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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년 총선 전략공천 최소 20곳…쇄신·혁신 요구 묵묵부답 속 공천 잡음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석 달여간 앞둔 시점에서 ‘공천 잡음’이 일고 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20여 개의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이 경선 준비에 나선 곳에서 공천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쇄신·개혁 압박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사들의 이의제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도 검증위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당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가 21일 첫 회의를 열고 전략 선거구와 후보 심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관위 1차 회의에서 "잘못하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수십년간 쌓아 온 모든 성과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도 있는 퇴행을 막는 중요한 일"이라며 "정부·여당이 너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폭력적이고 무도하기까지 해서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이 나라를 완전히 망가뜨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생 포함한 경제 문제가 심각해 정부가 관심이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안보 문제도 사실상 (북의) 도발을 유도해 군사 충돌을 야기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타당성이 없어 보이지 않아 저도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전략공관위원장인 안규백 의원도 "살을 에는 추위보다 더 냉혹한 것은 정권의 독단과 폭압"이라며 "민생경제가 침몰하는 와중에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만 열심이고 ‘좌충우돌 모험주의’ 안보관은 한반도를 더 위험에 빠트렸다"고 꼬집었다.안 의원은 "그렇기에 내년 총선의 시대 정신은 정권 심판이 될 것"이라며 "적소에 적재의 인물을 배치해 정권의 폭주를 막고 국민을 지킬 총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안 의원이 언급한 전략공천 계획과 관련해 "좋은 정책을 만드는 데 더해 좋은 인물을 어떻게 배치하느냐도 중요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원의 기대에 걸맞은 좋은 인물을 찾아 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민주당은 외부 위원을 비롯해 모두 10명으로 전략공관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4선 중진인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다. 당내 위원에는 민주당 조직부총장인 김윤덕 의원, 인재위 간사를 맡은 김성환 의원, 총선기획단 간사를 맡은 한병도 의원이 합류했다.전략공관위에 따르면 내년 총선 전략공천 대상 지역을 최소 20개에서 시작한다고 전해진다. 전략공천 대상의 기준은 현역 의원의 불출마·탈당 지역구와 사고 지역구, 분구 지역구 등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내부에서는 추가적인 불출마 지역과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공천 배제가 이뤄지면, 민주당이 당헌당규에서 규정하고 있는 253개 지역구 중 20%인 50개에 육박하는 지역구가 전략 공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앞서 민주당에서는 공천 부적격자가 속속 공개되면서 당사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부적격자 중에서는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비이재명(비명)계 인사여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조짐이다.‘보복운전’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경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이날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과거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정의찬 당대표 특보도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친명계 민형배 의원도 정 특보에 대한 부적격 판정을 비판하며 엄호에 나서 당 예비후보 검증 잡음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친명계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하던 최성 전 고양시장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도 지난 19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검증위의 부적격 판정을 비판한 바 있다.ysh@ekn.k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량’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서울의 봄’과 흥행 바통터치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일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일인 전날 21만6000여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 정상을 지킨 ‘서울의 봄’을 2위로 밀어낸 기록이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노량’은 이순신(김윤석 분)이 노량해전에서 명나라 수군과 연합해 왜군에 대승을 거두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14년 ‘명량’, 2022년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한편 ‘서울의 봄’은 성탄절 연휴에 ‘천만 영화’에 등극할 전망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3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일인 20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롯데엔터테인먼트

與,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추천…윤재옥 "총선 승리 긍정효과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됐다.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수장을 맡아 ‘스타 장관’으로 불려온 한 장관은 이제 여당의 비상 사령탑으로서 11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진두지휘한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고자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 당상임고문님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그동안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 맡게 된다면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과 대민 정치를 바꿔갈 게 분명하다"며 "당원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지금 국민의힘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은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인선의 기준과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며 "한 장관은 당내외 인사 중 다수가 추천하는 인물로 의견수렴 과정에서 역할에 대한 기대감 가장 높았던 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변화와 쇄신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 장관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당정관계 있어서 신뢰 기반으로 더욱 소통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층과 중도층의 공감대 이끌어내고 보수 지지층도 재결집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당원보수층의 총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에 결속력을 불어넣는 긍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법무부는 이날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주류 희생’을 둘러싼 당 혁신위와 갈등, 여권 지지율 답보 속에 사퇴를 선언한 지 8일 만이다.윤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뒤 의원총회, 중진연석회의, 상임고문 간담회 등을 통해 당내 중지를 모아왔다. 친윤석열(친윤)계를 중심으로는 한 장관 추대론이 부상했다. 반면 비윤석열(비윤)계에서는 한 장관의 정치 경험 부족과 확장성이 적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한 장관을 대체할 적합자가 없다는 내부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며 ‘한동훈 대세론’이 굳어졌다.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또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해 사실상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치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된다.claudia@ekn.kr1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장관이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임영민 팬클럽 ‘포인세티아’, 방글라데시 기후재난 피해 아동 위해 기부

