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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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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5 13:15

크루즈터미널에서 지진·화재·선박사고 등을 가정한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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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안전한국 훈련 최초로 토론을 통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PA

인천항만공사가 5일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실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연수구청과 공동 주관으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고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재난 대비 종합훈련이다.

훈련에는 연수구청, 송도소방서, 인천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등 19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IPA가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 최초로 토론과 현장 통합 연계훈련으로 이어졌다.

지진으로 인해 인천항 내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폭발·붕괴, 해상에서의 선박사고 등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가정했으며 초동대처, 현장대응, 인명구조, 수습복구 활동까지 상황별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IPA는 인천항의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이번 훈련을 위해 위기 상황에 대한 전사적 재난대응 역량을 집중했으며 이경규 IPA 사장이 훈련과정을 직접 주재하고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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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터미널에서 발생한 붕괴 현장에서 인천경찰특공대대원들이 희생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IPA

특히 이번 훈련은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관심과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인천 시민 200여 명이 크루즈 여행객, 사상자 등의 역할로 참여했다.

아울러 인천경찰특공대 수색견의 요구조자 구조, 송도소방서의 종합방수, 해양경찰 경비함정 화재선박 소화활동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여러 훈련이 이뤄졌다.

IPA는 앞으로도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수시·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철저한 대비만이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의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다"며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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