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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통합일자리박람회 7일개최…15개사 현장면접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7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고양시 통합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일자리박람회에서 15개 기업 인사담당자가 1:1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면접 외에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킨텍스, 박승철헤어스튜디오, 한국세무사회 실무담당자와 만날 수 있는 맞춤형 직무상담존, 기업 협력망(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고용장려금 및 실무노동법 세미나도 개최된다. 또한 취업 지원을 위한 제대군인 상담, 시니어 상담, 진로직업 설계 등 다양한 취업 상담과 건강, 재테크, 여가설계 등 다양한 분야 상담(컨설팅)이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취업 스트레스를 풀어줄 가상형확장세계(메타버스)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헬스 케어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한편 2023년 고양시 통합일자리박람회 세부내용 확인과 현장면접 사전 신청은 고양시통합일자리정보 누리집(goyang.go.kr/jobs) 또는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에서 가능하다.kkjoo0912@ekn.kr2023 고양특례시 통합일자리박람회 팜플릿 2023 고양특례시 통합일자리박람회 팜플릿.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23 고양특례시 통합일자리박람회 팜플릿 2023 고양특례시 통합일자리박람회 팜플릿.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최대호 안양시장 북유럽 3개국 행복정책 설파…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글로벌 행복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 연수를 7박9일 일정으로 다녀온 뒤 연수 주요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1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최대호 시장은 먼저 덴마크 코팬하겐이 운영하는 친환경 쓰레기소각장 ‘코펜힐(Copenhill)’을 소개했다. 기피시설인 소각장에 첨단 정화시설을 갖춰 해로운 공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산이 부족한 덴마크 지형을 고려해 스키-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계절 스키장, 인공암벽 클라이밍, 하이킹 코스를 조성했다. 코펜힐은 이제 시민이 즐겨 찾는 휴양시설이 됐다. 글로벌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최대호 시장은 "우리 시에도 대규모 건설 사업이 다수 계획돼있다"며 "코펜힐 경우처럼 공직자들의 창의적 발상이 시민행복을 증대시키는 발판이 된다"고 강조했다. 대기질 관리를 위한 코펜하겐 자전거 도로환경도 언급했다. 충돌 방지를 위해 인도-차도-자전거도로 높이를 다르게 설치하거나 자전거 정차 시 발을 디딜 수 있도록 경계석을 조정하고, 자전거를 타면서 쓰레기를 버리기 쉽도록 45도 기울어진 쓰레기통 설치 등 세심하게 조성된 자전거 친화시설을 소개했다. 최대호 시장은 "코펜하겐은 신호체계가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빨리 갈 수 있도록 설계돼있고 자전거 통행이 보편화돼 도시가 쾌적하다"며 "자전거 활성화 정책은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휘게’ 문화와도 연관돼 시민행복을 높이기 위해 적극 배울만하다"고 말했다. 스웨덴 노인-청년 사회통합주택 ‘셀보’에도 최대호 시장은 다녀왔다. 스웨덴 고령화 문제와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에 조성된 셀보에는 현재 70세 이상 노인, 시리아 난민청년, 스웨덴 청년 등 72명이 거주하고 있다. 1인 가구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자들이 매주 2시간 이상 반드시 이웃과 소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핀란드 재정부의 정책실험 기능도 설파했다. 핀란드 재정부는 총리실 정책실험 담당부처로, 정책을 실현하기 전 지자체에서 먼저 정책실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효과를 파악해 잘된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아울러 KELA 방문을 통해 핀란드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과 지방자치 시스템, 시민 거버넌스 등에 대한 소회를 최대호 시장은 밝혔다. 핀란드 중앙도서관 ‘오디(Oodi)’는 유아 친화적 환경 등이 뛰어나다. 안양시 도서관이나 문화공간에 반영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최대호 시장은 소개했다. 또한 덴마크 왕립도서관 ‘블랙 다이아몬드’ 구조를 설명하며 "도서관이 지식을 쌓기만 하는 공간이 아닌 지식을 퍼트리고 공유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끝으로 "신뢰받는 정부, 공동체 유대감,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정책이 북유럽 국민 행복도를 높이는 비결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점을 우리 시에 접목시켜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11월 월례조회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11월 월례조회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핀란드 재정부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핀란드 재정부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핀란드 중앙도서관 오디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핀란드 중앙도서관 오디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11월 월례조회 현장 안양시 11월 월례조회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덴마크 친환경 쓰레기 소각장 코펜힐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덴마크 친환경 쓰레기 소각장 코펜힐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덴마크 코펜하겐 자전거 쓰레기통 덴마크 코펜하겐 자전거 쓰레기통. 사진제공=안양시