가수 임영민의 팬클럽이 그의 생일을 맞아 방글라데시 기후재난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해 선행에 동참했다. 21일 희방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임영민의 팬클럽 ‘포인세티아’는 방글라데시 기후재난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해 방한용품과 식사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방글라데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인 사이클론과 홍수, 겨울철의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 등의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희방브리지는 "관련 연구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1년까지 혹한으로 사망한 사람은 124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한 팬은 "좋아하는 가수의 생일을 기념하여 진행한 기부라 더욱 뜻깊다"며 "방글라데시의 아동·청소년에게도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팬클럽 ‘포인세티아’는 2020년 호우 피해 이웃을 위해 성금 700만원을, 2021년에는 국내 취약계층에 연탄과 난방유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붙임. 가수 임영민 가수 임영민의 팬클럽이 방글라데시 기후재난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희망브리지

야구선수 추신수, 내년 1월

야구선수 추신수가 ‘살림남’에 등판한다. 21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제작진은 "야구선수 추신수가 내년 1월 ‘살림남’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특히 추신수를 비롯해 아내, 아이들까지 그의 가족이 ‘살림남’에 총출동한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추신수는 두 아들과 함께 귀국하는 모습부터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추신수처럼 야구인의 길을 걷고 있는 두 아들과 프로 농구단 주니어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막내딸의 근황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추신수 선수가 ‘살림남’을 통해 리얼한 일상을 전할 예정"이라며 "야구선수로서의 추신수의 모습 뿐 아니라 남편이자 아빠, 가장으로서의 추신수의 모습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로 직행했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전성기를 맞았으며 2014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689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SSG 랜더스에 입단해 KBO리그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2024 시즌 연장을 통해 SSG과 1년 더 동행을 결정했다. 특히 KBO 최저 연봉 계약 및 해당 연봉 전액 기부 의사를 전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누적 총 24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KBS 2TV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며, 추신수 가족의 일상은 내년 1월 10일 만나볼 수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추신수_KBS 야구선수 추신수가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다.KBS

대법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손 들어줬다…"일본 기업 배상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2차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특히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 이전까지는 일본기업 측이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21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건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판결이 확정되면서 미쓰비시와 일본제철은 피해자 한명당 1억원∼1억5000만원의 배상금과 지연손해금을 유족에게 지급해야 한다. 확정된 배상금은 총 11억7000만원이다. 다만 앞서 확정된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 명령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일본 기업들에 의한 직접 배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시간이 지나 소멸했는지 여부였다. 대법원은 2012년 일본제철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처음으로 배상청구권을 인정하며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후 지난한 과정을 거쳐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일본 기업에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일본 기업 측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멸시효가 이미 지나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소멸시효란 일정 기간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그 권리를 소멸시키는 제도다. 그러나 이날 대법원은 "강제동원 피해자 또는 그 상속인들에게는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피고(일본 기업)를 상대로 객관적으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2년 판결은 파기환송 취지의 판결로서 당사자들의 권리가 확정적으로 인정된 것이 아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들로서는 2012년 판결 선고 이후에도 개별적으로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법원은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은 청구권협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적 견해를 최종적으로 명확하게 밝혔다"며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 선고로 비로소 대한민국 내에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사법적 구제 가능성이 확실하게 되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날 하급심 판결에서 논란이 됐던 ‘소멸시효의 기산점’을 2012년으로 봐야 할지, 2018년으로 봐야 할지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객관적 장애 사유’가 있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대법원 판례는 객관적 장애 사유가 있는 경우 "채무자가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는 권리남용으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정한다. 적어도 2018년 10월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까지는 일본 기업들이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할 수 없다는 점을 대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각급 법원에 계류 중인 대부분 사건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관계자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일본 기업을 상대로 객관적으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다는 점을 최초로 명시적으로 설시하고 이를 기초로 소멸시효 항변을 배척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인 곽모 씨 등 7명은 2013년 3월 일본제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1942∼1945년 국책 군수업체 일본제철의 가마이시제철소와 야하타제철소 등에 강제 동원돼 노역했다. 미쓰비시중공업 상대 소송은 1944∼1945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 공장에서 노역한 강제동원 피해자 3명과 유족 오모 씨가 2014년 2월 제기했다. 두 소송의 1·2심 재판부는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여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2013년 3월 시작된 소송이 10년 넘게 걸리면서 피해자들은 모두 세상을 떠난 상태다. 이번 소송은 2012년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다른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제기한 소송이어서 ‘2차 소송’으로 불린다. 대법원은 이달 28일에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미쓰비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상고심 판결 2건을 선고한다. 같은 취지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총 배상 금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ysh@ekn.kr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들과 법률 대리인단이 21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실에서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승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싱어게인3’, 오늘(21일) 밤 톱10 윤곽

