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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 열혈 팬’ 이찬원, 유이 ‘토끼 눈’ 만든 사연은?

가수 이찬원이 주말드라마에 대한 놀라운 정보력으로 배우 유이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찬원은 13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게스트로 유이가 등장하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환호와 반응으로 격하게 환영했다. 그는 유이를 향해 "사실 KBS 주말 연속극의 여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하나뿐인 내 편’도 그렇지만 ‘오작교의 형제들’도 시청률이 30% 넘게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은 물론 줄거리까지 줄줄 읊는 그의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이 놀라움을 표하자 "한 3~4년 백수 시절에 TV를 정말 많이 봤다. 주말드라마를 너무 좋아한다"며 웃었다. 그리고는 유이와 하준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아무래도 두 분도 당연히 러브라인이 있지 않겠나. 그러다 중간에 다른 남성 분과 여성 분이 개입한다"며 스토리를 예상하기도 했다. 이에 유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네"라고 답해 웃음이 이어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5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주말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KBS 2TV 방송화면 캡처

尹, 18일부터 유엔총회 참석…20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 회담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셋째 날인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기조연설을 통해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도 설명한다"고 밝혔다. 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총선 앞두고 몸푸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 영향력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이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서면서 내년 총선 준비용 몸풀기를 하는 모습이다.최근 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 포럼 기조연설에 나서고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는 등 사면·복권 후 공식 행보에 첫 발을 뗐다. 14일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두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과 연결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치 평론가들은 "이·박 전 대통령들이 공식 활동에 나선 것은 총선을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면서도 "정치적 영향력이 남아있지만 이전처럼 힘이 크거나 활동 공간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박 전 대통령은 13일 50여분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를 만났다.박 전 대통령은 "여당 대표로서 내년 총선을 잘 이끌어 승리할 수 있도록 잘해달라"며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여당 대표"라고 말했다고 예방 뒤 기자들에게 전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요청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이 전 대통령은 올해부터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참배, 연극 ‘파우스트’ 관람,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과 청계천 방문 등을 이어왔다.지난 3차례의 공개 행보가 대통령 재임 시절 함께했던 인사들과의 교류 내지 묘역 참배 등 비교적 ‘조용한 일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중기중앙회가 매년 개최하는 공식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해 수백명의 경제인 앞에서 공개 연설을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두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 이후 첫 공식행보에 나서자 정치권 안팎에서도 내년 4월 총선과 연결된 행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두 전 대통령은 각각 뇌물·횡령과 국정농단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하던 중 윤석열 정부에 들어 사면됐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법원 최종판결에서 뇌물 수수 및 횡령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 등으로 징역 총 22년을 선고받았다.두 전 대통령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결정으로 사면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사면·복권된 이후 대규모 행사에서 연사로 처음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났다.정치 평론가들은 두 전 대통령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정치적 영향력이 작지 않다고 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경북(TK)에서 대중 인기가 여전히 많고 이 전 대통령의 경우 윤석열 정부 권력 핵심부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최근 보이는 두 전 대통령의 행보가 내년 총선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두 전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측근인 세력들은 두 인물이 나서서 총선에 돌파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두 전 대통령이 직접 총선과 관련된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 세력들이 정치활동을 이어가려면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하기 때문에 지금 펼치는 대외 활동에 결론이 없더라도 실효성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종훈 평론가는 "이미 MB계 세력들은 상당히 자기 세를 넓힌 상태이고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친윤석열계(친윤)로 탈바꿈한 친명박계(친이)가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평론가는 "특히 친박 세력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힘을 받을 경우 보수 텃밭인 TK지역을 장악하려는 국민의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김기현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윤 대통령 회담 메시지를 전한 게 친박 세력을 주저 앉히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다만 두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두 전 대통령이 실형을 선고받아 보수당의 이미지가 휘청거렸던 만큼 거대 보수당인 국민의힘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다.박 교수는 "특히 TK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인기가 여전하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영향력이 있지만 국민의힘에서 친박근혜(친박) 세력에 공천을 줄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또 TK에서는 보수당이기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세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에는 승리를 점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실제 박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보좌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대구시장에 출마했지만 득표율이 18.6%에 그치면서 낙선했다.