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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미8군 사령관에 “죽미령 전투...함께 빛내자” 요청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6일 “새로 부임한 미8군 사령관께 오산 죽미령전투의 의미를 '함께 빛내자'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평택시 미공군기지에서 그동안 미8군 사령관으로 복무했던 윌리엄 엠 벌리슨 중장의 이임식과 새로 임명된 크리스토퍼 라네브 중장의 취임식이 있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동맹국인 미군 사령관의 이취임식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소속 미군의 북한군과의 첫 전투인 오산죽미령 전투와도 무관하지 않은 중요한 행사"라며 “이취임식에 참석한 기회에 새로 취임하신 크리스토퍼 사령관에게 죽미령 전투를 기념하는 7월 5일 유엔군 초전기념 행사에 꼭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유엔군 창설 이후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첫 군사행동이었던 죽미령 전투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스미스 부대의 희생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렇기에 “단순히 참전용사를 추도하는 것으로는 그 의미가 너무 크기에 오산시민들의 뜻을 모아 국가적인 추념행사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 뜻을 미8군 사령관에게도 전달하고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옛말이 있다"며 “스미스 부대 장병들의 희생이 더 값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정 최우선은 언제나 민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6일 “경기도정의 최우선은 언제나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요새 장사는 좀 어떠세요?'라는 질문에 상인들은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드네요'라고 답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주 틈틈이 부천, 성남의 마트와 시장들을 둘러봤다"며 “물가를 점검하면서 고물가로 힘겨운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사과, 감자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인도 시민도 생활이 팍팍하다"며 “힘들지만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사장님 말씀에 경기를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더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4일 같은 SNS를 통해 “봄 햇살 속에서 집 근처 수원 광교호수공원을 걸었다"면서 “모두의 내일이 (오늘처럼) 평화롭고 따뜻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하지만 당시 “길을 걷다 잠시 머문 가게에서 과일과 대파 가격을 점검했다"며 서민들의 민생을 걱정하는 모습 보이기도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일상의 소박함 속에서 해야 할 일들을 다시 떠올린다"면서 향후 민생 위주의 도정 방향을 암시하기도 했다. sih31@ekn.kr

이학영 후보 “군포 발전 플랜, 1·4호선 전철 지하화”

제22대 군포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후보(현 군포시 국회의원)가 1호선·4호선 전철 지하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 이학영 후보는 공약 발표의 자리에서 △도시철도 1 호선과 4 호선 지하화 △상부 개발로 주거복합플랫폼 조성 △민간인센티브 확대 △시민 · 지자체 참여기회 보장을 통해 군포시 재도약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식 에 참석해 이재명 당대표와 국회의원 등 20여개 지역구 후보와 함께 공약 현실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 후보는 “그간 소음과 분진, 단절된 생활권으로 시민의 불편이 컸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교통편의를 동시에 증진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전철 지하화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미 21 대 국회에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이학영과 더불어민주당이 '철도 지하화 특별법' 역시 잘할 수 있다"며, “약속을 지킨 후보, 시민의 생활을 바꿀 확실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학영 후보의 이번 공약은 '산본 등 기존도심 재건축 · 재개발'과 함께 이 후보가 제시하는 '더 큰 군포'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군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0일 실시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총선 사전투표 1100만명 돌파…4명중 1명은 ‘투표완료’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이 25%에 육박했다. 유권자 4명 중 1명이 투표를 마친 셈이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오후 2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103만7285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24.9%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과 견줘 4.5%포인트(p) 가량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4.7%)이고 전북(31.87%), 광주(30.55%), 세종(28.47%)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0.1%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제주(23.05%), 경기(23.18%), 부산(23.59%)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5.52%, 인천 23.79%를 기록했다. 5일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동훈, 닷새 만에 텃밭 PK서 지지층 결집…지지율 의식?