생환한 광부 박정하 氏, 초청 간담회 가져...‘경북으로 이사 오고 싶다’

경상북도는 11월 4일 도청에서 지난해 봉화 광산에서 고립돼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박정하 氏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봉화 광산사고 생환 1주년을 기념해 이철우 도지사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1년여 만에 다시 이들은 기적을 일궈낸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 氏는 "1년 전 도지사님의 따뜻한 배려로 생환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제 첫 번째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신 이철우 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북으로 이사 오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기적적으로 구조되면서 소중함에 대한 가치를 깨달았다"며 "살아가면서 앞으로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고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그때 기적적으로 돌아와 주신 덕분에 아직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전해 주고 계신다.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아직 사고 후유증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 우리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박 氏 가족을 비롯해 사고 당시 최초 갱도에 고립된 7명 중 일부 동료 광부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봉화 광산사고는 지난해 10월 26일 봉화군 소천면 금호광산에서 수직 갱도가 붕괴해 광부 2명이 지하 190미터에 고립됐으나, 광부들의 생환을 위한 필사의 노력, 동료 광부들의 동료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구조 노력이 어우러져 10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이다. 특히, 당시 이태원 참사로 인해 모든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던 시기에 큰 희망을 안겨 줬다. 이날 저녁 식사까지 오랜 시간 함께한 박 氏는 희망의 메시지와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당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가족을 생각하며 221시간을 버텼다. 아득한 발파 소음이 ‘희망의 소리’였던 저처럼, 모두가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아직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 모든 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북도 공직자분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직자로서 어떤 일을 했을 때 ‘감사하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최고의 보람이자 힘이 된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큰 희망을 전해 주시고, 경북과 맺은 소중한 인연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국가와 지방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역할이다. 또 다른 기적을 바라기보다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철저한 재난 예방시스템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광산 사고를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난 2월 2일 유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광산일터 조성을 위한 ‘광산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봉화 광산 생환 광부 환담 이철우 도지사가 봉화 광산 생환 광부 박정하 氏를 초청해 환담 했다.(제공-경북도)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석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하여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이며, 특히 올해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엑스포로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에 각 지역의 특색있는 주제별 전시관,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청회·토론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여러 전시관 중 지방시대관을 방문하여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 및 균형발전 우수사례 등을 보았으며, 17개 시도의 스토리존을 둘러보면서 지방의 발전방안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소통하고 경상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역발전전략을 탐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형식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예천)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 경상북도 우리 스스로 발전전략을 결정하고 실현하는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을 이뤄야한다"라고 말하면서, "경북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jjw5802@ekn.kr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현장방문 실시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가 현장방문을 실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제17회 청송사과축제’ 성황리 막내려...42만명 찾아

