릴 수도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 뭔가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런 논리구조가 작동되고 있는데 오히려 이 대표를 대표로서의 그 위치를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혁신위가) 꺼내놓은 게 당내 도덕성 위기나 당내 민주주의 악화와 무관한, 주류에 부응하는 듯한 그런 일만 하고 있다"며 "오히려 대표나 당 지도부에 몰려가고 있는 압박을 분산시켜주는 감압밸브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혁신위를 출범시킨 장본인인 만큼 휴가 후에 혁신위를 해체하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며 이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구성하고 출범시킨 혁신위원회가 엉망진창이고 온갖 구설에 휘말리고 당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면 빨리 조처를 내렸어야 했는데 (이 대표는 혁신위에 대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이 대표 리더십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쭈뼛쭈뼛하고 늘 대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온정주의나 패거리 의식에 젖어있기 때문에 그런 것. 도대체 지금 사태의 엄중함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김 위원장을 비롯한 가상화폐 투자 논란을 낳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 2021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에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에 대해 책임론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 대표 본인의 사법리스크인 대장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나오면서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싸고 당내 계파 갈등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친명계 인사들의 강력한 부인에도 최근 등장한 이 대표 10월 사퇴설, 12월 비대위설 등이 정치권 일각에서 계속 거론되는 것은 이 대표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ysh@ekn.kr어린이 발언 듣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 오염수 저지를 위한 아동, 청소년, 양육자 간담회에서 어린이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총력 단결해 대책 강구·저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미래세대에 큰 피해를 끼칠 것이 분명한 핵 오염수 배출 문제에 대해 총력 단결해서 대책을 강구하고 저지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간담회’에서 "미래세대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현세대를 사는 우리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핵 오염수 배출 문제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피해야 하는 문제임이 분명하다"며 "정치권이 부족함을 많이 각성해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막무가내로 (해양 방류를) 강행하려는 일본을 잘 막지 못하는 우리 정부를 보면 답답하다"며 "일본 정부가 아무리 안전하다고 강변해도 국민 우려를 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30년, 50년간 계속돼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 절대 그대로 둘 수 없다"며 "민주당이 나서서 끝까지 막아보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18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해양 방류를) 논의한다는 뉴스를 들었다. 정상회담 이후에 방류를 결정한다는 소식"이라며 "민주당은 시민사회, 다른 정당과 손잡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ysh@ekn.kr어린이들과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 오염수 저지를 위한 아동, 청소년, 양육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생 관리 ‘각개전투’ 나서는 與…철근누락·태풍·폭염 현장 방문 잇따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민의힘이 8일 민생 현장 관리에 각개전투로 나서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태풍 ‘카눈’ 대응 상황을 살피기 위해 기상청을 방문한 가운데 조수진 최고위원은 폭염 대응을 위해 쪽방촌을 둘러봤다. 김정재 의원을 위원장으로 둔 당내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는 ‘철근 누락’ 사태 현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기상청 서울청사를 찾아 태풍에 대비한 기상청 예보 체계와 현장 대응 상황 등을 살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해 10일 오전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가동했다.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기상을 정확히 예측하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상청 역할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한정해 기상청이 호우 재난 문자를 보내는 것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른 지역으로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부터 우선 수도권을 대상으로 ‘극한호우’가 내릴 경우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있다. ‘극한호우’의 기준은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렸을 때다. 김 대표는 "기후위기 대책은 임이자 의원이 발의한 기후 변화 감시·예측과 같은 법이 국회에 제출돼있는데 정기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챙겨야겠다"고도 했다. 이날 기상청 방문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동행했다. 박 의장은 "태풍 상륙을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은 가능하다"며 "신속·정확한 예보는 과할 정도로 하는 게 적절한 태풍 대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풍은 작은 변화에도 풍속과 강수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이번에는 태풍 경로가 변화무쌍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당내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는 경기 양주 회천 A15 블록 현장을 찾아 보강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양주 회천 A15 블록 단지의 지하 주차장에서는 철근이 설치돼야 하는 기둥 154개 전체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오는 10일까지를 기한으로 기둥 전부에 철판을 보강하고 철골 기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TF는 LH 측으로부터 지하 주차장 무량판 구조 안전점검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 주차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TF 위원들은 오는 12일 예정된 입주예정자 설명회와 관련해 "(입주자·예정자에게) 보강(공사)에 대한 신뢰를 줘야만 (공사가) 의미가 있다"며 철근 보강을 마치고 미관 공사 전 상황을 공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TF위원장은 "건설업체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부실공사 문화가 대한민국에 수십 년간 뿌리 깊게 내려져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해야만 국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의 설계, 시공, 감리 (등과 관련된) 뿌리 깊은 악습들, 카르텔을 깨지 않고서 부실공사를 근절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앞으로의 대책 방안을 향후에 보고 받고 TF에서 관련 법제도 개선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TF는 오는 10일 2차 회의를 열고 건설업계 부당 하도급 거래·담합 직권조사를 진행하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민생 119’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서울 영등포쪽방상담소를 방문했다. 