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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미8군 사령관에 “죽미령 전투...함께 빛내자”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6 16:34

죽미령 전투 기념일인 ‘7월 5일 유엔군 초전기념 행사’에 초청

이 시장, “오산시민 뜻을 모아 국가적인 추념행사로 격상해야”

오산

▲이권재 오산시장이 신임 미크리스토퍼 라네브 미 8군 사령관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6일 “새로 부임한 미8군 사령관께 오산 죽미령전투의 의미를 '함께 빛내자'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평택시 미공군기지에서 그동안 미8군 사령관으로 복무했던 윌리엄 엠 벌리슨 중장의 이임식과 새로 임명된 크리스토퍼 라네브 중장의 취임식이 있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동맹국인 미군 사령관의 이취임식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소속 미군의 북한군과의 첫 전투인 오산죽미령 전투와도 무관하지 않은 중요한 행사"라며 “이취임식에 참석한 기회에 새로 취임하신 크리스토퍼 사령관에게 죽미령 전투를 기념하는 7월 5일 유엔군 초전기념 행사에 꼭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유엔군 창설 이후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첫 군사행동이었던 죽미령 전투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스미스 부대의 희생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산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그렇기에 “단순히 참전용사를 추도하는 것으로는 그 의미가 너무 크기에 오산시민들의 뜻을 모아 국가적인 추념행사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 뜻을 미8군 사령관에게도 전달하고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옛말이 있다"며 “스미스 부대 장병들의 희생이 더 값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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