‘싱어게인3’ 톱10 진출자 8명이 공개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 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3’)에서는 4라운드 톱10 결정전 3, 4조의 무대가 펼쳐진다. 각 조에서 어게인 수 상위 2명은 톱10에 직행한다. 특히 톱10은 ‘싱어게인3’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하며 4라운드 이후부터 번호로 불리는 대신 자신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지난 방송에서 16호, 46호, 49호, 66호 가수가 톱10 진출을 확정했다. 4라운드 경연을 앞두고 있는 참가자는 1호, 12호, 25호, 27호, 40호, 56호, 58호, 68호 가수다. 이들은 예상을 깬 선곡, 파격적인 퍼포먼스, 색다른 시도 등 각양각색의 무대를 펼쳐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실력자들의 생존 경쟁이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편, 과연 16호, 46호, 49호, 66호 가수와 함께 다음 라운드로 직행할 4명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TOP10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 패자부활전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탈락 후보인 1조 8호 가수와 59호 가수, 2조 47호 가수와 60호 가수가 패자부활전으로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상황이다. 이들과 다시 한번 맞붙을 3조와 4조 탈락 후보들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밤 10시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싱어게인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9회가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JTBC

삼청교육대 서류에 ‘전두환 도장’ 문서 확보…직접 개입 증거 첫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삼청교육대의 입안·설치 과정에 전두환 씨의 도장이 날인된 문서를 확보하며 직접 개입한 정황을 뒷받침할 증거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전두환 씨가 1980년 당시 삼청교육대 사업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핵심 사업’으로 규정한 문서를 확보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국보위 상임위원장 강조 사항’이라는 제목의 이 문서에 따르면 당시 국보위 상임위원장이었던 전씨는 "(삼청교육대 사업은) 국보위 사업 중에서도 핵심 사업"이라며 "본인의 과오를 회개시키고 정상적 사회인으로 만들기 위한 순화교육을 개과천선을 위한 정신교육과 병행해 강한 육체적 훈련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국보위는 지난 1980년 8월 1차 일제 검거 이전에 체포돼 구속 수사 중이거나 곧 출소할 이들에 대한 처리 방향을 담은 ‘불량배 소탕 순화계획에 따른 부수처리 지침’을 법무부에 하달했다. 지침에는 전씨의 직인이 날인됐다.국보위는 구속 수사 피의자 중 불기소할 자에 대해서는 군경의 분류심사를 거친 뒤 군부대에 신병을 인도하도록 했다. 재소자들도 출소하자마자 주거지 관할 경찰서에 자진 신고해 분류심사를 받도록 했다.이들은 4개 등급(A·B·C·D)으로 분류돼 A급은 군사재판, B급은 순화 교육과 근로봉사, C급은 순화 교육, D급은 훈방 조치 대상이 됐다.검거 목표 인원을 할당받은 각 경찰서는 교육 대상자를 무작위로 검거했다.신청인 박모 씨는 아무 이유 없이 경찰서에 연행돼 지난 1980년 8월 순화교육을 받고 퇴소했지만 한 달 뒤 같은 경찰서에 다시 검거돼 두 번째 순화교육을 받았다. 진실화해위는 이처럼 수개월 사이 두 차례 삼청교육을 받은 피해자 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진실화해위는 이번 조사에서 90명의 삼청교육 피해 사례를 추가로 밝혀냈다.진실화해위는 ‘삼청교육피해자법’을 개정해 ‘삼청교육으로 사망·행방불명·상이한 자’로 한정된 피해자 범위를 입소자 모두로 확대하라고 국가에 재차 권고했다.또 훈련 중 조기 퇴소했으나 사망한 사례와 입소자 가족의 2차 피해도 확인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며 국가의 권고 이행을 촉구했다.앞서 진실화해위는 작년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310명의 삼청교육대 피해자를 진실규명했다.진실화해위는 삼청교육 피해와 관련해 진실규명을 신청한 759명 중 이번까지 피해 사실이 확인된 400명을 제외한 나머지 359명에 대해서도 빠르게 조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지난 1980년 8월 계엄포고 제13호에 따라 6만755명이 검거돼 이 중 약 4만명이 군부대에 설치된 삼청교육대에 수용됐다. 이곳에서 순화교육, 근로봉사, 보호감호를 명분으로 불법 구금과 구타 등 가혹행위와 인권침해가 발생했다.이밖에 진실화해위는 ‘전남 화순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무진호 납북 귀환 어부 박모 씨 인권침해 사건’ 등 11건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을 마쳤다. axkjh@ekn.kr봉 체조를 하는 삼청교육대 입소자들. 연합뉴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창원경남웅사랑방’,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전달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창원경남웅사랑방’이 추위를 녹이는 온정을 베풀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21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창원경남웅사랑방’ 회원이 희망나눔성금 24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에도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기부하는 등 2021년부터 3년째 매년 꾸준하게 선행에 동참해 연예계 안팎으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회원들은 "임영웅으로부터 받은 위로와 감동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트로트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창원경남웅사랑방’ 선행에 나섰다.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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