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디펜스 앤 에어로스페이스(LIG D&A)의 천궁-II. 사진=LIG D&A 제공
LIG 디펜스 앤 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 구 LIG 넥스원)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K-방산의 저력을 과시했다. 중동 수출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결과다.
7일 LIG D&A가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6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9076억 원 대비 2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71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096억 원 대비 56.1% 급증했다. 특히 직전 분기 387억 원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무려 342.4% 폭증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135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한국 미사일 방어 체계(KAMD)의 핵심 자산인 천궁-II의 아랍 에미리트(UAE) 수출 사업의 본격화다. 이번 분기 수출 비중은 34.7%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천궁과 해궁 등 정밀 유도무기 양산 사업이 매출의 기둥 역할을 했RH,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보라매 양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항공전자와 전자전 분야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미래 먹거리인 수주 잔고 역시 역대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5조3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 사업이 약 14조 원을 차지해 약 11조 원인 내수 사업 비중을 압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LIG D&A는 이번 실적 반등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내 UAE 현지법인 설립을 마무리해 중동 사업의 전초 기지로 활용하고, 방산 혁신 펀드를 통한 스타트업 발굴 등 국내 방산 생태계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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