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경남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이 PK를 찾은 것은 닷새만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1일에도 부산과 창원 진해·성산, 김해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이 경남에 화력을 집중하는 것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승기를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부산·울산·경남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9%, 민주당이 42.0%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를 '출정식'에 비유하며 독려해온 한 위원장은 이날도 유세 현장에 모인 당원과 지지자에게 사전투표에 나서 달라고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어제오늘 사전투표율이 올라갔다"며 “원래 저희는 사전투표 잘 하지 않았나.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가셨기 때문에 (첫날) 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에 나서주시고 이미 투표한 분들은 한 분 두 분씩만 설득해주십시오. 우리가 왜 투표해서 바꿔야 하는지"라고 호소했다. 또 “상대방도 결집하고 있다. 이럴 때 결국 답은 하나"라며 “누가 더 많이 나가느냐다. 그냥 두 번째 칸에 찍으면 된다. 사전투표 열기를 더욱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거제 유세에서는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오게 한 몇 가지 중대한 장면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한미 상호방호조약"이라며 “그것을 이승만 대통령이 거제에서 뚝심으로 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진해 유세에서는 흐드러진 벚꽃을 가리키며 “진해에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 보면 볼수록 너무 아름답다"며 “이종욱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전문가가 진해를 살릴 것"이라고 했다. 창원진해 유세를 마친 뒤에는 150m 거리에 있는 가게에 들러 도넛과 꽈배기 1만원어치를 사 가기도 했다. 강서 유세에서는 “김도읍 후보는 바위 같은 정확한 판단으로 나라를 이끌었다. 대한민국의 큰 정치인 김도읍을 강서에서 더 클 수 있게 해달라"고 김 후보를 치켜세웠다. 김 후보도 가덕신공항 개항과 에코델타시티 추진 등을 약속하며 강서 발전으로 유권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준 후보는 유세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와 가덕신공항 개항을 내세우며 “이장 같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고, 이종욱 후보는 “소중한 입법권을 총선용으로 활용하는 민주당을 계속 둬서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9시 투표율 17.78%…지난 총선보다 3.74%p↑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17.7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787만54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4.04%)과 견줘 3.74%포인트(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6.51%)이고 전북(23.94%), 광주(22.40%), 강원(19.8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3.91%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16.24%), 부산(16.70%), 인천(16.71%)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8.02%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똑닮은 구도·지지율 상황…尹·韓 ‘어느 쪽’이던 朴의 길?

사전투표까지 진행되며 제22대 총선이 '종국'을 향해 가는 가운데, 구도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전후 두 차례 총선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잇따른 두번의 총선 결과가 서로 극명하게 달랐던 만큼, 어느 변수가 더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된다. 보수 여당 승리로 끝났던 19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 여당 차기 대권 주자 등판 △ 야권 연대 형성 및 후보 논란 △ 각 당 지지율 및 판세 전망 등에서 현재 상황과 비슷한 점이 많다. 이명박 정부 5년 차에 치러졌던 당시 총선에서 보수 진영은 고조된 '위기론'을 돌파하기 위해 차기 주자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했다. 이는 올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에 등판한 과정과도 유사하다. 반면 제1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은 '극좌' 성향으로 평가되던 통합진보당과의 단일화 및 선거 연대를 통해 이탈표 차단에 주력했다. 현재도 민주통합당 후신인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후보 연대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공식적인 연대 선언을 하진 않은 조국혁신당과도 교류가 활발하다. 당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조국혁신당 명예당원까지 자처한 바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곳곳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야권 개별 후보들을 중심으로 한 논란이 특히 뜨겁다는 것도 19대와 22대 총선 국면이 유사한 지점이다. 19대 때는 방송인 김어준 씨 등과 함께 이른바 '나꼼수' 일원로 활약했던 김용민 씨가 노원갑 후보로 나서 숱한 막말 논란을 불렀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무시하고 김 씨 공천을 유지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국 김 씨는 당 강세 지역인 노원에서마저 새누리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현재도 민주당에서 공영운(화성을) '투기용 꼼수 증여', 김준혁(수원정) '문란 막말', 양문석(안산갑) '딸 명의 사기 대출' 등 후보 관련 의혹들이 연일 질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경기도에서 최근 큰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상황을 낙관하는 중이다. 특히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공통점은 총선 전 마지막 양당 지지율과 판세 전망이다. 한국갤럽을 기준으로 19대 총선 전 발표된 마지막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33%, 민주통합당은 25%를 얻었다. 이번 총선 전 발표된 마지막 조사의 경우 국민의힘이 37%, 민주당이 29%였다. 양당이 각각 30%, 20%대 지지율을 얻은 가운데 격차마저 8%p로 동일한 것이다. 판세와 관련해서도 19대 때는 양당 모두 130석 안팎을 전망했다. 