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도 윤석열 정권 핵심 요직 곳곳에 가까운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들이 현재 각자도생하는 상황인 만큼 하나로 결집된 힘을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앞으로 정치활동 공간을 만들어나간다면 내년 총선 때 각각 서울과 TK에서 일정한 국민의힘 공천 지분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전직 대통령이 최근 각각 비교적 신중하면서도 정치활동 보폭을 점차 넓혀나가는 것도 내년 총선 공천 지분 확보 노력과 결고 무관할 수 없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claudia@ekn.kr(왼쪽부터)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위, 오뚜기·광동제약 현장 조사…부당 내부거래 혐의 포착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다수 중견기업의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각각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공정위는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다수 집단의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견 기업집단은 대체로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에 비해 외부 감시가 느슨하고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도 높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중견 집단의 내부 거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혐의 포착 시 신속하게 조사·시정할 것"이라며 "중견 집단은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이 높고 내·외부 견제 장치가 부족해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대부분 중견 집단은 제약·의류·식음료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매출 비중이 크다. 각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이 높은 만큼 이들의 내부거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엄격히 법을 집행하겠다는 취지다.ysh@ekn.kr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일 용인시장 "경기지사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입장 밝혀달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안산시 안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을 물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시가 내년부터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버스와 지하철, 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관심이 크고 경기도가 어떤 방침을 세울지 도민이 궁금해하고 있어 질문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것이지만 서울시 방침대로라면 경기도민은 이용할 수 없다"면서 "경기도민은 이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경기도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는데 도지사의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답을 구했다. 김 지사 대신 답변에 나선 도의 고위 관계자는 "경기도 역시 도민의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통합 환승 정기권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K패스’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경기도와 인천시가 공동 검토 후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최대 60회까지 교통비의 20%를 적립, 환급해 주는 제도로 성인 기준 서울시내 간선·지선버스 요금은 회당 1500원(성인, 현금 기준)이다. 60회 이용시 9만원이지만, 20%를 적립·환급할 경우 월 7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후동행카드로는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자전거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415245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검찰, 뉴스타파 반발 속 압수수색 집행…JTBC 기자도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뤄진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4일 뉴스타파와 JTBC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3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뉴스타파와 서울 마포구 JTBC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사무실 압수수색은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와 봉지욱 전 JTBC 기자의 사무공간에 한정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뉴스타파 직원들은 오전 8시50분께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건물 출입구를 막고 구호를 외치며 대치했다. 검찰은 2시간20분만에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영장 집행 직전 "민주국가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폭거"라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정권을 보호하는 정치검찰이 얼마나 악랄하게 언론을 탄압하는가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역사에 영원히 남을 치욕적인 언론 현장의 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검찰의 특활비 등 예산 오남용 문제를 공개하려고 예정한 날을 택해서 뉴스타파를 침탈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당당하게 독립 언론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TBC는 "보도국 진입을 하지 않는 전제로 검찰과 압수수색 절차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보도 경위, 공모관계 확인 차원에서 취재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가 2021년 9월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닷새 뒤인 9월20일 그 대가로 신씨에게 1억6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신씨가 허위 인터뷰를 녹취해 뉴스타파 측에 제공하고 한 기자, 대표 등과 여러 차례 협의하는 등 보도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고, 뉴스타파는 대선 직전 허위 보도를 해 여론 조작을 도모하고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 검찰 시각이다.신씨는 지난해 2월25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윤 대통령의 ‘대장동 일당’ 발언을 보고 보도를 결심했고, 뉴스타파 대표에 구두보고 후 그해 3월4일 뉴스타파에 녹음파일을 제공했다는 입장이다.뉴스타파는 지난 7일 "3월4일 밤 10시56분 신씨에게 김만배 음성파일과 녹취록을 넘겨받았고, 다음날 주요 인물들에 대한 입장을 물은 뒤 3월6일 오전 논의를 거쳐 보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김씨와 신씨를 기존의 배임수·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외에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JTBC 소속이던 봉 기자는 대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하면서 이를 부인하는 조우형 씨의 진술을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재는 뉴스타파로 이직했다.봉 기자는 지난해 2월21일 민간업자 남욱 씨의 2021년 11월 검찰 진술조서 등을 근거로 ‘2011년 2월 조씨가 두 번째 대검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 주임검사가 커피를 타줬고, 당시 주임검사가 윤석열 중수2과장’이라고 보도했다.같은달 28일엔 ‘조씨가 주임검사랑 커피를 마시고 금방 나왔다는 얘기를 영웅담처럼 했다’는 등의 조씨 측근 2명의 전언을 보도했다.검찰은 봉 기자가 2021년 10월 조씨와 직접 만나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이 없다’ 등의 설명을 듣고도 이를 빠뜨린 채 커피를 타준 주임검사가 윤 대통령이라는 것처럼 보도한 것으로 본다.