조 위원장은 폭염에 노출돼 주거 안전에 위협을 받는 쪽방촌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주거 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위원장이 방문한 영등포쪽방상담소는 지난 2001년 문을 연 뒤 20년 넘게 쪽방촌 거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형욱 소장을 비롯한 총 7분의 직원들이 현재 400명이 넘는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상담, 생활·의료·정서 지원, 자활·자립 지원 등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전담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민생119 역시 정부 및 지자체가 추진 중인 냉방용품 및 전기료 지원을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동행식당, 동행목욕탕 등 지원확대가 필요한 사항을 당·정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119가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의 시원한 그늘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laudia@ekn.kr모두발언 하는 김기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을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현황 보고를 받기 전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송군, 홀몸 어르신에 AI돌봄로봇 ‘효돌이’ 시범 지원

청송군은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15명에게 AI돌봄로봇 ‘효돌이’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실제로 기기 사용이 가능한 지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 AI돌봄로봇 ‘효돌이’는 어르신들의 정서관리, 생활관리 등을 도와주는 인형모양의 로봇이며, 기상부터 취침까지 곁에서 음성으로 말벗이 되어주고, 식사·복약 등 일상생활 관리와 노래·퀴즈·체조 등의 인지 강화 콘텐츠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의 움직임이 일정시간 이상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메시지가 전송되어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다. 청송군은 이달까지 AI돌봄로봇 설치를 완료하고, 향후 사업효과를 평가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르신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한 우울감 해소와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AI돌봄로봇이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군, 홀로 사는 어르신에 AI돌봄로봇 지원 청송군이 홀로 사는 어르신에 AI돌봄로봇을 지원 하고 있다.(제공-청송군)

경북교육청, ‘제1회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8일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초·중·고등학생과 지도교사 1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강화해 응급 상황 시 학교 구성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하는데 목적이 있다. 초 13팀, 중 4팀, 고 19팀 총 36팀의 학생과 지도교사 총 133명이 참가해 학교 급별로 경연을 펼쳤으며, 특히 참가 학생, 지도교사, 심사위원, 참관 학부모들이 모두 함께 관람하면서 경연을 펼치는 열린 대회로 운영한다. 대회 시상은 초·중·고별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시상하고, 대상 시상팀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주어진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가 심폐소생술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생명존중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에서 4학년 이상 실시하도록 학년을 하향하고, 교육행정기관과 직속기관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들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교육을 강화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경북교육청은 8일 경운대학교 벽강아트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공정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감리업체들에 대해 ‘입찰 담합’ 조사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부실시공이 지적된 15개 LH 아파트 단지의 일부 감리업체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감리업체 선정 입찰에서 담합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와 LH 발표에 따르면 부실시공 아파트 15개 단지 중 5곳은 시공 과정에서 설계 도면대로 시공되지 않아 철근이 누락됐다. 공정위는 앞서 전날에 철근 누락 아파트를 시공한 에이스건설,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공정위는 철근 누락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 이외의 다른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향후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일 당정이 부실 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 하도급 거래 등을 직권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속도감 있게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axkjh@ekn.kr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시흥시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 성료…80명 열정분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한 ‘2023년 제7회 시흥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UN)’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모의유엔은 2017년 시작해 많은 청소년이 국제회의와 외교 교섭과정을 직-간접으로 경험항수 있는 시흥시 대표적인 해외교류사업이다. 올해 모의유엔은 참가 학생을 전국으로 확대해 특화사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관내 학생 40명을 5~6월에 걸쳐 공개모집했고, 관외 학생 40명은 6월 공모를 완료했다. 참여 학생은 5일 개회식 직전 시흥 웨이브파크를 직접 체험하고 탐방하며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 시흥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교육도시이자 문화도시인 시흥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개회식 이후 3일간 참여 학생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맡은 국가 대사 입장을 열정적으로 대변했다. 북극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에 관한 연구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협동하고 경쟁하는 과정도 이어갔다. 특히 시화호 방조제 준공 30주년을 앞두고 환경과 관련된 국제적인 문제가 안건으로 선정돼 많은 참가자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이런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비롯해 그동안 갈고닦은 국제협상과 발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7일 열린 폐회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 열정적인 태도와 노력을 격려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시흥시장상을 받은 우수학생 4명은 미국 UN본부 및 국제기구 탐방 특전을 부여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 청년청소년과 팀장은 "이번 모의유엔에 참가한 학생들 열정과 노력에 감동했다. 참가 학생들이 앞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년 제7회 시흥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 웨이브파크 방문 2023년 제7회 시흥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 거북섬 웨이브파크 방문.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2023년 제7회 시흥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 폐막식 시흥시 2023년 제7회 시흥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 폐막식.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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