현재는 양당이 공통적으로 경합지를 50여곳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우세 지역을 110곳 이상으로 본 반면, 국민의힘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82석에 “그보다는 많다" 정도로만 언급했다. 반대로 이번 총선이 야권이 승리한 20대 총선과 더 닮았다고 볼 요소도 있다. △ 정부 출범 만 3년 안팎 총선 △ 당내 비주류(비박·비윤) 다수 이탈 △ 저조한 현역 교체율 △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 제3당 등이 그것이다. 2016년 20대 총선은 박근혜 정부 출범 3년 2개월, 올해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11개월 만에 열렸다. 두 정부 간 시차는 불과 3개월여다. 총선 직전 대통령 지지율도 박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 모두 30%대 중후반으로 유사하다. 조국혁신당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 역시 이런 상황을 함축하고자 하는 의도가 읽힌다. 프레임을 한동훈 위원장이 상징하는 '포스트(post) 윤석열'에서 윤 대통령 잔여 임기가 더 길다는 '레프트(left) 윤석열'로 끌어내린 셈이다. 또 중도 확장력 있는 여당 내 소수파가 다수 이탈했다는 점도 두 총선이 공유하는 지점이다. 20대 총선 때는 박근혜 정부 여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는 당 대표까지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탈당해 선거에 나섰다. 이와 반대로 대통령 임기 초반 친박·친윤에 속했던 주류 그룹은 공천에서 대부분 생존했다. 이명박 체제에서 박근혜 체제로 전환했던 19대 총선 새누리당 현역 교체율은 47.1% 수준이었다. 이는 21대 미래통합당의 44.6%보다도 높다. 반면 20대 총선에서는 23.8%, 이번 총선에서는 35% 수준에 그쳤다. 지역구에서 민주당에 흡수되기 쉬운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9대 통합진보당보다 20대 국민의당에 가깝다는 점도 주요 포인트다. 총선 직전까지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12%, 통합진보당은 5%, 국민의당은 14%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과 이들 정당 지지율 합산은 19대 30%, 20대 34%, 22대 41%로 현재가 가장 높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투표 뒤 나들이’ 가기 좋은 토요일, 서울 아침은 9도 수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토요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낮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8.4도, 인천 7.2도, 수원 5.7도, 춘천 5.2도, 강릉 14.1도, 청주 9.6도, 대전 8.3도, 전주 9.4도, 광주 9.9도, 제주 11.5도, 대구 8.9도, 부산 10.6도, 울산 8.0도, 창원 8.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평년(최저기온 1∼9도, 최고기온 14∼19도)보다 조금 높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20도 이상(남부 내륙은 25도 안팎)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 강원 영서·충북·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 산지는 오전부터 낮 사이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 전북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그 밖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총선 사전투표 첫날 691만명 참여…최종 투표율 15.61%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700만명에 육박한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쳤다. 첫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첫날 투표율 최고 기록이다. 2016년 20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5.45%, 2020년 21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12.14%였다. 4년 전보다 첫날 투표율이 3.47%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다만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선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는 1.96%p 낮다. 이날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3.67%)이고 전북(21.36%), 광주(19.96%), 강원(17.6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2.26%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14.03%), 인천(14.5%), 울산(14.8%)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5.83%였다. 전·현직 대통령을 포함해 다양한 정치인들은 사전투표 첫날에 한 표를 행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지역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가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양산시 하북면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그는 “지금은 현 정부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라며 “모든 국민께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총리는 총리공관 인근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다른 정치인들도 일제히 투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화여대 앞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투표장에 나가면 (우리가) 이기고,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이 과반수를 놓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겠다, 그런 위기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밖에 지역구에 출마한 각 후보도 일찌감치 한 표를 던지고 다시금 유세활동에 주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는 다음날인 6일에도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단,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토요 진료중단·야간진료 차질…“아픈데 봐줄 사람 없어 서럽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 