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17회 청송사과축제에는 구름과 같은 인파 42만 여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문화관광축제’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축제장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자연히 축제는 활기를 띄었고, 각종 체험 홍보 부스, 사과판매 부스, 식당 등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소득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축제를 병행해 방문자수 39만 명, 참여자수 16만 명을 기록(※11월 5일 10:40 기준)하며 온라인 축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 청송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에는 청송군 관내 8개 팀과 그 외 전국 7개 팀, 총 15개 팀이 참가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고, 개군 600주년을 기념한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와 청송사과 퍼레이드 그리고 풍물경연대회 등은 8개 읍면 주민 화합의 장이 되었다. 아울러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냈으며, 청송사과, 사과요리, 사과가공품 등을 전시 판매한 210평 규모의 사과 홍보관을 비롯한 258개동의 부스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색다른 경험을 선물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일 예상보다 많은 비에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직접 축제장 정비에 발 벗고 나서 축제장을 안정화 시켰고, 이에 많은 관광객은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축제 운영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또한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사과 꼭지를 치지 않음으로써 농가의 인건비 절감과 과실 신선도 향상 효과가 탁월한 꼭지 무절단 사과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신선한 사과를 맛볼 수 있었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과 더불어 축제추진위원을 통한 부스 현장 평가 제도를 시행해 후한 인심과 정이 넘치는 축제장을 만들어 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송사과축제가 되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송사과축제를 방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사과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제공-청송군) 청송사과축제 황금사과를 찾아라 청송사과축제 황금사과를 찾아라(제공-청송군) 청송꽃줄엮기 청송꽃줄엮기(제공-청송군)

안산시 "24세 청년, 4분기 기본소득 챙기세요"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4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1998년 10월2일생부터 1999년 10월1일생까지) 청년으로, 신청일 기준 경기도내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어플라이’에서 접수하면 되고, 신청할 때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또한 4분기 신청 대상자가 이전 분기 청년기본소득을 받지 못한 경우 소급 신청이 가능하며, 자동신청에 동의하면 분기마다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안산시는 심사-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며, 분기별 25만원(최대 4분기, 100만원)을 안산화폐 다온카드로 지급한다. 세부사항은 안산시 민원콜센터(1666-1234) 또는 안산시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안산시 4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 포스터 안산시 4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동두천시 ‘DDC&US 동두천힙합 99-23’ 11일개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11일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두드림뮤직센터에서 오후 7시 ‘동두천 힙합계 탄생’을 알리는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제목은 ‘DDC&US 동두천힙합 99-23’으로 2023년 뮤지션 폴로다레드와 1999년 뮤지션 취랩이 함께 출연해 세대를 뛰어넘은 동두천 힙합 역사를 다시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폴로다레드가 속한 DDC크루(유키, 루이찹스틱보이, 도리)와 취랩의 OG뮤직(OG트윈스, 건곤, 지린)이 총출동하며, 이란 신곡도 처음 선보인다. 공연 당일 관객은 100명 한정 스탠딩 무대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두드림뮤직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뒤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부사항은 동두천시 관광휴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순일 관광휴양과장은 5일 "최근 동두천시는 음악을 매개로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이 가진 음악적 유산을 활용해 동두천문화 저력을 보여주는 기획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동두천시 기획공연 ‘DDC&US 동두천힙합 99-23’ 포스터 동두천시 기획공연 ‘DDC&US 동두천힙합 99-23’ 포스터. 사진제공=동두천시

KAIST, 조영제 없이 혈액 흐름 3차원 촬영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생체 내 혈관에 흐르는 혈류 흐름의 정확한 측정과 분석은 여러 질병 연구에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혈관 안에 흐르는 혈구들을 직접 높은 해상도로 이미징하는 것이지만, 아직 이러한 기술이 존재하지 않아 혈류 속도와 상관관계가 있는 다른 수치를 측정해 간접적으로 유추하거나, 일부 혈구들을 형광 염색한 후 주입해 이미징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오왕열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복잡한 3차원 혈관구조 속에서 흐르는 혈구들을 아무런 조영제 사용 없이 고속으로 이미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현미경으로 생체를 이미징하면 혈구뿐만 아니라 조직으로부터도 반사 및 산란된 빛이 많기 때문에 혈구만을 선택적으로 이미징하기 어렵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형광 조영제와 같은 외부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넓은 3차원 영역에 복잡하게 분포돼있는 다양한 혈관 내에 흐르는 혈구들을 직접 초당 1450장의 고속으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왕열 교수 연구팀은 혈관 내 흐르는 혈구들의 특성을 이용해 고안한 영상처리 방법 개발을 통해 현미경 이미지로부터 흐르는 혈구만을 영상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공간적으로 상관성이 없는 조명을 사용해 스페클 노이즈(반점 잡음)에 의해 혈구가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막았으며, 속도가 빠르면서도 각 픽셀이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는 광량이 큰 카메라를 사용해 고속으로 생체 내 깊은 곳에 있는 흐르는 혈구까지 이미징할 수 있게 했다. 