봉 기자는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조씨가) 자기에게 불리한 얘기는 대부분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우형의 인터뷰를 모든 걸 실어줘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기자 개인이 거기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반론을 충분히 못 실은 것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수사 무마에 대한 의혹 그 사건이 없어지는 것이냐"며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그게 사실이라고 명시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봉 기자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ysh@ekn.kr14일 오전 대장동 허위 보도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중구 뉴스타파를 찾은 검찰 관계자들이 건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식 2주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건강상태가 단식 보름을 맞으면서 극도로 악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의료진의 ‘불가역적 손상’ 우려와 당 내외부 인사들의 단식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단식 중인 이 대표에 대해 조만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체포동의안 부결시키려는 기류가 강해지는 모양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어제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도 단식을 중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대표는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거대 의석을 가진 제1야당 대표가 정부의 국정 운영을 점검하고 내년도 나라 살림을 챙기는 중차대한 정기국회 시기에 단식을 계속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차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이 대표가 지난달 31일 단식투쟁에 돌입한 이후 여권에서의 첫 움직임이다.다만 국민의힘은 지도부 차원에서 이 대표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이 대표를 방문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문재인 전 대통령도 청와대 전 비서실장을 통해 다시 한 번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노영민 청와대 전 비서실장은 "엄중한 상황에 대처를 하려면 빨리 단식 중단하고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는 문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당내 의원 수십 명도 농성장에 방문해 단식을 만류하고 나서면서 다음 주로 예상되는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를 앞두고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길어진 단식으로 동정론이 일어나면서 친문(친문재인)계, 친낙(친이낙연)계의 계파들이 봉합되고 민주당 자체가 결집하는 효과가 발생했다는 것이다.친명계인 안민석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의 단식으로 체포동의안 부결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야당 대표를 호랑이 굴속으로 들려 보낸다는 것이 대단히 어리석은 것"이라며 "체포동의안이 들어왔을 때 그것이 범죄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당연히 부결시켜야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억지로 엮는 검찰의 행태에 대해 정말 분개한다"며 "어떻게 이렇게 야당 대표를 탈탈 털어서 엮으려고 작정을 했는지 거기에 대해서 야당이 순순히 응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다만 비명계에서는 당내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 당론화’를 추진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비명계로 꼽히는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부결 당론화를 정식으로 논의하게 된다면) 당은 완전히 큰 분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단식을 15일째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처지가 곤궁하지 않는가. 그래서 (당에 비판적인 말을 하고 싶어도) 참고 있는 건데, 그것을 가지고 (친명계에서) ‘단합됐다’고 얘기를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ysh@ekn.kr15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잠시 나와 복도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성남시, 시민안전 위해 수내교 전면 철거 후 재설치 결정

경기 성남시가 지난달 14일 정밀안전진단 E등급 판정으로 긴급 사용 제한 조치된 수내교를 전면 철거 후 재설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 끝에 구조물의 안전성, 공사 기간,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내교를 전면 철거 후 재설치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 전체 사업 기간은 2년 10개월 정도며 소요 예산은 약 3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수내교 전면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방향과 분당 방향을 순차적으로 분할 시공할 계획이다. 분당 방향 철거 및 재설치 공사 추진과 함께 서울 방향은 가시설 보강을 통해 올해 말 왕복 4차로 임시통행을 재개하고 서울 방향 부분은 분당 방향이 완공된 후 철거 및 재설치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현재 수내교 전면 통제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출근 시간대 수내교 인근 상습 정체 교차로에 모범운전자 10여 명을 배치해 교통정리를 하고 있으며 필요시 퇴근 시간대까지 모범운전자를 확대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 우회전 임시차로 확충을 위해 현재 관련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임시차로를 개통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수내교 전면 사용 제한 조치로 인하여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4)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춘천시 하반기 농촌인력 공백,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춘천시는 2018년부터 업무협약을 맺어온 필리핀 바탕가스주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25명이 지난 13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90일간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시설 농사를 짓는 춘천지역 89명의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적응을 돕고 농가와 계절 근로자 간의 소통을 위해 언어소통 도우미를 고용해 지원한다. 한편 시는 작목별 영농시기에 맞춰 상반기 3차례에 걸쳐 232명의 근로자를 도입한 바 있다. 근로자들이 체류 기간 만료로 인해 8월부터 한 달 간격으로 출국함에 따라 농촌인력 공백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하반기 추가 도입을 추진한다. 유열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시 농촌인력 문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해외 지자체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계절근로자 적기 배치하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춘천시청 춘천시청 전경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제2차 회의를 개최해 함영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으로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에 따르면, 후보자는 오랜 기간 언론사, 금융기관 및 정당 등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륜을 가지고 있어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의 직무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최종적으로 ‘적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일에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후보자의 한국여성수련원장에 대한 직무수행계획에 대하여 이상적인 청사진의 제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후보자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농지대장 미등재 토지에 대해 조속한 임대차계약과 농지대장 등재로 실 경작자인 임차인이 직불금 등의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하는 내용도 경과 보고서에 함께 담기로 했다. 한국여성수련원장 임명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위해 구성된 이번 특위는 14일까지 경과보고서를 도지사에게 송부하고, 도지사가 총장을 임명하게 되면 특별위원회의 역할은 종료된다. ess003@ekn.kr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특위는 14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함영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의견으로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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