간 만남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고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 해소 기미가 여전히 보이지 않으면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 공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충북대병원이 5일 외래 진료 축소에 들어갔고, 계명대 의과대학 동산병원은 이달 둘째 주부터 토요일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일부 병원에선 이미 야간 진료 차질을 겪고 있다. ◇ 외래 진료 축소에 병원 로비 한산…“아픈데 봐줄 사람 없어 서럽다" 충북 지역 유일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이 외래 진료를 줄이기로 한 첫날인 5일 평소 2천명이 넘는 환자가 수납하는 중앙 로비는 한산했다. 75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는 텅 비어 있었고 복도 구석에는 휠체어가 덩그러니 방치됐다. 그나마 있는 외래 환자는 병원 측이 미리 보낸 진료 축소 예고 문자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였다. 안과 진료를 받으러 온 60대 이모 씨는 “헛걸음했다"며 “의료 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픈데 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게 괜히 서럽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외래 진료는 평상시보다 75% 축소됐다"며 “다만 항암치료 등 중증질환자는 금요일 외래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고 응급 및 중환자들을 위한 진료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전체 의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전공의 148명이 여전히 돌아오지 않아 이 병원 하루 평균 수술 건수는 평소보다 약 50%, 병상 가동률은 40%대로 뚝 떨어졌다. 병원 측은 이번 사태로 일일 수익이 3억여원 감소했고, 이달부터는 매월 90억여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며 긴축 재정에 들어갔다. 다른 대학병원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북대학교는 현재 성형외과의 응급실 야간진료가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비인후과는 이명이나 난청, 코피 현상 등은 전원이 불가하고 안과는 응급 질환도 전원 문의가 불가한 상황이다. 원광대 병원 역시 비뇨기과와 이비인후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가 원활하지 않아, 환자 이송 등을 담당하는 구급대원에게 반드시 병원으로 연락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계명대 의과대학 동산병원은 이달 둘째 주부터 토요 진료를 전면 중단하고 주 52시간 근무와 24시간 근무 후 휴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건양대병원은 필수 응급 진료과목을 제외한 일부 진료과의 응급실 근무 시간을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당직 후 오프' 등 근무 재조정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남대병원도 최근 잔류 의료진 피로도가 급증해 초진율 등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교수들이 '번아웃'(탈진)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어 이미 사직서를 취합한 교수들이 '52시간 준수' 방식으로 진료 축소에 나서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온다. 울산대병원은 전공의 약 90%가 출근하지 않으면서 외래 환자가 줄고 병상 가동률이 떨어져 지난달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 2개 병동을 통합하고 무급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인천 지역 상급종합병원 3곳의 병상 가동률은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 초기 70%였으나 지난 3일 기준으론 62.7%까지 떨어졌다. ◇ “정들었던 학교·병원 떠난다"…총장들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 의대 정원 증원 논란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이 깊어지면서 의사·교수들 반발도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계명대 의과대학 동산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사직의 변'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정들었던 학교와 병원을 떠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가르치고 함께 일할 학생과 전공의가 떠난 빈자리 위에 교수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라며 “대통령과 정부의 강압에 의해 순식간에 망가진 한국 의료 시스템을 조금이라도 지켜내 보고자 우리는 사직을 통해 절박한 마지막 외침을 전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소속 교수 100여 명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직서를 의대 학장에게 전달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해 많은 교수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다만, 제출된 사직서가 수리되지는 않은 만큼 사의를 밝힌 교수 대부분이 여전히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충남대 의대를 찾아 총장, 의과대 학장, 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선 충남대 의대생과 전공의·교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항의하는 내용으로 피켓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를 연이어 호소하고 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날 “학업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는 글을 의대생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지난 4일 오후 “의과대학 학사 업무가 정상화되도록 협조해달라. 증원되는 경우 후속 조치는 학교에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의과대학 홈페이지에 남겼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난달 교수·전공의·학생들이 돌아와 병원·대학 정상화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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