오왕열 교수는에 따르면 다양한 혈관 안의 혈류속도, 단위 시간당 흐르는 혈구 개수 등은 생체를 이용한 바이오메디컬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많은 연구가 집중돼 왔다. 당연히 혈관 안에 다양한 속도로 흐르는 혈구를 직접 이미징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그러한 영상 기기나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혈류속도와 관련있는 도플러 신호 등을 측정해 속도를 추산하거나, 혈장 혹은 일부 혈구를 형광 염색해 형광현미경으로 이미징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었다. 오 교수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기술은 형광 조영제와 같은 아무런 물질을 생체에 주사하지 않고도 여러 혈관 안에 흐르는 혈구들만을 고속으로 직접 영상화할 수 있어 현장에서의 사용이 매우 편리할 뿐 아니라 정확한 혈류역학 정보를 바로 얻어낼 수 있어 연구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KAIST 김경환 학생과 박현상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융합연구분야 선도 저널인 ‘스몰(Small)’ 10월호에 게재됐다. kch0054@ekn.krKAIST 오왕열 KAIST 기계공학과·KI헬스사이언스연구소 교수

[에경 초대석]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ARS조사가 비과학적? 그럼 왜 우리 조사보다 오차 큰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도 확인됐듯 ARS(자동응답서비스) 조사의 정확성·신속성·경제성은 뛰어난 편입니다. 미국서도 폭 넓게 쓰이는 방식으로 유용한 도구입니다. ARS가 비과학적이라고 하는 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왜 선거조사에서 ARS 조사하는 우리보다 오차가 더 큰 지 설명해야 합니다."정치분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지난달 25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ARS·전화면접 중 뭐가 과학적이냐 논란보다 각 조사 방식 특징에 맞춰 오차를 줄이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선거여론조사에서 조사방식을 전화면접 중심으로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조사협회가 최근 ARS 방식을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며 선거여론조사에서 ARS를 배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반박한 것이다. 이택수 대표는 이어 "한국조사협회는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에도 ARS조사 배제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갈수록 조사 응답률이 떨어지는데, 자신들도 전화응답의 경우 응답률이 10% 기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약속한대로 실제 조사 결과 공표보도를 안 하는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일각에서 리얼미터에 대해 정치 편향적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정치 편향적이라고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정치 편향적"이라며 "여론조사기관의 정치 편향성에 대한 서울대 평가에서 가장 중립적인 것으로 2회 연속 발표되었고, 오히려 그렇게 주장하는 회사들이 더 편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특히 "동일 조사 방식으로 한 결과를 놓고 자기 진영에 유리하게 나오면 가만 있다가 불리하게 나오면 편향적이라고 한다"며 "결과가 안 좋으면 그 결과를 수용하고 대책을 세우기보다 오히려 조사 방식을 편의적으로 해석하고 문제 삼는데 바로 그런 게 정치 후진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택수 대표는 현재는 한국정치조사협회 회장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도 맡고 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위원과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택수 대표는 지난 2005년 리얼미터를 설립했다. 리얼미터는 국내 최초로 주간 정례조사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20년 가까이 매주 ARS 기반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민심 동향을 살필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자리매김해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정당 운영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음은 이택수 대표와 일문일답.◇ "리얼미터 신뢰성, 질문순서·조사방식·시간대 분포 등으로 포함오차 줄이기"-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특징과 신뢰성에 대해 설명해달라.▲ 신뢰도·정확도가 높고 중립적인 기관이라고 자신한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대선 때 서울대에서 여론조사 기관 30∼40 곳을 대상으로 편향성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결과에서 리얼미터가 가장 중앙점에 놓여 있었다. 2012·2017·2022년 대선 예측 조사에서도 정확하게 오차 범위 내에서 예측을 했다. 즉 최근 10년간 당선자 예측을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리얼미터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조사 방식의 다양성과 질문 배치의 노하우다. ARS는 실제 투표를 할 응답자들이 응답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투표를 하지 않을 응답자도 참여를 하다 보니 부동층이 많아지고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질문 배치의 경우 리얼미터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문항을 먼저 물어본다. 작은 차이일 지 모르겠지만 선거 예측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을 먼저 하는 경우 결과적으로 부동층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정당 지지에 대한 질문을 먼저 하는 경우 솔직하게 답변하는 경향이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공정성, 객관성, 신뢰성 확보 방안은 무엇인가.▲ 앞의 답변과 이어지는 내용이겠다. 문항 순서를 정하고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 특정 계층에 응답이 몰리지 않기 위해 조사 요일과 시간대, 조사 방식을 다양하게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선거를 여러 번 치르면서 우리가 진행한 여론 조사와 실제 선거 결과가 맞는지, 얼마나 근접했는지 등을 보면서 개선해나가야 한다. 투표권이 전국민에게 부여되는 만큼 그에 따라 여론을 수용하려면 다양한 직업군과 계층의 의견을 최대한 포함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포함오차라는 오류가 있는 건 여론조사의 공정성, 객관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 맞지 않는다. 표본오차는 확률 표본추출을 전제로 하고 모집단 구성원 중 표본으로 선정되는 대상, 즉 선거에서는 모든 유권자들을 동일한 확률로 표본 대상자로 추출해야 한다. 알뜰폰 사용자와 유선만 이용하는 유권자들이 동일한 확률은 커녕 표본에서 원천배제되는 경우 이를 포함오차(Coverage Error)라고 한다.-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설명해달라.▲ 여러 번 경험을 하면서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조사의 경우 질문의 순서가 크게 상관없지만 선거 예측 조사의 경우에는 정당 지지에 대한 질문을 먼저 물어봐야 실제 결과와 가깝게 조사가 진행된다는 걸 파악했다. 조사 시간대의 경우 또 아침 시간대에 몰아서 하면 보수 정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높고 반대로 저녁 시간대에 몰아서 하면 진보 정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높다. 이런 경향은 미국에서도 나타났던 부분이다. 그래서 조사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르게 진행하고 있다. 무슨 요일에 하는 지도 조사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 조사 시간대와 요일이 중요한 이유는 직업군과도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샐러리맨 응답자들의 답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조사 방식을 다양하게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유선전화 방식을 유지하는 이유는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 가운데 유선전화만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지금 휴대전화 가상번호(통신 3사로부터 제공받는 안심번호)를 사용해서 진행하는 여론조사의 사각지대는 알뜰폰과 유선전화 사용자들이다. 알뜰폰 사용자가 1000만명 정도 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안심번호를 이용한 조사에서는 알뜰폰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알뜰폰 사용자에는 저소득층, 노년층, 학생층 등 비용을 아끼려는 특정 계층이 몰려 있을 수 있는데 이들의 여론이 배제되고 있는 셈이다.◇ "응답률, 조사결과 신뢰 가를 능사 아냐…정확성 높이는 게 중요"- 한국조사협회는 ARS 조사에 대해 "과학적이지 않다" "응답률이 낮다"고 지적한다.▲ ARS 조사에 대해 비과학적이라고 지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응답률이다. ARS 조사 응답률이 30% 미만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전화면접조사도 응답률이 10%대에 그친다. 오히려 응답률이 10%도 나오지 않는 상황도 많다. 한국조사협회가 응답률이 10% 미만일 경우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 기준이 △안심번호 조사방식 10% △RDD(전화번호 임의걸기) 7%의 응답률이다.- 응답률이 뜻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응답률이 낮아지면 응답한 사람과 응답하지 않는 범위의 의견차가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거다. 응답률에 따라 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지금 ARS나 전화면접조사나 상관없이 문항 순서를 지키고 부동층을 많이 남기지 않으면서 제대로만 조사한다면 조사 혹은 실제 결과와 응답률이 크게 상관없다. 조사 결과가 실제 결과와 근접했음에도 단순히 응답률이 낮다는 이유로 그 조사 방식의 정확성을 외면해선 안된다. 하지만 응답률이 낮으면서 조사 결과까지 실제와 다르다면 다른 조사 방식을 발굴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조사 결과 발표 시 응답률을 반드시 표기하지 않아도 되지 않는가.▲ 실제 미국 여론조사협회에서는 응답률이 높다고 신뢰할 수 있다고 장담하거나 응답률이 낮다고 신뢰하기 어렵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 응답률을 의무로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에서는 필터링을 거친 뒤 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즉 실제 투표를 할 사람 1000명한테만 응답을 받는 셈이다. 응답률이 똑같이 적더라도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까지 1000명을 조사한 결과와 실제 투표를 할 1000명만 조사한 결과는 당연히 정확도 측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국회에서 정치·선거 여론조사를 규제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입법이 이뤄지면 여론조사 시장이 크게 정비될 것 같다.▲ 지금까지 선거여론조사 관련 기준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상당부분 합리적으로 개선돼 왔다. 국회의원 일부가 응답률 기준을 30%로 정하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말자고 하는데 지금까지 통과된 사례가 없고 통과될 가능성도 없다.- 왜 앞으로도 통과될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지.▲ 미국의 경우에도 여론조사 응답률이 이미 5% 미만으로 떨어졌다. 우리나라도 전화면접조사 기준으로 응답률 10%선이 조만간 붕괴될 것이다. 지금의 조사 방식이 선거 결과와 다르게 나타난다면 과거 우편조사가 도태되고 전화조사가 도입됐던 것처럼 다른 조사 방식이 도입될 것이다. 가령 모바일웹조사 등으로 시대 흐름에 따라 조사 방식도 바뀔 것이다.◇ "조사방식에 ‘절대 선(善)’ 없어…거짓응답·사각지대 줄여야"- 국내 여론조사기관 34곳을 회원사로 둔 한국조사협회가 최근 정치·선거 여론자사 때 ARS 조사방식을 없애기로 했다. ARS는 한국조사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리얼미터가 대표적으로 채택한 조사방식인데 앞으로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다. 2007년에도, 2014년에도 ARS 방식을 쓰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 상당수의 후보들이 ARS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험적으로 가장 정확하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정확도를 경험해 본 후보들은 ARS 조사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 이용률도 높아졌다. 실제 소비자들도 ARS 방식을 많이 찾고 있다. 소비자들도 역시 정확도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개인 후보들의 경우에도 70~80% 정도는 전화 면접보다 ARS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다.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현역 국회의원들이 전화면접조사를 매번 진행할 수는 없다. 비용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같은 1000명을 조사한다고 했을 경우 ARS는 400만~500만원인 반면 전화면접조사는 ARS 조사의 세 배 정도인 15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한국조사협회는 ARS 조사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지역, 성별, 연령대 등 정보가 함께 제공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달리 번호를 컴퓨터로 임의 추출해 만드는 RDD는 표본 크기에 맞춰 조사하기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대표 문제점으로 꼽기도 하지 않았나.▲ 안심번호가 ‘절대 선(善)’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사각지대가 있고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우선 안심번호 방식으로 진행하는 조사에서는 알뜰폰이나 유선전화 사용자가 조사 대상에서 빠져버린다. 또 통신사 가입시 등록한 정보가 그대로 유지돼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이미 등록된 지역의 안심번호로 저장이 돼있다. 또 부모 명의로 자녀들이 쓰거나 자녀 명의로 부모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다른 조사방법도 마찬가지지만 안심번호를 활용한 조사에서는 더욱이 유권자가 맞는지,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지, 거주하는 곳이 어느 권역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즉 안심번호 방식은 포함오차 면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RDD와 유선전화 조사 방식도 병행해야 한다.-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ARS조사 보다 무당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인가.▲ 무당층 비율은 선거가 임박하면 자연스레 줄어든다. 하지만 선거가 임박해도 무당층 비율이 줄지 않는다면 재질문을 해야 한다. 적극 지지는 아니어도 선호하는 당이 있느냐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무당층 비율을 10%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이 노력을 하지 않고 무당층 비율이 30% 안팎으로 유지된다면 무성의한 조사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무당층을 ‘DK(Don´t Know)’라고 부른다. 학자들은 ‘DK’층을 30% 미만으로 줄여야 변별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그렇다면 전화면접조사에서 ARS보다 무당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쉽게 말해서 비밀투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상담원과 전화를 할 때 상담원이 설명할 때만 구두로 진행이 되고 사용자가 비밀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직접 버튼으로 입력하는 방식을 여론조사에서도 도입한다면 결과도 달라진다고 본다. 예를 들어 전화면접조사를 할 때 직접 면접원한테 어느 당을 지지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다이얼을 누르는 방식으로 말이다. ‘마우스 투 마우스’(Mouth to mouth)로 정치·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하면 다 솔직하게 답변할 수가 없다. 이런 차이는 출구조사에서도 드러났다. 예전에는 출구조사에서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듣는 방식이라 거짓 응답이 2∼3% 정도 있었던 반면 출구조사를 비밀투표 형식으로 진행한 뒤로 오류가 줄었다.◇ "단순 여론조사 업체 아닌 기관으로…‘K-poll’ 한류 이끌 것"- 여론조사를 직접 수행하는 회사의 대표로서 이념성향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 진영과 상관없이 고르게 교류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잘 아는 사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잘 아는 사이다. 특정 진영과 주로 소통하는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오히려 양측에서 비난을 받을 때도 있다. 언론사 기자들도 마찬가지다. 보수매체와 진보매체를 가리지 않고 출연하다 보니 가급적 개인적인 의견이나 평론보다는 지지율 추이에 대해서 설명하고 과거 통계와 선거 역사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편이다.- 국내 여론조사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고 앞으로 얼마나 커진다고 보는지. 또 정치 선진국인 미국 등에 비춰 우리나라 여론조사 수준은 어떻다고 보는가.▲ 마케팅조사 시장이 8000억원 안팎, 공공조사 시장이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조만간 1조원 정도로 규모가 커진다고 보고 있다. 마케팅조사는 노하우를 해외에서 유입해 온 측면이 많다. 하지만 선거 여론조사는 우리나라 만의 독자적 정치 문화 때문에 자체적으로 발전돼 왔다. 신뢰도 면에서는 선진국 못지 않게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편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조사 노하우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자적인 조사 노하우는 어떤 걸 말하는가.▲ 과거 질문 방식을 예를 들면 지역 감정을 파악해 판별분석의 주요 독립 변인으로 활용한 경우다. 과거에는 ‘아버님의 고향이 어디인가’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 이런 방식은 글로벌 한국 지사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개발하기 어려웠던 질문이었을 테니까 말이다. 지금은 극단적 지지층, 이른바 ‘개딸’이나 ‘아스팔트 태극기’라는 용어를 이해하지 않으면 선거 조사 문항을 설계할 수 없다. 따라서 정치·선거 여론조사는 로컬 기업이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얼미터는 2025년 창립 20년을 2년 앞두고 있다. 회사의 현재 사업구조와 앞으로의 방향, 비전에 대해 소개해달라.▲ 빅데이터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자회사 ㈜빅디퍼를 설립하고 KB국민카드, 넷마블 등과 합작 출자해 신규 사업에 진출해 있다. 추후에는 블록체인과 AI를 통한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제는 응답자에게 직접 묻는 방식 뿐만 아니라 유권자나 소비자들의 행동 유형을 분석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시대가 가시화하고 있다. 그 중심축에 리얼미터가 큰 축을 감당할 생각이다.- 개인적인 포부가 있다면.▲ 종종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는 게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 등 선출직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 이미 지금 하고 있는 정치·선거 여론조사가 정치권에 꼭 필요한 광의의 정치행위이기 때문에 현재 역할에 만족하고 책임감 또한 크다. 리얼미터를 대한민국 최고의 조사기관으로 끌어 올리고 싶다. 지위뿐만 아니라 미래의 통일 한국, 나아가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해 단순히 여론조사 ‘업체’가 아니라 여론조사 ‘기관’으로서 ‘K-Poll’이라는 또 다른 한류를 이끌고 싶은 마음이다.대담 = 구동본 정치경제부장/부국장정리 = 오세영 기자사진 = 송기우 기자■ 이택수 대표 프로필◇약력△1969년 대구 출생 △연세대 철학 학사·연세대 신문방송학 석사 △1995∼1999년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2012∼2020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 △2014∼2016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위원 △2018∼2021년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 △2005년∼ 리얼미터 대표이사 △2018년∼ 한국정치조사협회 회장 △2020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claudia@ekn.kr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지난달 25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지난달 25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지난달 25일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인천항만공사가 5일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연수구청과 공동 주관으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고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재난 대비 종합훈련이다. 훈련에는 연수구청, 송도소방서, 인천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등 19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IPA가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 최초로 토론과 현장 통합 연계훈련으로 이어졌다. 지진으로 인해 인천항 내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폭발·붕괴, 해상에서의 선박사고 등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가정했으며 초동대처, 현장대응, 인명구조, 수습복구 활동까지 상황별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IPA는 인천항의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이번 훈련을 위해 위기 상황에 대한 전사적 재난대응 역량을 집중했으며 이경규 IPA 사장이 훈련과정을 직접 주재하고 지휘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관심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 시민 200여 명이 크루즈 여행객, 사상자 등의 역할로 참여했다. 아울러 인천경찰특공대 수색견의 요구조자 구조, 송도소방서의 종합방수, 해양경찰 경비함정 화재선박 소화활동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여러 훈련이 이뤄졌다. IPA는 앞으로도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수시·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철저한 대비만이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의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다"며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105130559 인천항만공사가 안전한국 훈련 최초로 토론을 통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PA clip20231105130757 크루즈터미널에서 발생한 붕괴 현장에서 인천경찰특공대대원들이 희생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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